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정도의 골프 수준(=시간)이 되기까지 보통은 볼 스트라이킹 시 클럽이 열려 맞는 오만가지 일들로 인해 푸쉬 슬라이스, 스트레이트 슬라이스, 옆집까지 다녀오는 관광샷까지 나오는 풀 슬라이스 등으로 고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라운드 후에 집에 오자마자 다시 연습장으로 가서 드라이버를 줘 패 보지만 쉽게 슬라이스성 구질이 고쳐 지지 않아 방황할 때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립의 높이 조정으로 슬라이스를 방지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다들 잘 알고 계실지라도 우선 페이드 및 슬라이스의 정의를 내리고 가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착각을 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땡겨 치거나, 덮어 치거나, 배치기를 하는 행위 때문에 슬라이스가 발생하는 줄 아시는데요. 전혀 아닙니다. 페이드는 위의 그림에서 왼쪽..
골프를 잘 치기 위해 해야 할 것들은 참 많습니다. 슬라이스나 훅 방지, 뒷땅 안치기, 골프공 대가리 않치기, 배치기 않하기, 플라잉 엘보 또는 치킨윙 하지 않기 등등 나열만해도 A4몇장을 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수 많은 것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준비 단계인 어드레스 셋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매번 같은 어드레스 셋업을 할 수 있다면 볼을 잘못 치더라도 평상시 잘 친 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비거리의 손실도 그리 크지 않을 거 같습니다. 여러 가지를 써 볼 텐데 사실 핵심은 몇 줄 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모든 아마추어 골퍼가 본다고 생각하면 골린이[=골프루키]님들의 눈높이에서 글을 쓰는 것이 맞을 거 같아 글이 길어 질거 같네요. 그래도 따라 오시죠. 중.상급자여도 새로운 개념이 몇 개 있을 ..
예전 구전 동화에서 죽음을 앞 둔 아버지가 사이가 좋지 않은 삼형제를 불러서 화살을 하나씩 부러뜨려 보라고 하고 잘 부러 뜨리자 두 개, 세 개를 주자 잘 부러지지 않는 것을 보여 주면서 삼형제도 똘똘 뭉쳐야 각자의 힘이 시너지를 일으켜서 형제들이 잘 된다는 교훈을 주고 하늘 나라로 간 동화가 있습니다. 골프에서도 이런 것이 있는데요. 바로 미운 새끼손가락이 key를 쥐고 있습니다. 만약에 아래와 같이 두 개의 막대기가 있을 때 흔들리지 않게 단단하게 메는 방법은 다들 아실겁니다. 끈으로 중간에 한 번만 아주 꽉 잘 묶는다 해도 아마 아래 처럼 끈을 축으로 두개의 막대는 제각각의 길을 가려 할 것입니다. 이렇게 꽉 묶어도 하나의 줄로는 두 개의 나무를 잘 연결해 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최소한 두 개의..
골프를 치다 보면 악력에 관한 말들이 참 많습니다. '달걀을 쥐듯이 잡아라.', '휴지를 그립 주변에 두르고 잡아라.', '채를 놓을 듯이 잡아라.', '클럽을 던질 정도의 강도로 잡아라.' 등등의 말들이 많은데요. 어렵습니다. 한국말이 어려워서 그런지 몰라도 지금 글을 쓰는 와중에도 저런 말들의 의미를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건축과를 다녀서 그런지 좀 딱 부러지는 것들이 좋습니다. 푸르스름하다는 말보다는 R:56, G:28, B:279 파란색이라는 표현을 더 좋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각각의 골프 클럽별 줘야 하는 그립의 악력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악력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복습을 하겠습니다. 손바닥을 하늘을 보게 만들고 팔 하박의 몸쪽 부분의 빨간선에 있는 힘줄이 중지, 약지 ..
골프를 하면서 무엇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만, 그 중에서 손에 꼽힐 만한 것이 척추의 각도 유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드레스 셋업 때마다 척추 각도가 달라진다면 골프공의 구질이나 거리가 달라질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어드레스 셋업 때 일관된 척추각도를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프로골퍼들의 어드레스 셋업 자세입니다. 약간씩 모양은 달라도 대전제는 같습니다. 어깨와 삼두박근과 발끝을 잇는선이 같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의 경우는 프로골퍼와 비슷한 셋업 모양까지 오는데 3년이 걸렸더군요. 정리를 하다가 알았구요. 그 당시에는 전혀 몰랐습니다. 일관된 어드레스 척추각도를 유지 하기 위해서는 위의 사진과 같이 고관절이 접히는 부분에 양손의 바깥날(=새끼손가락쪽)을 가져다 ..
7번 아이언을 기준으로 볼을 놓는 위치는 어디일까요? 미디어 골프 레스너들이 입이 닳도록 말하는 몸의 중앙일까요? 살짝 중앙에서 좌측일까요? 아니면 중앙에서 우측일까요? 정확한 대답을 드리자면 모른다입니다. 더 정확히 이야기하면 '그때 그때 달라요.'입니다. 이렇게 결론부터 이야기 한 이유를 차근차근 설명하고 본인에게 알맞은 아이언 셋업 시 골프볼의 위치를 잡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위의 움짤[=움직이는 사진]은 이정은 6 프로의 갤러리로 가서 찍은 아이언 티샷입니다. 정말 군더더기 없는 단단한 스윙을 한다고 느끼며 촬영을 했습니다. 그런데 위의 움짤만 봐서는 무엇을 말할 것이 없어서 정지 화면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어드레스 셋업시 몸의 중앙으로 줄 하나를 수직으로 그어 보니 몇 번 클럽인지는 ..
골프를 치면서 우리의 간절한 열망 제 1순위는 아마도 악성 스트레이트로 동반자들보다 단 1cm라도 더 골프볼이 날아가는 드라이버 샷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슬라이스 또는 훅으로 고생하고 OB에 힘들어 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거기에 동반자의 구찌로 '아 오늘 힘이 너무 들어 갔어 힘 좀 빼.'라는 말을 들으면 멘탈이 무너지기 일쑤입니다. 그리고 스윙의 문제인 것만 같아서 라운드 후에 연습장에 와서 복기를 하지만 도무지 드라이버 샷이 좋아지지 않고 대략 볼 100개 정도 치면 흐믓한 미소를 지을 정도의 샷이 나오지만 다음 주에 라운드를 가면 또 다시 난조를 보여서 아 드라이버는 어렵구나.라는 생각만 하고 그저 OB만 나지 말자는 생각을 하고 도그렉이 나오면 움츠려 들기 마련입니다. ..
우리 아마추어 골퍼들이 시간을 들여 노력을 해도 골프로 돈을 버는 프로 골퍼들의 스윙을 따라가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연습량 이나 운동량이 전혀 다르기 때문인데요. 우리가 골프 스윙은 몰라도 어드레스 셋업, 퍼팅 이 두 가지는 노력하면 똑같이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프로 골퍼 따라서 어드레스 셋업시 일관된 스탠스를 취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 분들은 저처럼 프리샷 루틴을 마친 후에 헤드를 놓음과 동시에 양발 스탠스 간격을 정해서 서실거라고 생각합니다.(설마 저만 저러는 거 아니죠?) 위와 같이 어드레스를 서서 한 라운드에 보기 플레이어를 기준으로 14번의 드라이버, 4번의 페어웨이 우드, 18번의 아이언샷, 9번 정도의 어프로치의 스탠스를 잘만 서 주면 좋..
골프를 치면서 많이 듣는 말 중에 하나가 드라이버 비거리나 체중 이동을 비롯해서 아마도 골프 그립에 대한 말이 Top3 안에 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계란을 잡듯이 그립을 잡아 주세요. A4용지 또는 휴지를 그립에 두룬 후에 빈 스윙을 해보세요. 실제로 골프클럽을 놓칠 정도의 힘만 주고 그립을 잡으라고들 말을 합니다. 즉 몸의 힘을 빼라는 맥락하고 같은데요. 이런 말 다 뻥입니다. 그립은 정말 세게 잡아야 합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지면으로부터 올라온 힘과 그 힘을 이용한 하체의 회전 및 몸통의 회전을 통해 전달된 힘이 골프 클럽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은 손인데요. 손에 힘이 빠져 있다면 위에 드린 말씀대로 올라온 힘이 분산이 되어 볼에 전달이 됩니다. 그런 힘 들을 100% 클럽 헤드에 전달하는 것이..
골프를 잘 치기 위해서는 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어드레스 셋업이 골프 스윙의 시작이기 때문에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골프 셋업을 했을 때 볼에서 몸이 멀어지면(상체를 많이 숙이면) 클럽페이스가 열리면서 임팩트가 되어 푸쉬성 볼이 발생할 수 있고요. 왼팔을 당기거나 덮어치면 슬라이스가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몸이 먼 만큼 우리 머리는 거리 보정을 하기 위해 배치기를 하면서 클럽페이스가 위로 올라 갈 수 있는 경우가 생깁니다. 위와는 반대로 몸과 볼이 너무 가까우면 클럽페이스가 닫히게 되고 풀성구질이 나오거나 훅성 구질로 볼이 너무 왼쪽으로 가서 OB가 나거나 러프로 볼이 갈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걸 말로만 쓰면 개념이 정립이 되지 않으실 거 같아서 움짤[=움직이는 사진]을 하나 올..
제가 구력이 만으로 6년이 조금 넘었고, 골프는 1년에 대략 30라운드 정도를 소화했습니다. 그런데 저를 비롯해서 많은 동반자들이 어드레스 후 타겟라인은 고개를 돌려서 확인을 하지만 웨글을 하는 사람을 거의 못 봤습니다. 웨글(=Waggle)의 사전적인 의미는 '상하.좌우로 - 움직이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골프로 따지면 어깨를 움직이거나 손을 움직이거나 팔을 움직여서 클럽을 한 두번 흔들고 샷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 아마추어 골퍼들이 프로골퍼와 똑 같이 할 수 있는 것이 몇 가지 됩니다. 그 중에 하나가 웨글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KLPGA 프로 골퍼들의 웨글하는 모습을 몇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따라해 보시고 본인에게 잘 맞는 웨글 동작을 꼭 해보시길 권합니다...
골프에 있어서 그립을 잡는 방법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대로 된 그립을 잡기란 여간 힘든 것이 아닙니다. 이번 글에서는 올바른 그립을 잡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음. 정확히 말씀 드리자면 그립 잡는 방법론 이라기 보다는 느낌론 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믿기 힘드시겠지만 위의 그립은 손입니다. 손이라고 치겠습니다. 초록색이 왼손 검정색을 오른손이라고 보겠습니다. 양손의 엄지를 그림과 같이 90˚의 각도로 편 후 오른손을 왼손 위에 포개지도록 올려 줍니다. 이 손의 모양을 그대로 그립을 잡아 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했던 불편함을 느끼는 그립이 완성 됩니다. 그 불편함이 드는 만큼 제대로 그립을 쥔다고 생각 하시면 되겠습니다. 우리가 보통 훅그립을 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