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 골프를 할 때, 그런 막연하게 말로만으로는 전해 지지 않는 말이 아마 '클럽을 던져라.'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말로 전할 수 없는 그 '던져라'는 말을 움직이는 사진~ 움짤로 먼저 보시고 설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예전에 SBS골프에서 좋은 강의를 하셨던 장훈석 프로의 레슨에서 따온 움짤입니다. 위의 움짤과 같이 골프 클럽을 천천히 돌리실 때 느껴지는 손가락의 힘을 그대로 실제 스윙을 하실 수 있다면 '던지다'라는 뜻대로 스윙을 하시는 겁니다. 흠. 이 이상의 설명은 드릴 수가 없네요. 위의 움짤대로 따라해 보시면서 본인이 느끼셔야 합니다. ---- 그래도 조금만 부연설명을 드리자면 위의 움짤 처럼 클럽을 돌린다는 것은 ..
긴 파5에서 2온을 시도할 때 제일 중요한 샷은 아마도 세컨샷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나라의 골프장은 대부분 전장이 짧은 편이긴 하지만 파5에서 페어웨이 우드를 잘만 치면 버디 트라이하는데 더 확률이 높아질 것입니다. 위의 표는 트랙맨에서 발표한 2022년도 LPGA 투어 프로골퍼들의 각 클럽별 데이터입니다. 1년동안 LPGA 투어를 뛰는 모든 선수들의 데이터의 총합입니다. 위의 그림에서 자세히 보실 부분은 'Attack Angle'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드라이버 빼고는 전부 다 마이너스의 값을 갖습니다. 마이너스 어택앵글을 갖는다는 것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찍어친다는 뜻입니다. 5번 우드를 보시면 어택앵글이 -1.8도이고 7번 아이언 어택앵글이 -2.3도로 별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
골프 라운드를 할 때, 어느 클럽이나 다 중요한 1타이지만 프로골퍼랑 달리 온그린 확률이 낮은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는 어프로치가 가장 중요한 클럽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어프로치 잘 하는 방법은 거의 모든 골퍼는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뭐 대략 볼을 오른발쪽에 높고, 6(왼발):4(오른발) 의 체중 분배를 하고 왼발을 살짝 뒤로 빼면서 앞코를 열고, 핸드퍼스트로 어깨의 회전으로 샷을 한다~ 인데 앞으로 딱 한개만 더 추가해 보시기 바랍니다. 위의 임희정 프로골퍼 처럼 그립을 내려 잡으면 됩니다. 그립을 내려 잡게 되면 1. 콘트롤 능력이 향상됩니다. 2. 볼 컨택을 할 때, 잔디가 잡아채도 그 힘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3. 거리 조절이 잘 됩니다.
골프를 하면서 많은 것들이 우리 아마추어 골퍼들을 괴롭힙니다만, 그 중에 가장 큰 트러블 샷을 꼽자면 아무래도 드라이버 또는 우드의 슬라이스 구질이 아닐까 싶습니다. 슬라이스 구질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주 많은 것 같지만 딱 한 가지 입니다. 볼 임팩트시 드라이버 헤드와 볼의 각도가 90도 각도가 아닌 88도 이하, 즉 2도 이상 열려 맞을 때 발생합니다. 이는 아마추어 골퍼 및 프로 골퍼에게 모두 똑 같이 적용됩니다. 주로 골린이 일 때 헤드가 2도 이상 열려 맞으면서 슬라이스가 발생하고 구력이 오래 된 골퍼들은 헤드가 닫혀 맞으면서 훅성 구질이 많이 발생합니다. 골린이 일 때 슬라이스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주로 손가락의 힘이 과도하게 들어 가서 볼 임팩트시 롤링이 덜 되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가 골린이 때, 대학 선배가 알려 준 골프에서 명언이라고 생각한 문장이 있습니다. '날아가는 골프공이 선생이다.'라는 말이었죠. 남들이 무슨 말을 하건간에 볼이 원하는 대로 날아가 준다면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 필요가 없다는 의미로 저는 해석합니다. 이 번 글에서는 위의 문장을 가지고 실제로 본인의 골프 스윙이 잘 되는지 기계식 골프장에서 확인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위의 그림은 2022년도 LPGA 프로골퍼들의 각 클럽별 트랙맨 데이터입니다. 여러가지 말들이 써 있는데 오늘은 유심히 볼 것은 Club Speed, Ball Speed, Smash Fator 이 세가지 입니다. 위의 그림을 보시면 드라이버 클럽스피드가 94Mph로 나옵니다. 시간당 94마일의 속도로 클럽을 휘두른다는 내용..
골프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드라이버 비거리, 세컨샷 온그린 시 랜딩 후 골프공 백스핀 발생, 벙커 탈출, 설거지 등등 많겠습니다만, 제가 생각하는 제일 중요한 것은 일관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상황에서 비슷하게 날아가는 비거리 방향으로 스윙을 할 수 있다면 매번 라운드에서 스코어를 줄여 나가는데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가게 되는 골프장을 몇 번 갔는지, 바람이 센지, 땅이 얼었는지, 세컨샷을 할 때 볼의 위치, 그린의 높낮이 등의 변수 때문에 일관성이 떨어질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골프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극단적으로 우측으로 20m 정도의 슬라이스가 동일하게 발생하면 좌측으로 오조준을 하면 되지만 정작 오조준을 하면 스트레이트 볼이 나오는 웃픈 상황이 나오기도 합니다...
골린이 때부터 선배 골퍼들이나 골프레스너 들에게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들은 말은 아마도 '클럽을 던져라.', '힘을 빼세요.', '그립을 날달걀을 쥔 것처럼 잡아라.', '힘 빼는데 3년이다.' 등등의 말일 것입니다. 그런데 정작 어떻게 하면 힘이 빠지는지는 그들은 알려 주지 않습니다. 이 번 글에서는 '힘을 뺀다.'는 것의 의미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이 글을 보시는 아마추어 골퍼 분들은 주위에 아무도 없다면 위의 사진 처럼 오른 손에 가상의 다트가 있다고 생각하고 연필 그립을 쥐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난 후에 소지, 약지, 중지에 본인의 왼손 검지를 끼워 보시면 스윽하고 검지손가락의 뿌리 부분까지 들어가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 때, 오른손의 소지, 약지, 중지에 들어가 있..
아마추어 골퍼들의 끝없는 열망중에 하나가 어제보다 1cm라도 더 멀리 날아가는 드라이버 비거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드라이버 비거리는 무한히 늘어날 수 없고, 한계가 있음을 인정해야 비로소 한단계 업그레이된 골퍼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왜 제가 드라이버 비거리의 한계가 있다고 하는지는 아래의 트랙맨에서 집계한 PGA 및 LPGA 프로골퍼들의 각 클럽별 비거리 평균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그림은 LPGA 프로골퍼 클럽별 데이터를 나타내는데 PW 98M, 드라이버 199M 두 번째 그림은 PGA 프로골퍼 클럽별 데이터를 나타내는데 PW 124M, 드라이버 251M입니다. 위에 적은 두 개의 데이터만 보면 간단 명료 합니다. PW 캐리거리 X 2를 하면 드라이버 비거리에 ..
'드라이버는 쇼고, 퍼터는 돈'이라는 격언 아닌 격언이 골프계에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프로골퍼들이 세컨 및 서드샷 온그린 확률이 대략 70%대이고, 아마추어 골퍼의 온그린 확률은 약 30%입니다. 이 말은 프로골퍼는 18*70%=12.6회의 온그린 및 5.4회 그린 미스를 한다는 뜻이고, 아마추어 골퍼는 5.4회의 온그린 및 12.6회의 미스를 온그린 미스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 확률에서 도출 할 수 있는 결론은 퍼터는 돈보다는 설겆이샷(어프로치샷)이 돈이다로 바꿔야 할 거 같습니다. 대략 20~30m의 짧은 어프로치만 도통해도 온그린에 실수한 샷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럼 숏 어프로치 샷을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네. 팔목을 고정시키고, 각 클럽별 캐리 거리와 런 거리를 ..
우리 아마추어 골퍼가 골프라는 운동을 하면서 느끼는 큰 기쁨 중에 하나는 '버디'를 기록할 때라고 생각 합니다. 드라이버 비거리가 230~250미터 정도 되고 볼도 페어웨이를 벗어나지 않는 실력을 가진 골퍼라면 파4 또는 파5에서 버디찬스를 맞이 하는 확률이 높아지겠지만 쉽지 않습니다. 이런 드라이버를 쓰는 홀 외에 파3에서 여러분도 '버디'를 잡는 필살기를 하나 만드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골프 연습장(인도어, GDR, 실내골프연습장)과 스크린골프장과 실제 라운드시에 가장 비슷한 스윙을 할 수 있는 경우가 언제일까요? 네~ 바로 파3에서 티높이를 대략 위의 사진과 같이 2cm 정도 올려 놓고 칠 때 입니다. 에잉? 나는 파3에서 '티 없이 치는데?' 또는 '티 대가리만 살짝 잔디 위로 놓고 치..
음. 지금은 골프 엘보 때문에 골프채를 잡지 않고 있으나, 스카이72 골프장을 제~일 좋아라 했는데, 스카이72 각각 골프장에서 버디를 잡았던 날의 스코어 카드만 올려 보겠다... 대체적으로 파3에서 버디를 낚았던 확률이 높았음을 알 수 있다. 물론 골프 라운드는 버디가 없더라도 본인이 원하는 스코어가 나올 수 있다. 아래의 스코어 카드처럼... 말이다... 버디 하나 없이 내 인생 최고의 성적 85개를 기록했을 때도 있다~ (그래도 이 때도 파3홀 3개 파, 1개 보기다.) 자 각설하고, 내년 봄이 왔을 때, 매 라운드당 버디 하나는 꼭 챙길 필살기를 마련해 보자.. 위의 스코어 카드에서처럼 난 유독 파3에서 버디가 많이 나오는 편인데,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파3에서 버디를 낚기 위해서는 당..
프로골퍼들의 갤러리를 자주는 아니지만 일년에 2번 정도 다니다 보니, 뭐랄까요? 그들이 저에게 '이렇게 하거나 저렇게 하면 골프 스윙이 잘 될거야!'라고 말은 해주지 않지만 하루에 많으면 100명이 넘는 KLPGA 프로 골퍼들의 스윙을 보면서 저도 뭔가 깨달음이 온다고 해야 할까요? 그 깨달음 중에 하나가 머리의 높낮이의 종류가 있더군요. 미디어 골프레슨에서는 머리를 고정해라. 머리가 스웨이 되면 샷은 망친다고 하는대요. 거짓말인 거 같습니다. 일단은 제가 찍었던 영상중에서 프로골퍼들의 머리의 높낮이 변화 유형별로 움짤을 만들었습니다. 먼저 보고 이야기를 이어 나가겠습니다. 1. 머리 높이에 변화가 없는 유형 위의 움짤은 박민지 프로의 아이언 티샷장면인데요. 확인하시기 좋게 발밑, 머리위, 둔부쪽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