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우리가 골프를 시작하면서 레슨을 받던지 독학을 하던지 제일 먼저 하는 스윙은 대부분 '똑딱이'라 부르는 스윙입니다. 양손이 오른쪽 허벅지까지 백스윙을 하고 포워드 스윙은 똑 같은 비율로 왼쪽 허벅지 정도까지 가면서 볼을 치는 것인데요. 똑딱이를 많이 할 수록 나중에 좋은 스윙을 할 수 있다고들 말을 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똑딱이' 치는 것에 대해 반대합니다. 상체로만 볼을 치는 습관이 몸에 베이게 되어서 실제로 풀 스윙을 할 때 하체리드에 의한 스윙 보다는 상체 위주의 스윙을 하는 단초가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위의 움짤 처럼 하는 똑딱이는 이제 잊으시고요. 아래의 힙턴 똑딱이를 추천 드립니다. 위의 움짤은 처음 움짤과 다르다는 것이 확실히 느껴 지실텐데요. 킥킹에 의한 힙턴을 하는 것이 가..
골프를 치면서 프로 골퍼들의 경기를 보면 골프 비거리가 가장 부럽지만 홀마다 페이드 또는 드로우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것을 보는 것 또한 매우 부럽습니다. 우도그렉 홀에서 그저 나는 스트레이트로 가기를 바라며 홀이 휘어지는 부분을 에이밍하지만 어김 없이 덮어치는 샷이 나오면서 좌측으로 OB가 나거나 임팩트시 클럽헤드가 매우 많이 열려 맞으면서 슬라이스로 우도그렉의 산등성이에 볼을 내주는 결과로 인해 마음이 아파질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내 손에도 드로우 또는 페이드를 조절하는 능력이 있으면 좋다고 생각하지만, 매우 어렵습니다. 보통 시중에 떠도는 방법을 알아 보면 지금 잡은 그립에서 엄지와 검지의 V字 홈만 우측으로 돌리면 드로우성 볼이 되고 좌측으로 돌리면 페이드성 구질이 생긴다고 하는데요. 왠걸요 V..
아주 예전에 우리나라에서 아이러브스쿨이나 싸이월드가 유행한 것 처럼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이 3대 산맥으로 개인 SNS로 자리 잡은 상황입니다. KLPGA나 LPGA선수들도 그 흐름에 뒤쳐지지 않고 있는 골퍼들이 있는데요. 매번 우리는 골프웨어에 모자 쓰고 샷만 하는 선수들만 봐왔는데요. 좋아하는 선수들의 프로골퍼 선수로서 보여지는 것 외에 개인의 모습을 보는 것도 좋으실 거 같아 KLPGA 및 LPGA 프로골퍼들의 인스타 그램 주소를 링크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사진들만 올라오지는 않습니다. 그녀들의 훈련, 골프스윙, 개인적인 모습 등이 올라 오니 꼭 한번 방문해서 아직은 귀욤귀욤한 모습들을 보시면 좋을 거 같네요. 그런데 생각보다는 많이 인스타그램을 하는 편은 아니더군요. ..
골프를 치면서 우리는 바랍니다. 나의 볼은 내가 정한 타겟으로 똑바로 날아 가기를 말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골프공을 스트레이트로 날릴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 프로 골퍼들의 경우에는 전체적으로 드로우성 구질이 나오고요. 왜냐하면 어릴 때 부터 페이드 볼을 치면 코치나 부모들에게 혼났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우리 아마추어 골퍼들은 페이드성 구질이 많이 나옵니다. 왜냐하면 임팩트 시 클럽을 스퀘어 또는 닫아서 때리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우리 아마추어 골퍼가 그렇게 염원하는 타겟과 일직선으로 볼이 날아 가는 악성 스트레이트 구질을 칠 수 있을 가능성을 가진 드릴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양발을 붙이고 스윙을 해봅니다. 위의 움짤은 스카이 72이 드림센터 야외 잔디 연습장에서 ..
드디어 2019시즌 KLPGA 대회 일정이 발표가 되었습니다. 본격적인 레이스는 4월 초 제주도 롯데 스카이힐에서 열리는 '롯데 칸타타 여자 오픈'을 필두로 국내에서 26게임 중국 및 베트남에서 2게임 총 28게임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라운드를 가시는 것도 좋지만 세계 탑 랭커 수준의 우리 KLPGA 선수들의 갤러리를 하시는 것도 알려 주는 것은 없지만 골프에 대해 많이 느끼고 자신도 모르게 실력도 늘어 갑니다. 시간 되실 때마다 갤러리 가시는 것을 추천 드리고요. 가능하면 평일에 가시기를 바랍니다. 주말에는 사람에 치여서 응원하는 선수 쫓아다니기가 매우 힘이 든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아쉬운 것은 10월에 국내에서 열리던 유일한 미국 골프 대회인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이 작년을..
SBS골프의 간판 레스너인 '신나송 프로'님이 한국경제매거진에서 2013년도 2월 5일부터 지면을 통한 골프 레슨을 매주 했었네요. 저도 어제 발견하고 읽어 봤는데요. 역시 '명불허전'이네요. 너무 좋은 레슨들(2019년 10월 07일 현재 총 286화의 지면 골프레슨이 진행 되었습니다.)이라 여러 아마추어 골퍼 분들이 보시면 좋을 거 같아서 링크를 올려 봅니다. 본인에게 필요한 제목이 나오면 바로 파란색 링크를 누르시면 '한국경제매거진' 신나송 프로님 골프 레슨 페이지로 넘어 갑니다. 2년전 SBS 골프대전에서 뵈었는데요. 신나송 프로님 화면보다 딱 2배 더 아름다우시더군요. 저의 골프 스승님인 이지연 프로님 다음으로 존경하는 골프 레스너 입니다. [제가 너무 오징어 처럼 나와서 얼굴을 가렸습니다. ㅜ..
골프를 하면서 무엇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만, 그 중에서 손에 꼽힐 만한 것이 척추의 각도 유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드레스 셋업 때마다 척추 각도가 달라진다면 골프공의 구질이나 거리가 달라질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어드레스 셋업 때 일관된 척추각도를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프로골퍼들의 어드레스 셋업 자세입니다. 약간씩 모양은 달라도 대전제는 같습니다. 어깨와 삼두박근과 발끝을 잇는선이 같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의 경우는 프로골퍼와 비슷한 셋업 모양까지 오는데 3년이 걸렸더군요. 정리를 하다가 알았구요. 그 당시에는 전혀 몰랐습니다. 일관된 어드레스 척추각도를 유지 하기 위해서는 위의 사진과 같이 고관절이 접히는 부분에 양손의 바깥날(=새끼손가락쪽)을 가져다 ..
2019시즌 외국에서 2경기를 치른 KLPGA대회가 드디어 한국에서 첫 대회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을 '롯데스카이힐 제주'에서 치르게 됩니다. 작년에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김지현 프로가 방어를 잘 할 수 있을지 작년 대상에 빛나는 대담한 루키 최혜진 프로의 약진이 계속 될지, 작년에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시드순위전에서 상위권에 올라 올해 루키로 KLPGA에 뛰어든 조아연, 임희정, 안지현, 성유진, 김연송 프로 등의 신예가 빛을 발할지 기대가 됩니다. 하긴 이런 말 조차 의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KLPGA 프로가 되었다는 것은 누가 우승을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기량이 출중하기 때문이죠. 경기가 치뤄지는 때에 제주도에 있으신 분들은 갤러리로 꼭 참석해 보시기 바랍니다. 대회명 : 롯데렌터카 여..
우리가 골프를 치면서 가장 큰 목표는 타수 줄이기보다 드라이버 비거리를 보다 더 멀리 날리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연습장에 가서 특정 프로 골퍼의 슬로우 모션을 본대로 힙턴을 먼저 해서 체중이동을 한 후에 볼을 치려 하지만 그 미묘한 트랜지션의 타이밍을 잘 맟추기가 힘들어서 몇번 따라하다가 포기하곤 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연습은 좀 해야 하지만 비교적 쉽게 체중 이동을 잘 해서 왼쪽의 벽을 만들고 상체가 힘차게 돌면서 비거리와 방향성을 잡는 드릴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위의 움짤은 제가 작년에 갤러리로 다녀 온 '크리스 F&C 챔피언십'에서 촬영한 KLPGA 프로골퍼들의 임팩트 직정 및 직후의 모습을 편집해 본 것입니다. 우리가 지향하는 힙턴이 45도가 되면서 왼발이 가상의 벽을 만든 후 임팩트..
우리가 골프 비거리, 특히나 드라이버의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서 많은 시도를 해봅니다. 그러나 쉽지 않습니다. 주위의 조언이나 미디어 골프레슨에 나오는 말들을 따라 해도 시청할 때는 알겠는데 막상 시도를 해보면 잘 되지 않습니다. 거기에다 일상생활이 바빠서 연습을 할 시간도 많지가 않은 현실에서 골프 라운드 시 제일 먼저 세컨드샷을 칠 때 뭔가 허한 마음이 들 때가 간혹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쉬운 개념의 이해로 비거리를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좀 뜬금 없어 보이시겠지만 위의 움짤[움직이는 사진]은 매트릭스 리 로디드에 나오는 트레일러 두대가 충돌하면서 모피어스와 열쇠 장인이 날아가는 장면입니다. 이렇게 고속으로 달리는 차량이 갑자기 급 블레이크를 밟거나 위와 같이 충돌하면 자동차가 달..
우리가 골프 방송을 보거나 상급자 골퍼와 동반 라운드를 하다 보면 백스윙 시 몸통의 꼬임을 많이 가져가라고 합니다. 이는 개구리가 멀리 뛰기 위해 최대한 웅크렸다가 한 번에 힘을 쓰면서 멀리 뛰기 위한 힘을 응축하는 과정과도 같은데요. 정확히 말씀드리면 X-FACTOR(=엑스팩터)라고 해서 백스윙 탑이 완성되었을 때 골반과 어깨의 각도의 차이를 말합니다. 보통은 선수들이라고 해도 골반 45도, 어깨 90도 정도의 각을 이루기 때문에 엑스펙터의 값은 보통 45도가 됩니다. 그런데 아마추어는 어떨까요? 백스윙 탑에서 오른쪽의 다리가 버텨 주지 못하면서 골반이 약 50도 정도 돌고 어깨가 90도 정도 돌아서 엑스펙터의 값이 40도 정도가 됩니다. 이는 선수와 비교하면 5도 차이가 나니까 대부분의 아마추어 선수..
7번 아이언을 기준으로 볼을 놓는 위치는 어디일까요? 미디어 골프 레스너들이 입이 닳도록 말하는 몸의 중앙일까요? 살짝 중앙에서 좌측일까요? 아니면 중앙에서 우측일까요? 정확한 대답을 드리자면 모른다입니다. 더 정확히 이야기하면 '그때 그때 달라요.'입니다. 이렇게 결론부터 이야기 한 이유를 차근차근 설명하고 본인에게 알맞은 아이언 셋업 시 골프볼의 위치를 잡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위의 움짤[=움직이는 사진]은 이정은 6 프로의 갤러리로 가서 찍은 아이언 티샷입니다. 정말 군더더기 없는 단단한 스윙을 한다고 느끼며 촬영을 했습니다. 그런데 위의 움짤만 봐서는 무엇을 말할 것이 없어서 정지 화면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어드레스 셋업시 몸의 중앙으로 줄 하나를 수직으로 그어 보니 몇 번 클럽인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