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쓴 '골프 잘 치기 1탄-티잉 박스에서 좋은 스코어 내는 방법들' 에 이어서 이번 글에서는 페어웨이에서 골프를 잘 칠 수 있는 방법들을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료가 좀 있다면 사진을 올리면서 쓰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장면을 구하기 힘들어서 글로만 설명 되는 부분도 많이 있을 거 같습니다만 쉽게 설명 드릴 테니 잘 따라 오셔서 올 시즌에 즐겁고 타수 많이 줄이시길 바랍니다. 1. 배에 힘을 줍니다. 모든 클럽의 스윙을 하실 때, 꼭 배에 힘을 주셔야 합니다. 태어나서 부터 상체를 받쳐 온 척추의 힘은 항상 강한 힘을 내는 반면에 따로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세월이 흐를 수록 뱃살의 근육이 약해 지기 마련인데요. 골프 스윙시 파스춰(=척추의 각도)를 잘 유지 하기 위해서는 허리 부근의 척추에서 내는..
라운드 전날에 드라이버만 줘 패서 연습장 시간이 끝나갈 때 쯤 에는 조금 마음에 드는 샷이 나오는데 다음 날 실제 라운드를 가면 이상하게 어제 연습장에서 처럼 볼이 맞아 주지 않아서 당황하신 적이 있을 겁니다. 어찌보면 라운드에서 볼이 잘 맞지 않는 것이 당연합니다. 연습장에서는 드라이버만 잡고 볼을 10개, 50개, 100개를 쳤을 것인데요. 솔직히 같은 샷을 100번 했는데 잘 않 맞으면 큰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실제 라운드에서는 일기일회로 그 홀에서 칠 수 있는 샷이 한번 뿐이기 때문에 연습장의 마지막 볼처럼 멋지게 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드라이버의 최점점을 이해 하고, 드라이버를 잘 칠수 있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위의 움짤[=움직이는 사진]은 다들 좋아하시는 전인지 프로의..
골프 라운드를 하다가 그린 주변 벙커에 골프공이 들어가면 난처해 집니다. 머리속에는 이걸 몇 번만에 빠져 나가지라는 생각에 사로 잡히게 되고 조금 높은 벙커턱이 있으면 적으면 2~3번 많으면 못 나오다가 양파에 걸려서 볼을 집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사실 정말 어려운 벙커에 볼이 들어 갔다면 그냥 '언플레이볼'을 선언 하시고 1벌타를 받고 벙커에서 볼을 꺼내서 치는 것이 남은 홀에서 타수를 만회하기 좋습니다. 위와 같은 움짤[=움직이는 사진] 이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볼 뒤 약 2Cm 를 가격해서 모래를 폭파 시키는 벙커샷일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아래 와 같습니다. 탈출은 했지만 원하는 거리와는 너무도 차이나는 곳에 볼이 떨어지거나 [백스윙 대비 포워드 스윙이 너무 작습니다. 언제나 벙커샷은 백스..
저도 가끔 그러는데요. 에이프런 쪽에서 어프로치를 하다가 뒷땅을 치고 골프공의 대가리 부분만 쳐서 볼이 1m도 날아가지 않는 안타까운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드라이버 OB 난 것 보다 더 마음이 아프더군요. 너무 뻔한 이야기가 될 수도 있지만 짧은 어프로치 뒤땅 치지 않고 백전백승 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저는 위의 움짤과 같은 상황은 대략 4~5M 어프로치를 할 때 왕왕 생기더군요. 위의 움짤은 방송에서 슈퍼쥬니어라는 보이그룹의 이특의 어프로치샷 실수 장면입니다. 뒷땅에 의한 공 머리를 쳐서 원하는 거리에 한참 못 미치는 샷을 했는데요. 왜 이런 상황이 올까요? 볼의 위치가 잘못 됐을 수도 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이특이라는 연예인이 초보자라 자신감도 없어서 백스윙보다 한 참 짧은(=자신이 ..
많은 골프장을 가보진 못했지만, 제가 지금까지 다닌 골프장중에서는 '스카이72cc 오션코스', '태광CC' 및 '베어즈베스트 CC(청라)'를 제일 좋아합니다. 이번에 포스팅 할 곳은 '베어즈베스트 CC'입니다. 코스공략등은 다른분들이 많이 적어 놓으셔서 저는 베어즈베스트를 라운드공략 외에 100% 알짜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천연잔디 연습장 무료사용 많은 분들이 Bear's Best CC를 방문하고도 놓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천연잔디 연습장입니다. 티오프 시간에 임박해서 오거나, 식사하거나, 알려주는 사람이 없어서 사용률이 떨어지는데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연습장이 평지에 양잔디가 심어져 있고, 무려 전장이 315M나 됩니다. 클럽하우스 뒤편 필드쪽으로 나오자마자 왼쪽 11시..
제목 그대로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읽어 보시면 골프 스코어를 낮춰 줄 팁을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 보시다가 '뭐, 이런 거 까지 신경 써야 돼?'라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지만 분명히 스코어 카드에 한 타라도 덜 적는 팁들입니다. 겨울 시즌에 연습하고 공부 열심히 하셔서 2019 골프 시즌엔 동반자들 돈 많이 따시길 바랍니다. 1. 어깨 정렬 잘 하는 방법 어떻게 살다 보니 우리의 몸은 움추리는데 익숙해져 버렸습니다. 말로는 옳바른 자세를 해야 척추 건강에도 좋고 보기에도 좋다고 하는데요. 쉽지 않습니다. 딱히 배운 적도 없고, 바른 자세를 취하면 몸이 힘들어서 평상시에 몸이 말리기 쉬운데요. 골프를 칠 때 만큼은 (=사실 평상시에도) 어깨를 쫙 피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어깨가 말려 있으..
골프 구력이 오래 될 수록 긴 클럽보다 짧은 클럽 특히나 온 그린 확률이 떨어지는 우리 아마추어 골퍼로써는 어프로치 샷의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가끔 인도어 연습장에 가보면 한 시간동안 어프로치 샷만 연습하고 가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어프로치 샷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몇 가지 알려 드릴테니 본인에게 맞는 것을 취사 선택해서 꼭 골프 스코어를 줄여 보시기 바랍니다. 1. 그립을 짧게 잡습니다. 초장에 제가 나와서 미안합니다만, 평소보다 그립을 내려 잡아 보시기 바랍니다. 이 것이 제일 좋은 어프로치 잘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립을 짧게 잡을수록 웻지의 조작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볼 컨택이 매우 좋아지면서 여러분이 원하는 어프로치에 조금 더 다가설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2017년 ..
골프 초보 시절에는 슬라이스 구질로 OB가 많이 나다가 구력이 쌓일 수록 힘을 줄곳은 주고 뺄곳은 빼면서 골프공의 구질이 점차 좌측으로 휘는 볼이 많이 나오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평소에는 드로우성 구질로 볼이 페어웨이 안착률도 좋던 사람이 갑자기 훅 구질로 OB가 날 때 응급으로 방지하는 방법에 대해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책임하게 '위크 그립을 잡으세요.' '볼을 좀더 오른쪽으로 놓고 쳐보세요.' '어드레스 때, 클럽헤드를 열고 쳐보세요.'라는 말씀은 드리지 않습니다. 너무 어렵거든요. 프로 골퍼들도 그립을 바꾸는데 몇 달이 걸리고 잘못 바꾸면 한 시즌을 망치기도 합니다. 제가 드리는 말씀은 매우 쉬운 방법들입니다. 우선은 훅성 구질이 발생하는 이유부터 아셔야 합니다. 남들은 '손장난'했다고 말을 하..
아무래도 우리 아마추어 골퍼들은 오랜 구력이 쌓여서 핸디캡 9 이내에 들 때까지는 실수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 실수 중에서도 퍼팅, 어프로치를 놓쳐도 기분이 상하지만 특히나 드라이버 티샷을 했을 경우에 일명 관광샷이라고 하죠. 옆에 홀을 살짝 넘어 갔다가 본인의 홀을 우측으로 가로 질러서 OB가 나거나 몸통 회전과 손목의 롤링이 너무 좋은 나머지 평소에 잘 나오지 않던 구질인 훅 구질이 나와서 OB가 나면 집에 와서도 기억에 아픔으로 남습니다. 어느 날은 스코어가 처참하게 나오더라도 그 날 드라이버 한 두 개만 시원하게 맞아서 동반자의 뱃속 깊은 곳에서 '굿샷'이라는 소리만 들어도 한 라운드 잘 치뤘다고 여겨질 때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드라이버 클럽의 무게를 느끼면서 스윙을 잘 하는 방법을 알려..
구력이 더해 지면 더해질 수록 드라이버나 낮은 숫자의 아이언샷도 중요하지만 짧은 클럽인 웻지류를 어떻게 다루냐에 따라 당일 라운드의 스코어가 어떻게 정해 지는지 알게 되는 거 같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미터 이내의 캐리거리를 요하는 숏어프로치를 잘 하는 방법에 대해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그립을 내려 잡는다. 대원칙입니다. 평소에 클럽그립을 잡던 것은 잊으시고 최대한 내려 잡으시길 바랍니다. 어느 정도까지라고는 정확히 말은 못하겠습니다. 여러분이 편안하게 클럽을 휘두를 정도까지입니다. 한번에 되진 않으실 때니 평소 잡던 그립을 기준으로 대략 1cm씩 내려 잡아 보시기 바랍니다. [그립을 내려 잡을 수록 클럽 콘트롤 능력이 올라갑니다.] 그러면 정말 스윗스팟을 잘 공략하는 그립 길이가 나옵니다. ..
우리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는 드라이버 비거리에 대한 로망 만큼 뜨겁게 타오르는 목표가 한 가지 더 있습니다. 바로 프로 골퍼 처럼 아이언 샷을 했을 때, 목표한 지점에 떨어 뜨리는 온그린 확률을 높혀서 파 또는 버디를 하는 것인데요. 보통 거리가 맞으면 방향이 엉뚱한 곳으로 볼이 가고, 방향이 맞으면 짧거나 많이 길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는 다양하게 있겠지만 크게 한 가지만 원인을 들자면 정확한 임팩트가 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위의 이정은6 프로의 아이언 티샷 움짤을 보시면 참 기가 막히게 잘 칩니다. 여러 매체에서 괜히 교과서 스윙을 하는 선수라고 칭하는 것이 아닌데요. 백스윙 탑에서부터 트랜지션을 보면 어깨와 힙이 계속 45도를 유지하면서 도는 것을 알 수 가 있고요. 이런 힙턴 때문에 임..
다른 운동을 할 때도 그렇지만 특히나, 골프를 칠 때면 본인에게 너무 가혹한 잣대인 프로 골퍼의 스윙을 가지고 분석을 합니다. '프로 골퍼는 이렇게 스윙을 하는데 왜 난 못하지?'라는 생각에 사로 잡혀서 좋아하는 프로 골퍼의 스윙을 슬로우 모션으로 몇 십번 몇 백번을 볼 때면 '아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싶은데 막상 따라하려면 잘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사실 어릴 때부터 잘 짜여진 프로그램과 선생님을 만나서 골프를 쳐 왔던 프로 골퍼와 나를 비교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그들과 우리네가 해온 골프연습, 라운드, 운동량 및 재능 자체가 전혀 다른데 말이죠. 프로 골퍼들이 하는 샷을 동경하고 카피하는 것을 노력한다는 것은 좋지만 똑 같이 못한다고 실망하지 마시고요. 우리 몸에 맞는 스윙을 해야..
지금까지(2019년 10월 29일 현재) 티스토리 블로그에 쓴 글들이 무엇이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생각이 나는 대로 포스팅을 해서 중복도 되고 조금은 편향된 주제로 글을 쓰는 거 같아 목차 개념으로 현재까지 쓴 글들(대회 관련 제외) 나열해 봤습니다. 모두 함께 싱글로~ 가는 데 1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조금 더 골프에 대한 다양한 개인 경험을 짜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방문자 분들(=특히 뉴비분들) 께서는 궁금한 점 있으면 물어봐 주세요. 아는 만큼은 꼭 대답해 드립니다. 각각의 제목 이나 내용을 클릭하시면 해당 글로 이동합니다. 2019시즌 KPGA 드라이버 비거리 순위프로골퍼 / KPGA 2019.11.03 03:59KLPGA 대회 29개, 총상금 226억원에 비해서는 많이 모자른 KPGA대회 17..
2015년도 6월 어느 날에 JTBC골프의 이지연 프로님에게 트랙맨으로 레슨을 받다가 어느 날인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 정도로 잘 맞은 오잘공 볼이 나왔고, 비거리는 무려 캐리거리 234M, 런거리 24.4M 총 비거리 258.4M를 친 날이 있습니다. 아래 그림이 그 증거물인데요. 클럽스피드는 거의 99.5mph(=44.48m/s), 볼스피드는 146.2mph(=65.36m/s)의 속도가 나왔고, 아래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클럽궤도도 인투아웃에 적당한 드로우가 먹었습니다. 비극은 이날 부터 시작됐습니다. 사실 레슨 받기 전에도 아래의 움짤을 보시면 백스윙 때,오버스윙을 좀 했었는데요. 이 날 레슨 때, 핵 오잘공은 거리와 클럽 스피드는 저의 평균보다 약 5%정도 초과한 거리였습니다. 즉, 기존의 약간..
우리가 골프를 하면서 가장 크게 실수 하는 것 중에 하나가 아마도 비거리에 대한 생각이 아닐까 싶습니다. 보통 동반자에게 어쩌다 한번 '드라이버 비거리가 몇 미터나 나가세요?'라고 물어보면 십중팔구 슬라이스나 훅으로 OB가 잘 나더라도 그저 최대한의 거리를 이야기 해줍니다. 물론 그 최대 비거리가 일관된 구질로 나온다면 좋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아래 그림을 한번 보시죠. 만약 좌측과 같이 드라이버 비거리가 200미터인 A라는 골퍼가 14번의 드라이버 샷 중에 본인의 최대 비거리가 200m라고 생각하고 볼을 날려 보낼 때 좌측의 그림처럼 자주 슬라이스가 난다면 과연 그 골퍼의 드라이버 비거리는 200M일까요? 저의 생각은 그렇습니다. 슬라이스가 심하게 나도 비거리를 줄이면 좌측처럼 풀샷으로 OB가 발생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