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잘 치기 2탄-페어웨이에서 좋은 스코어 내는 방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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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번에 쓴 '골프 잘 치기 1탄-티잉 박스에서 좋은 스코어 내는 방법들' 에 이어서 이번 글에서는 페어웨이에서 골프를 잘 칠 수 있는 방법들을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료가 좀 있다면 사진을 올리면서 쓰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장면을 구하기 힘들어서 글로만 설명 되는 부분도 많이 있을 거 같습니다만 쉽게 설명 드릴 테니 잘 따라 오셔서 올 시즌에 즐겁고 타수 많이 줄이시길 바랍니다. 


 1. 배에 힘을 줍니다. 


 모든 클럽의 스윙을 하실 때, 꼭 배에 힘을 주셔야 합니다. 태어나서 부터 상체를 받쳐 온 척추의 힘은 항상 강한 힘을 내는 반면에 따로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세월이 흐를 수록 뱃살의 근육이 약해 지기 마련인데요. 골프 스윙시 파스춰(=척추의 각도)를 잘 유지 하기 위해서는 허리 부근의 척추에서 내는 힘과 배의 힘이 거의 같아야 합니다. 


 우리가 배치기를 많이 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배에 힘이 없어서 힘을 쓰면 척추의 힘이 배의 힘을 이기면서 배가 앞으로 튀어 나가는 현상이 발생하는데요. 


 어드레스를 서 실때 배에 힘을 주셔야 하는데요. 그렇다고 젖 먹던 힘까지 주실 필요는 없고요. 아주 간단하게 힘을 주시면 되는데요. 


 어드레스 자세를 취한 상태에서 배에 아무 손이나 가져다가 배에 대시고 남들에게는 들리지 않을 정도의 소리로 이렇게 해보세요. '에헴~' 또는 '으흠~'이라고 말이죠. 그러면 그 때 복부에 들어 가는 힘이 느껴 지실 겁니다. 딱 그 정도만 배에 힘을 주셔도 다운 스윙 때 파스춰 유지가 잘 되면서 좋은 샷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아이언을 비롯한 우드 및 웻지샷 뿐만 아니라 퍼터를 할 때도 해당되는 사항이며 매우 중요합니다. 꼭 모든 샷에서 배에 힘을 주시기 바랍니다. 


 2. 골프 스윙을 할 때 몸의 힘을 빼는 방법


 대체적으로 레스너들이나 동반자들이 '힘이 들어갔다.'고 말을 하는 것은 경직이 됐다는 것입니다. 사실은 스윙에 필요한 근육들에는 힘을 많이 줄 수록 좋습니다. 비거리도 많이 나가고요. 아이언의 경우는 세게 치면 백스핀이 많이 먹어서 방향성이 좋아지는데 반해서 비거리가 줄어 드는데요. 힘을 많이 주면 그 줄어 드는 거리도 다 찾아 먹을 수 있어서 좋은데요. 이런 건 차지 하고 몸의 힘을 빼는 방법(=경직되지 않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혹시 수영해 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물속에서는 코로 숨을 뱉으면서 '음~'이라는 표현을 하고요. 물밖으로 얼굴을 내밀 면서 숨을 들이 마실 대는 '파~'라고 표현을 하고 숨을 빨리 많이 들이 쉽니다. 그래서 수영 호흡법을 '음~음~음~음~음~음~파' 이 정도의 리듬을 가져 가는데요. 


 실제로 스윙을 하실 때 수영의 호흡을 응용해서 백스윙 탑이 완성되면서 부터 '숨을 수영 하듯이 천천히 내 뱉으면서 임팩트까지 내 뱉으면' 몸의 경직이 어느 정도 해소가 되어 좀 더 평소보다 힘이 빠진 스윙을 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담으로 연습 때나 실제 샷을 할 때나 써먹을 수 있는데요. 본인의 혓바닥을 이와 이 사이에 살짝 가져다 놓고 샷을 하셔도 몸의 힘이 빠진 경직 되지 않은 샷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의 몸의 경직되는 큰 이유는 이를 꽉 물어서 그렇기도 한데요. 혀를 이 사이에 넣으면 절대로 방어 차원에서 혓바닥을 꽉 깨물면서 이와 이가 닿게 할 일이 없어서 몸의 힘이 빠지는 스윙을 할 수 있습니다. 


 3. 트러블 샷에 직면 하면 클럽의 그립을 내려 잡는다


 일단 트러블 샷의 정의를 내려 보겠습니다. 트러블 샷은 왼발이 오르막이거나, 내리막 이거나, 벙커샷을 하거나 러프에서 샷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 마음이 불편하면 그 샷이 트러블 샷입니다.' 이런 정의를 적용하면 아무리 세컨샷에서 평평하고 볼도 적당히 떠 있어서 우리 나라처럼 언듈레이션이 심한 골프장에서 다시는 오지 않을 것만 같은 좋은 샷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와도 본인의 마음에 망설임이 생기거나 불편하면 그립을 약 1인치(2.54cm) 정도 내려 잡습니다. 


 그립을 내려 잡으면 좋은 점이 몇 가지 있는데요.


1. 손과 공의 거리가 가까워 져서 콘트롤이 좋아져서 임팩트 시 스윗 스팟을 공략할 확률을 높혀 줍니다. 


2. 트러블 상황이 오면 보통 몸이 경직 되서 클럽 헤드가 열려서 볼이 오른쪽으로 가는 샷이 많이 나오는데요. 그립을 내려 잡으면 잘 아시다시피 그립의 얇은 부분을 잡게 됩니다. 그러면 평소 스윙보다 볼이 왼쪽으로 갑니다. 그립이 얇아 지면 같은 스윙을 해도 클럽 헤드가 빨리 돌아서 닫혀 맞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볼이 스트레이트성으로 날아 갑니다. 


 그런데 그림을 내려 잡으면 문제가 하나 생깁니다. 바로 비거리가 줄어 듭니다. 아래 타이틀리스트사의 아이언 스펙표를 보시면 


타이틀리스트 IRON SPECIFICATIONS


 이런 저전 스펙들이 나오는데요. 그 중에서 제일 하단을 보시면 LENGTH라고 씌여진 클럽의 샤프트 길이를 나타내는 스펙을 유심히 보시면 클럽 번호가 하나씩 바뀔 때마다 0.5인치(=1.27cm)의 길이가 바뀝니다. 그러니 위에서 말씀 드린대로 트러블 샷을 극복하기 위해서 클럽의 그립을 1인치 내려 잡으면 두 단계의 길이가 낮아 지면서 대략 1클럽의 길이가 짧아지는데요. 


 이럴 때 교습가들은 한 클럽 높은 아이언을 잡으라고 하는데요. 이건 무시 하세요. 아니 지금 내 마음이 불편한데 한 클럽 더 긴 아이언을 잡으면 마음이 더 어지러워 질 뿐입니다. 


 이럴 때는 거리를 보정하기 위해서 아래와 같이 


왼발오픈


 평소와 같은 셋업을 하시고 왼발만 뒷꿈치를 축으로 앞코만 왼쪽으로 돌려서(=오픈해서) 스택스를 취하시면 굳이 한 단계 긴 클럽을 잡지 않아도 거리 손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 왼발을 열어서 비거리가 늘어나는 원리는 간단합니다. 왼발을 열면 왼쪽 골반도 열리는데요. 골반이 열려 있음으로 해서 여러분이 평소와 똑같이 스윙을 하시더라도 회전이 빨라지면서 볼스피드가 줄어드는 것을 최소화 해서 비거리를 늘려 줍니다. 


 위에 말씀 드린 두 가지는 꼭 연습장에서 연습을 해보셔야 합니다. 사실 그립을 내려 잡고 스윙 하는 것을 많이 연습 하시면 나중에는 프로 골퍼들 처럼 콘트롤 샷도 잘 하실 수 있습니다. 


이정은6 프로 아이언 콘트롤 샷


 바로 위와 같이 이정은 6 프로의 아이언 콘트롤 샷 처럼 말이죠. 연습장에서 풀스윙만 하지 마시고 꼭 이런 샷도 연습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니 이 프로는 그립을 다 올려 잡았는데 무슨 소리냐고 하실 수도 있는데요. 일례입니다. 한 클럽 더 길게 잡고 위의 움짤 처럼 3/4 스윙으로 원하는 거리를 내실 때도 여러분은 꼭 그립을 내려 잡아야 확률이 높습니다. 저렇게 풀스윙을 하지 않는 샷이 뭐가 좋을까요? 백스핀이 많이 걸립니다. 그러면 그린에 떨어진 공이 너무 멀리 튀어서 도망 가지 않게 됩니다. 


 아. 3번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끝을 맺겠습니다. 


4-1. 발보다 공이 낮은 상황에서의 샷을 하실 때는 다리를 벌려 줍니다. 


 시중에서 말하는 미디어 골프 레스너 들은 발보다 몸 앞으로 공이 낮게 있는 상황에서는 클럽을 길게 잡고 상체로만 스윙을 하라고 합니다. 볼은 슬라이스성 구질이 나오니까 조금 왼쪽을 보라고 하지요. 


효연 뒷땅[출처 : SM TOWN - 전설의 초대]


그러나 실제로는 위의 움짤과 같은 일이 왕왕 일어 납니다. 뒷땅이죠. 뭐 문제야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볼이 왼쪽 발쪽으로 가 있고, 너무 팔로만 치는 것도 있는데요. 다 잊으시고요.


 8번 아이언 거리가 남았는데 발보다 볼이 매우 낮아서 5번이나 6번 아이언 잡지 마시고요. 그냥 8번 아이언을 잡으시는데요. 다만 클럽 헤드와 볼과의 높이차는 다리를 벌려서 맞추십시오. 볼은 살짝 몸 중앙에서 오른쪽으로 놓으시고요. 분명히 거리는 줄어 듭니다만 상체를 돌리는데 안정적인 자세가 다리를 평소보다 벌리는 자세 입니다. 배꼽과 샤프트가 향하는 방향은 같아야 하는 거는 당연히 아시죠~


 4-2. 발보다 공이 높은 상황에서의 샷을 하실 때는 스탠스 폭을 줄여 줍니다.


 위의 4-1과 반대의 개념인데요. 보통은 발보다 공이 높은 상황에서는 그립을 내려 잡거나 낮은 번호의 아이언을 잡고 어드레스 셋업을 하고 볼을 치라고 하는데요. 그립을 내려 잡는 연습을 하지 않은 사람들은 그립을 짧게 잡는 순간에 두 개의 트러블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최대한 다리를 오므리셔서 평상시 그립을 잡아도 될 정도로 어드레스 셋업을 하시는 게 좋고요. 거의 발이 붙을 정도로 스탠스를 좁게 섰는데도 불구하고 목표하는 거리의 클럽으로 셋업이 되지 않으실 때는 어쩔 수 없습니다. 

 

 그 때는 더 짧은 클럽을 잡거나 그립을 내려 잡으셔야 겠습니다. 


4-3. 왼발이 낮은 상황이거나 높은 상황일 때는


 골프공의 위치가 오른발 엄지 발가락에만 오게 하십시오. 뒷땅 치거나 볼을 못 쳐서 잘 못될 일은 없습니다. 다만 거리가 짧아질 가능성이 있지만 감수하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만.


 왼발이 높은 상황에서 볼을 오른쪽 발가락에 놓으시면 골프공의 탄도가 매우 높아 집니다. 한 두 클럽 길게 잡으시면 좋습니다. 왼발이 낮은 상황에서 볼을 오른쪽 발가락 쪽에 놓으시면 탄도가 매우 낮아지면서 온그린 해도 볼이 많이 굴러 갈 수가 있습니다. 한 두 클럽 짧게 잡는 걸 권합니다. 


5. 페어웨이 벙커에 볼이 빠지면 평상시대로 볼을 칩니다.


 페어웨이 벙커에 볼이 들어 갔을 경우에는 평상시대로 볼을 치면 됩니다. 모래가 고운 모래로 되어 있어서 살짝 뒤땅을 친다고 하더라도 클럽스피드가 그리 많이 줄지 않아서 한 두 클럽의 거리가 줄어 듭니다. 


 그래도 걱정이 되시면 벙커 턱에만 걸리지 않는다면 클럽을 한 두 클럽 긴 것으로 사용 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실수를 하더라도 거리의 손실분을 맞춰서 원하는 거리에 볼을 떨어트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스크린 골프를 잘 치지 않는데, 아마 20%의 거리를 더 보고 치라고 나올 겁니다. 


6. 러프에 볼이 놓였을 때


 사실 우리나라 골프장의 대부분은 러프가 '러프 인듯 러프 아닌 러프 같은 너~'라는 노래 패러디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페어웨이 잔디 길이와 러프의 잔디 길이가 차이가 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제법 러프다운 잔디 길이로 된 골프장이 있습니다. 이럴 때는 볼이 잔디에 묻힌 상황에 따라 거리를 더 보셔야 하는데요. 볼이 반 정도 묻혔을 때는 보내고자 하는 거리의 10% 정도의 클럽을 잡습니다. 즉 100m 남은 상황에서 PW를 잡으시는 분들은 9번 아이언을 잡으시면 거리의 손실 없이 거리를 보낼 수 있을 겁니다. 


 실제로 잔디가 클럽헤드를 잡는 느낌을 알게 되신 분들은 러프의 무서움을 잘 아실겁니다. 


 그리고 볼 전체가 잔디에 묻힌 경우는 30% 정도의 거리를 더 보고 클럽을 잡으시길 바랍니다. 일단 이런 상황에서 볼을 치는 순간 잔디의 저항에 의해서 클럽 스피드가 급격히 줄어 들고 헤드가 열려 맞습니다. 가능만 하다면 셋업 때, 클럽을 어느 정도 닫아 놓고 샷을 하면 방향에 대한 문제점도 해결 할 수 있는데요. 이건 좀 힘들고요. 왼쪽으로 오조준을 하시면 좋습니다.


 음 러프에서 샷을 하실 때는 클럽의 리딩엣지를 바닥에 내리지 마시고, 벙커샷을 하듯이 클럽을 들고 하시면 좋습니다. 테이크 어웨이시 잔디의 저항으로 백스윙 탑이 망가지는 것을 방지해서 좋은 샷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7. 우드를 쳐야 할 때와 치지 말아야 할 때


 구력 3개월 차 때 저는 장비를 새거로 풀세트를 맞췄습니다. 대학 선배에게 조언을 구했는데, 고구마를 사려는 저에게 선배가 말했습니다. '남자는 우드다.'라고 말이죠. 그래서 3번과 5번 우드를 장만했는데, 그 두개의 채로 볼을 제대로 띄우는데 2년은 걸린 거 같습니다. 


 짧은 파5홀에서 세컨샷을 우드로 투온이 가능한 경우에 특히 앞뒤 가리지 않고 페어웨이 우드를 치게 되는데요. 


 우드는 쳐야 할 때와 치지 말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간단하죠. 볼이 잔디 위에 떠 있어서 쓸어 치더라도 스윗스팟에 맞을 정도면 ok 이고요. 그 외에는 우드 치는 것을 삼가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정말 페어웨이 우드를 칠 일이 없는데요. 볼이 잔디 위에 떠 있지 않을 때도 우드를 칠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우드로 다운블로 임팩트를 하는 겁니다. 


페어웨이 우드


 그럼 드라이버 스윗 스팟에는 없지만 우드의 스윗 스팟에는 존재하는 그루브가 여러분의 볼을 띄위 줄 겁니다. 실제로 pga 선수들은 약 2~3도 정도 우드를 찍어 칩니다. 


 그렇지만 위에 말 씀 드린대로 볼이 떠 있지 않으면 페어웨이 우드는 삼가하시는 것은 강력하게 추천 드립니다. 그렇게만 하시면 우드 잘 치는 사람으로 기억 될 수 있고요. 


 제가 많은 우드를 쳐 본 것은 아니지만, 우드 만큼은 캘러웨이 사에서 출시되는 핑~ 시리즈가 참 좋은 거 같습니다. 볼을 같은 조건에서 제일 잘 띄워 주는 장비 인거 같습니다. 


8. 나쁜 기억을 만들지 않는다.


 가끔 본인의 볼이 산 중턱에 올라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 보내고자 하는 방향에 나무가 떡하니 버티고 있어서 누가 봐도 라이도 힘든 상황에서 80% 이상 내 볼이 앞으로 전진하지 못할 상황이 있습니다. 이럴 때 무리해서 볼을 치면 볼이 나무를 맞고 본인이 서 있던 지점 보다 뒤로 가거나 운이 좋지 않으면 튕겨 나온 볼에 맞을 위험도 있습니다. 


 자신의 감이 안된다고 느끼시면 앞으로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옆으로 쳐서 페어웨이로 레이업을 하신 후 골프 라운드를 하는 방법도 꼭 실행하시길 바랍니다. 괜히 무리해서 한 타로 막을 것을 두 세타로 막는 우를 범해서 나쁜 기억을 갖고 골프 라운드를 끝내지 마시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레이업 조차 힘들 때는 좋은 골프룰이 있지 않습니까? '언플레이어볼'을 선언하고 1벌타를 받고 볼을 손으로 집은 뒤에 경사 하부에서 치시면 됩니다. 이는 비단 오르막에서 뿐만이 아니고요. 벙커에서도 도저히 감당하기 힘든 컨디션일 때 1벌타 받고 벙커 밖으로 볼을 빼고 치는 것이 무리한 벙커샷으로 뒷 라운드를 망치는 것 보다 훨씬 낫습니다. 


 골프 라운드를 하면서 도전도 좋지만 무모한 상황은 피하시길 바랍니다. 


9. 내기를 합니다. 


 특히나 구력이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내기를 하시길 권합니다. 스트로크 방식이라고 해서 각 홀마다 정산을 하는데요. A 버디, B 파, C 보기, D 더블 보기를 했을 경우에 정산 방식은 이렇습니다. 


 D가 A에게 3점을 주고 별도의 버디값을 줍니다. 다시 D가 B에게 2점을 주고 나서 C에게 1점을 줍니다.  D는 버디값을 제외하고 총 6점을 3명에게 지불해야 하고요. 


 C는 A에게 2점 및 별도의 버디값 / B에게 1점 총 3점을 2명에게 지불하게 됩니다. 


 B는 A에게 1점 및 버디값을 주면 되는데요. 


 이 점수에 타당 얼마를 정하느냐에 따라서 주는 내기 돈이 달라지는데요. 타당 1천원짜리 내기를 치시기 바랍니다. 이는 상대방의 돈을 딴다기 보다는요. 


 평소에 내기를 하지 않고 볼을 같이 치던 동반자들이 내기를 하게 되면 눈빛이 달라집니다. 평소에 그렇게 'OK'를 남발 하던 동반자들이 거의 OK라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내기를 하면 딱 하나 좋은 것이 가까운 거리의 퍼팅을 할 수 있고요. PGA룰에 상당히 가까운 라운드를 할 수 있답니다. 


10. 그린주변 어프로치 비법들


 1) 퍼터그립으로 어프로치를 한다.


 2) 왼손 장갑을 벗고 맨손으로 어프로치를 한다.


 3) 그립을 최대한 내려 잡고 어프로치를 한다. 할 수만 있다면 샤프트를 잡고 어프로치를 해도 좋습니다. 


 4) 띄우려 하지 않는다. 로브샷, 플롭샷 등


 5) 왼쪽 뒤에서 누가 날 불러서 그 사람을 돌아 보는 느낌으로 몸통을 항상 돌려서 친다. 

리트리버 뒤돌아 보기


 이런 느낌일까요? ㅎㅎ. 우리 아마추어 골퍼들은 몸통을 잘 돌리려면 머리가 먼저 돌아 줘야 합니다. 그래야 몸통이 돌면서 좋은 어프로치를 할 수 있습니다. 


11. 에이밍 확인하기


 가끔 본인이 제대로 에이밍을 하고 어드레스 셋업을 하고 있는지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왼발만 지면과 평행으로 올려 주고 고개를 돌려서 손끝을 바라 봅니다. 


 손끝보다 타겟이 오른쪽에 있으면 대체적으로 제대로 된 에이밍을 했다고 믿고 샷을 하시면 됩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리가 볼뒤에서 에이밍을 하고 어드레스는 왼쪽에서 하기 때문에 에이밍한 라인과 어드레스를 선 라인이 왼쪽으로 오기 때문에 손끝보다 타겟이 반드시 오른쪽에 있고 손끝은 타겟보다 왼쪽을 가르키는 것이 맞습니다. 


 팔을 들었는데 타겟을 가르키고 있다면 여러분은 오른쪽을 보고 서 있는 것이니 잰걸음으로 타겟의 왼쪽을 손끝이 바라보게 돌아 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어느 정도 손끝이 타겟왼쪽을 가르켜야 제대로 된 에이밍이 된걸 까요? 미안하지만 그 것은 여러분만의 기준을 찾으셔야 합니다. 


12. 그린 주변 벙커샷


 그린 주변 벙커샷에 대해 할 말은 많지만 딱 한 가지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누가 나를 불러서 머리를 왼쪽으로 돌리는 느낌으로 샷을 해보시면 100% 탈출은 가능합니다. 이 말을 드리는 이유는 몸통을 충분히 돌려야 좋은 힘이 볼에 전달 되면서 탈출을 할 수 있는데요. 몸통만 돌리라면 사람들이 우물쭈물 하게 됩니다. 그러니 머리를 왼쪽으로 돌리세요. 그러면 몸통도 따라서 잘 돌아 갑니다. 그럼 탈출은 끝입니다. 


 벙커에서의 거리는 애매 합니다. 본인이 사용하는 클럽, 스우이 스타일 등에 따라 다른데요. 모래를 많이 뜨신다면 벙커에서 핀까지 남은 거리의 200%(2X)를 보고 백스윙을 합니다. 모래를 중간정도 떠 내신다면 150%를 보고 백스윙을 하고요. 손목의 스냅으로 벙커 탈출을 하시는 분들은 120~130% 정도의 힘을 더 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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