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할 때 제일 좋은 피팅은 장비를 구입하기 전에 전문 피팅 업체에서 클럽 헤드 스피드, 구질, 볼과의 거리, 팔길이, 손가락 길이, 스윙 플레인 등을 전체적으로 테스트 하고 골프 클럽을 구입하는 것이 좋지만, 대부분은 첫 라운드에 대한 설레임 등으로 중고던 새거던 지인 찬스를 활용해서 골프 장비를 구입 했을 거라고 봅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골프 시작한지 3개월 만에 14개 클럽을 새거로 구입했고요. 2년 뒤에는 타이틀리스트 퍼포먼스센터에 610,000원 내고 피팅을 받아서 장비를 바꿨죠.) 아. 저의 이야기가 중요 한 것이 아니고, 현재 장비에 몸을 맞춰서 사용하고 계실 분들에게 간단하게 셀프 피팅 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무엇을 자르고 붙이는 것이 아니니 잠깐만 따라 읽어 보시길..
골프 라운드를 하다보면 볼의 방향성이 고르지 않아 애를 먹을 때가 있습니다. 전홀에서는 볼이 왼쪽으로 가는데, 이번홀에서는 오른쪽으로 가서 스코어가 잘 나오지 않으면 보통은 라운드 후에 연습장에 가서 열심히 스윙적인 측면에서만 교정을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또 연습장에 오면 방향성이 일관되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동반자들을 지켜 봤을 때, 의외로 놓치는 것이 에이밍 이더군요. 그들은 구력이 좀 오래된 5년, 10년 되어서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그들도 의외로 방향을 잘못서서 어드레스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랫동안 볼을 쳤으니 당연히 잘한다고 생각하는걸 못해서 스코어가 잘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프리샷 루틴을 하고 샤프트로 목표물을 가르킨 후에 발부터 벌려 어드..
연습도 많이 하고, 구력도 어느정도 되어서 스윙이 안정이 되었다고 생각하는데 볼의 방향성 또는 구질이 안정적이 아니라 힘들 때가 있습니다. 그립, 스윙플레인, 얼리캐스팅, 배치기, 스웨이 등 원인은 많이 있겠지만 이번 글에서는 어드레스시 몸과 볼의 위치에 따른 구질의 변화 및 교정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볼의 구질을 결정하는 것은 발의 오픈 & 클로즈, 그립의 스트롱, 뉴트럴 위크 등이 있지만 감을 알기란 참 어렵습니다. 스탠스로만 구질을 조정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티박스에서의 샷 구질에 대해 적어 보겠습니다. 어드레스시에 몸과 공의 위치는 크게 두가지로 나눌수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몸과 볼의 거리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볼에 가깝게 서면 스윙플레인이 가파라지는 업라이트 스윙을 하게 됩니다. ..
우리나라 말은 참 어렵습니다. 특히나 자신이 가진 느낌이나 생각 또는 경험을 상대방에게 전하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요리 잘하는 사람에게 양념의 양을 물어보면 '적당히'라고 대답합니다. 참 해괴한 대답입니다. 고추가루 몇그램, 소금 몇그램 등의 계량화 하지 않은 말은 어쩌면 듣지 않느니만 못합니다. 골프에서도 듣지 아니한 것보다 더 쓸모없는 말이 몇가지 있습니다. '뿌려라', '던져라', '달걀을 쥐듯이', '중력을 느끼며', '힘이 많이 들어갔다.'등등이 그런 말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골프그립의 악력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에 쓴 대로 글로만 저의 경험을 전하기는 참 어려울 거 같습니다만, 최대한 전해질 수 있도록 써보겠습니다. 우선 지금 이글을 보고 있을 때 주변에 있는 사물을..
많은 교습가들이 말을 합니다. 그립을 잡는 힘은 왼손 50%, 오른손 50%로 잡고 어드레스부터 백스윙 및 피니쉬까지 같은 악력을 줘야 한다고 말을 합니다. 그런데 쉽지 않습니다. 나의 100% 악력이 어느정도의 힘인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볼을 치지 않고 빈스윙을 할때는 같은 악력으로 피니쉬까지의 그립에 준 힘을 유지 할수 있지만 볼을 때리는 순간 나의 클럽 헤드스피드와 볼의 무게로 인한 반발력 때문에 자연히 악력을 더 줄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오기도 합니다. 이래저래 그립의 힘을 바꿔보지만 정작 나에게 맞는 그립의 강도는 어느정도인지 분간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에는 자신의 골프그립 악력의 기준을 잡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일단, 드라이버부터 우드, 아이언 같은 긴클럽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