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웨이 우드 잘 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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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 파5에서 2온을 시도할 때 제일 중요한 샷은 아마도 세컨샷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나라의 골프장은 대부분 전장이 짧은 편이긴 하지만 파5에서 페어웨이 우드를 잘만 치면 버디 트라이하는데 더 확률이 높아질 것입니다. 

사진출처 : 트랙맨 홈페이지, 2022년도 LPGA 각클럽별 데이터

 위의 표는 트랙맨에서 발표한 2022년도 LPGA 투어 프로골퍼들의 각 클럽별 데이터입니다. 1년동안 LPGA 투어를 뛰는 모든 선수들의 데이터의 총합입니다. 위의 그림에서 자세히 보실 부분은 'Attack Angle'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드라이버 빼고는 전부 다 마이너스의 값을 갖습니다. 마이너스 어택앵글을 갖는다는 것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찍어친다는 뜻입니다. 5번 우드를 보시면 어택앵글이 -1.8도이고 7번 아이언 어택앵글이 -2.3도로 별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혹시나 해서 PGA 데이터도 가져와 보겠습니다.

사진출처 : 트랙맨 홈페이지, 2022년도 PGA 각클럽별 데이터

 PGA 프로골퍼들은 LPGA 선수들보다 5번우드를 마이너스 3.3도로 더 찍어친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드라이버 조차도 마이너스 1.3도로 찍어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페어웨이 우드를 잘 치는 방법을 말씀 드리면 우드도 찍어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찍어치기 위한 제 1조건은 본인의 클럽 최저점을 알아야 하는데요. 최저점 찾기는 쉽습니다. 임팩트시 배꼽의 위치가 최저점입니다. 실제 연습장에서 우드로 샷을 해보시면 임팩트 시에 본인의 배꼽의 위치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배꼽의 위치가 확인되었다면 그 위치에서 볼을 우측으로 볼 반개에서 한 개 (약 2.2cm~4.5cm)를 우측으로 볼을 놓고 치시면 대략 1.3도로 찍어치는 우드샷을 잘 할 수 있는 볼의 위치를 찾아서 페어웨이 우드를 잘 치실 수 있을겁니다. 

 

 참고로 두 번째 그림에서 PGA 프로가 드라이버를 LPGA 선수보다 4.4도나 더 찍어치는 이유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PGA 선수들은 스윙스피드가 빨라서 LPGA선수(=평균 남자 아마추어 골퍼)와 같이 어퍼블로를 치면 볼이 많이 뜨게 되는데요. 볼이 많이 뜬다는 것은 미스로 좌.우 스핀이 들어가면 좌.우 편차가 생기기 때문에 코스매니지 먼트가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이를 역으로 생각하면 좌.우 편차가 심하신 골퍼들이나 볼이 소위 '뽕샷'이라고 불리는 볼에 힘들어하는 분들은 드라이버를 찍어 치면 좀 더 좋은 방향성을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드라이버를 찍어 칠수 있을까요? 티높이를 낮추면 됩니다. 대략 현재 꽂는 티높이에서 대략 1cm만 낮춰 보시면 마이너스 어택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 이유는 간단하게 말씀 드리면 드라이버를 센터를 중심으로 아치를 그리고 있습니다. 평소와 똑 같은 어드레스를 하고 티높이만 1cm 정도 낮추시면 센터 하부로 볼 스트라이킹을 하면서 마이너스 어택 앵글로 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근력이 상당히 높지 않으면 비거리는 살짝 줄 어 듭니다만~ 방향성을 위한 방법이니 슬라이스 또는 훅구질로 고민이신 아마추어 골퍼분들은 꼭 티를 1cm 정도 낮춰서 샷을 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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