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국내에서 유일하게 펼쳐지는 LPGA 골프 대회인 '2018년도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쉽(LPGA KEB HANA BANK CHAMPIONSHIP)'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제가 우리나라 골프장에서 가장 좋아하기도 하는 스카이72 오션코스에서 별중의 별들이 골프 경기를 하니까 꼭 시간 되시는 분들은 갤러리 참석해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아직도 적립된 티포인트가 13만점이나 있습니다만 골프 엘보 때문에 썩히고 있답니다. 아직은 전체 참가인원이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LPGA대회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치뤄지는 LPGA 대회이기 때문에 KLPGA대회 상위권 선수들이 초청을 받는데요 내일 모래까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끝나야 정확한 초청선수가 정해질 거 같습..
골프를 치다 보면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폼도 이쁘고 체중이동도 잘 되서 80대 초반은 칠 거 같은데 요상하게 스코어가 90개를 넘는 사람. 볼 스트라이킹 때 아이언이 볼과 맞는 소리가 찰 져서 홀컵에 붙일 것만 같은데 방향이 매번 그린 좌우로 날아가는 사람. 체격만 보면 비거리가 타이거 우즈만큼 나갈 거 같은데 상대적으로 외소한 본인 또는 동반자 보다 비거리가 훨씬 적게 나가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은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을 수 있겠지만 장비를 살펴 봐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스윙폼은 좋은데 샷이 이상한 사람. 매번 볼의 방향이 다른 사람. 트러블 상황에서 타수를 많이 까먹는 사람들 중에 장비의 교체 등으로 좋은 샷을 날려서 낮은 타수를 낼 수 있는 방법들을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글에서 연습..
골프를 치면서 고수가 되기 전에 우리 아마추어 골퍼를 힘들게 하는 가장 큰 것은 아무래도 슬라이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슬라이스도 종류가 있는데요. 보통은 왼쪽으로 출발해서 오른쪽으로 휘는 '풀 슬라이스'가 제일 많이 발생하고 제일 고치기도 힘든 슬라이스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큰 노력이나 힘을 들이지 않고 슬라이스를 방지 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다만, 한 가지 당부 드리는 것은 라운드시 슬라이스를 방지 하는 것이 목적이라서 비거리가 줄어 들거나 페어웨이는 못 지키고 러프로 갈 수도 있음은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양발을 모으고 샷을 한다. 양발을 붙이고 샷을 하면 90%의 사람들은 풀성 구질 즉, 왼쪽으로 출발하는 스트레이트성 구질이 나옵니다. 아래의 움짤[=움직이는 사진]을 보시면 좀 이해가 ..
통일 노래 중에 이런 가사가 있죠.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토~옹~일' 그러나 골프를 치는 우리 들에게는 사실 통일 보다 먼저 이루고 싶은 소원이 따로 있습니다. 그것은 '골퍼의 소원은 싱글~ 꿈에도 소원은 시~잉~글 이 정성 다해서 싱글~ 싱글을 이루자~.' 이 것이 아마 통일보다도 더 간절한 우리 아마추어 골퍼들의 가장 큰 바램 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싱글 핸디캐퍼로 가기 위해서는 해야 할 것이 참 많습니다. 그립 잘 잡고, 어드레스 때 볼과 몸의 간격 잘 맞추고, 땅의 경사에 따른 그립 길이 또는 하체의 높낮이 조정, 페어웨이 러프에 따른 힘의 다름, 벙커샷, 심한 경사지에서의 샷 등 셀수 없을 정도로 많은 것들을 잘 해야 비로소 싱글 핸디캐퍼 골퍼가 될 수가 있는데요. 제가 생각할..
골프를 하다 보면 잘 쓰지 않는 근육을 쓰게 되어 목, 어깨, 갈비뼈, 팔, 무릎, 고관절, 팔꿈치, 등, 허리 등등 몸의 곳곳이 아프게 됩니다. 보통은 골프 선배들이 다 지나가는 성장통이라고 말하는데, 거짓말입니다. 아프면 안됩니다. 몸이 아프다고 신호를 보내는 것은 아프니까 조심해서 살살 운동을 하라는 것이 아니고, 더 나빠지기 전에 쉬라는 신호인 것입니다. 저는 구력이 만 4년 1개월인데, 그중에 1년 1개월을 골프 엘보우 때문에 쉬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다가 이지경까지 왔는지 설명을 드리자면 너무 깁니다. (아래 더보기로 확인하세요.) 더보기 짧게 말씀 드리면 그저 위에 드릴 말씀대로 신호가 왔는데, 참고 운동을 했습니다. 아마 라운드만 했으면 괜찮을 것인데, 비거리 늘리기 위해 서희경 프로 담당..
본인의 골프존, 지스윙, 티업 등 스크린 골프 상에서 알게된 클럽 스피드, 볼 스피드가 SBS골프, JTBC골프, 트랙맨과의 속도 표기법이 달라서 헷갈릴 수 있을 거 아래와 같이 표로 정리해 봤습니다.(저도 궁금하고요.) 주로 골프존에서 볼 수 있는 m/s, 국내 골프 중계방송에서 볼 수 있는 km/h, 미국 골프 중계 방송에서 볼 수 있는 mi/h로 정리 했습니다. 또 그 옆에는 LPGA, PGA의 클럽별 평균 헤드 스피드와 볼 스피드 및 해당 속도에서의 평균 비거리를 같이 썼습니다. 프로선수들 경기 보시다가 본인의 클럽, 볼 스피드와 함께 비교해 보시면 자신의 평균 비거리의 수준도 가늠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나중에라도 자료를 찾으면 국내 선수들의 데이터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얼마전에 포스..
골프 라운드를 하면서 온그린에 실패해서 어프로치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상 우리는 굴리던, 띄우던 간에 골프공이 홀컵에 붙거나 홀인 되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방향이 맞으면 거리가 아슬아슬하게 짧아서 그린전 에이프런에 볼이 떨어지기도 하고 탑볼이 나와 그린을 시원하게 굴러가던 골프공이 그린을 벗어나 뒷쪽 벙커에 빠지는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 반면에 거리가 잘 맞아주면 방향이 틀어져서 50Cm 만 왼쪽으로 갔어도 OK받을 상황을 놓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과연 도대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필드에서 어프로치가 잘될까요? '연구하는 자세로 끊임없는 연습과 잔디, 라이에 따른 상황별 샷을 익히면 된다~'고 하면 당연히 욕하실 거구요. 간단한 셋업의 변경만으로도 그린 주변 어..
연습장과 실제 필드에서의 아이언 샷의 괴리율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연습장에서 뒤땅을 쳐도 잘 모르겠는 연습매트의 문제점과 실제 라운드시 페어웨이 및 티잉 그라운드의 잔디 저항은 차이가 많이 납니다. 이 차이 때문에 아이언 샷이 어렵기만 합니다. 또한 경사지에 서면 균형 잡기도 난감합니다. 더군다나 양잔디면 몰라도 금잔디는 뿌리도 질겨서 프로 골퍼처럼 디봇을 내려고 하면 금잔디에 아이언 솔이 바운스 되면서 튕기기 쉽상입니다. 그 외에도 아이언 샷이 잘 안되는 이유야 여러가지 입니다만, 제가 볼 때 가장 큰 문제는 100%의 힘으로 아이언 샷을 한다는 것이 아이언 샷의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골프 라운드시 남은 비거리가 130미터이고 본인의 7번 아이언 풀스윙 비거리가 130미터일 때, 열 명중에..
이번 글에서는 2017년 트랙맨으로 체크한 LPGA, PGA 프로골퍼들의 클럽스피드, 어택앵글, 스매시팩터(=오잘공 확률), 볼스피드, 비거리 등의 스윙데이터 중에서 본인의 드라이버 비거리 한계를 구하는 공식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예전에는 그저 어디에서 줏어 듣고 골퍼에게 맞는 드라이버 비거리는 PW거리와 9번아이언의 거리를 합한 값이라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아래쪽의 표1, 표2를 보시면 딱 들어 맞는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국내 KLPGA, KPA 전체 클럽에 대한 공식 스윙 데이터는 없어서 미국 선수들 데이터를 살펴 보지만 얼마전에 국내 프로골퍼들 드라이버 비거리를 봤을 때는 비슷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KPGA 드라이버 비거리 순위(2016) KLPGA 드라이버 비거리 순위(2016) [쓸데 없을 정..
지난 '2017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 갤러리로 다녀 왔습니다. 세계 정상급 프로 골퍼들의 경기 운용 및 각종 클럽의 샷을 보니 이래서 프로구나 싶은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원래 갤러리를 하면서 사진촬영을 하기 힘들고, 특히나 동영상으로 그들의 샷을 찍기 힘듭니다. 그런데 마침 18번 홀에 마련된 갤러리석에 카메라를 올려 놓으면 좋은 자리가 있어서 운 좋게 드라이버 샷을 측면에서 찍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 주말에 공부 차원에서 선수들의 샷을 돌려 보다가 골프를 하면서 기본을 잠시 잊어 버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은 아래에 김민선·김지현·김해림·박민지·오수현·허미정 프로의 샷을 스윙 분석 앱인 'V1 Golf' 어플을 사용해서 편집 해봤습니다. [참조 : V1 GOLF 스윙분석 앱..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골프에 대한 상식이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얼마 전에 알게 되었습니다. 트랙맨이라는 스윙데이터 분석 프로그램 개발 업체에서 매년 PGA, LPGA 프로 골퍼들을 대상으로 드라이버, 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 피칭 웻지 샷 전체 클럽의 스피드, 볼의 비거리, 어택앵글, 오잘공 확률, 발사각도, 스핀량 등의 스윙 데이터를 측정합니다. 그중에서 드라이버와 우드 및 하이브리드에서 제가 알고 있는 골프 상식과는 조금 다른 결과를 보고 골프에 대한 접근을 다르게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좀 했습니다. 우선 트랙맨으로 측정된 프로 골퍼들의 스윙 데이터를 보시죠. (국내 선수들 데이터를 찾아 봤지만 이렇게 체계적인 데이터는 없더군요.) [표1 : PGA TOUR 프로들의 스윙 데이터입니다..
골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가진 힘을 최대한 끌어 내어 볼에 그 힘을 온전히 전달하는 것이라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백스윙시에는 오른쪽 다리는 최대한 버티어 주고 왼쪽 어깨는 우측으로 최대한 돌려 주고, 임팩트시에는 왼쪽에 가상의 벽이 있다는 생각으로 몸을 움직여 왼쪽 다리와 왼쪽 어깨가 일직선이 되는 상황에서 볼을 가격해야 합니다. 이런 일련의 꼬임과 풀림 및 체중이동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성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말은 너무 어려워서 골프를 오래한 지인이나 교습가들에게 아무리 들어도 뜬구름 같을 때가 많습니다. 이번에는 몸통의 꼬임과 체중이동에 대해 적어 보겠습니다. 최대한 쉽게 설명할테니 이 두가지에 대해 어려운 분들은 꼭 한번 따라해 보시기 바랍니다. 첫번째로 몸의 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