덮어치는 골프 스윙(아웃투인궤도) 교정하는 드릴

250x250
728x90

 프로 골퍼는 워낙에 어릴 때 부터 코치들에게 페이드성 구질은 나쁜 것이라고 들었고, 그런 페이드 구질을 구사하면 더럽게 혼이 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실은 세컨샷이나 서드샷 아이언 샷 때 페이드성 구질로 그린에 볼을 세우고 싶은데 드로우성 구질이 나와서 고민이라고 하는데요. 우리 아마추어 골퍼는 반대의 이유로 고민을 합니다. 드로우 구질을 구사하고 싶지만 소위 덮어 친다고 하는 아웃 투 인 궤도로 인해서 볼이 왼쪽으로 밀리거나 페이스 각도가 열려 버리면 페이드를 넘어서 슬라이스가 나서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덮어치는 스윙
구력 13개월째 갔던 360도cc에서의 어마 무시한 덮어치는 스윙입니다. 저는 오버스윙에 의해서 탑에서 한번 궤도가 바뀌면서 아웃 투 인 스윙으로 바뀌었습니다.

 

 사실 일관되게만 덮어친다면 문제가 없겠습니다만, 어쩔 때는 우측으로 밀리는 볼이 나오면 멘붕이 오게 되죠. 푸쉬성 볼이던 풀성 볼이던 스퀘어 궤도를 그릴 수 있으면 다 해결 될테니까요. 이번 글에서는 골프공을 임팩트할 때, 최대한 스퀘어 하게 맞을 수 있는 연습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우선 아웃 투 인 스윙이 좀 나쁜 점을 몇 가지 짚고 넘어 가겠습니다. 

 

 우리는 흔히 엑스펙터(X-FACTOR)라고 불리는 백스윙 때, 골반과 어깨의 각도 차이인 꼬임의 각도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것을 풀어내는 케이팩터(K-FACTOR)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데요. 케이 팩터도 간단합니다. 볼을 앰팩트시 골반과 어깨의 각도 차이인데요. 덮어치는 스윙을 해서 아웃 투 인 궤도를 만들게 되면 가뜩이나 골반이 타겟방향 대비 45도를 돌리지 못하는데 어깨까지 같이 돌면 골반과 어깨의 각도차이가 줄어 들기 때문에 우리들이 언제나 열망하는 비거리가 줄어 들 수도 있습니다. 

 

 골퍼들이 엑스펙터=꼬임을 극대화 시키려는 것은 목적이 아니고요. 케이펙터를 최대한의 각도로 유지해서 일관되며 비거리가 멀리 나가도록 하기 위한 준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처음에 말씀 드린대로 볼이 왼쪽으로 출발하는 풀성 구질이 나오게 됩니다. 또한 여기에 더해서 어떠한 이유에서건 클럽 페이스가 2도를 초과해서 열리면 풀 슬라이스가 발생하게 됩니다. 

 

 엑스펙터 즉, 꼬임이 적은데 케이펙터(=풀림)가 좋아서 비거리는 제대로 날리는 선수가 박인비 프로입니다.

 

 자 이제 다시 우리가 언제나 열망하는 악성 스트레이트 구질이 나오게 되는 어깨의 움직임을 위한 드릴 한 가지를 알려 드릴 테니 꼭 연습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른쪽 어깨를 누르고 스윙
[출처 : SBS골프 아카데미 - 신나송 프로 시연]

 

  1. 위의 움짤[=움직이는 사진] 처럼 오른쪽 어깨를 왼쪽 손으로 밀면서 다운 스윙을 연습 하면 되는데요. 

 

 2. 처음부터 클럽을 들지 마시고 오른쪽 맨손으로만 백스윙 포지션을 취하시고 왼손으로 좀 세게 오른쪽 어깨를 누르면서 다운스윙 연습을 합니다. 그러면 생각보다 오른쪽 어깨가 강하게 돌아 가려고 하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임팩트 순간의 동작까지 오른쪽 어깨가 타겟과 일직선 상을 벗어나지 않게 한다는 느낌으로 꾹 어깨를 눌러서 잡아놔 주시기 바랍니다.

 

3. 맨손으로 어느 정도 오른쪽 어깨를 잡아 두는 느낌을 받으셨다면 이제 오른손에 PW나 갭웻지 정도의 클럽을 들고 똑같이 왼손으로 오른쪽 어깨를 밀면서 다운스윙을 합니다. 이 때도 당연히 오른쪽 어깨가 타겟과 일직선 산을 넘어 가지 않는 것만 생각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4. 이런식으로 2~3달만 하루 10분만 할애해서 연습하시면 어깨가 덮어치는, 덤빈다고 표현하는 아웃 투 인 궤도를 교정하고 스퀘어 또는 살짝 드로우성 구질이 나오게 됩니다. 

 

5. 백스윙 탑에서 트랜지션시 본인의 오른쪽 어깨와 손이 가야할 길을 알게 됩니다. 오른쪽 팔은 레깅을 위한 준비를 해야겠지요.

 

-------------------------------

 

물론 여러 가지 드릴이 있습니다. 

1) 오른발을 뒤로 약 10CM정도 빼고 강제로 어깨를 인 투 아웃 궤도로 바꿔주기

2) 볼을 오른발 쪽으로 조금씩 움직이면서 스퀘어하게 임팩트 하기

3) 아래의 움짤 처럼 왼손으로 클럽을 잡고 오른손으로 백스윙 및 다운스윙을 하는 방법

맨손 임팩트 연습
탤런트 이종원씨 조금은 어설픈 드릴입니다만 이런 방법도 어깨를 스퀘어하게 임팩트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4. 백스윙 탑 포지션에서 약 3초 동안 정지하고 샷을 하는 방법 등이 있는데요. 

 

 제가 생각할 때는 왼손으로 오른쪽 어깨를 밀면서 실제로 자신의 오른쪽 어깨가 얼마나 쎄게 돌았었는지 느껴 보시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왼손으로 오른쪽 어깨를 밀어봐야 뭐가 되겠어? 라는 생각이 드시겠지만 여기까지 글을 읽었다면 이 시간이 아까워서라도 한 번 꼭 따라해 보시기 바랍니다. 의도치 않은 덮어치는 스윙 무조건 바꿀 수 있습니다.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