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정확한 목표물 에이밍법

 골프 라운드를 하다보면 볼의 방향성이 고르지 않아 애를 먹을 때가 있습니다. 전홀에서는 볼이 왼쪽으로 가는데, 이번홀에서는 오른쪽으로 가서 스코어가 잘 나오지 않으면 보통은 라운드 후에 연습장에 가서 열심히 스윙적인 측면에서만 교정을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또 연습장에 오면 방향성이 일관되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동반자들을 지켜 봤을 때, 의외로 놓치는 것이 에이밍 이더군요. 그들은 구력이 좀 오래된 5년, 10년 되어서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그들도 의외로 방향을 잘못서서 어드레스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랫동안 볼을 쳤으니 당연히 잘한다고 생각하는걸 못해서 스코어가 잘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프리샷 루틴을 하고 샤프트로 목표물을 가르킨 후에 발부터 벌려 어드레스 포지션을 잡은 후에 클럽의 그립을 잡는 것이 대부분의 어드레스 셋업 루틴이라고 봅니다.

 

 이렇게 발부터 포지션을 잡았을 때 제대로 서면 좋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스윙의 궤도가 바뀌어서 볼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날아가기는 어렵고, 각을 크게 잘못 잡아서 셋업을 하면 방향성외에 훅이나 슬라이스성 구질로 바뀌게 되어 고생을 하게 됩니다.

 

 아래 그림은 KLPGA 골퍼의 퍼팅과 아이언샷을 하기전 셋업자세를 편집한 것입니다.

 

퍼팅 셋업 방법

선수명은 생각 나지 않지만 퍼터 셋업은 먼저 클럽헤드를 정렬한 후에 양발을 벌립니다.

 

김민선프로 아이언샷 셋업방법

 

 사진을 보시면 발을 모은 상태에서 클럽헤드를 먼저 목표선에 맞추고 난후에 양발을 벌려 셋업을 완성하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연습장에서는 샷의 방향성이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연습장 매트 가장자리로 테두리가 있어 의식하지 않아도 어드레스는 자연히 테투리 또는 인조매트 위의 선을 따라 일정하게 어드레스를 할수 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교습가들이 지켜봤을 때는 아마추어 골퍼가 에이밍을 실수 하는 것이 보통 왼쪽을 많이 본다고 합니다. 타겟방향에 대비하여 왼쪽 방향으로 발과 어깨의 방향이 가 있다는 것은 아웃 인 스윙을 할 확률이 높아져서 풀성 구질이나 슬라이스성 구질이 많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상황에서는 동반자들이 땡겼다라는 표현을 많이 해주는데, 동반자들의 눈이 잘못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일관되게 볼이 풀성 구질 또는 슬라이스성 구질이 나오시는 골퍼분들도 어드레스 체크를 해보시길 권합니다. 라운드시 볼을 치시고 샤프트를 발끝에 둔후 뒤로 나와서 샤프트의 방향과 목표점과의 차이를 보시면 좋습니다. 더 좋은 것은 동반자들에게 양해를 구한 후에 위에 말한대로 샤프트를 발끝에 둔후 에이밍을 확인하시고 보정하는 것입니다. 다만 이런식으로 샷을 하기전에 방향을 지시하면 룰 위반이니 꼭 동반자의 양해를 구해 보시길 바랍니다.

 

 거창하게 썼지만 '클럽헤드 목표몰 정렬 후, 어드레스 셋업을 한다.' 이 한줄이 요점입니다.

 

 날씨가 골프치기 참 좋습니다. 즐거운 라운드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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