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참 빠릅니다. 엊그제 똑딱이로 골프에 입문한 거 같은데 벌써 6년차 골퍼가 되었고, 라이프 베스트는 스카이72 GC 오션코스에서 85개입니다. 최근에는 드라이버나 우드도 어느 정도 맞아 들어가고 있는 시점이라 이제는 욕심이 나는 것이 파3 티샷이던, 세컨샷이던, 서드샷이던 간에 아이언으로 온그린 확률을 높이는 것입니다. 제가 골프 루키 때 대학 선배와 함께 라운드를 하다가 물어 봤습니다. "형, 퍼팅을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거여?" 그랬더니 선배가 심플하게 답하더군요. "아이언으로 홀컵에 볼을 붙이면 돼~.'라고 말이죠. 골프 구력이 1년 조금 넘었을 때인데, 선배가 그냥 놀려 먹으려고 그런 말을 하는 줄 알았습니다. 세월이 흘러 그 선배 만큼의 구력이 되니, 짧은 한 마디였지만 아이언을 잘 ..
우리가 골프를 하면서 프로골퍼들의 샷을 배우고 싶은 것이 많겠지만 그 중에 큰 바램 하나가 아마도 호쾌하게 뗏장을 뜨는 디봇을 만드는 아이언 샷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아이언 디봇이 생기는 이유와 디봇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개념만 알면 참 쉽습니다.(고 말하지만 사실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무조건 디봇을 만드려는 노력 보다는 알면 좀더 쉽게 접근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아래의 움짤(=움직이는 사진)을 보시죠. 위의 움짤은 구력 7개월차 때 대학 선배와 남양주 CC에 라운드 가서 공부를 위해 찍은 웻지 샷을 하는 장면입니다. 웻지는 아이언과 형제이기 때문에(어려운 형제죠. 머슬백 타입이니까요.) 아이언이라고 생각하고 봐주시기 바랍니다. 위의 움짤에서 겨울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