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9월초에 골프를 시작했습니다. SBS골프와 JTBC골프의 레슨을 보면서 독학을 했고 인도어 연습장도 큰맘먹고 1년권을 끊었습니다. 1달에 최소 25회는 출석해서 연습을 했고, 심지어는 회식을 해서 술을 먹어도 연습을 할 정도로 열정적으로 골프 연습을 했습니다. 2014년도 12월초 구력 3개월차 때 머리를 올리고, 이듬해부터 매달 최소 2회는 라운드를 다니며 가을즈음에 이제 안정적인 100돌이 탈출이 가능하겠구나 싶다고 여길 스코어가 나올 때였습니다. 2014년도 10월에 친한 형님들과 그 어렵다는 360도 CC로 라운드를 갔습니다. 아직 만으로 1년된 골퍼가 무얼 할수 있었겠습니까만은 전라운드까지 그럭저럭 일관된 구질로 OB를 냈었습니다. 그런데 이날 라운드에서는 모든 샷이 좌우를 가늠할 ..
스카이72CC에서 라운드를 하고 난후에 자주 들리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특정한 식당은 아니고, 거잠포 선착장 부근에 있는 해산물 식당들이 모여 있는 사이트입니다. 위치는 인천국제공항을 조금 지나서 좌측 하부 해변가에 있는 선착장 주변에 식당이 늘어서 있습니다. 스카이 72 오션코스 클럽하우스에서는 대략 17분~20분정도 걸리고, 하늘코스 클럽하우스에서는 10여분 정도면 도착하는 거리에 있습니다. 라운드 후에 식사를 어디서 하는지도 고민중에 하나인데, 시간이 좀 되시고 술도 한잔 하신다면 강력 추천합니다. 인천공항, 스카이72 기준으로 7시 방향에 있습니다. 네비게이션에는 '거잠포 선착장'이라고 쓰시면 됩니다. 모든 식당을 이용시, 주차비는 무료 입니다. 거잠포 선착장 방향에서 바라..
골프를 치면서 언제나 꿈꾸는 것은 싱글 핸디캐퍼가 되는 것인데,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야근과 주말에는 가족에게 헌신해야 하고, 연습을 해야 하는 것은 알지만 시간을 내기 만만치 않습니다. 그러다가 어쩌다가 시간이 나서 라운드 가면 연습부족에서 오는 미스샷에 의해 타수가 줄기는 커녕 늘어가는 것을 보며 명랑골퍼가 되야 하는가 가끔 자괴감이 들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저를 비롯해서 주변의 1년차부터 30년차까지의 구력을 가진 지인들과 라운드를 하며 느낀 골프가 잘 되지 않는 이유 몇가지와 제가 아는 선에서의 해결책을 적어보겠습니다. 거창한 원인들은 아닙니다. 사소해보이지만 중요한 것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당되는 사항이 있다면 고쳐서 보다 더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
스카이72 하늘코스나 오션코스를 자주 갑니다. 라운드 후에 식사는 해변가에 가서 회나, 물회, 대게 등을 먹는 것이 좋긴 합니다. 그러나 동반자들이 여건상 긴시간을 내서 식사를 하지 못할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빨리 식사하실 수 있는 추천하는 곳은 산낙지 전문점인 '짱구네'라는 곳입니다. 이곳의 메뉴는 딱 2가지입니다. 매운 산낙지 볶음, 맵지 않은 산낙지 볶음 딱 두가지의 메뉴가 있고 금액은 1인분에 25,000원입니다. 주문한 후에 약 15분 이내에 식사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주로 한국사람 답게 매운맛을 선택하게 됩니다. 맵지 않은 맛은 먹어본적이 없습니다. 살아 있는 싱싱한 낙지를 즉석에서 통째로 넣고 먹기 좋게 썰어 줍니다. 낙지를 다먹은 후에 밥을 볶아 먹으면 일품입니다. 이 근처에서는..
골프를 하는데 있어서 리듬과 템포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알기 힘든 것이 단점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좋은 스윙을 만드는 방법 중에 하나는 백스윙을 천천히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천천히라고 하면 어느정도의 속도일까요? 1초동안 백스윙탑을 만드는 것일까요? 2초동안 백스윙탑을 완성하는 것일까요? 시간의 문제라기 보다는 백스윙탑을 만들었을 때 항상 내 몸의 회전과 손의 높이가 일관된 모양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봅니다. 몇년동안 숙련된 프로골퍼들의 경우는 빠르게 백스윙을 가져가도 좋은 백스윙의 모양을 일관되게 만들어 내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백스윙을 정확하게 빨리 만들어 낼수 있다면 비거리 향상에도 좋은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연습량이 모자른 저의 경우에는 백스윙을 빨리 할수록 백스윙을 하면..
일반적인 골프 연습장인 실내연습장, GDR연습장, 인도어연습장은 각각의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인조매트 위에서 스윙이나 샷을 한다는 점입니다. 인조매트가 얼마나 골프실력을 좀먹는지 왠만한 사람들은 잘 모릅니다. 현실 라운드에서는 분명히 뒷땅으로 인한 현저한 비거리의 감소가 있어야 하지만 인조매트는 뒷땅을 쳐도 마찰력이 거의 없어서 실수 한줄 모를정도로 볼이 잘 날아갑니다. 심지어 볼의 구질을 읽어내는 GDR에서도 어느정도의 뒷땅에 의한 샷도 평범한 샷으로 인식할 때가 많습니다. 이런 인조매트 뒷땅에 의한 굿샷을 만들어 내는 것에 대해서는 소리를 잘 들어 보시면 됩니다. 라운드때 볼이 잘 맞으면 나는 소리인 경쾌한 '딱' 소리가 인조매트 위에서도 나야 합니다. 클럽의 ..
가장 추천하고 싶은 연습장인 인도어 골프 연습장입니다. 서울에는 땅값 문제로 인해 200M 이상 되는 곳은 없습니다만, 북악쪽하고 장한평 및 워커힐호텔 부속 인도어 연습장은 수평기준으로 전장이 130~140M정도 됩니다. 아, 위례지구쪽에 밀리토피아라고 군에서 운용하는 인도어가 있는데 매우 길고, 타석도 많습니다. 용인이나 골프장이 많이 있는 부근은 평지로 200m인곳도 있습니다. 인도어 연습장의 장점은 우선 자신의 비거리와 구질은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내연습장과는 달라서 볼이 날아가는 것을 보면 마음이 뻥 뚫리는 심리적인 이점 및 실제 라운드와 근접한 연습을 할수 있습니다. 또한 사진에 보이는 대로 그물망 설치를 위한 기둥을 목표점으로 삼아서 방향성을 잡는 연습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1층..
GDR 골프 연습기는 우리가 잘 아는 골프존에서 만든 연습용 스크린 골프라고 보시면 됩니다. 얼마전에 썼던 실내골프연습장과 거의 비슷한데 거기에 첨단 플라잉스코프 기술과 여러가지 상황별 연습을 할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 실내 연습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성능은 골프존의 2세대 버젼인 'VISION'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실제 볼에 임팩트를 가했을 때, 볼의 회전 및 방향을 읽어서 데이터를 내줍니다. [사진 출처 : 골프존 GDR 소개] 일단 전체적으로는 스크린골프장에 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러가지 조작을 할 수 있는 컴퓨터와 화면이 있고 정면 카메라 및 우측면 카메라가 있어서 매샷마다 스윙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조그마한 스피커 모양의 볼구질을 읽어주는 센서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골프존 스크..
골프실력향상을 위해서 필수 불가결한 요소중에 하나가 골프 연습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골프연습장의 종류와 장.단점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골프연습장을 잘 고르셔서 좋은 스코어 낼수 있게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골프연습장은 크게는 실내연습장과 실외연습장으로 나뉩니다. 그중에서 먼저 실내연습장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우리들의 생활권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연습장입니다. 헬스클럽에 부속되는 경우도 있고, 실내연습장이 단독으로 존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은 자신이 거주하는 동이나 한블럭정도만 가면 접할 수 있어서 접근성이 좋습니다. 또한 이용료가 저렴합니다. 저도 처음 골프를 시작할 때는 헬스 때문에 갔다가 특가로 골프연습까지 할수 있어서 6개월동안 60만원으로 헬..
남서울 CC는 작년 8월 말쯤에 한번 라운드를 해봤습니다. 거리도 가깝고 코스도 잘 관리가 되어 있어서 라운드 하기에 좋았습니다. 같이 라운드를 했던 동반자들이 너무 좋아서 어떤 먹거리를 대접할까 고민하다가 인터넷에서 찾은 곳이 남서울 CC 입구에 위치한 '긴자(백현점)'라는 일식집이었는데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뭐 대표적인 메뉴야 여느 일식집하고 비슷하지만 서비스가 좋아서 웃고 즐기며 조용하게 술 한잔 하기 좋았던 기억입니다. 코스요리로 회, 기타 수산물에다 특히, 랍스터 회가 좋았습니다. 랍스터 회는 처음 먹어봤는데, 갑각류 특유의 생것의 맛이 좋았습니다. 랍스터 찜보다는 회를 추천하는 바입니다. 보통 일식집 가면 낸 돈에 비해 별루라는 생각이 가끔 드는데, 여기에서는 1인당 12만원인가? 13만원인..
골프를 하면서 제일 힘든 것 중에 하나가 한글의 추상적인 의미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구력이 얼마 되지 않을때 구력이 오래된 골프선배들이 해주는 말 중에 대다수가 '너는 클럽을 잘 뿌리질 못한다.' '힘이 너무 들어 갔어.' '클럽을 이렇게 던져봐.'라는 등의 말을 해주지만 따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덧붙이는 말중에 하나는 '힘 빼려면 3년은 걸려야 된다.'고 합니다. 골프에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해주려면 끝까지 자세하게 해줘야는데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같은 선문답 같은 '힘을 빼라.'는 말에 지치고 구력 2년이 지날 때 알게 된 느낌인데 최대한 던지다와 뿌린다의 의미를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힘을 뺀다는 언어보다는 '적당한 힘을 주는 게 골프 스윙에서 좋다.'라고 먼저 ..
태광CC는 3번정도 라운드 해봤습니다. 분명히 한국형잔디인데 어찌나 촘촘하게 심고 관리를 잘해놨는지 3번홀 라운드까지는 양잔디인 줄 착각했습니다. 그러나 자주 갈수가 없습니다. 서울근교라 너무 비쌉니다. 심지어 평일에도 비쌉니다. 그래서 대안은 야간골프라운드를 가는 것인데 동반자들의 호불호가 너무 갈립니다. 그린라이는 잘 못보지만 조명때문에 야간에는 그린의 경사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싫은 이유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하여튼 태광CC나 가끔 수원근처에 갈일이 있으면 꼭 들르는 밥집이 있습니다. 바로 '본수원갈비'라는 집입니다. 태광CC에서 본수원 갈비까지의 거리는 6.5Km정도 되고 여유롭게 20분이면 도착합니다. 점심이나 저녁시간에 걸리면 대기를 좀 해야 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개인적으로는 기다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