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도쿠 05. 초반 단일 후보수 페어.트리플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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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포스팅에서는 스도쿠 초반에 각 셀에 페어되는 연속되는 동일한 2개의 숫자만 입력 후, 이웃 셀의 같은 후보숫자를 지우거나 확정숫자를 찾는 방법을 알아 봤는데, 이번에는 페어 후보숫자 찾기에 더해 연속되는 트리플 숫자로 이웃하는 셀의 후보숫자를 제거 하거나 확정숫자를 찾는 방법을 알아 보겠다. 나도 이 방법을 알고 나니 무작정 숫자를 1~9까지 세는 횟수가 줄어서 눈이 덜 아프고, 초급 기술로는 잘 안 풀리던 것이 지름길을 만난 것 같은, 핵심 중급 기술이라고 생각이 된다. 

 

 먼저 간단히 설명을 하면 초반 페어 또는 후보숫자로 다른 후보숫자를 지우거나 확정숫자를 찾는 것은 확실한 페어 또는 확실한 트리플의 형님격인 공식이다. 확실한 페어는 셀 또는 행.열에 같은 숫자 2개 A가 2개의 칸에 존재하는 경우이고 확실한 트리플은 같은 숫자 3개 A가 3개의 칸에 존재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 게임은 말로 설명하기가 참 어렵다 아래 글을 먼저 참조하자.

 

스도쿠 공부기-4탄. 초반 페어후보 숫자로 찾기

 

 두 가지 경우 모두 연속된 행.열에 존재하면 셀의 다른 칸과 같은 줄에 있는 다른 칸에는 같은 숫자가 올 수 없고 산재한 경우는 셀안의 숫자만 그 셀의 다른 칸 및 줄에는 AB(C) 숫자가 올 수 없는데 반해서 숫자 1개가 2칸에 존재하는 페어후보 또는 동일 숫자 3개가 연속된 트리플은 확실한 페어, 확실한 트리플과 유사하지만 영향을 미치는 범위는 같은 행 또는 열뿐이다. 즉 같은 셀안의 동일한 숫자가 오더라도 지울 수 없다는 것이 확실한 페어 및 트리플과 다르다. 

 

 다시 정의 하겠다. 

 

페어(트리플) 제거 - 동일한 후보숫자 2(or3)개가 같은 행 또는 열에 있는 경우를 말하며 이 때, 페어 후보숫자 2(or3)개는 확실한 페어(트리플)와 동일한 기능을 갖지만 셀안의 다른 후보숫자는 지울 수 없다.(확실한 페어(트리플)와는 다르게 페어 후보숫자는 그 숫자의 위치를 특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위의 그림이 이해 안되는 인원도 있을텐데 초반에 규칙없이 모든 후보숫자 1을 22칸 모두 넣으면 시간만 잡아먹고 다른 후보숫자를 지우거나 확정숫자로 바꿀수도 없다.

 연속되는 트리플 후보숫자로 한정해서 이야기 하는 것은 위의 그림에서처럼 산재한 트리플 제거 조건을 찾는데 시간이 더 걸리고 결정적인 힌트는 별로 주지 않는다.

또한 페어 및 연속되는 트리플 후보숫자는 직관적으로 찾아 노트하기 좋다.
 
 먼저 아래의 1~3까지 페어 또는 연속되는 트리플 후보숫자를 넣은 스도쿠 게임인데 셀1에 후보 숫자를 넣는 방법을 알아보자.  

 
 원래는 위와 같은 상황에서 셀1에 후보숫자 3을 넣는다면 보통 아래와 같이 A1, A3, B1, B3에 후보 숫자를 4개 넣는 것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에겐 선행으로 셀2의 B4, B5, B6에 입력했던 후보숫자 트리플(3개)이 있다. 이 말은 B4~B6 중에 한 칸에는 무조건 3이 들어간다는 뜻이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셀 3의 확정숫자 3과 셀2의 후보숫자 3 트리플을  셀1로 가상의 선을 그으면 셀1에 들어갈 수 있는 후보 숫자 3은 A1과 A3에 들어 간다는 것을 알 수 있어서 4칸에 후보숫자 3을 표기 하지 않고 바로 2칸에만 표기하면 된다. 이런 상황은 확정숫자가 1~2개만 드러난 게임에서 강력한 도움이 되는 후보숫자를 발굴할 수 있다. 
 
 또한 초반에 연속된느 3개의 숫자만 찾는 이유는 모든 상황의 트리플 후보숫자를 찾으면 후보 숫자 칸이 너무 복잡해 져서 오히려 푸는 시간을 깎아 먹는 경우가 생긴다.
 
 완전 초보 때는 칸마다 1~9까지 세는 숫자 지옥에 빠져서 좀 힘들었는데, 초반에 페어 또는 연속된 트리플 숫자로 인해 숫자 세기 지옥에서 조금은 벗어나서 좀 더 전략적인 게임 진행을 할 수 있었다. 
 
 위의 한 가지 예로만은 바로 감이 잡히지 않을 수 있어서 좀 더 게임을 진행하며 사례를 더 들어 보겠다.


이번에도 처음에 본 3번 후보숫자와 비슷한 상황인데 이번엔 셀2의 연속된 트리플 5가 있어서 아래와 같이 페어된 후보숫자 5를 한칸 지우고


A1에 있는 후보숫자 5를 확정숫자로 등록했다. 또한 콤보로  A3 에 후보숫자 3을 확정숫자로 넣었다.

이렇게 연속된 트리플 후보숫자는 강력하다.


이번엔 후보 숫자 5 페어와 트리플 조합으로 셀2, B4에 5를 확정숫자로 등록했다.


또한 틈틈이 페어 후보숫자로 확정숫자를 찾는다. 예전 같으면 위처럼 확정상황을 아래 그림처럼

노트하고 치나쳤을 것이다.


셀5의 페어 후보숫자 9 자리 두칸 중 한칸에는 반듯이 9가 들어가야 하므로  G6과 I6 에 들어가야 할 후보숫자 9를 생략하고 G4, I6 두칸에만 후보숫자 9를 넣으면 된다.

이렇게 초반 페어 및 트리플 활용한 확정숫자 찾기 밑작업은 끝났다. 


 이제 중반전으로 접어 들어서 위의 그림 처럼 확정숫자가 많이 들어있는 셀1, 2, 7, 9 또는 이들 셀과 겹치면서 확정숫자가 많은 C행 > 4열 위주로 후보숫자를 넣고 공식을 적용하며 공략을 진행하면 되겠다.
 
 여러가지를 시도 해봤지만 초반에는 셀당 페어 후보 숫자 또는 연속된 트리플 후보 숫자를 찾아 노트하는 것이 제일 효율적이다. 산재한 트리플 이상의 후보 숫자 노트는 초반에 영양가 제로이다. 
 
 아 나도 빨리 X윙, Y윙, 스워드 피쉬 같은 고급 공식으로 판을 깨고 싶지만... 미칭듯이 보이지 않고 판이 끝이 난다. 다음 글에서는 꼭 X윙, Y윙, 스워드 피쉬 같은 기술로 판을 깨는 것을 가져와 보겠다. 언제일런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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