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치다가 어떤 원인 때문 이던지 간에 갑자기 드라이버 티샷 때, 슬라이스가 나면 당황스럽습니다. 고치려 고치려 해보지만 프로 골퍼도 아닌 아마추어 골퍼가 그 자리에서 스윙 교정을 해서 최대한 반듯한 볼을 치기는 참 어렵습니다. 9홀을 마친 후 그늘집에서 재충전을 하고 이제 구질이 좋아지면 좋으련만 쉽지가 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매우 간단하게 실제 라운드에서 슬라이스가 날 경우 응급 처치하여서 볼을 최대한 펴 나가게 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먼저 비루하지만 아래는 제가 만으로 2년차 때 84개를 쳤던 타이거CC에서의 연습스윙입니다. 사실 세게 휘둘렁야 하나 리듬에 최대한 충실하려고 했습니다. 자 위의 움짤1.과 움짤2에서 하는 드라이버 연습 스윙이 제가 드릴 수 있는 최선의 슬라이스 구질을 ..
골프 중계 또는 실제로 프로 골퍼들의 경기를 볼 때, 동경하게 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볼을 칠 때까지 머리의 움직임이 거의 없고, 힙턴으로 하체는 45도 가까이 돌아 갔지만 머리는 자리를 지키는 스윙인데요. 느낌은 아래 이정은 6 프로의 아이언 티샷과 같습니다. 우리 아마추어 골퍼들이 따라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대단히 높은 유연성을 요구하기도 하지만 머리를 볼 뒤에 남겨두고 치는 방법을 배운 적도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정은 6 프로처럼은 아니지만 머리의 움직임을 최소화 하고 볼 스트라이킹을 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머리를 볼 뒤에 남기고 볼을 치면 좋은 점은 저의 생각으로는 일관된 스윙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볼을 임팩트 하기전에 힙은 45도가 돌아가 있고, 머리는 항상..
여러분의 모든 클럽의 비거리는 몇 미터 이십니까? 아마 정확하게 모르실 겁니다. 저만 그런 것일지 모르겠는데요. 요즘에 드는 생각이 이렇습니다. 연습장 매트 위에서 초구가 나의 진정한 비거리인가? 마지막 공이 비거리인가? 아니면 80분 남았을 때부터 10분 단위로 같은 공을 쳐서 낸 평균 값이 비거리인가? 그렇다면 또 양잔디에서의 비거리인가? 금잔디에서의 비거리인가? 머리가 어지럽습니다. 어떤 때는 실제 라운드에서 인생에 더 없을 오잘공을 친거 같은데 거리가 짧기도 하고, 잘못 친거 같은데 그린을 훌쩍 넘어 버린 골프공을 리커버리 하면서 도대체 내 각각의 클럽의 비거리는 도대체 몇 미터인거냐?라는 그런 생각들 저만 하는 건가요? ^^. 골프랑은 좀 다른 이야기인데요. 여러분. 1990년대 초반부터 한국을..
2주전, 양주 CC에서 치뤄진 '2018 크리스 F&C 제 40회 KLPGA'대회 갤러리를 다녀 왔습니다. 3라운드 때는 뜨거운 감자~ 핫식스 이정은 6 프로를 7번홀 부터 갤러리 했는데요. 보는 내내~ 우와~ 우와~만 내뱉으면 박수 치다가 손이 아팠네요. 정말 2017년도에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비롯해서 최저타수상 등 총 6개의 상을 받은 실력자의 골프 실력은 두말 하면 잔소리였고요. 스윙은 정말 골프 스윙의 교본처럼 잘 하더군요. 이번 글에서는 특별한 것은 없고 이정은 6 프로 갤러리 하면서 찍은 각종 골프 클럽의 골프 스윙 동영상을 움짤(=움직이는 사진)로 만들어 봤습니다. 여러 많은 프로 골퍼들의 좋은 스윙 동영상도 당연히 많지만 이정은 6 프로도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을 골프 스윙 ..
저는 종합건설회사에 다닌지 만으로 16년이 되었습니다. 현장에 8년 있었는데, 주로 성당공사현장에서 근무 하다가 체질에 맞지 않아서 그 뒤로 8년은 계속 본사에만 근무하는데요. 주 업무는 많습니다만 그 중에서 견적이라는 업무가 있는데요. 그 것은 도면을 보고 일일이 모든 건축 부재를 뽑아서 취합한 후에 금액을 산정해서 입찰을 하는 것인데, 이게 시간이 많이 걸리기도 하지만 대학 때나 현장 루키 때 부터 최하층부터 위로 올라가면서 수량을 산출하고 그 다음에 외부로 가라고 가르쳐 줘서 약 15년을 그렇게 해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최하층이 제일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15년간 그렇게 하던 것이 버릇이 되어서 꾸역꾸역 물량을 그렇게 뽑았습니다. 그러다가 하루는 정말 어려운 건물의 도면을 받아 들고 최하층의..
2019년 12월 02일에 드디어 2020 KLPGA Tour 출전자격 리스트가 공식적으로 나왔네요. 몇 일전에 제가 쓴 글에 덮어 쓰는 게 맞겠지만 그냥 따로 올려 봅니다. 아쉽게도 힘들게 시드전에 참가한 선수들은 시드권순위 10~12위까지 선수들은 거의 모든 대회에 참여가 가능하고, 20~30위까지는 130명 이상 참가가 가능한 대회에 출전 가능해 보이고 31~40위 까지는 대기조로 시드권자들의 불참이 생기면 참여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샷건 방식으로 대회를 운용하면 하루에 200명까지는 대회에 참여가 가능한데요. 강춘자 회장님이 고려를 해보면 어떨까 싶네요. 그러면 갤러리를 가거나 중계를 보는 우리들은 매우 즐거워 질텐데 말이죠. 아래부터 공식적인 리스트 입니다. 2020 KLP..
이번 글에서는 신나송 프로, 함순웅 프로, 고덕호 프로, 김영 프로 등 미디어 골프 레슨에서 독보적인 프로 레스너들이 포진해 있는 'SBS골프아카데미' 레슨 프로그램에서 골프레슨을 다운로드 받아서 본인의 컴퓨터 또는 스마트폰에 저장해서 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SBS골프아카데미 레슨 다운로드 받는 방법 1.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는 안되고요. 구글의 크롬 브라우져에서만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크롬 브라우져가 안 깔린 분들은 오른쪽 링크 들어 가셔서 깔고 실행해 주셔야 합니다. [크롬 브라우져 다운로드 링크] 2. 그리고 크롬 브라우져의 확장앱 'Flash Downloader All'이라는 것을 깔아 줘야 합니다. 방법은 '구글웹스토어'를 검색 하시거나 오른쪽 링크 사이트를 클릭해서 들어 갑니..
2017년도만 해도 플래시로 재생되는 JTBC골프의 영상들은 어떠한 노력을 해도 다운로드가 불가 했습니다. 다만 JTBC골프측에서 유튜브에 영상을 업로드 하면 제한적으로 유튜브에서 JTBC골프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는 것은 가능했습니다. 최근에는 다운로드가 공식적으로 제공되는 'SBS [sbs골프 아닙니다'에서 레슨 및 KLPGA 영상을 매주 다운로드 받아서 편하게 보다가 어제 JTBC골프의 간판 골프 레스너이자 저의 골프 스승님이신 '이지연 프로'님 레슨을 보려고 1년 유료 결재를 한후 문득 머리속에 '아 또 이지연 선생님의 레슨은 녹화 앱으로 녹화를 떠야 하나?'라는 생각을 하다가...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플래시 다운로드 앱을 써봤는데요. OMG(오 마이 가드~) 되더군요. JTBC골프의 레슨이..
골프는 신사의 운동이라 골프룰 뿐만 아니라 말도 조심히 하는게 맞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세상에 있는 내 주위 사람이 다 100% 맘에 드는 사람이 없듯이, 골프 동반자도 호불호가 갈립니다. 적당한 선이면 참을만 하지만 구력이 오래 되었다고, 나이가 많다고 골프라운드 도중에 지금까지 해온 스윙을 교정할 수도 없는데, 프로 레스너보다 더한 레슨 및 지적이 끊이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드레스를 하던 샷을 하던 그 지적질만 머릿속에 맴돌고, 짜증은 나지만 어떻게 화를 낼수도 골프채를 집어 던질 수도 없는 상황이 있습니다. 이럴때 시쳇말로는 '구찌 (많이 쓰는 말이죠. 입으로 떠는 훼방정도 될까요?)' 우리말로 치환해보면 '입방정' 정도 되겠네요. 정말 응징하고픈 얄미운 동반자에게 고급스러운 '구찌' 넣..
많은 선수들에게 대회 참가가 가능하면 좋겠지만 애석하게도 정해진 룰에 따라 2020시즌 KLPGA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생깁니다. 크게 전년도 상금순위 60위까지 시드권 확보가 됩니다. 이 중에서도 30위까지는 모든 대회에 자유롭게 출전할 수 있구요. 전년도 정규투어 시드권 순위에 따라서 시드권이 반확보 됩니다. 상위 시드권자들이 모두 대회에 참여할 경우에는 2부투어에서 힘겹게 순위를 따내도 많은 선수들이 대회에 출전을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음 2019.11.25일 현재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에서는 2020년 시드권자를 아직 발표 하지 않았는데요. 제가 아는 선에서 먼저 시드권자들을 정리하고 추후 공식 발표가 있으면 틀린 사항이 있다면 정정하겠습니다. 1. 영구시드권자 ①. KLPGA T..
골프 스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샬로윙 스윙? 클럽을 던지기? 비거리? 네. 모두 중요합니다. 그럼 이런 것들을 받쳐 주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견고한 하체의 힘이 있어야 합니다. 초등학교나 중학교 때, 프로펠러가 달린 비행기 한번쯤 조립해서 날려 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프로펠러에 고무줄을 걸고 열심히 프로펠러를 돌린 후 더 이상 감기지 않을 때, 프로펠러를 돌리던 손을 놓으면서 비행기를 앞으로 밀어 주는데 만약에 비행기가 매우 가볍다면 주객전도가 되어서 프로펠러의 힘이 세서 비행기가 도는 상황이 오면 난감하겠죠? 프로펠러가 돌 때 비행기는 적당한 무게(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가 되야 본체가 도는 일 없이 프로펠러의 힘으로 비행기는 앞으로 나아갑니다. 프로펠러를 우리의 상..
얼마전에 'KLPGA 2019 대상시상식'이 끝났습니다. 2017년 핫식스 이정은6 프로가 KLPGA 창설이래 최초로 전관왕(대상, 상금왕, 다승왕, 최저타수상, 인기상, 베스트플레이어상)을 수상한지 2년만에 펭귄 최혜진 프로가 전관왕을 수상했습니다. 대단한 선수입니다. 그리고 잘 아시다시피 올해는 1년차 루키들의 승률이 20%가 넘어가고, 10년만에 안송이 선수가 첫승을 했고, 임희정 선수와 치열한 공방 끝에 생애 딱 한 번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조아연 프로가 차지 했습니다. 2019 KLPGA 대상시상식 수상 내역 대상, 상금왕, 다승왕, 최저타수상: 최혜진 신인상: 조아연 특별상: 고진영, 김보아, 김아림, 김지현, 박민지, 박지영, 김지현, 박채윤, 이다연, 장하나, 전미정, 조정민, 최혜진 위..
골프라는 운동을 하면서 잘 해야 할 것들이 참 많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첫 번째를 꼽으라면 척추각도 유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최소한 어드레스 때 취했던 척추각도를 임팩트까지는 유지해줘야 일관된 방향성과 비거리를 얻을 확률이 높아지는데요. 어렸을 때 부터 골프를 치지 않았다면 유연성, 코어의 근력, 하체의 힘, 올바른 힘쓰기 등을 몰라서 아마추어 골퍼에게는 참 힘든 일입니다. 또한 최악의 파스춰 파괴하는 것은 배치기라고 말하는 몸이 거의 일자로 일어 서면서 임팩트를 하는 것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프로 골퍼처럼은 아니어도 최대한 일관된 스윙을 할 수 있는 척추각도 유지 방법을 알아 보겠습니다. 1. 용쓰지 말자 사전에는 용쓴다는 단어를 '한 꺼번에 기운을 몰아 쓴다'고 정의가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골프 스윙..
올해는 작년에 혜성같이 등장한 펭귄 최혜진 프로가 상금순위 1위를 차지하며 2019년 시즌이 마감되었습니다. 효성챔피언십이 남았지 않냐고 하시는 분도 계실 수 있습니다만, 그 대회는 2019시즌 대회로 들어 갑니다. 또한 LF포인트 왕중왕전은 10명이 참여하는 대회로 정규대회는 끝났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특이한 점은 슈퍼루키들의 활약입니다. 임희정 프로가 3승(상금순위 4위), 아마추어선수일 때부터 드라이버 비거리 1위였던 조아연 프로가 2승(상금순위 5위), 이승연 프로가 1승(상금순위 18위), 박교린 1승(상금순위 29위)을 거두며 루키가 우승한 횟수가 33개 대회중에서 무려 7승이나 됩니다. 21%의 우승을 루키들이 한 해는 올해가 처음입니다. 또한 루키중에 우승은 없지만 꾸준히..
KLPGA 여성 프로골퍼들의 경기를 보면서 가끔 누군가는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아니 힘을 주지 않은 거 같은데 왜 저렇게 볼이 멀리 날아 가는거야?'라고 말이죠. 그런데 전혀 틀린 말입니다. KLPGA 프로 골퍼들은 있는 힘을 다해 볼을 칩니다. 우리가 잘 못 보고 넘어 가지만 그녀들의 하체 리드에 의한 힙턴에 온 힘을 쏟아 붓습니다. 조금 생소한 개념일지는 몰라도 케이펙터(=K-Factor)라는 값이 있습니다. 이 것은 볼을 임팩트 하기 직전에 힙과 어깨의 각도의 값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임팩트 직전에 어깨는 타겟과 수직을 이룬다고 봤을 때, 힙이 많이 돌아가 있으면 하체가 돌아간 속도가 보다 더 빠르고 하체의 회전이 상체로 더 많이 전달되어서 상체를 더 고속으로 회전시키면서 볼을 치기 때문에 힘을..
골프라는 운동을 하다보면 가끔 연습스윙과 실제스윙이 다르다는 것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죠. 분명 빈스윙 2번 후에 실제 스윙을 하는 동안의 시간은 길어봐야 30초 내외일 텐데 '왜 다를까?'하는 의문이 계속 남게 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달라야 하는 게 맞습니다. 연습스윙을 하는 동안에는 볼이라는 장애물이 없습니다. 장애물이라고 표현 하는 것은 모든 운동에서 무엇인가를 때리면 맞는 것도 때리는 것에 힘을 가하는 뉴턴의 운동 제 3법칙 작용과 반작용의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즉, 그래서 실제 샷을 하면 볼을 때리는 순간 볼도 클럽헤드에 힘을 가하게 되어서 실제로 클럽스피드를 낮추는 효과가 생깁니다. 제가 골프 공학자가 아니라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볼 임팩트시 약 5~7%정..
KLPGA 대회 29개, 총상금 226억원에 비해서는 많이 모자른 KPGA대회 17개 대회, 총상금 146억원이 걸린 대회 중 16개 대회가 끝이 났습니다. 얼마 전 '2019 DGB금융그룹 Volvik 대구경북오픈' 드라이버 티샷을 하던 도중에 갤러리가 카메라를 찍어서 샷을 망친 김비오 선수가 갤러리를 향해 손가락 욕설을 해서 3년동안 자격정지에서 1년간 출전정지, 벌금 1천만원, 사회 봉사 명령으로 마무리가 된거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김비오 선수는 참았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갤러리 또한 무조건 잘못했고요. 동영상을 찍으면 되는 걸 굳이 볼 스트라이킹을 하기 전에 사진을 찍은 것은 비슷한 성적으로 가던 선수의 지인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든네요. 저도 갤러리를 좀 다녀 봤지만 요즘 갤러리 의식..
골프라는 운동을 하기 시작하면 재미가 없어서 조금 하다 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저처럼 너무 재미 있어서 인도어만 2년 반 등록, GDR연습장 1년 등록(JTBC골프의 이지연 프로님에게 레슨을 받으려면 별도로 헬스클럽과 GDR연승장 사용료를 내야 했다.) 서희경 프로 트레이너에게 PT를 받고, 유연성을 키우기 위해 요가 PT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골프에 도움이 된다고 하면 여러가지 장비도 구입하게 되었구요. 여러분들도 저 처럼 하셨겠죠? 우리가 프로 골퍼의 스윙을 슬로우로 보면서 아래의 움짤과 같은 장면을 보고 따라 하려고 합니다. 네. 레깅입니다. 위의 이저은6프로 처럼 레깅을 하려고 많이 노력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유연성도 떨어지기도 합니다만 정확히 어떻게 하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미..
골프 라운드를 하다 보면 분명 나랑 골프 실력이 비슷한 거 같은 사람이 있는데, 첫 티샷을 하면 그 사람 완전 굿샷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비거리와 페어웨이를 지키는데 나는 러프로 볼이 빠져서 세컨드샷이 어려움에 빠지면 궁금해집니다. '왜? 나만?'이라는 생각과 함께 말이죠. 물론 알지 못합니다. 그 사람이 현재까지 받아왔을 레슨이라던지, 연습장에서 보낸 시간, 유튜브 등에서 얻는 골프 지식 등을 밀이죠.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내 탓이오'를 외치며 연습장을 가 보지만 드라이버는 더더욱 맞아주지 않아서 소위 말하는 멘붕(=멘탈붕괴)이 오기도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나의 티샷만 유난히 좌.우로 많이 휘는 것은 꼭 스윙의 문제만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장비의 차이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높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골프를 정확히 6년전 2013년 9월 1일에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만 1년차 때, 팔자 스윙을 하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JTBC 골프의 이지연 프로님에게 레슨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레슨을 잘 받다가 2개월 정도 지난 후에 팔꿈치가 살짝 아픈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프로님에게 팔꿈치가 좀 아프기 시작 했다고 하니 조금 쉬었다가 레슨 받으라고 했는데, 골프 실력이 하루가 다르게 느는 것을 보고 괜찮다고 레슨을 받았고 3개월째 3월이 와서 첫 라운드를 갔는데 살살 아프더군요. 레슨도 받지만 집근처에 있는 장한평 골프클럽 인도어 연습장도 1년치를 끊어 놔서 겨울에도 레슨이 없을 때는 연습하러 다녔습니다. 저는 사실 팔꿈치가 아픈 것도, 갈비뼈 아프고, 방아쇠 수지 오고, 어깨 아프고, 등 아..
골프를 하면서 많이 듣는 말 중에 하나가 골프는 실수를 줄여야 스코어가 잘 나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뭐 생각해 보면 모든 운동에서 다 통용되는 말인 것 같습니다. 당구로 치면 삑사리가 나오지 않아야 하고, 탁구나 배드민턴, 테니스 등 도 스매쉬를 날릴 때 저마다의 스윗 스팟에 잘 맞춰야 실수를 줄이고 잘 칠 것입니다. 골프에서 일관성을 위한 요소들은 참 많은데요. 이번 글에서는 손목에 대해 말씀을 드려 보겠습니다. 손목만 잘 써도 굿샷이 분명히 나옵니다. 우선 제가 구력 만으로 1년차 때, 360도 CC 갔을 때 드라이버 티샷을 촬영한 것입니다. 당연히 스윙이 좋아서 올리는 것이 아닙니다. 뭔가 잘못된 예를 들기 위해 올렸는데요. 보이시나요? 어떤 것이 잘 못 됐는지요? 네 정지 사진으로 보시면 ..
프로골퍼들의 갤러리를 자주는 아니지만 일년에 2번 정도 다니다 보니, 뭐랄까요? 그들이 저에게 '이렇게 하거나 저렇게 하면 골프 스윙이 잘 될거야!'라고 말은 해주지 않지만 하루에 많으면 100명이 넘는 KLPGA 프로 골퍼들의 스윙을 보면서 저도 뭔가 깨달음이 온다고 해야 할까요? 그 깨달음 중에 하나가 머리의 높낮이의 종류가 있더군요. 미디어 골프레슨에서는 머리를 고정해라. 머리가 스웨이 되면 샷은 망친다고 하는대요. 거짓말인 거 같습니다. 일단은 제가 찍었던 영상중에서 프로골퍼들의 머리의 높낮이 변화 유형별로 움짤을 만들었습니다. 먼저 보고 이야기를 이어 나가겠습니다. 1. 머리 높이에 변화가 없는 유형 위의 움짤은 박민지 프로의 아이언 티샷장면인데요. 확인하시기 좋게 발밑, 머리위, 둔부쪽에 검은..
골프를 치는 분이라면 어드레스 셋업의 중요성을 모르는 분들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알지만 제대로 어드레스를 하는 방법이 틀려서 분명히 스윙은 좋은 거 같은데 볼이 원하는 대로 날아가지 않은 적이 있으실 겁니다. 이번 글에서는 지난번에 척추각도를 일관되게 서는 방법에서 빼 먹은 것이 있어서 추가를 하는 것이 맞겠지만 별 것도 아니면서 별 게 아닌 것이 아닌 내용 같아서 이렇게 따로 글을 적습니다. 제목 그대로 어드레스 셋업을 제대로 하기 위한 선결 조건입니다. KLPGA선수들이나 kPGA선수들은 적게는 몇년 많게는 십년을 넘게 골프라는 운동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척추각도가 무조건 일자로 쫙 펴져야 볼을 잘 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 아마추어 골퍼는 다릅니다. 제대로 된 어드레스..
음. 골프 루키 때는 골프를 빨리 잘 치고 싶어서 작은 삼각대를 놓고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이제는 찍지 않습니다. 귀찮기도 하고요. 한 타 더 줄이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도 알게 되어서 영상을 찍는 것이 좀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그런데, 간혹 다른 사람들의 스윙을 보고 싶어 하는 분들이 있을 법도 해서 그간 저의 공부를 위한 동영상에 찍혔던 다른 주말골퍼들의 드라이버 스윙 동영상을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당연히 저의 지인들이 프로골퍼만큼 스윙을 잘 한다거나, 폼이 좋다거나 해서 올리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의 아마추어 골퍼들의 실력을 보시라는 겁니다. 이들 중에서 4개월 된 루키도 있고 20년 가까이 된 베테랑 같으면서 스코어가 잘 나오지 않는 골퍼도 있습니다. 1만시간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지..
골프를 잘 치기 위해 할 일이야 산더미처럼 쌓였을 겁니다. 그립 잡는 법부터, 손에 맞는 장갑 고르기, 좋은 골프화 찾기, 좋은 스윙으로 스윗 스팟 잘 공략 하기, 슬라이스 내지 않기 등 나열하기 시작하면 정말 A4 100장은 폰트 크게 쓸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그런데 제일 중요한 골프를 잘 치기 위한 것을 꼽자면 저는 어드레스 셋업을 항상 똑같이 할 수 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다른 운동에는 없는 실질적인 탑포지션으로부터 실제 스윙이 일어나는데 그 탑 포지션을 잘 만들라고 준 어드레스 셋업의 기회는 티 위에 볼을 놓고 치는 것과 필적할 정도로 중요하고 좋은 어드벤티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예전 포스팅에서 클럽을 닦다가 우연히 알아낸 아이언, 웻지를 스퀘어하게 정렬하는 방법을 먼저 보고 이 글을 보..
2019.10.27 추가 - 최종성적(10위까지) 순위 이름 최종성적 우승(연장전 승리) 장하나 -19 2위 다니엘 강 -19 3위 양희영 -16 공동 4위 전인지 -12 공동 4위 이소미 -12 공동 6위 Nanna Koerstz MADSEN -11 공동 6위 임희정 -11 공동 6위 김민선5 -11 공동 9위 고진영 -10 공동 9위 김세영 -10 공동 9위 이승연 -10 작년에 아쉽게도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이 덤보 전인지 프로의 우승으로 폐지가 되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KLPGA 선수들이 세계적이지만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리던 LPGA대회가 없어지니 다양한 선수 갤러리를 갈 수 없어서 아쉬워 하던 찰라에 반가운 소식을 얼마전에 알게 되었습니다. 부산에서 또 다른 대회명을 가진 'LP..
골프 라운드를 하면서 동반자들에게 수 없이 듣는 말 중에 하나가 '힘 빼라'일 것입니다. 그런데 어디를 어떻게 힘을 빼면 된다는 말은 해 주지 않습니다. (아까운가 봅니다.) 그리고 비슷한 말로 '클럽을 던져라.' '클럽을 뿌려라.'일 것인데 힘을 뺀다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말이 참 어렵습니다. 저는 힘을 뺀다는 말보다는 '적당한 힘을 주자'라는 게 어쩌면 더 이해하기 쉽게 굿샷을 날리기 위해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전체적인 것보다 제일 중요한 신체 부위인 손목의 힘을 적당히 주는 방법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그림은 다들 잘 아시다 시피 가위. 바위. 보 놀이를 할 때 쓰이는 손 모양입니다. 뜬금 없겠지만 골프 굿샷을 위한 손목의 힘을 설명하기에는 최적이라고..
우리들 아마추어 골퍼 뿐만 아니라 같이 동반 라운드를 했던 여성, 남성 준프로골퍼, 투어프로골퍼들도 골프 비거리 중에서도 특히나 드라이버 비거리가 멀리 나가길 바라는 로망이 가슴속 깊이 뜨겁게 타오르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드라이버 티샷을 멀리 날리는 방법 중에서도 백스핀 및 사이드스핀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끝에 가면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제가 생각하는 비거리 요소 중 다섯 손가락 안에는 들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입니다. 한 번 따라와 보세요. 위의 사진은 저의 장비들입니다. 2015년도에 타이틀리스트 퍼포먼스 센터에 56만원정도 주고 피팅을 한 후에 전체 클럽을 교체했는데요. 맨 위에 떡하니 있는 드라이버가 타이틀리스트 915D4라는 넘인데 이건 검색으로 찾아냈는데요. ..
저의 블로그를 보러 오시는 분들은 직전에 PART1과 2로 나누어서 프리샷 루틴이 들어간 KLPGA 프로 선수들의 아이언 및 하이브리드 클럽 티샷 영상을 보셨을 겁니다. 그때 포스팅은 전체적으로 본인과 맞는 프리샷 루틴을 찾거나, 티박스에 볼을 꽂을 때 어떻게 하는지, 맞바람이 부는 상황에서의 아이언과 하이브리드 클럽을 치는 방법은 어떤지 보십사 한 거구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영상 PART1, 2에서 샷만 남기고 모두 뺐습니다. 한 시간이 넘던 영상이 대략 6분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대신에 매우 빠르게 지나갑니다. 참고로 영상을 찍은 홀은 3번 홀 파3 홀로 앞뒤 및 우측(다리 제외) 부분이 워터 해저드고 이날 바람소리를 들으면 아시겠지만 엄청난 바람이 맞바람으로 불어 댔습니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이번에는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LPGA대회가 막이 내리고 올해 처음 개최되는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2라운드에 갤러로 가서 직접촬영한 아이언 및 유틸리티 티샷 Part2, 10번홀부터 출발한 2,4,6,,,,,,36조까지의 짝수조의 동영상을 올립니다. 다 편집을 해보니까 총 108명의 선수중에서 108명을 전부 찍긴 했는데, 카메라가 오래 되서 그런지 4명이 누락됐더군요. 그 중에서 3명이 짝수조에서 누락 됐습니다. 그 점은 양해 바랍니다. 누락된 선수는 인주연 프로(ㅜㅜ), 빠린다 포칸, 김민별 아마추어 선수고요. 홀수조에서는 임은빈 프로가 누락 됐습니다. 아 그리고 매스컴 탔습니다. 그 사람 나만 볼 수 있어요. 내 눈에만 보여요~는 아니고요. 이민지 프로 티샷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