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치면서 문제를 발생시키는 요인들이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아웃 투 인 스윙 궤도가 아마 여러분을 많이 괴롭힐 겁니다. 사실 덮어 친다고 말하는 아웃 투 인 스윙 궤도 자체는 큰 문제는 없습니다. 클럽 페이스만 스퀘어로 맞춘다면 볼은 그저 풀 스트레이트로 가는 구질이 나오기 때문에 일관되게 아웃 투 스윙을 친다면 그저 에이밍을 오른쪽으로 오조준하면 페어웨이 중앙을 노릴 수도 있는데요. 문제는 클럽 페이스가 2도를 초과하여 열려 맞아서 풀 슬라이스성 구질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한 가지의 구질만 나와 준다면 교정하기가 쉽지만 두 가지 이상의 문제가 복합 됩다면 많이 힘든 골프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덮어치는 골프 스윙을 교정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위의 움짤은 구력 1년 2개월 차 ..
예전에 몇 번 에이밍에 관한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1. 골프, 정확한 목표물 에이밍 법' 2. 왜 나의 골프 에이밍과 볼이 날아가는 방향은 틀리는가?. '3. 골프 잘 치기 1탄-티잉 박스에서 좋은 스코어 내는 방법들' 전부 다 기술적인 문제였는데요. 최근에 골프 라운드 시작 전에 작년에 갤러리 가서 찍은 이정은 6 프로의 스윙을 돌려 보다가 에이밍에 대해 조금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이래서 프로 골퍼구나.'싶은 생각이 들었고, 위에 쓴 글들은 중요하긴 하지만 살짝 헛다리를 짚은 것이 아닌가 싶더군요. 우선 이정은 프로의 프리샷 루틴 중에서 에이밍 후에 어드레스 하러 돌아 오는 움짤 몇 개를 보시죠. 위의 5개 움짤은 드라이버 및 페어웨이 우드 티샷 때 볼에서 에이밍 위치로 와서..
골프를 치면서 우리의 간절한 열망 제 1순위는 아마도 악성 스트레이트로 동반자들보다 단 1cm라도 더 골프볼이 날아가는 드라이버 샷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슬라이스 또는 훅으로 고생하고 OB에 힘들어 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거기에 동반자의 구찌로 '아 오늘 힘이 너무 들어 갔어 힘 좀 빼.'라는 말을 들으면 멘탈이 무너지기 일쑤입니다. 그리고 스윙의 문제인 것만 같아서 라운드 후에 연습장에 와서 복기를 하지만 도무지 드라이버 샷이 좋아지지 않고 대략 볼 100개 정도 치면 흐믓한 미소를 지을 정도의 샷이 나오지만 다음 주에 라운드를 가면 또 다시 난조를 보여서 아 드라이버는 어렵구나.라는 생각만 하고 그저 OB만 나지 말자는 생각을 하고 도그렉이 나오면 움츠려 들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골프를 치면서 영원한 숙제 중에 하나가 드라이버 및 페어웨이 우드의 비거리를 좀 더 늘리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아이언 클럽의 각 번호마다 보내고자 하는 거리가 있듯이 드라이버의 경우도 한계 거리가 있습니다. 이런 저런 데이터에서 나온 값으로 보면 9번 아이언과 PW의 거리를 더 한 후에 나누면 그 거리가 드라이버의 한계 거리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클럽별 공을 날리는 엔진인 우리 몸의 회전력(=원심력)의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입바른 소리를 하자면 하체 운동, 코어 운동, 악력 운동 및 유연성을 위한 요가 또는 운동을 하셔야 점진적으로 비거리가 늘어 나는 것이 맞는데요. [출처 : 이정은 6 프로 인스타그램] 위의 이정은 6 프로의 움짤처럼 부단히 하체 운동을 해줘야 비거..
KLPGA 프로 골퍼들의 스윙을 보면 감탄스럽습니다. 몸도 야리 야리 하고 분명 나보다 몸무게도 덜 나갈 텐데, 드라이버 비거리는 본인보다 20~30M는 더 나아갑니다. 더군다나 힘도 별로 준 것 같지도 않은데 멀리 잘 날아 갑니다. 그렇게 보이는 이유는 프로 골퍼들은 백스윙 탑에서 하체 리드에 의한 힙턴으로 생긴 힘이 상체가 돌아가는데 보태서 잘 쓰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이전에 척추각도 유지, 배치기 없음, 치킨윙 동작 없음 등 아마추어 골퍼와는 좀 다른 점이 있긴 합니다만... 힘을 주지 않은 것 같은데 볼이 멀리 가는 이유는 힙턴 한 가지 입니다. 지면 반력을 이용한 힙턴이 있기 상체의 힘을 덜 줘도 빠른 회전력을 얻기 때문에 체중이 동도 생기는 것이고, 왼쪽에 가상의 벽이 만들어져서 일관된 스윙..
골프를 치면서 가끔 타이어 우즈의 드라이버 샷 초 슬로우모션 버젼을 보신적이 있을 겁니다. 정말 머리가 테이크백 시작 부터 임팩트 때 까지 고정되어 있더군요. 어느 정도의 유연성이 있어야 그렇게 할 수 있는지 알길이 없습니다. 저 같은 아마추어 골퍼는 아마 다시 태어나야 따라 할 수 있는 스윙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마이클 조던 이후로 타이거 우즈가 나이키를 먹여 살렸는지 알겠더라고요. 위의 타이거 우즈 드라이버 슬로우 모션을 보시면 입이 떡 벌어 지실 겁니다. 측면에서 찍은 것도 유튜브에 있으니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타이거 같은 극도의 유연성을 가진 사람들은 아마 손가락으로 꼽을 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그들이 워낙 뛰어 난 것이지요. 이번 글에서는 머리 또는 몸통의 스웨이로 고통을 겪는 분들을 ..
우리 아마추어 골퍼들이 시간을 들여 노력을 해도 골프로 돈을 버는 프로 골퍼들의 스윙을 따라가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연습량 이나 운동량이 전혀 다르기 때문인데요. 우리가 골프 스윙은 몰라도 어드레스 셋업, 퍼팅 이 두 가지는 노력하면 똑같이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프로 골퍼 따라서 어드레스 셋업시 일관된 스탠스를 취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 분들은 저처럼 프리샷 루틴을 마친 후에 헤드를 놓음과 동시에 양발 스탠스 간격을 정해서 서실거라고 생각합니다.(설마 저만 저러는 거 아니죠?) 위와 같이 어드레스를 서서 한 라운드에 보기 플레이어를 기준으로 14번의 드라이버, 4번의 페어웨이 우드, 18번의 아이언샷, 9번 정도의 어프로치의 스탠스를 잘만 서 주면 좋..
분명히 라운드 당일에 컨디션이 좋고, 스윙도 좋은 거 같은데 볼이 엉뚱한 곳으로 자주 가서 힘들 때가 있습니다. 동반자들은 땡겼느니, 힘이 들어 같다고 말을 하지만 분명 본인은 클럽을 휘두르는 것이 너무 잘 되고 심지어 임팩트도 잘 되는데 매우 이상할 때는 내가 어느 쪽 눈을 감고 어느 쪽 눈을 뜨고 에이밍을 하는지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보통 오른손잡이 또는 왼손잡이가 있듯이 눈에도 오른쪽눈잡이, 왼쪽눈잡이가 있습니다. 오른쪽눈잡이(말이 이상한가요?)가 왼쪽 눈으로 에이밍을 하면 방향이 전혀 엉뚱한 곳으로 갈 확률이 높아 집니다. 반대로 왼쪽눈잡이가 오른쪽 눈으로 에이밍을 하면 방향이 달라질 확률이 높아 집니다. 본인의 주시만 잘 알고 주시로만 에이밍을 하신다면 골프 라운드시 타수 까먹지 않고 ..
저는 골프를 2013년 9월 1일에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실수를 하나 했는데요. 구력 2개월 차때 골프 클럽 풀세트를 인터넷만 보고 주문을 해버렸습니다. 2개 월차 때 뭘 알았겠습니까? 아이언은 미즈노사의 mp-54와 다이나믹 골드 s200 샤프트를 주문했는데, 몇 일뒤에 샾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다골 S200이 똑 떨어졌으니 XP105라는 샤프트를 쓰면 어떻겠냐고? 해서 그냥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 뒤로 클럽이 낭창 거린다고 하죠? 볼이 날리는 느낌이 들었으나 저의 스윙이 잘못 된 줄 알고 매일 매일 연습을 하다가 어느 순간 저의 잘못 만은 아닐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구력 만으로 2년차가 되가던 2015년 7월에 타이틀리스트 퍼포먼스 센터에 전 클럽 피팅을 신청했습니다. 대략 60만원이 들..
아이언 셋업을 할 때, 몸의 중앙에서 좌측으로 놓을지 우측으로 놓을지는 여러분의 컨디션에 따라 달라 집니다. 미디어 골프 레스너들은 보통 7번 아이언은 몸 중앙에 볼을 놓고 숫자가 낮아지면 볼을 반개 정도씩 좌측으로 숫자가 높아지면 볼 반개씩 우측으로 놓으라고 하는데요. 틀린 말입니다. 라운드 당일 연습스윙을 했을 때 잔디를 치게 되는 최저점에서 약 5~7cm 정도 우측으로 볼을 놓는 것이 제일 여러분에게 맞는 볼의 위치인데요. 그럼 볼과 몸의 거리는 어떻게 맞춰야 할까요? 볼의 위치를 놓는 것과 달리 골프공과 몸의 위치는 항상 같아야 합니다. 그래야 같은 구질 같은 거리가 나와 줄 확률이 높은데요. 볼과 몸의 거리를 맞추는 방법을 알려 드릴테니 좀 번거로워도 꼭 따라해 보시고요. 좋은 셋업으로 올해 멋..
구력 만으로 1년 1개월차 때 360도 CC를 갔는데, 동반자 형님들이 걱정 어린 눈빛으로 말을 해주더군요. '너무 八字 스윙을 하는데? 지금 당장은 어쩌지 못하니까. 레슨을 받던지 해서 빨리 고쳐.'라고 말이죠. 저도 느끼고는 있었습니다. 볼이 왼쪽 오른쪽 가늠을 하지 못할 정도로 왔다 갔다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공부 차원에서 티샷 정도는 동영상 촬영을 했습니다. 위의 동영상을 엄청나게 돌려 보다가 레슨을 받기로 했습니다. 평소에 좋아하던 JTBC골프 채널의 레스너 이지연 프로님이 때마침 그 해 11월에 아카데미를 오픈 한다고 해서 옳다구나 싶어서 등록을 하고 레슨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혼자 독학 골프로 오랫동안 깨달을 것을 바로 바로 짚어 주니까 골프 실력이 빨리 늘어 가더군요. 그..
프로 골퍼는 워낙에 어릴 때 부터 코치들에게 페이드성 구질은 나쁜 것이라고 들었고, 그런 페이드 구질을 구사하면 더럽게 혼이 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실은 세컨샷이나 서드샷 아이언 샷 때 페이드성 구질로 그린에 볼을 세우고 싶은데 드로우성 구질이 나와서 고민이라고 하는데요. 우리 아마추어 골퍼는 반대의 이유로 고민을 합니다. 드로우 구질을 구사하고 싶지만 소위 덮어 친다고 하는 아웃 투 인 궤도로 인해서 볼이 왼쪽으로 밀리거나 페이스 각도가 열려 버리면 페이드를 넘어서 슬라이스가 나서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사실 일관되게만 덮어친다면 문제가 없겠습니다만, 어쩔 때는 우측으로 밀리는 볼이 나오면 멘붕이 오게 되죠. 푸쉬성 볼이던 풀성 볼이던 스퀘어 궤도를 그릴 수 있으면 다 해결 될테니까요. 이번 글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