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는 신사의 운동이라 골프룰 뿐만 아니라 말도 조심히 하는게 맞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세상에 있는 내 주위 사람이 다 100% 맘에 드는 사람이 없듯이, 골프 동반자도 호불호가 갈립니다. 적당한 선이면 참을만 하지만 구력이 오래 되었다고, 나이가 많다고 골프라운드 도중에 지금까지 해온 스윙을 교정할 수도 없는데, 프로 레스너보다 더한 레슨 및 지적이 끊이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드레스를 하던 샷을 하던 그 지적질만 머릿속에 맴돌고, 짜증은 나지만 어떻게 화를 낼수도 골프채를 집어 던질 수도 없는 상황이 있습니다. 이럴때 시쳇말로는 '구찌 (많이 쓰는 말이죠. 입으로 떠는 훼방정도 될까요?)' 우리말로 치환해보면 '입방정' 정도 되겠네요. 정말 응징하고픈 얄미운 동반자에게 고급스러운 '구찌' 넣..
골프를 하면서 간절한 소망은 대략 3가지 일겁니다. 첫째는 드라이버 비거리. 둘째는 좋은 스코어. 셋째는 물론 내기에서 돈을 긁어 모으는 것이겠지요. 사실 골프 라운드에서 굿샷을 날리기 위해서는 평소에 꾸준한 연습과 시간만 되면 무조건 부킹을 해서 실제 라운드를 많이 하고 헬스를 해서 근력을 키우고 요가를 해서 유연성까지 더하면 좋은 골프를 할 수 있습니다.'라고 글을 맺으면 욕 왕창 먹겠죠? 요즘 같이 먹고살기 바쁜 시대에 아이들 케어하랴, 배우자 기분 맞추랴, 일터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면서 원하지 않는 회식으로 시간 뺏기기 일쑤인 요즘. 운동은 커녕 골프 연습장 가기도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1초만 신경 쓰면 실제 라운드시 필드에서 굿샷 날리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모든 방법..
골프를 시작했으면 좋은 스코어를 내고 싶은 것은 당연한 욕구 입니다. 드라이버 비거리가 많이 나는 것만큼 우리 가슴속에 항상 자리 잡은 스코어를 줄이기 위해서는 끊임 없이 연습하고, 체력을 키우고, 유연성을 길러야 하는 것은 너무 입바른 말일 수도 있겠네요. 이번 글에서는 골프 라운드 직전 따라해 보시면 좋은 스코어를 내는 방법들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뭐 라운드 2~3시간전에 연습장에 들르라는 말씀은 않드립니다. 우리 아마추어 골퍼들이 흔히 따르는 라운드 당일 루틴으로 말씀 드립니다. 보통 라운드 1시간 정도 전에 도착해서 환복하고 밥은 꼭 먹고 남는 약 20분 ~ 30분 정도의 시간에 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1-1. 드라이버로 고무티의 상부를 매우 친다. 좋은 드라이버를 치기 위해서는 위와 같이 티 ..
이번 글에서는 골프 구력 2년차 이내에 많이 나타나는(?) -저만 그랬을수도 있겠습니다- 골프 실수와 교정은 아니고 그 라운드에서 만큼은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사실 이렇게 알려 드려도, 소위 말하는 '잔디밥'을 많이 먹어야 실수가 줄어 들고 실수를 하더라도 그 범위가 줄어 든답니다. 그래도 가능하면 현상과 해결 뿐만 아니라 원인도 기술하는 아주 오랜 시간동안 글을 써보겠습니다. 1. 드라이버 티샷 볼이 잘 뜨지 않는 분들 우선 아래 움짤[=움직이는 사진]을 보시죠. 위의 움짤은 구력 8개월차 때 라운드 가서 드라이버 티샷을 하는데 볼이 뜨지 않고 수면 밑으로 잠수하듯이 비거리도 얼마 나지 않더군요. 사실 이렇게 샷을 했을 때는 잘 몰랐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를 말이죠. 독학으로 연습량이 ..
예전에 몇 번 에이밍에 관한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1. 골프, 정확한 목표물 에이밍 법' 2. 왜 나의 골프 에이밍과 볼이 날아가는 방향은 틀리는가?. '3. 골프 잘 치기 1탄-티잉 박스에서 좋은 스코어 내는 방법들' 전부 다 기술적인 문제였는데요. 최근에 골프 라운드 시작 전에 작년에 갤러리 가서 찍은 이정은 6 프로의 스윙을 돌려 보다가 에이밍에 대해 조금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이래서 프로 골퍼구나.'싶은 생각이 들었고, 위에 쓴 글들은 중요하긴 하지만 살짝 헛다리를 짚은 것이 아닌가 싶더군요. 우선 이정은 프로의 프리샷 루틴 중에서 에이밍 후에 어드레스 하러 돌아 오는 움짤 몇 개를 보시죠. 위의 5개 움짤은 드라이버 및 페어웨이 우드 티샷 때 볼에서 에이밍 위치로 와서..
분명히 라운드 당일에 컨디션이 좋고, 스윙도 좋은 거 같은데 볼이 엉뚱한 곳으로 자주 가서 힘들 때가 있습니다. 동반자들은 땡겼느니, 힘이 들어 같다고 말을 하지만 분명 본인은 클럽을 휘두르는 것이 너무 잘 되고 심지어 임팩트도 잘 되는데 매우 이상할 때는 내가 어느 쪽 눈을 감고 어느 쪽 눈을 뜨고 에이밍을 하는지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보통 오른손잡이 또는 왼손잡이가 있듯이 눈에도 오른쪽눈잡이, 왼쪽눈잡이가 있습니다. 오른쪽눈잡이(말이 이상한가요?)가 왼쪽 눈으로 에이밍을 하면 방향이 전혀 엉뚱한 곳으로 갈 확률이 높아 집니다. 반대로 왼쪽눈잡이가 오른쪽 눈으로 에이밍을 하면 방향이 달라질 확률이 높아 집니다. 본인의 주시만 잘 알고 주시로만 에이밍을 하신다면 골프 라운드시 타수 까먹지 않고 ..
구력 만으로 1년 1개월차 때 360도 CC를 갔는데, 동반자 형님들이 걱정 어린 눈빛으로 말을 해주더군요. '너무 八字 스윙을 하는데? 지금 당장은 어쩌지 못하니까. 레슨을 받던지 해서 빨리 고쳐.'라고 말이죠. 저도 느끼고는 있었습니다. 볼이 왼쪽 오른쪽 가늠을 하지 못할 정도로 왔다 갔다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공부 차원에서 티샷 정도는 동영상 촬영을 했습니다. 위의 동영상을 엄청나게 돌려 보다가 레슨을 받기로 했습니다. 평소에 좋아하던 JTBC골프 채널의 레스너 이지연 프로님이 때마침 그 해 11월에 아카데미를 오픈 한다고 해서 옳다구나 싶어서 등록을 하고 레슨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혼자 독학 골프로 오랫동안 깨달을 것을 바로 바로 짚어 주니까 골프 실력이 빨리 늘어 가더군요. 그..
저는 약 3개월 정도 골프를 연습하고 라운드에 목이 말라서 네이버의 골프 카페에 가입해서 12월초에 센추리21 마운틴 코스에서 노캐디로 머리를 올렸습니다. 볼도 많이 잃어 버리고 혼자서 클럽 가져다가 치고 들어 가지도 않는 그린에 볼을 놓고 3퍼팅 4퍼팅 하던 것들이 기억이 나지만 그 중에서 가장 크게 기억 나는 것이 대략 40m의 거리에 깃대가 있고 오르막이 한 30m 되는 어프로치를 하는데 4번을 했습니다. 아슬 아슬하게 볼이 날아가다가 에이프런에 맞고 다시 제가 서 있던 쪽으로 볼이 굴러 내려 오더군요. 정말 다 참다가 이 때 만큼은 클럽을 던지고 내려올 뻔 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산악 골프장이 많은 우리나라 골프장에서 높낮이에 따른 비거리 계산법 및 클럽을 선택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우..
지난 번에 쓴 '골프 잘 치기 1탄-티잉 박스에서 좋은 스코어 내는 방법들' 에 이어서 이번 글에서는 페어웨이에서 골프를 잘 칠 수 있는 방법들을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료가 좀 있다면 사진을 올리면서 쓰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장면을 구하기 힘들어서 글로만 설명 되는 부분도 많이 있을 거 같습니다만 쉽게 설명 드릴 테니 잘 따라 오셔서 올 시즌에 즐겁고 타수 많이 줄이시길 바랍니다. 1. 배에 힘을 줍니다. 모든 클럽의 스윙을 하실 때, 꼭 배에 힘을 주셔야 합니다. 태어나서 부터 상체를 받쳐 온 척추의 힘은 항상 강한 힘을 내는 반면에 따로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세월이 흐를 수록 뱃살의 근육이 약해 지기 마련인데요. 골프 스윙시 파스춰(=척추의 각도)를 잘 유지 하기 위해서는 허리 부근의 척추에서 내는..
제목 그대로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읽어 보시면 골프 스코어를 낮춰 줄 팁을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 보시다가 '뭐, 이런 거 까지 신경 써야 돼?'라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지만 분명히 스코어 카드에 한 타라도 덜 적는 팁들입니다. 겨울 시즌에 연습하고 공부 열심히 하셔서 2019 골프 시즌엔 동반자들 돈 많이 따시길 바랍니다. 1. 어깨 정렬 잘 하는 방법 어떻게 살다 보니 우리의 몸은 움추리는데 익숙해져 버렸습니다. 말로는 옳바른 자세를 해야 척추 건강에도 좋고 보기에도 좋다고 하는데요. 쉽지 않습니다. 딱히 배운 적도 없고, 바른 자세를 취하면 몸이 힘들어서 평상시에 몸이 말리기 쉬운데요. 골프를 칠 때 만큼은 (=사실 평상시에도) 어깨를 쫙 피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어깨가 말려 있으..
우리 아마추어 골퍼들의 간절한 열망은 아마도 드라이버 비거리가 동반자들 보다 1cm 라도 더 멀리 날아 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에 못지 않게 당연히 스코어도 줄이고 싶은데, 골프장마다 페어웨이, 그린의 세팅이 달라서 조금씩 실력은 늘어 가지만 좀처럼 스코어가 줄어들지 않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챙피 하지만 구력 만 2년 일때, 스카이 72 오션 코스에서 86타 라베를 치고 골프 별거 아니네~라는 생각을 했는데, 1타를 더 줄이는데 1년이 걸리더군요. 이번 글에서는 티잉 박스에 주변에 있거나 티샷을 하게 될 때,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써 보겠습니다. 뭐 대단한 비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히 타수 줄이는데 도움이 되실거라 봅니다. 0. 몸 풀 때 연습스윙 방법 1번 홀 가시면 꼭 거울과..
골프를 칠 때 기분 좋은 상황이 몇 가지 있습니다. 동반자 세명 보다 1M 라도 더 날아간 드라이버 티샷,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세컨 아이언 샷이 백스핀이 먹으면서 홀컵 옆 OK거리에 설 때, 어프로치를 했는데 깃대를 맞고 칩인, 벙커에 들어 갔는데 가뿐하게 탈출해서 파 세이브를 하는 등의 경우 등 많겠지만 그 중에서도 최근 라운드 보다 한 타라도 줄여서 라이프 베스트(=일명 라베)를 기록 하는 일이 제일 기분 좋은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 이놈 또 퍼팅이나 숏게임 말하려나보다?' 싶으실 텐데요. 맞습니다. 맞구요. 타수 줄이는 방법은 티샷에서 큰 실수를 하지 않는 이상 이놈들 숏게임 밖에 없습니다. 1. 퍼팅을 주도하는 손은 왼손이다? 오른손이다? 뭐 양손이 조화로운 힘으로 퍼팅 임팩트를 하면 참~ ..
우리는 보통 원웨이 스윙, 힙턴에 의한 클럽을 던지는 볼 스트라이킹, 평소에 많은 운동량, 유연성 기르기, 수 없이 많은 볼을 쳐야만 골프 스윙에 있어서 좋은 방향성과 더 멀리 날아가는 비거리를 보장 받는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건 골프 뿐만 아니라 모든 운동에 있어서 평소에 연습을 하면 당연히 잘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이번 글에서는 매우 간단하지만 실제 라운드에서 잠깐 아주 잠깐 신경 써서 프리샷 루틴 중에서 빈스윙을 따라 하면 방향성이 좋아지고 1M라도 비거리가 늘어나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일단 대세 중에 대세~ 핫식스 이정은6 프로의 페어웨이우드 빈스윙 움짤[=움직이는 사진]을 한번 보시겠습니다. 자 제가 드릴 말씀은 위의 움짤로 끝입니다만, 뭔가 틀린 거 같지만 잘 안 보이실 수도 ..
이번 글에서는 실제 라운드 및 스크린 골프(골프존, G-SWING, 캘러웨이 골프 등)에서 각종 상황에서의 거리 보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사실 똑같습니다. 왜냐하면 실제 라운드에서 거리 계산하고 보는 방법을 스크린골프가 따라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이게 같은지 틀리는지 모르는 분들도 있을 거 같아 제목은 나눴습니다. 언제나 듣는 말이시겠지만 참 별 게 없습니다. 찬찬히 따라 와 주세요. 1. 내리막 경사에서의 거리 보는 법 현재 서 있는 티잉 그라운드 또는 페어웨이에서 내리막 높이 만큼 볼이 더 많이 날아갑니다. 그래서 내리 막에서는 높이 차만큼 거리를 빼주고 샷을 하면 됩니다. 실제로 내가 있는 높이가 30M 높이 지점이고 홀컵이 있는 그린의 높이가 20M라고 하면 20-30=-10 의 거리만큼..
골프를 치면서 고수가 되기 전에 우리 아마추어 골퍼를 힘들게 하는 가장 큰 것은 아무래도 슬라이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슬라이스도 종류가 있는데요. 보통은 왼쪽으로 출발해서 오른쪽으로 휘는 '풀 슬라이스'가 제일 많이 발생하고 제일 고치기도 힘든 슬라이스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큰 노력이나 힘을 들이지 않고 슬라이스를 방지 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다만, 한 가지 당부 드리는 것은 라운드시 슬라이스를 방지 하는 것이 목적이라서 비거리가 줄어 들거나 페어웨이는 못 지키고 러프로 갈 수도 있음은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양발을 모으고 샷을 한다. 양발을 붙이고 샷을 하면 90%의 사람들은 풀성 구질 즉, 왼쪽으로 출발하는 스트레이트성 구질이 나옵니다. 아래의 움짤[=움직이는 사진]을 보시면 좀 이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