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치면서 영원한 숙제 중에 하나가 드라이버 및 페어웨이 우드의 비거리를 좀 더 늘리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아이언 클럽의 각 번호마다 보내고자 하는 거리가 있듯이 드라이버의 경우도 한계 거리가 있습니다. 이런 저런 데이터에서 나온 값으로 보면 9번 아이언과 PW의 거리를 더 한 후에 나누면 그 거리가 드라이버의 한계 거리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클럽별 공을 날리는 엔진인 우리 몸의 회전력(=원심력)의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입바른 소리를 하자면 하체 운동, 코어 운동, 악력 운동 및 유연성을 위한 요가 또는 운동을 하셔야 점진적으로 비거리가 늘어 나는 것이 맞는데요. [출처 : 이정은 6 프로 인스타그램] 위의 이정은 6 프로의 움짤처럼 부단히 하체 운동을 해줘야 비거..
KLPGA 프로 골퍼들의 스윙을 보면 감탄스럽습니다. 몸도 야리 야리 하고 분명 나보다 몸무게도 덜 나갈 텐데, 드라이버 비거리는 본인보다 20~30M는 더 나아갑니다. 더군다나 힘도 별로 준 것 같지도 않은데 멀리 잘 날아 갑니다. 그렇게 보이는 이유는 프로 골퍼들은 백스윙 탑에서 하체 리드에 의한 힙턴으로 생긴 힘이 상체가 돌아가는데 보태서 잘 쓰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이전에 척추각도 유지, 배치기 없음, 치킨윙 동작 없음 등 아마추어 골퍼와는 좀 다른 점이 있긴 합니다만... 힘을 주지 않은 것 같은데 볼이 멀리 가는 이유는 힙턴 한 가지 입니다. 지면 반력을 이용한 힙턴이 있기 상체의 힘을 덜 줘도 빠른 회전력을 얻기 때문에 체중이 동도 생기는 것이고, 왼쪽에 가상의 벽이 만들어져서 일관된 스윙..
골프를 치면서 가끔 타이어 우즈의 드라이버 샷 초 슬로우모션 버젼을 보신적이 있을 겁니다. 정말 머리가 테이크백 시작 부터 임팩트 때 까지 고정되어 있더군요. 어느 정도의 유연성이 있어야 그렇게 할 수 있는지 알길이 없습니다. 저 같은 아마추어 골퍼는 아마 다시 태어나야 따라 할 수 있는 스윙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마이클 조던 이후로 타이거 우즈가 나이키를 먹여 살렸는지 알겠더라고요. 위의 타이거 우즈 드라이버 슬로우 모션을 보시면 입이 떡 벌어 지실 겁니다. 측면에서 찍은 것도 유튜브에 있으니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타이거 같은 극도의 유연성을 가진 사람들은 아마 손가락으로 꼽을 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그들이 워낙 뛰어 난 것이지요. 이번 글에서는 머리 또는 몸통의 스웨이로 고통을 겪는 분들을 ..
우리 아마추어 골퍼들이 시간을 들여 노력을 해도 골프로 돈을 버는 프로 골퍼들의 스윙을 따라가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연습량 이나 운동량이 전혀 다르기 때문인데요. 우리가 골프 스윙은 몰라도 어드레스 셋업, 퍼팅 이 두 가지는 노력하면 똑같이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프로 골퍼 따라서 어드레스 셋업시 일관된 스탠스를 취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 분들은 저처럼 프리샷 루틴을 마친 후에 헤드를 놓음과 동시에 양발 스탠스 간격을 정해서 서실거라고 생각합니다.(설마 저만 저러는 거 아니죠?) 위와 같이 어드레스를 서서 한 라운드에 보기 플레이어를 기준으로 14번의 드라이버, 4번의 페어웨이 우드, 18번의 아이언샷, 9번 정도의 어프로치의 스탠스를 잘만 서 주면 좋..
분명히 라운드 당일에 컨디션이 좋고, 스윙도 좋은 거 같은데 볼이 엉뚱한 곳으로 자주 가서 힘들 때가 있습니다. 동반자들은 땡겼느니, 힘이 들어 같다고 말을 하지만 분명 본인은 클럽을 휘두르는 것이 너무 잘 되고 심지어 임팩트도 잘 되는데 매우 이상할 때는 내가 어느 쪽 눈을 감고 어느 쪽 눈을 뜨고 에이밍을 하는지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보통 오른손잡이 또는 왼손잡이가 있듯이 눈에도 오른쪽눈잡이, 왼쪽눈잡이가 있습니다. 오른쪽눈잡이(말이 이상한가요?)가 왼쪽 눈으로 에이밍을 하면 방향이 전혀 엉뚱한 곳으로 갈 확률이 높아 집니다. 반대로 왼쪽눈잡이가 오른쪽 눈으로 에이밍을 하면 방향이 달라질 확률이 높아 집니다. 본인의 주시만 잘 알고 주시로만 에이밍을 하신다면 골프 라운드시 타수 까먹지 않고 ..
저는 골프를 2013년 9월 1일에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실수를 하나 했는데요. 구력 2개월 차때 골프 클럽 풀세트를 인터넷만 보고 주문을 해버렸습니다. 2개 월차 때 뭘 알았겠습니까? 아이언은 미즈노사의 mp-54와 다이나믹 골드 s200 샤프트를 주문했는데, 몇 일뒤에 샾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다골 S200이 똑 떨어졌으니 XP105라는 샤프트를 쓰면 어떻겠냐고? 해서 그냥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 뒤로 클럽이 낭창 거린다고 하죠? 볼이 날리는 느낌이 들었으나 저의 스윙이 잘못 된 줄 알고 매일 매일 연습을 하다가 어느 순간 저의 잘못 만은 아닐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구력 만으로 2년차가 되가던 2015년 7월에 타이틀리스트 퍼포먼스 센터에 전 클럽 피팅을 신청했습니다. 대략 60만원이 들..
아이언 셋업을 할 때, 몸의 중앙에서 좌측으로 놓을지 우측으로 놓을지는 여러분의 컨디션에 따라 달라 집니다. 미디어 골프 레스너들은 보통 7번 아이언은 몸 중앙에 볼을 놓고 숫자가 낮아지면 볼을 반개 정도씩 좌측으로 숫자가 높아지면 볼 반개씩 우측으로 놓으라고 하는데요. 틀린 말입니다. 라운드 당일 연습스윙을 했을 때 잔디를 치게 되는 최저점에서 약 5~7cm 정도 우측으로 볼을 놓는 것이 제일 여러분에게 맞는 볼의 위치인데요. 그럼 볼과 몸의 거리는 어떻게 맞춰야 할까요? 볼의 위치를 놓는 것과 달리 골프공과 몸의 위치는 항상 같아야 합니다. 그래야 같은 구질 같은 거리가 나와 줄 확률이 높은데요. 볼과 몸의 거리를 맞추는 방법을 알려 드릴테니 좀 번거로워도 꼭 따라해 보시고요. 좋은 셋업으로 올해 멋..
구력 만으로 1년 1개월차 때 360도 CC를 갔는데, 동반자 형님들이 걱정 어린 눈빛으로 말을 해주더군요. '너무 八字 스윙을 하는데? 지금 당장은 어쩌지 못하니까. 레슨을 받던지 해서 빨리 고쳐.'라고 말이죠. 저도 느끼고는 있었습니다. 볼이 왼쪽 오른쪽 가늠을 하지 못할 정도로 왔다 갔다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공부 차원에서 티샷 정도는 동영상 촬영을 했습니다. 위의 동영상을 엄청나게 돌려 보다가 레슨을 받기로 했습니다. 평소에 좋아하던 JTBC골프 채널의 레스너 이지연 프로님이 때마침 그 해 11월에 아카데미를 오픈 한다고 해서 옳다구나 싶어서 등록을 하고 레슨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혼자 독학 골프로 오랫동안 깨달을 것을 바로 바로 짚어 주니까 골프 실력이 빨리 늘어 가더군요. 그..
프로 골퍼는 워낙에 어릴 때 부터 코치들에게 페이드성 구질은 나쁜 것이라고 들었고, 그런 페이드 구질을 구사하면 더럽게 혼이 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실은 세컨샷이나 서드샷 아이언 샷 때 페이드성 구질로 그린에 볼을 세우고 싶은데 드로우성 구질이 나와서 고민이라고 하는데요. 우리 아마추어 골퍼는 반대의 이유로 고민을 합니다. 드로우 구질을 구사하고 싶지만 소위 덮어 친다고 하는 아웃 투 인 궤도로 인해서 볼이 왼쪽으로 밀리거나 페이스 각도가 열려 버리면 페이드를 넘어서 슬라이스가 나서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사실 일관되게만 덮어친다면 문제가 없겠습니다만, 어쩔 때는 우측으로 밀리는 볼이 나오면 멘붕이 오게 되죠. 푸쉬성 볼이던 풀성 볼이던 스퀘어 궤도를 그릴 수 있으면 다 해결 될테니까요. 이번 글에서는..
2018년도 KLPGA 프로 골퍼들의 파온 확률은 1위 최혜진 프로의 81.2%를 필두로 하여 112명의 평균값은 69.36% 였습니다. 한 라운드당 18개 홀을 도니까 69.36%*18=약 12.5회는 온 그린을 시키고 나머지 5.5회는 온 그린을 시키지 못하니까 어프로치를 하게 되는데요. 우리 아마추어 골퍼는 공식 기록은 없지만 파온율은 아마 30~40% 사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12.8~10.8회를 사용하게 됩니다. 그러면 퍼터, 드라이버 다음으로 많이 잡는 클럽이 어프로치를 위한 웻지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번 글에서는 웻지로 어프로치를 잘 해서 파 세이브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그린 주변에서의 어프로치를 할 때는 장갑을 벗는다. 우리가 퍼팅 때 장갑을 벗는 이유는 장갑..
2017년 아마추어 골프 선수로 출전한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 우승, 'BOGNER MBN 여자오픈' 우승, LPGA 메이져 대회인 'US 오픈'에서는 대선배 박성현 프로와의 접전 끝에 2타 차로 준우승을 차지한 괴물로 불리던 최혜진 프로. 작년 1년차 루키 시즌에도 우승 2회, 상금액수 822,292,153원으로 4위, 신인상 수상 및 대상까지 거머쥔 정말 미래가 기대되는 최혜진 프로입니다. 아래는 그녀의 스윙 움짤[=움직이는 사진]을 올려 봅니다. 이미지 스윙으로 많이 보시면 좋을 거 같고요. 컴퓨터는 원하는 움짤 위에서 오른쪽 클릭을 하시고, 스마트 폰에서는 약 2초 정도 꾹 누르면 저장을 묻는 창이 뜨면 저장하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워낙에 좋은 스윙을 가진 선수이기 때문에 ..
여러분은 어떤 골프공을 사용하십니까? 저는 타이틀리스트의 Pro V1X라는 볼을 사용합니다. 이 볼을 쓸 때가 제일 퍼포먼스가 좋습니다. 볼은 몇 년 전에 타이틀리스트 퍼포먼스센터에서 피팅을 받다가 함께 받아서 쓰게 되었습니다. 다시 여러분은 어떤 골프볼을 사용하십니까? 그저 골프 샵에 가서 제일 싼 가성비가 좋아 보이는 로스트 볼을 쓰시지 않으십니까? 골프공의 특성을 분류하는 데는 많은 요소들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 제일 주목해야 할 것은 '컴프레션'이라고 해서 볼의 강도 입니다. 대략적으로 나누는 골프공의 강도는 100, 90, 80, 70으로 나타내는데요. 이는 100이라는 강도는 100KG의 힘을 가했을 때 제일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는 뜻으로 다른 숫자들도 마찬가지로 숫자에 KG을 곱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