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턴(=체중이동) 제대로 할 수 있는 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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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골프를 치면서 프로 골퍼와 똑같이 하고 싶은 것이 아마도 체중 이동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쉽지 않습니다. 힙턴이 잘 됐다 싶으면 상체가 늦게 따라 내려 오거나 동시에 돌아서 덮어치는 스윙을 하게 되면서 낭패를 보다가 그냥 포기하게 됩니다. 하체 리드(=힙턴)에 의한 스윙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꼭 따라해 보시고 성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스윙 탑 포지션을 만들 때 눈은 손끝을 따라 타겟 반대 방향으로 돌린 후 에 다운스윙으 한다. 

 

 이게 될까 싶으신 분들이 계실 텐데요. '하면 된다.' 입니다. 

 

 

 

 위의 움짤은 작년 기아차 한국여자오픈에 갤러리 가서 찍은 권지람 프로의 드라이버 티샷입니다. 작년 권프로의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는 246야드로 KLPGA선수들 중에서 비거리 순위가 22위인 장타를 치는 축에 속하는 프로 골퍼입니다. 

 

 백스윙 탑에서부터 보면 고개가 우리가 아는 지식보다 타겟 반대 방향으로 돌렸다가 볼을 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백스윙 때 타겟 반대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면 좋은 점이 두 가지 있습니다. 우선은 자신의 백스윙 탑 포지션을 확인 할 수 있구요. 두 번째는 여러분이 보통 백스윙을 한 후에 힙과 상체가 같이 돌아가면서 낭패를 보는 일이 왕왕 있는데요. 위의 권프로처럼 머리를 우측으로 돌렸다가 고개와 클럽 샤프트를 같이 회전 하면 힙과 어깨가 함께 돌아가는 것을 막아주어 최대한의 힘으로 좋은 방향성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음. 한 가지 설명충이 되어서 말을 하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보통 엑스팩터는 잘 알고 있습니다. 백스윙 탑을 만들었을 때 골반과 어깨의 각도차인데, 이 X-FACTOR값이 클 수록 꼬임이 많아져서 비거리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실제로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케이팩터(=K-FACTOR)라고 불리는 값입니다. 이는 볼을 임팩트 하기 직전에 골반과 어깨의 각도 차이입니다. 

 

 보통 프로 골퍼들은 하체리드에 의해 골반이 타겟 방향으로 45도 정도 돌아 가 있고, 상체는 어드레스 때 바라보던 정면을 바라봅니다. 그러면 어깨의 각도가 타겟을 보기 때문에 보통은 프로 골퍼 들은 45도의 케이팩터를 만들어서 볼 스트라이킹을 한다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우리 아마추어 골퍼들은 이 케이펙터 값이 낮습니다. 골반이 덜 돌아가 있기도 하고, 덮어지기도 하면서 하체의 회전을 따라 어깨도 같이서  케이팩터의 값을 낮추기도 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위에서 본 권지람 프로 처럼 백스윙 때는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렸다가 다운스윙시에는 다시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면서 샷을 하는 힙턴을 느끼기에는 조금 부족합니다. 

 

 여러분들은 공을 치기 전까지 오른쪽으로 돌린 고개를 유지 한 채로 빈 스윙을 많이 해보시기 바랍니다.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린 후 하체를 돌려 주면 어깨의 움직임에 제한이 생겨서 힙턴을 45도에 가깝게 해도 오른쪽 어깨가 살아서 타겟 선상을 벗어나서 덮어치는 스윙을 할 일이 절~대로 생기지 않습니다. 

 

 연습장에서 실제로 볼을 치시기 보다는 연습스윙으로 힙턴의 느낌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정리 하면. 

 

1. 백스윙 때 고개를 타겟 반대 방향으로 돌린다. 

 

2. 힙턴을 시작하지만 고개를 왼쪽으로 돌려서 볼을 보지 않는다. 

 

3. 다운 스윙시 계속해서 내 머리이 마와 눈은 뒷쪽을 바라본다.

 

4. 임팩트 또는 빈스윙 최하점을 지나고 나서 고개를 돌린다. 

 

 이렇게 하면 평소 운동을 하기 힘든 우리 아마추어 골퍼들도 하체 먼저 돌고 어깨가 앞으로 튀어 나가지 않으면서 밑으로 떨구는 샷을 분명히 하실 수 있습니다. 꼭 따라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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