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구력이 늘어갈수록 더욱 더 치중하는 클럽이 아마도 웻지나 퍼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 중에서 어프로치에 대해 말을 하고자 하는데요. 띄우던 굴리던지간에 어프로치시 중요한 점을 나열하자면 많겠지만, 딱 한 가지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너무 간단해서 안 믿길 수도 있습니다만, 어프로치 잘하는 방법은 '그립을 짧게 잡는다.'입니다. 비단 짧게 잡는 다는 것은 어프로치 뿐만 아니라 모든 상황에서 콘트롤을 좋게 해주는 원동력이 됩니다. 그립을 짧게 잡으면 분명히 비거리는 줄어 듭니다만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방향성이 좋아집니다. 비거리냐? 방향성이냐? 이것은 언제나 딜레마 이지만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기 보다는 두 가지의 요소가 모두 조화를 이루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립을 내려 잡습니다. 그립..
저도 가끔 그러는데요. 에이프런 쪽에서 어프로치를 하다가 뒷땅을 치고 골프공의 대가리 부분만 쳐서 볼이 1m도 날아가지 않는 안타까운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드라이버 OB 난 것 보다 더 마음이 아프더군요. 너무 뻔한 이야기가 될 수도 있지만 짧은 어프로치 뒤땅 치지 않고 백전백승 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저는 위의 움짤과 같은 상황은 대략 4~5M 어프로치를 할 때 왕왕 생기더군요. 위의 움짤은 방송에서 슈퍼쥬니어라는 보이그룹의 이특의 어프로치샷 실수 장면입니다. 뒷땅에 의한 공 머리를 쳐서 원하는 거리에 한참 못 미치는 샷을 했는데요. 왜 이런 상황이 올까요? 볼의 위치가 잘못 됐을 수도 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이특이라는 연예인이 초보자라 자신감도 없어서 백스윙보다 한 참 짧은(..
골프 잘 치고 싶어서 JTBC골프의 이지연 프로님에게 레슨을 받다가 어느 날, 스카이72 드림골프레인지 야외 '숏게임 레슨'을 받다가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순록 회원님. 퍼팅이 잘 안되는 이유가요. 기술적인 것보다 하체가 흔들려서 그래요. 하체를 단단히 잡아 놓고 연습을 해야 겠어요.'라고 선생님이 말씀을 하시는 겁니다. 스트로크의 궤도, 힘 조절, 볼 위에 왼쪽 눈 놓기, 좋은 퍼터 사기(오디세 > 스카티카메론 > 베티나르디 > 티피밀스 순으로 퍼터를 바꾸었고요.), 타이틀리스트 퍼포먼스센터에서는 20여만원을 주고 퍼터 피팅도 받아서 저의 어드레스 허리 각도에 맞게 샤프트의 라이각도 조절 했습니다. 한 때는 제 방안에 1M 쇠자를 놓고 퍼팅 연습을 하다가 '어머니'께 꼴푸에 美친..
저는 약 3개월 정도 골프를 연습하고 라운드에 목이 말라서 네이버의 골프 카페에 가입해서 12월초에 센추리21 마운틴 코스에서 노캐디로 머리를 올렸습니다. 볼도 많이 잃어 버리고 혼자서 클럽 가져다가 치고 들어 가지도 않는 그린에 볼을 놓고 3퍼팅 4퍼팅 하던 것들이 기억이 나지만 그 중에서 가장 크게 기억 나는 것이 대략 40m의 거리에 깃대가 있고 오르막이 한 30m 되는 어프로치를 하는데 4번을 했습니다. 아슬 아슬하게 볼이 날아가다가 에이프런에 맞고 다시 제가 서 있던 쪽으로 볼이 굴러 내려 오더군요. 정말 다 참다가 이 때 만큼은 클럽을 던지고 내려올 뻔 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산악 골프장이 많은 우리나라 골프장에서 높낮이에 따른 비거리 계산법 및 클럽을 선택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구력이 더해 지면 더해질 수록 드라이버나 낮은 숫자의 아이언샷도 중요하지만 짧은 클럽인 웻지류를 어떻게 다루냐에 따라 당일 라운드의 스코어가 어떻게 정해 지는지 알게 되는 거 같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미터 이내의 캐리거리를 요하는 숏어프로치를 잘 하는 방법에 대해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그립을 내려 잡는다. 대원칙입니다. 평소에 클럽그립을 잡던 것은 잊으시고 최대한 내려 잡으시길 바랍니다. 어느 정도까지라고는 정확히 말은 못하겠습니다. 여러분이 편안하게 클럽을 휘두를 정도까지입니다. 한번에 되진 않으실 때니 평소 잡던 그립을 기준으로 대략 1cm씩 내려 잡아 보시기 바랍니다. [그립을 내려 잡을 수록 클럽 콘트롤 능력이 올라갑니다.] 그러면 정말 스윗스팟을 잘 공략하는 그립 길이가 나옵니..
우리가 골프를 하면서 가장 크게 실수 하는 것 중에 하나가 아마도 비거리에 대한 생각이 아닐까 싶습니다. 보통 동반자에게 어쩌다 한번 '드라이버 비거리가 몇 미터나 나가세요?'라고 물어보면 십중팔구 슬라이스나 훅으로 OB가 잘 나더라도 그저 최대한의 거리를 이야기 해줍니다. 물론 그 최대 비거리가 일관된 구질로 나온다면 좋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아래 그림을 한번 보시죠. 만약 좌측과 같이 드라이버 비거리가 200미터인 A라는 골퍼가 14번의 드라이버 샷 중에 본인의 최대 비거리가 200m라고 생각하고 볼을 날려 보낼 때 좌측의 그림처럼 자주 슬라이스가 난다면 과연 그 골퍼의 드라이버 비거리는 200M일까요? 저의 생각은 그렇습니다. 슬라이스가 심하게 나도 비거리를 줄이면 좌측처럼 풀샷으로 OB가..
라운드 전날에 드라이버만 줘 패서 연습장 시간이 끝나갈 때 쯤 에는 조금 마음에 드는 샷이 나오는데 다음 날 실제 라운드를 가면 이상하게 어제 연습장에서 처럼 볼이 맞아 주지 않아서 당황하신 적이 있을 겁니다. 어찌보면 라운드에서 볼이 잘 맞지 않는 것이 당연합니다. 연습장에서는 드라이버만 잡고 볼을 10개, 50개, 100개를 쳤을 것인데요. 솔직히 같은 샷을 100번 했는데 잘 않 맞으면 큰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실제 라운드에서는 일기일회로 그 홀에서 칠 수 있는 샷이 한번 뿐이기 때문에 연습장의 마지막 볼처럼 멋지게 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드라이버의 최점점을 이해 하고, 드라이버를 잘 칠수 있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위의 움짤[=움직이는 사진]은 다들 좋아하시는 전인..
여러분 모든 클럽에는 로프트 각도라는 것이 있습니다. 페이스 면이 지면으로 몇 도가 기울어 지는 것인지 나타내는 값인데요. 드라이버는 8~14도, 페어웨이우드는 13~21도, 아이언 7번은 35도, 웻지류는 48~62도 정도의 로프트 각도를 가집니다. 짧은 클럽일 수록 로프트 각도가 커지는 이유는 스핀을 많이 주기 위함이고요. 긴클럽의 로프트 각도가 낮은 각을 이루는 이유는 반대로 스핀량을 줄이기 위함입니다. 그러면 말입니다. 퍼터의 로프트 각도는 몇 도일까요? ㅎㅎ. 제조사마다 다르지만 대략 3º 정도의 로프트 각을 같습니다. 그럼 퍼터의 로프트 각도를 이야기 해 드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다른 클럽들 처럼 스핀을 많이 먹이고 적게 먹이려는 건 아닐텐데 말이죠. 퍼터는 다른 클럽과 반대로 백스핀이 아닌..
안녕하세요. 싱글로골프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퍼팅을 잘하는 방법을 써볼까 합니다. 우리 아마추어 골퍼들의 바램은 언제나 좋은 스코어를 내고 싶으나 잘 안됩니다.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가장 큰 스코어 저해 요소는 적은 연습량, 시간이 모자라 몸의 근력을 키우기 어려움, 라운드마다 항상 바뀌는 잔디의 길이 촘촘함 라이의 좋고 나쁨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가장 주목하는 점은 연습의 비효율성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가 고등학교 및 대학 때는 단위 수라는 가중치의 개념이 있어서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1주일에 제일 많이 배우는 국어, 영어, 수학 위주의 상위 스킬을 잘 익혀서 점수를 잘 받아야 좋은 등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전 학년인 초등학교, 중학교 때는 과목의 단위수가 없었죠. ..
골프 뿐만 아니고 그 외의 것들을 잘함에 있어서 시간과 노력이 분명히 많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모든 것에는 내가 겪어보지 못할 때는 어렵지만 알고 나면 쉬운 것들이 분명 있고, 퍼팅을 잘하는 것에 있어서도 분명 꼼수 아닌 꼼수가 있다고 봅니다. 밑에는 지극히 주관적인 저의 의견입니다. 따라해 보시고 잘 안되시면 덧글로 욕 한번 하고 하시던 대로 퍼팅 하시면 되겠습니다. 자 그럼 각설하고 제가 아는 퍼팅 노하우를 적어 보겠습니다. 첫째. 그립은 짧게 잡는다. 여성분들의 퍼터의 길이는 잘 모르겠지만 동반자들의 퍼터 길이를 보면 34"가 대부분의 샤프트 길이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퍼터의 길이 재는 공식이 있는데 설명하면 너무 길어지니까 핵심을 말씀 드리면 180cm 부근의 키가 아니시라면 34"는 콘..
골프는 신사의 운동이라 골프룰 뿐만 아니라 말도 조심히 하는게 맞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세상에 있는 내 주위 사람이 다 100% 맘에 드는 사람이 없듯이, 골프 동반자도 호불호가 갈립니다. 적당한 선이면 참을만 하지만 구력이 오래 되었다고, 나이가 많다고 골프라운드 도중에 지금까지 해온 스윙을 교정할 수도 없는데, 프로 레스너보다 더한 레슨 및 지적이 끊이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드레스를 하던 샷을 하던 그 지적질만 머릿속에 맴돌고, 짜증은 나지만 어떻게 화를 낼수도 골프채를 집어 던질 수도 없는 상황이 있습니다. 이럴때 시쳇말로는 '구찌 (많이 쓰는 말이죠. 입으로 떠는 훼방정도 될까요?)' 우리말로 치환해보면 '입방정' 정도 되겠네요. 정말 응징하고픈 얄미운 동반자에게 고급스러운 '구찌' ..
골프를 치다가 어떤 원인 때문 이던지 간에 갑자기 드라이버 티샷 때, 슬라이스가 나면 당황스럽습니다. 고치려 고치려 해보지만 프로 골퍼도 아닌 아마추어 골퍼가 그 자리에서 스윙 교정을 해서 최대한 반듯한 볼을 치기는 참 어렵습니다. 9홀을 마친 후 그늘집에서 재충전을 하고 이제 구질이 좋아지면 좋으련만 쉽지가 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매우 간단하게 실제 라운드에서 슬라이스가 날 경우 응급 처치하여서 볼을 최대한 펴 나가게 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먼저 비루하지만 아래는 제가 만으로 2년차 때 84개를 쳤던 타이거CC에서의 연습스윙입니다. 사실 세게 휘둘러야 하나 리듬에 최대한 충실하려고 했습니다. 자 위의 움짤1.과 움짤2에서 하는 드라이버 연습 스윙이 제가 드릴 수 있는 최선의 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