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 버디 낚을 확률 높혀 보자!! (파3홀에서...)
- 골프 라운드/아이언
- 2023. 12. 28.
음. 지금은 골프 엘보 때문에 골프채를 잡지 않고 있으나, 스카이72 골프장을 제~일 좋아라 했는데, 스카이72 각각 골프장에서 버디를 잡았던 날의 스코어 카드만 올려 보겠다...
대체적으로 파3에서 버디를 낚았던 확률이 높았음을 알 수 있다.
물론 골프 라운드는 버디가 없더라도 본인이 원하는 스코어가 나올 수 있다. 아래의 스코어 카드처럼... 말이다...
버디 하나 없이 내 인생 최고의 성적 85개를 기록했을 때도 있다~ (그래도 이 때도 파3홀 3개 파, 1개 보기다.)
자 각설하고, 내년 봄이 왔을 때, 매 라운드당 버디 하나는 꼭 챙길 필살기를 마련해 보자..
위의 스코어 카드에서처럼 난 유독 파3에서 버디가 많이 나오는 편인데,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파3에서 버디를 낚기 위해서는 당연히 핀 하이로 홀에 붙여야 한다. 물론 프로 선수들이야 3미터 이상의 퍼팅도 넣을 수 있지만, 우리 아마추어 골퍼가 퍼디 펏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핀에서 2미터 이내로 붙여야 확률이 높아 질 것이다.
자 그럼... 18홀 중에 파4, 파5도 당연히 버디를 노려야 겠지만 일단 목표는 파3, 총 네 번의 버디 기회를 노리자.
어떻게? 할까나?
티를 높이 꽂자. 어떤 아마추어 골퍼는 파3홀에서 티를 꽂지 않고 그냥 치는 경우도 있는데, 이거 골프의 신이 준 좋은 기회를 놓치는 것이다. 티 없이 샷을 한다면, 100이면 99는 잔디의 영향을 받아서 방향성이 틀어질 확률이 높아진다. 티를 꼽을 수 있다는 것은 천운으로 알고, 파3에서도 무조건 티를 꽂아야 하는데, 보통 사람들은 티 대가리만 튀어나올 정도로 꽂는다.
지금 이 글을 보는 여러분은 파3에서 티는 지면에서 최소 2~3cm 높혀서 꽂아보자. 그러면 여러분의 아이언 티샷의 질이 확 달라 질 것이다.
첫째, 실수가 줄어든다. 잔디에서 2~3cm 떠 있기 때문에 볼을 컨택할 때, 잔디의 영향이 거의 다 없어진다고 보면 된다. 잔디의 영향이 없다면 뒤땅이라는 큰 미스를 회피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 백스핀이 많이 먹어서 방향성이 좋아진다. 백스핀이 많이 먹는 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사이드 스핀이 덜 먹어서, 좌.우로 가려는 힘을 백스핀이 잡아줘서 방향성이 좋아지는 것이다.
셋째, 백스핀이 많이 먹는다는 의미는 또한, 볼이 그린에 랜딩했을 때, 멀리 도망치지 않는 다는 것이고, 가끔은 아마추어인 우리에게도 그린에 볼이 랜딩이 살짝 백스핀이 먹는 경이로운 일이 생기게도 해 준다.
음. 이 세가지만 봐도 뭔가 마음이 벅차오르지 아니한가?
앗 물론 이 글을 실전에 바로 써 먹으면 안된다. 여러분이 지금 동계훈련을 하고 있을 인도어 연습장이던, GDR연습장이던, 실내골프연습장이던 충분히 연습을 해봐야 한다. 연습을 해야 하는 이유는 백스핀이 평소보다 많이 먹어서, 비거리가 좀 줄어들 수가 있다. 이 비거리의 갭을 여러분이 꼭 연습해서 찾아야 한다. 1/3클럽일 수도 1/2클럽의 차이가 날 수도 있다.
PS. 여러분이 파3 티샷을 티를 높게 꽂아서 하이볼로 연습을 해봐야 하는 이유가 또 있다. 우리나라 골프장은 산을 깎은 곳이 많은데 가끔 파3 티샷을 할 때 보면 티샷박스보다, 그린이 20~40m 낮을 경우가 이 때, 티를 높게 꽂고 티샷을 해야 그린에 떨어진 공의 스핀이 덜 풀려서 계산한 거리보다 멀리 도망가지 않는다. 이런 내리막 파3 아이언 티샷 때는 3cm보다 더 높게 티를 꽂는 게 좋다~ 나의 생각으로는 연습장에서 티높이 30, 50 두 가지로 아이언 티샷 백스핀 만땅 샷을 연마해서 버디버디 ~ 많이 하길 기원해 본다~
(물론 이 높이도 나의 경우이고 여러분은 10,20, 30, 40, 50 골고루 테스트 해서 딱 맞는 비밀병기를 만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