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로골프

 KLPGA 프로 골퍼들의 스윙을 보면 감탄스럽습니다. 몸도 야리 야리 하고 분명 나보다 몸무게도 덜 나갈 텐데, 드라이버 비거리는 본인보다 20~30M는 더 나아갑니다. 더군다나 힘도 별로 준 것 같지도 않은데 멀리 잘 날아 갑니다. 그렇게 보이는 이유는 프로 골퍼들은 백스윙 탑에서 하체 리드에 의한 힙턴으로 생긴 힘이 상체가 돌아가는데 보태서 잘 쓰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이전에 척추각도 유지, 배치기 없음, 치킨윙 동작 없음 등 아마추어 골퍼와는 좀 다른 점이 있긴 합니다만... 


이정은6  프로 드라이버 샷 움짤참 호쾌한 이정은6 프로의 드라이버 샷 움짤입니다. 백스윙 탑 부터 임팩트까지 시간을 조절해 봤습니다. 힙턴에 대한 느낌 잘 보시게 말입니다.

 힘을 주지 않은 것 같은데 볼이 멀리 가는 이유는 힙턴 한 가지 입니다. 지면 반력을 이용한 힙턴이 있기 상체의 힘을 덜 줘도 빠른 회전력을 얻기 때문에 체중이 동도 생기는 것이고, 왼쪽에 가상의 벽이 만들어져서 일관된 스윙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레깅도 힙턴이 만들어 줍니다. 선행된 하체의 힘이 상체에 힘을 전달하고 끌고 가기 때문인데요. 


 정확히 이런 동작에 대한 개념은 K-FACTOR 라는 것입니다. 백스윙 때 만들어 놓은 X-FACTOR(=어깨와 힙의 각도) 값은 보통 45도 인데요. 이를 다운스윙 때도 그대로 유지해서 볼을 임팩트 시에 힙과 어깨의 각도를 케이펙터라고 부릅니다. 볼 스트라이킹 때는 어깨는 타겟면과 수직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힙턴의 각도가 크면 클 수록 상체에 더 큰 힘을 줄 수 있지만 인체의 구조상 보통은 45도를 적정한 수준으로 봅니다. 이 힙턴이 만들어 내는 힙이 클럽헤드에 큰 원심력을 실어 줍니다.


 음. 그럼 우리 아마추어 골퍼도 타겟 대비 45도로 먼저 힙을 돌려 놓고 임팩트를 해야 할까요? 네 하면 좋습니다만, 프로 골퍼들과는 볼을 치기 시작한 나이가 다르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 하고는 프로 골퍼들이 은퇴할 시기에 우리는 골프를 치기 시작합니다. 


 사실 힙턴에 의한 체중이동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하체의 근력이 상당히 있어야 합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발목과 무릎과 고관절도 유연해야 합니다. 힘으로만 어찌 어찌 힙턴 후 볼을 친다고 해도 몸이 고장납니다. 


이정은 6 프로 백런지 움짤[출처 : 이정은 6 프로 인스타그램]

[출처 : 이정은 6 프로 인스타그램 < 링크] 인스타그램에 가 보시면 골프 칠 때와 다른 샤방샤방 귀여운 모습도 보실 수 있습니다. 


 위의 움짤은  이정은 6 프로가 하는 백런지 운동입니다. 저도 서희경 프로 트레이너에게 PT를 좀 받아 봤는데 제일 어려운 운동 중에 하나가 런지 자세였는데, 이 프로는 바벨을 등지고 뒤로 하네요. 대단합니다. 프로 골퍼들은 우리는 잘 모르지만 훌륭한 샷을 위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런 운동을 쉴새 없이 하기 때문에 힙턴에 의한 벽을 만들고 체중 이동을 해도 발목과 무릎이 버텨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마추어 골퍼라고 해서 힙턴 45도 각도를 못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만, 지금까지 동반자들의 스윙을 봤을 때 10~20% 정도가 프로와 비슷한 체중 이동에 의한 스윙을 했던 것으로 기억 합니다. 


 그럼 운동도 거의 하지 않고 유연하지도 않은 나는 힙턴에 의한 체중이동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려 주기 위해서 글을 썼냐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사실은 현 시점에서는 그렇다고 말하고 싶습니다만


 당연히 아닙니다. 프로 골퍼들의 좋은 스윙 따라 해야죠. 그래야 좋은 골프 스코어를 낼 수 있을 테니 말입니다. 


 제가 말하는 아마추어 골퍼 대부분은 힙턴을 못할 거라고 말하는 이유는 스탠스를 서실 때 양발을 타겟과 수직으로 놓기 때문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11자 스탠스

 보통 어드레스 셋업을 하면 위의 그림과 같이 양발을 수평으로 놓는 스탠스를 하기 때문에 우리 아마추어 골퍼는 볼 스트라이킹 시 골반이 타겟 대비 45도 돌아가는 턴을 못한다고 생각 합니다. 왼발이 돌아가는 길을 막고 있거든요. 

왼발 오픈 스탠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은 위의 그림 처럼 왼발뒷꿈치는 평소와 같이 놔두고 앞꿈치만 타겟쪽으로 약 25~40도까지만 돌려주세요(오픈해주세요.) 


 그러면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헤드 스피드가 빨라져서 비거리가 늘고요. 슬라이스 나시던 분들은 슬라이스의 정도가 덜 해 지거나 페이드성 구질로 바뀝니다. 


 그 원리는 간단합니다. 왼발을 오픈 하면 우리의 무릎과 골반이 함께 왼쪽으로 돌아가서 열립니다. 그래서 다운 스윙 때 골반을 조금만 돌려도 타겟 대비 45도를 가르키면서 하체에서 상체로 11자 스탠스 때보다 더 전달해 줄 수 있고요. 왼쪽의 가상의 벽을 만들 때도 왼발이 돌아가 있어서 강하게 상체가 회전하는 힘을 잡아 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골반이 미리 열려 있기 때문에 스윙을 하면 상체의 회전이 빨라져서 당연히 클럽 헤드 스피드가 빨라지고 그에 따른 볼 스트라이킹 시 볼 스피드도 빨라지기 때문에 본인의 비거리도 늘어 납니다. 


 힘든 운동을 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연습장 가시면 제 글을 기억했다가 한번에 2~3도씩 왼발을 열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다 보면 본인에게 맞는 왼발의 오픈 정도를 알 게 되실 겁니다. 그러면 평소에 발이 돌아가던 분도 더 이상 발이 돌아 가지 않아도 되고요. 위에 말씀 드린 효과로 인해 좋은 골프를 치실 수 있습니다.


 언제나 저의 바램은 싱글路 가는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그러실 거라 믿고요. 너무 간단하지만 엄청난 힘을 내줄 왼발 오픈 꼭꼭꼭 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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