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골프라운드시 손을 따뜻하게 해주는 골프용품

 우리나라에서 골프를 하면서 제일 아쉬운 것 중에 하나가 겨울이 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시간의 여유가 되면 동남아나, 일본 남쪽 쯤에 골프 투어를 가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저도 계획은 하지만 이런 저런 사정 때문에 골프 구력 5년동안 아직 해외 골프 투어는 못가봤네요. 그렇다고 긴긴 겨울(12~3월초)동안 손만 빨고 골프 방송만 보기에는 골프 라운드를 도저히 참기 힘드신 분들에게 동절기 골프 라운드시 손을 따뜻하게 해주어서 겨울 골프 샷에 손이 곱지 않게 만들어 줄 용품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일반적인 동절기 골프 용품은 많이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1. 핸드워머(한손용)

 

 저도 사실은 선물을 받아서 알게 된 벙어리 장갑 처럼 생긴 핸드워머 입니다. 제품 자제만 보면 그냥 일반 벙어리 장갑 같습니다. 

 

 

 이렇게 착용을 해보면 무지하게 큽니다. 한손용으로만 나오는데 이유는 보통 장갑을 끼지 않는 오른손 보호를 위해 나온 제품입니다. 양쪽옆에 고리가 있어서 바지에 있는 허리때를 고정하는 곳에 끼우면 위의 사진처럼 착용이 됩니다. 핫팩 하나 넣고 카트 이동시 오른손을 덥혀 주시면 손이 곱지 않아 그래도 골프 전투력이 활활 타오르실 겁니다. 

 

르꼬끄 스포핏에서도 나오더군요.

 

2. 양손용 핸드워머

 

한손용이 있다면 당연히 양손용 핸드 워머도 존재 합니다.

 

 르꼬끄에서 나온 양손 핸드워머 입니다. 양쪽에 구멍이 뚫어져 있고 안에는 따뜻한 기모 소재가 들어 있구요.

 

 

 위와 같이 윗부분의 자크를 열면 핫팩을 넣을 공간이 있습니다. 착용은 예전의 시장 장사꾼의 전대처럼 앞쪽으로 오게 허리에 두르거나 뒷쪽으로 오게 해서 손을 뒷짐 지듯이 양손을 넣어 덥혀 주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겨울 골프 라운드에서는 아무리 그린을 잘 공량해도 엄청난 바운스로 해저드 또는 오비가 되는 것을 보고 최대한 동절기 라운드는 피하고요. 3월 한달은 그래도 매서운 바람이 불기에 위의 전대형 양손 핸드 워머를 즐겨 씁니다. 

 

 처음에는 조금 쑥쓰러웠지만, 뭐 어떻습니까? 손가락이 얼어서 골프 안되는 거보다 조금 이상한 게 백배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양손형 핸드워머를 장착한 후, 솔트베이 CC에서의 아이언샷 움짤입니다. 크게 숭해 보이진 않습니다. 당연히 여성분들이 착용하면 패션템으로 이뻐 보입니다. ^^. 

 

 아 그리고 이때 추울 때의 아이언 샷을 보게 되서 드리는 말씀인데요. 위의 움짤은 상의 하나, 하늘색의 얇은 후드티 하나 및 보라색 기모 골프 점퍼 하나 총 3개를 입고 아이언샷을 한건데요. 외피를 2개나 껴 입으니까 강제로 스윙이 작아져서 좀더 일관된 아이언 샷을 하게 되더군요. 혹시나 오버스윙으로 방황하는 분들은 연습장에 위 움짤 처럼 얇은 옷 여러 장을 껴 입고 샷 연습을 하시면 좀더 콤팩트하고 정교한 샷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3. 방한용 골프장갑(양손용)

 

 끝으로는 골프 메이커들에서 나오는 방한용 양손 골프장갑입니다. 저는 풋조이꺼 갖고 있는데요. 왼손장갑만 끼던 남성 골퍼 분들은 살짝 이질감이 들수 있는데요. 동절기에 방한용 골프장갑은 필수 입니다. 일단 오른손이 어는 걸 1차적으로 방지하고, 그래도 한기가 손가락에 남아 있기 때문에 장갑이 오른손의 악력을 높혀 주어 생각보다 겨울철 라운드에서도 비거리 손실을 줄여 주는 제품입니다. 

 

 자 이상으로 동절기 골프시 손의 온기 손실을 최소화 하여 (겨울철이라 타수는 잘 안나오지만) 한타라도 덜 까먹을 손을 따뜻하게 해주는 골프 용품을 살펴 봤습니다. 

 

 겨울 라운드에서는 그냥 라운드 즐기시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시길 기원합니다. 

 

 봄,여름,가을 의 비거리가 안나온다고 무리하시다가 언잔디 잘못치면 골프 엘보나 다른 부상입기 쉽상입니다. 건강이 제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