예전에 KBS에서 체조선수 신수지가 '개콘'에 나와서 희극연기를 하다가 파트너의 얼굴에 유연한 발따귀를 날린 적이 있습니다. 사진을 검색해서 가져 왔는데요. 위의 사진을 신수지씨가 파트너에게 발따귀를 날려서 머리가 우측으로 꺽인 상황인데요. 자! 그럼 퀴즈입니다. 남성 개그맨의 머리는 1. 신수지씨의 발따귀에 의한 힘으로 꺾인 것일까요? 2. 신수지씨가 발만 살짝 가져다 얼굴에 댔는데, 오버해서 본인의 고개를 우측으로 꺾은 것일까요? 네. 너무 쉽죠 1번 발싸다귀를 맞은 힘에 의해 남성 개그맨의 목과 머리가 함께 힘차게 우측으로 꺾여진 것입니다. 자! 그럼 본론으로 들어와서 골프스윙을 할 때, 테이크 백에서 탑 포지션을 만들 때 보통 쟁반을 받치듯이 오른쪽 손목을 꺾으라고 교습가들이 말을 많이 합니다..
음. 제목만 보면 뭔가 대단한 글을 쓰려는 비범함이 느껴 지는데, 별 거 없습니다. 정말 쉬워요. 골프 스윙의 법칙~ 개인적으로 슬로우 비디오로 프로골퍼 영상을 보는 것은 싫어 합니다. 백스윙 > 피니쉬까지 물 흐르듯이 연속동작인데, 순간 순간을 본다고 해서 따라하기 힘들기 때문 입니다. 그러나 저의 글을 설명하기 위해 이정은6 프로의 드라이버 측면 샷을 슬로우 움짤로 만들어 봤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스윙~ 이해하면 '진짜?', '이게 맞아?' 싶을 정도로 너무 쉽습니다. 1. 어드레스에서 샤프트가 지면과 평면이 될 때까지 어깨를 돌린다. (=테이크 백~ 이라고 합니다.) 그럼 어깨를 언제까지 돌릴까요? 네. 나의 오른팔이 자연스럽게 구부러지기 전까지입니다. 2. 왼팔을 계속 들어 올리면서 (자연스럽게..
우리가 골프 방송을 보거나 상급자 골퍼와 동반 라운드를 하다 보면 백스윙 시 몸통의 꼬임을 많이 가져가라고 합니다. 이는 개구리가 멀리 뛰기 위해 최대한 웅크렸다가 한 번에 힘을 쓰면서 멀리 뛰기 위한 힘을 응축하는 과정과도 같은데요. 정확히 말씀드리면 X-FACTOR(=엑스팩터)라고 해서 백스윙 탑이 완성되었을 때 골반과 어깨의 각도의 차이를 말합니다. 보통은 선수들이라고 해도 골반 45도, 어깨 90도 정도의 각을 이루기 때문에 엑스펙터의 값은 보통 45도가 됩니다. 그런데 아마추어는 어떨까요? 백스윙 탑에서 오른쪽의 다리가 버텨 주지 못하면서 골반이 약 50도 정도 돌고 어깨가 90도 정도 돌아서 엑스펙터의 값이 40도 정도가 됩니다. 이는 선수와 비교하면 5도 차이가 나니까 대부분의 아마추..
골프를 치다 보면 가끔 미디어 레스너들이 '지면반력을 이용하세요.', '지구의 힘을 빌려서 볼을 치세요.', '앉는 느낌으로 스윙 하세요.' 등의 말을 하는데요. 이것은 스윙시 발바닥으로 땅을 누르는 힘의 반대힘을 일으켜서(뉴턴의 운동 제 3법칙 -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 좀 더 골프공이 멀리 날아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만, 알 길이 없습니다. 밟는다고 밟아 보지만 이게 맞나 싶기도 하고요. 아래의 KLPGA 2018년도 최 장타자인 김아림 프로의 어드레스와 임팩트 순간 움짤을 보시면 굳이 선을 그어 드리지 않아도, 어드레스 때보다 임팩트 순간에 머리가 많이 내려 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임팩트 바로 직후에는 다시 발을 차 올리는 지면을 박차면서 머리가 어드레스 때 높이로 올라오는 ..
최근에는 골프 관련된 글감이 없던 차에 알고리즘으로 김국진씨 스크린 골프가 나와서 보다가 일반 아마추어가 따라하면 좋을만한 몇 가지와 따라 하지 않으면 좋을 점 한 가지가 눈에 띄어서 글을 써 봅니다. 우선 움짤을 보시죠. 1. 그립을 내려 잡는다. 위의 동그라미 부분을 보시면 그립을 많이 내려 잡은 것이 보이실 겁니다. 그립을 내려 잡으면 좋은 점은 클럽 조작성이 높아져서 정타 치기가 좋고, 그립을 내려 잡으면 그립의 두께가 약 몇 mm 얇아지는데 볼 임팩트시에 조금이라도 클럽이 닫혀(=클로징) 맞게 되어 슬라이스성 구질이 나는 분에게 좋습니다. 이 말을 뒷받침하는 것은 김국진 씨의 스탭스윙을 할 때 밟는 위치만 보면 아래 움짤과 같은데요. 백스윙 때는 원래 스탠스 보다 오른발을 뒤로 빼고, ..
예전에 KLPGA프로 골퍼 갤러리 가면 직촬을 좀 했었습니다. 동영상을 여러번 돌려 보면서 많은 걸 배웠다고 생각 했는데 몇 일전 일요일에 간만에 그 영상들을 돌려 보다가 제가 좋아하는 이정은6 프로 영상을 돌려 보다가 골프 스윙을 할 때, 하체 리드 하는 방법을 알게 된 거 같아서 글을 적어 봅니다. (아래 링크는 이정은 6 프로의 스윙을 움직이는 사진으로 만든 것입니다.) 이정은6 프로 각종 클럽 스윙 직촬 동영상 및 움짤(gif) [크리스 F&C 챔피언십 3R]2주전, 양주 CC에서 치뤄진 '2018 크리스 F&C 제 40회 KLPGA'대회 갤러리를 다녀 왔습니다. 3라운드 때는 뜨거운 감자~ 핫식스 이정은 6 프로를 7번홀 부터 갤러리 했는데요. 보는 내내~ 우와~ 우와~만 내inoks.tist..
스크린골프 연습장에서 스윙 또는 볼스피드가 나오면 프로골퍼와 비교해서 어느 정도일지 궁금해 하실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LPGA 및 PGA 골퍼 데이터로 풀어드리고자 합니다. 위의 표는 LPGA 프로골퍼 2022년도 대회 참가자 전체의 트랙맨 스윙데이터입니다. 최근에 야구경기에서도 트랙맨으로 ABS 판정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존하는 최고의 구질 분석기라고 보시면 되는데 표시가 mi/h, km/h 이런 식으로 나와서 실내골프연습장에서 보던 수치와 좀 달라서 감이 잘 않오실 때가 있습니다. 위의 표를 우리가 아는 m/s로 바꿔서 현재 본인의 스윙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확인해 보시고 비거리를 좀 더 늘리는 연습을 할지, 정확성을 늘리는 연습을 할지 참고 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LPGA 프로..
저는 2013년 여름부터 친구를 따라서 골프를 시작했습니다. 약 2년동안 열심히 레슨도 받고 필드 라운드를 하였지만 2년차 골린이의 한계가 있더군요. 그러다가 2015년도 7월에 한 가지 살짝 교만한 의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내 몸의 문제가 아니고 클럽의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자꾸 커져 가다가 타이틀리스트 퍼포먼스 센터(당시 성남에 위치)에 약 56만원(드라이버, 우드, 아이언, 퍼터)정도 내고 전 클럽 피팅을 신청 했습니다. 음. 그 교만한 클럽탓이 반은 맞고 반은 틀렸더군요. 아래는 실제 피팅 때 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 아이언 골프 클럽 피팅 시 트랙맨 데이터 입니다. 위의 그림은 각 클럽별 평균 값인데 빨간 동그라미가 드라이버 정타율인데 1.40~1.46으로 오락..
세상에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 골프를 할 때, 그런 막연하게 말로만으로는 전해 지지 않는 말이 아마 '클럽을 던져라.'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말로 전할 수 없는 그 '던져라'는 말을 움직이는 사진~ 움짤로 먼저 보시고 설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예전에 SBS골프에서 좋은 강의를 하셨던 장훈석 프로의 레슨에서 따온 움짤입니다. 위의 움짤과 같이 골프 클럽을 천천히 돌리실 때 느껴지는 손가락의 힘을 그대로 실제 스윙을 하실 수 있다면 '던지다'라는 뜻대로 스윙을 하시는 겁니다. 흠. 이 이상의 설명은 드릴 수가 없네요. 위의 움짤대로 따라해 보시면서 본인이 느끼셔야 합니다. ---- 그래도 조금만 부연설명을 드리자면 위의 움짤 처럼 클럽을 돌린다는 것은 ..
골프를 하면서 많은 것들이 우리 아마추어 골퍼들을 괴롭힙니다만, 그 중에 가장 큰 트러블 샷을 꼽자면 아무래도 드라이버 또는 우드의 슬라이스 구질이 아닐까 싶습니다. 슬라이스 구질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주 많은 것 같지만 딱 한 가지 입니다. 볼 임팩트시 드라이버 헤드와 볼의 각도가 90도 각도가 아닌 88도 이하, 즉 2도 이상 열려 맞을 때 발생합니다. 이는 아마추어 골퍼 및 프로 골퍼에게 모두 똑 같이 적용됩니다. 주로 골린이 일 때 헤드가 2도 이상 열려 맞으면서 슬라이스가 발생하고 구력이 오래 된 골퍼들은 헤드가 닫혀 맞으면서 훅성 구질이 많이 발생합니다. 골린이 일 때 슬라이스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주로 손가락의 힘이 과도하게 들어 가서 볼 임팩트시 롤링이 덜 되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가 골린이 때, 대학 선배가 알려 준 골프에서 명언이라고 생각한 문장이 있습니다. '날아가는 골프공이 선생이다.'라는 말이었죠. 남들이 무슨 말을 하건간에 볼이 원하는 대로 날아가 준다면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 필요가 없다는 의미로 저는 해석합니다. 이 번 글에서는 위의 문장을 가지고 실제로 본인의 골프 스윙이 잘 되는지 기계식 골프장에서 확인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위의 그림은 2022년도 LPGA 프로골퍼들의 각 클럽별 트랙맨 데이터입니다. 여러가지 말들이 써 있는데 오늘은 유심히 볼 것은 Club Speed, Ball Speed, Smash Fator 이 세가지 입니다. 위의 그림을 보시면 드라이버 클럽스피드가 94Mph로 나옵니다. 시간당 94마일의 속도로 클럽을 휘두른다는 내용..
골린이 때부터 선배 골퍼들이나 골프레스너 들에게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들은 말은 아마도 '클럽을 던져라.', '힘을 빼세요.', '그립을 날달걀을 쥔 것처럼 잡아라.', '힘 빼는데 3년이다.' 등등의 말일 것입니다. 그런데 정작 어떻게 하면 힘이 빠지는지는 그들은 알려 주지 않습니다. 이 번 글에서는 '힘을 뺀다.'는 것의 의미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이 글을 보시는 아마추어 골퍼 분들은 주위에 아무도 없다면 위의 사진 처럼 오른 손에 가상의 다트가 있다고 생각하고 연필 그립을 쥐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난 후에 소지, 약지, 중지에 본인의 왼손 검지를 끼워 보시면 스윽하고 검지손가락의 뿌리 부분까지 들어가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 때, 오른손의 소지, 약지, 중지에 들어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