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클럽과 불을 제외한 골프 장비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을 꼽으라고 하면 당연히 장갑일 것입니다. (음 신발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장갑으로 하겠습니다.) 지면을 밟으면서 상체 회전으로 만들어진 힘이 골프클럽으로 전달되는 매개가 되는 부분이 우리의 손인데 중요 하다는 말은 두말하면 잔소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골프 장갑 정말 많은 메이커에서 생산이 되어서 무엇을 골라야 할지도 막막할 때가 있으실 텐데요. 이번 글에서는 제가 쓰는 골프 장갑인 타이틀리스트 슈퍼그립에 대해 써 볼까 합니다. 뭐 대단한 장갑은 아닌데요. 저한테는 너무 잘 맞아서 비싸기는 하지만 열 개씩 사서 썼는데 최근에 와서는 한국에서는 발매가 되지 않는 거 같아서 일본 직구 물품을 사서 씁니다. 이 장갑은 양피는 아니고요. 합피입니다. ..
골프를 하다 보면 늘어나는 장비가 많습니다. 라운드를 위한 필수 장비인 클럽, 캐디백, 보스턴백 외에도 옷, 신발, 장갑, 볼 마커 등등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비싼 것이 선글라스 입니다. 저도 평소엔 쓰지도 않던 선글라스를 골프를 하면서 사모으기 시작하다가 어느샌가 7개 정도가 제 수중에 있더군요. 선글라스의 커다란 용도는 눈부심 방지 및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패션 스타일에도 한몫을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선글라스를 잘 고르기만 해도 골프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제품이 있습니다. 편광렌즈나 변색렌즈도 좋은데 최근에 발견한 선글라스는 바로 오클리에서 나온 골프 프리즘 렌즈를 장착한 선글라스 입니다. 저도 작년에 정보를 알자마자 냉큼 구입을 해버렸습니다. 기능은 당연히 자외선 차단이 되고요. 초록색 ..
우리나라에서 골프를 하면서 제일 아쉬운 것 중에 하나가 겨울이 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시간의 여유가 되면 동남아나, 일본 남쪽 쯤에 골프 투어를 가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저도 계획은 하지만 이런 저런 사정 때문에 골프 구력 5년동안 아직 해외 골프 투어는 못가봤네요. 그렇다고 긴긴 겨울(12~3월초)동안 손만 빨고 골프 방송만 보기에는 골프 라운드를 도저히 참기 힘드신 분들에게 동절기 골프 라운드시 손을 따뜻하게 해주어서 겨울 골프 샷에 손이 곱지 않게 만들어 줄 용품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일반적인 동절기 골프 용품은 많이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1. 핸드워머(한손용) 저도 사실은 선물을 받아서 알게 된 벙어리 장갑 처럼 생긴 핸드워머 입니다. 제품 자제만 보면 그냥 ..
골프를 하면서 좋은 스코어를 내고 싶은 것은 당연지사 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돈'이라고 칭해지는 '퍼팅'이 매번 발목을 잡아서 라베를 할 거 같으면서 2퍼팅, 3퍼팅으로 자꾸 타수를 말아 먹게 되는 일이 많습니다. 퍼터가 잘 않되는 이유는 참 많습니다. 그린 스피드가 너무 빠라서 아니면 너무 느려서, 언듈레이션이 많아서, 모래를 뿌려서, 습기가 많아서 등등 참 많죠잉... 그러나 제일 중요한 문제는 평소에 퍼팅 연습을 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퍼팅은 하루에 10분씩 1달~2달만 꾸준히 연습해도 평균 2개, 전체 홀 36개로 끊을 수 있다고 자신 합니다. 그러나 재미가 없지요. 허리도 아프고요. 후후. 이번 글에서는 퍼팅을 조금이나마 재미있게 하고 더욱 더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 2가지를 알려..
골프 구력 4년이 지났는데도, 가끔 어렵게 여겨 지는 것이 골프그립이 아닐까 싶습니다. 과연 내가 전홀과 같은 그립을 잡았는지? 그립 때문에 클럽헤드가 돌아가진 않았는지 자꾸 의문이 들 때가 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이런 생각을 갖게 되는 큰 이유가 처음에 골프를 시작할 때 '그립을 잘 잡아야 한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어떻게 잡는 그립이 잘 잡는 그립'이라고 저의 머리와 손이 알도록 가르쳐 준 사람은 없었던 거 같습니다. 물론 공부를 하다보면 여러 교습가의 설명을 많이 들어 봤습니다. 1. 왼손의 너클이라 불리는 것이 정면으로 2개는 보여야 한다. 2. 너무 꽉 쥐면 안되지만 그렇다고 너무 느슨하게 잡으면 안된다. 3. 아기새 또는 달걀을 쥐듯이 쥐어야 한다. 4. 어드레스 때 잡은 그립의..
골프를 시작 한 것이 2013년 9월이었습니다. 첫 드라이버 레슨 때 볼이 헤드에 맞는 소리가 얼마나 좋던지 구력 2개월차 때 풀 세트를 새것으로 구매했고, 이것 저것 골프 실력을 늘릴 수 있는 장비는 닥치는 대로 사 모았었습니다. 그런데 그때는 구매했던 제품의 효용가치를 모르고 잘 못 써먹은 장비가 있는데요. 바로 아래 사진의 모양으로 생긴 미니 스윙 분석기인 '스윙캐디'라는 제품입니다. 이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오른쪽 링크를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 [보이스 캐디 홈페이지 링크] 제품을 홍보해야 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그냥 사진은 대충 찍힌 점은 이해 바랍니다. 이 여석의 큰 장점 및 사용법을 간단히 설명 드리자면 타석 뒤 1M 지점에 세워 놓고 스윙을 하면 클럽 헤드스피드(=스윙 스피드)와 볼스피..
그린 주변에서 어프로치를 할 때, 우리들의 소망은 딱 한 가지 입니다. 그린에 떨어진 공이 멀리 도망 가지 않고 한 두 어번 튕기고 정지 해 주는 것이지요. 그런데 쉽지 않습니다. 백스핀을 먹인다고 했는데도 볼은 야속하게 홀컵을 많이 지나서 멈추는 일이 다반사 입니다. 근본적인 말씀을 드리자면, 어프로치 할 때, 백스핀을 많이 먹이는 방법은 손목을 쓰지 않고 클럽스피드를 최대한 천천히 가져 가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어릴 때, 식탁보 나 보자기 등의 천 위에 콜라병을 올려 놓고서 그 병을 쓰러뜨리지 않고 식탁보만 빼내는 일을 해 보신 적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콜라병을 쓰러 뜨리지 않고 밑에 깔린 천 쪼가리만 빼내는 방법은 간단 합니다. 신속 정확하게 손목의 스냅을 이용해서 본인이 낼 수 있..
얼마 전에 신문에서 김세영 프로와 최혜진 프로의 연습법을 본 적이 있습니다. 김세영 프로의 경우는 브리티시 오픈경기 전에 호텔방 안에서 카펫 위에서 웻지 연습을 하고 빈스윙을 하다가 하다가 TV를 깨 먹었다고 합니다. 다행입니다. 저도 한때 빨리 골프 실력을 늘리고 싶어서 제 방에서 웻지 연습을 하고 했습니다만, 남들한테 말하면 정말 골프에 미친 사람인 줄 알까봐 쉬쉬 했는데, 프로 골퍼들도 실력 향상을 위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군요. 저는 미치지 않았습니다. 올해 슈퍼 아마로 화려하게 KLPGA에 데뷔한 최혜진 프로 같은 경우는 헤드 무게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 웨이트 링을 끼우고 매일 1시간 동안 300번의 빈스윙을 연습 한다고 합니다. 당연히 그도 그럴 것이 아무리 육체 훈련을 열심히 한다고 해도..
골프 구력이 어느 정도 되더라도, 두 세 달에 한번 정도는 원포인트 레슨을 받으면서 자신의 스윙을 유지 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몇 달에 한번 레슨 받기에는 좋은 선생님을 찾기도 힘들고, 찾았다 하더라도 오래 머무는 레슨 프로들이 별로 없는 것이 문제이며, 평소에 일 때문에 바빠서 연습장에 자주 갈 수도 없는 분에게 좋은 골프 스윙 코치가 되어 줄 엡손사의 '엠 트레이서'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일전에 글을 썼던 v1 golf도 좋은 스윙분석 프로그램이지만 동영상 촬영 후, 다시 선 및 원을 그려야 하는데, 분석을 위한 카메라 각도가 달라도 스윙이 완전히 달라 보일 가능성도 있어서 자의 적인 해석을 하게 되는 오류를 범할 수도 있는데요. 엠트레이서는 직접 클럽에 장착 후에 스윙을 분석 할..
골프실력을 업그레이드 시켜줄 골프보조용품이 상상외로 많습니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제가 1순위로 생각하는 것은 거리 측정기 입니다. 아래는 현재 주력으로 쓰는 부쉬넬사의 V4 슬로프 에디션입니다. 가벼워서 좋습니다. 162g으로 허리춤에 차도 스윙에 방해가 되지 않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거리측정기 살때는 꼭 'SLOPE EDITION' 이 적힌 제품을 사셔야 합니다. 이 표시가 없으면 높낮이 보정을 해주지 않습니다. 또한 'JOLT'라는 기능도 있는데, 핀을 찾으면 진동을 울려주는 기능입니다. 부쉬넬 거리측정기 TOUR L7 SLOPE COUPANG www.coupang.com 이번글에서는 왜 거리측정기가 골프 실력에 도움이 되는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정확한 거리 측정 우리나라는 보통 캐디를 ..
이번에는 골프에서 중요한 장비(=도구)중에 하나인 티에 대한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워 들은 것도 있고, 경험한 것도 있고 그렇습니다. 무심코 사용하는 티가 드라이버 티샷이나 아이언티샷의 방향 및 구질에 더해 비거리까지 많은 차이가 나게 하는 도구입니다. 티를 사용하는 방법도 잘 알아두시면 실제 골프라운드에서 유용하게 즐거운 티샷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아마추어 골퍼가 쓰는 것이니 혹여나 틀린 점 있으면 댓글 달아 주시면 수정토록 하겠습니다. 1. 아래는 제가 쓰는 롱티입니다. 이렇게 생긴 티의 좋은 점은 티샷을 할때 볼의 높이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뭐 그렇다고 모든 분이 이런 티를 쓰라는 것은 아닙니다. 높이 표시를 할수 없는 티를 쓰신다면 연습장에서 자신만의 높이를 체크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