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빨로 숏어프로치 잘 해보자~(치퍼~)
- 골프 라운드/웻지
- 2024. 5. 11.
'드라이버는 쇼고, 퍼터는 돈'이라는 격언 아닌 격언이 골프계에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프로골퍼들이 세컨 및 서드샷 온그린 확률이 대략 70%대이고, 아마추어 골퍼의 온그린 확률은 약 30%입니다. 이 말은 프로골퍼는 18*70%=12.6회의 온그린 및 5.4회 그린 미스를 한다는 뜻이고, 아마추어 골퍼는 5.4회의 온그린 및 12.6회의 미스를 온그린 미스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 확률에서 도출 할 수 있는 결론은 퍼터는 돈보다는 설겆이샷(어프로치샷)이 돈이다로 바꿔야 할 거 같습니다. 대략 20~30m의 짧은 어프로치만 도통해도 온그린에 실수한 샷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럼 숏 어프로치 샷을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네. 팔목을 고정시키고, 각 클럽별 캐리 거리와 런 거리를 정확히 알아야 하고, 대부분 숏 어프로치는 러프에서 하게 되니까 거리 손실 보정도 해야 하고, 러프의 잔디가 웻지를 잡아 채서 실수 하지 않아야 하고, 리딩 웻지로 까지 않아야 하는 등등의 조건을 다 맞추어야 하는데~ 어느 세월에 하겠습니까?
위에 언급한 정통한 길 말고 쉽게 숏어프로치 잘 하기 위한 선수~ 치퍼를 하나 장만 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치퍼가 뭐지? 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우드와 아이언을 결합한 고구마(=유틸리티)가 있듯이~ 웻지와 우드 또는 웻지와 퍼터르 조합한 치퍼라는 숏 어프로치 선수가 있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다 시피, 숏게임 선수인 치퍼는 앞에서 보면 퍼터처럼 생겼고, 밑에서 보면 우드처럼 생겼으며 뒤에서 보면 퍼터같이 생겼습니다.
치퍼는 아래가 둥글둥글하게 생겨서 스윙시 러프의 영향을 잘 받지 않고 볼을 일정한 거리로 날릴 수 있게 해 주며, 특히 짧을 거리에서 움찔해서 20~30cm만 볼이 날아가는 비참함 경험 따위는 겪지 않게 해 준답니다.
물론 잘 모르는 병기라 좀 꺼려 지실 수도 있는데요. 치퍼의 느낌은 연습장에서 5번 우드로 대략 7시>5시 스윙해보시는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치퍼가 빛을 내는 순간은 왼발 오르막 상황이나 오른발 오르막 상황에서의 어프로치에서 입니다.
치퍼는 위의 사진과 좀 다르게 웻지 느낌이면서 아랫면의 솔이 좀 넓은 건도 있습니다. 숏 어프로치 연습없이 단기간에 잘 하고 싶은 아마추어 골퍼분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어디꺼 사야 하냐고요? 검색 해보시면서 맘에 쏙 드는 것으로 하시면 됩니다. ^^. 아래 링크 해드린 심펏이 퍼터를 닮은 치퍼네요... 모양만 보시고요. 써 보진 않았지만 러프가 좀 길면 잔디가 잡아 채서 힘의 손실은 좀 날 거 같은 디자인입니다.
심펏 30도 출시! 35도 차이와 선택가이드 (youtub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