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셋업시 정확한 볼의 위치 찾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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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번 아이언을 기준으로 볼을 놓는 위치는 어디일까요? 미디어 골프 레스너들이 입이 닳도록 말하는 몸의 중앙일까요? 살짝 중앙에서 좌측일까요? 아니면 중앙에서 우측일까요? 정확한 대답을 드리자면 모른다입니다. 더 정확히 이야기하면 '그때 그때 달라요.'입니다. 이렇게 결론부터 이야기 한 이유를 차근차근 설명하고 본인에게 알맞은 아이언 셋업 시 골프볼의 위치를 잡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이정은 6 아이언 티샷

 

 위의 움짤[=움직이는 사진]은 이정은 6 프로의 갤러리로 가서 찍은 아이언 티샷입니다. 정말 군더더기 없는 단단한 스윙을 한다고 느끼며 촬영을 했습니다. 그런데 위의 움짤만 봐서는 무엇을 말할 것이 없어서 정지 화면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이정은6 프로 아이언 어드레스

 

 어드레스 셋업시 몸의 중앙으로 줄 하나를 수직으로 그어 보니 몇 번 클럽인지는 알 수 없지만 몸 중앙에서 골프공 반 개 정도만큼 왼쪽으로 볼을 위치시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정은6프로 아이언 임팩트 직후

 

 임팩트 직후에 힙턴에 의해 이동한 체중의 중심(=몸의 중심에 노란선을 그어 봤습니다. 어드레스 때 빨간 선이 티잉 그라운드에 있는 표식보다 뒤에 있다가 임팩트 때는 표식의 1/4 지점에 몸의 중심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눈에 좀 잘 띄이시에 어드레스 때의 공의 위치와 임팩트 때의 중심을 함께 표기해보겠습니다. 

 

이정은 6 프로 아이언 티샷 어드레스 및 임팩트 표기

 

 처음 어드레스 때 그은 빨간 선과 노란선을 보시면 뗏장은 뜨지 않았지만 약 공 한 개 반 정도 체중이 이동되어 노란색 선 부근이 다운스윙 시 아이언 클럽의 최하단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왜? 최 하단인 줄 아냐고요? 항상 몸의 중심(=배꼽) 라인이 클럽 헤드의 최하단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럼 아이언 셋업시 정확한 볼의 위치를 찾는 방법이 나왔습니다. 

 

 연습스윙을 해서 잔디를 스치는 지점에서 이정은 6 프로의 경우는 볼을 1개 반 정도 오른발 쪽에 놓으면 됩니다. 그러면 아마 이변이 없는 한 이 프로에게는 가장 베스트 포지션에 볼이 놓이게 될 것입니다. 

 

 

 그럼 만약에 그럴일은 없겠지만 이정은 6 프로가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힙턴이 잘 되지 않아서 위와 같은 빨간 화살표가 연습 스윙 시 최저점이면 볼을 어디다 놓으면 될까요? 네 참 쉽죠 빨간 화살표에서 오른쪽으로 볼을 한 개 반 뒤로 놓으면 됩니다. 

 

아이언 연습스윙시 죄저점이 달라질 때

 

 이런 식으로 연습스윙을 할 때 잔디를 꼭 때리셔서 보정을 해야 당일 라운드 때 본인의 아이언 셋업을 위한 볼의 위치가 나오게 됩니다. 거꾸로 힙턴이 너무 잘 되어 아래와 같이 클럽의 최저점이 나타난다면 

 

 

 위와 같이 원래 볼을 놓던 곳보다 한참 왼쪽에 최저점이 형성이 된다면 당연히 그 지점에서 이 프로의 경우는 볼을 한 개 반 뒤에 놓고 샷을 하면 그날에 맞는 아이언 샷을 할 때 정확한 볼의 위치가 됩니다. 

 

이정은 프로 가상의 볼 위치

 

 뭐 이런 느낌으로 볼을 놓아야겠네요. 

어떤 분은 '아니 이 사람아. 볼의 위치를 본래 몸의 중앙에서 좌측으로 반개 옮기는 것이 맞는 사람인데 페어웨이 우드 칠 때 볼의 위치랑 미들 아이언의 볼 위치랑 같으면 되겠나?'라고 반문하실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어떻하겠습니까? 라운드 당일 미들 아이언의 최저점이 생기는 팩트가 그렇게 나오면 믿고 따라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라운드에서 연습스윙을 했을 때 나오는 클럽의 최저점에서 이정은 6 프로를 따라서 볼 한 개 반을 우측으로 놓고 샷을 하면 당연히 안 됩니다. 이는 클럽 헤드의 레깅에 의한 딜레이 히팅 또는 먼저 팔목이 풀리는 얼리 캐스팅 등에 의해 상당히 달라지기 때문인데요. 여러분에게 맞는 최저점 대비 볼 놓는 위치는 본인이 찾으셔야 합니다. 

 

 그러면 좀 다른 방향으로 정리해 보면

골프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는 분들은 정확한 임팩트를 위해서 당연히 남들과 똑같은 자리에 볼을 놓으시면 안 됩니다. 아무래도 체중이동이 좀 덜 되실 테니 7번 아이언 기준으로 볼을 우측으로 놓고 쳐야 뒷땅 및 골프공 대가리를 까는 일이 대폭 줄어 들것입니다. 

 

 반대로 구력이 오래 되고 힙턴에 의한 체중이동이 잘 되시는 분들은 볼을 왼쪽으로 조금씩 밀어줘야 좋은 임팩트를 하실 수 있겠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본인의 볼의 위치는 같은 클럽이라고 할지라도 매 라운드 및 매 홀마다 바뀝니다. 꼭 연습 스윙을 하실 때 잔디를 쳐서 그 뒤로 몇 Cm 정도 볼을 뒤로 놔야 하는지는 꼭 연습을 통해서 익히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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