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로골프

 골프를 시작 한 것이 2013년 9월이었습니다. 첫 드라이버 레슨 때 볼이 헤드에 맞는 소리가 얼마나 좋던지 구력 2개월차 때 풀 세트를 새것으로 구매했고, 이것 저것 골프 실력을 늘릴 수 있는 장비는 닥치는 대로 사 모았었습니다. 그런데 그때는 구매했던 제품의 효용가치를 모르고 잘 못 써먹은 장비가 있는데요. 바로 아래 사진의 모양으로 생긴 미니 스윙 분석기인 '스윙캐디'라는 제품입니다. 

 

스윙캐디

 

 이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오른쪽 링크를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 [보이스 캐디 홈페이지 링크] 제품을 홍보해야 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그냥 사진은 대충 찍힌 점은 이해 바랍니다. 

 

 이 여석의 큰 장점 및 사용법을 간단히 설명 드리자면 타석 뒤 1M 지점에 세워 놓고 스윙을 하면 클럽 헤드스피드(=스윙 스피드)와 볼스피드를 체크해 줍니다. 그리고 거리도 봐주는데요. 제가 직접 체크는 못해 봤지만 다른 사람들이 트랙맨, 골프존, 스윙캐디 비거리를 테스트 한 결과 캐리거리에서의 오차값은 2% 이내인 거 같더군요. 대단합니다. 몇 천만원 짜리랑 몇 십만원 짜리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클럽스피드와 볼 스피드를 읽어 내다니요~

 

 이 기계는 트랙맨 처럼 유명하고 비싼 런치 모니터 처럼 몇 십가지의 다양한 분석값 및 스윙 촬영, 볼의 궤적 등을 주지는 못하는데요. 제일 필수라고 볼 수 있는 스매쉬 팩터 값을 제공합니다. 스매쉬 팩터란 볼스피드를 클럽스피드로 나눈 값을 말하는데요. 이 것이 높을 수록 스윗스팟을 잘 때렸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한정 수치가 올라 가는 것은 아니고요. PGA 및 LPGA 선수들을 기준으로 보면 드라이버가 1.48이고 밑으로 내려 갈수록 스매쉬 팩터 평균값도 내려 갑니다. 

 

참조 : 

  1. LPGA선수, 평균 골프스윙데이터 
    2017.09.09
  2. 2017 LPGA, PGA 프로골퍼 스윙데이터에서 배울 점 
    2017.11.13

 

 이 조그만 놈이 여러분이 정타를 쳤는지 못 쳤는지 분석해 주는 거 하나로도 큰 값어치가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모든 스포츠는 수치화 할 수 있구요~ 드라이버 클럽 헤드로 골프공을 정타로 때리면 맥시멈 1.49의 값이 나옵니다. 

 

 만약에 여러분이 드라이버를 쳤는데 비거리는 200미터 날아 갔고, 스윙캐디에서 분석한 스매쉬 팩터 값이 1.3이 나왔다면 여러분은 스매쉬 팩터 PGA평균값인 1.48까지 정타율을 끌어 올리기만 하셔도 1.48/1.3*100%=114% 즉, 200미터 * 114% = 228미터까지 비거리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 됩니다. 

 

 만약에 여러분의 드라이버 비거리가 220미터가 나왔고 스매쉬 팩터가 1.48이라고 하면 지금 상황에서는 더 이상 드라이버 비거리가 늘어날 여력은 없다는 뜻이 되기도 합니다. 운동을 해서 근력을 키우시거나 유연성을 늘리시거나, 장비 중에서 샤프트를 가볍게 가져 가거나 비공인구를 써야 비거리를 늘릴 수 있는 상황이기에 우선은 1.49 맥시멈 스매쉬 팩터에 다다른 드라이버 값이 나오면 비거리를 무조건 늘리려고 무리 하시기 보다는 오히려 내 자신의 드라이버 비거리를 알았다는 것만으로 좋게 생각하시고 다른 클럽에 더 정진해서 좋은 골프 스코어를 내기 위한 노력을 할 수 도 있습니다.  

 

 제가 완전 초짜 때, 좋은 골프 선생님을 사 놓고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장농에 고이 모셔둔 이 놈을 쓰면 골프 실력이 느는 이유를 간단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7번 아이언을 쳤는데 스매쉬 팩터가 최대가 나왔을 때, 비거리 및 스윙스피드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그 수치가 여러분의 풀스윙 기준이 됩니다. 그리고 그 위로 아 아래 클럽으로 10M의 차이를 만들어 놓고, 연습을 하실 때 항상 그 수치를 맞추도록 연습을 하시면 몸이 알아서 각 클럽에 맞는 스매쉬 팩터 값과 비거리 및 속도 세가지만 메모 하셔서 항상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그 데이터에 근접한 스윙을 하시면 실제 라운드에서도 일관된 샷을 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아이언 뿐만 아니라 다른 클럽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번 어떤 클럽이던지 오잘공(=스매쉬 팩터값 1.48 내외로 나온 샷)이 나오면 데이터를 메모하고 계속 그 값을 추종하는 연습을 하면 스코어 줄이기 위한 샷에 좀더 빨리 도달하게 됩니다. 

 

 사실 인도어에 가면 경사면에 적힌 거리들 거의 다 뻥입니다. 실제로는 경사 계산을 해도 80미터 밖에 안나와도 주변 소문을 의식해서 100미터 적어 놓는 것이 인도어 사장님들 상술입니다. 이런 상술에 속지 않으려면 매번 같은 값을 내주는 코치 하나 필요 합니다. 또 한 가지만 더 쓰면요. 연습장에 쓰는 볼은 보통 2피스 볼인데요. 실내 연습장에서는 본인이 실제 라운드에서 쓰는 볼로 데이터를 구해서 연습장 볼과 본인 사용볼의 비거리 오차값을 알아 내어서 보정할 수 있습니다. 이런 연습장 볼과 본인 볼의 비거리 오차율을 알면 연습장에서는 140미터 날아가던 7번 아이언이 왜 오늘 라운드에서는 125~130미터 밖에 안 날아가는지 의문만을 품은 채 찜찜하게 본인의 실력 및 컨디션만 탓하면서 라운드를 종료하는 일은 절대 안 생깁니다. 

 

 제가 스윙 캐디보다 진일보한 기계 스윙 코치인 '엠트레이서'도 가지고 있는데요. 이것도 거의 사장 위기에 있습니다만, 심플하게 연습하기에는 스윙캐디가 더 좋은 거 같습니다. 엠트레이서는 스윙궤도, 언콕 타이밍, 스윙의 리듬 및 템포 까지도 체크해주니까 볼 것이 많아서 연습의 방향이 좀 흩어 지는 반면에 스윙캐디는 단순하게 정타가 맞았는지와 거리만 체크하면 되니까 목표가 뚜렷해 집니다. 

 

 거의 4년 만에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보니 제가 샀던 모델의 후속타가 시판 되었더군요. 금액은 대략 좋은 퍼터 하나 값이 나오는데요. 평생 골프에 미칠 도움을 생각하면 일반 실내골프연습장 또는 인도어에 다니시는 분들은 질르시는 것 강력 추천 합니다. (당연히 골프존 또는 KT 등의 스크린 골프 연습장에 다니시는 분들은 없어도 됩니다~ 훌륭한 선생님이 이미 연습장에 버티고 있으니까요~)

 

보이스캐디 SC300 런치모니터 스윙분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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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 샷마다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정확하게 측정 해주는 미니 코치 좀더 알아보시고 언능 영입하세요~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이게 잘 되었는지 그 이후로 제조사인 보이스 캐디에서 시계형 거리측정기 및 레인지 파인더형 거리측정기 등이 잇따라 출시 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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