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프로골퍼 골프 장비 리스트(리디아 고, Lydia Ko)
- 골프장비 /LPGA 선수 장비
- 2024. 9. 3.
리디아 고(=고보경) 프로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LPGA 투어로 복귀한 바로 그 주인 2024년 8월 25일에 AIG Women's Open에서 우승을 하며 2024 시즌 2승, 통산 우승 횟수 21회를 기록했습니다. AIG 여자 오픈에서 우승하며 상금 $1,425,000을 더하며 LPGA 역대 상금순위 4위 였던 박인비 프로를 제치고 리디아 고 선수가 LPGA 역대상금순위 4위를 차지하였습니다. 현재까지의 페이스라면 2026~2027년 정도에는 여성 프로골프계의 살아있는 전설인 아니카 소렌스탐 누님의 역대 상금 순위 1위를 탈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아니카 소렌스탐 누님의 역대 우승 횟수 72회는 영원불멸하게 아무도 깨지 못할 기록으로 보입니다.]
리디아 고 프로는 2014년도에 LPGA에 입회하여 년 평균 2승씩 꾸준하게 챙기는 중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현재 여자 골프 세계 랭킹 3위인 천재 골퍼 리디아 고 프로의 골프클럽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장비를 살펴 보기전에 리디아 고 프로의 주요 골프 스탯을 살펴보겠습니다.
품명 Performance |
2024시즌 Year to Date |
순위 Ranking |
2024시즌 상금액수/순위 Official Money List |
$2,269,317 | 4 |
역대상금액수/순위 Career Money List |
$19,212,009 | 4 |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Average Driving Distance |
254.35야드 | 109 |
페어웨이 안착률 Driving Accuracy |
66.28% | 111 |
그린적중률 Greens in Regulation |
67.88% | 64 |
매 홀당 퍼팅 갯수 Putts per GIR |
1.78 | 11 |
매 라운드당 퍼팅 갯수 Putting Average |
29.18 | 10 |
벙커 세이브율 Sand Saves |
47.54% | 29 |
라운드당 평균 타수 Scoring Average |
70.96 | 12 |
전세계 여성골퍼 랭킹 Rolex Player of the Year |
114 | 3 |
골프 스코어를 좌우하는 골프 스탯은 많지만 그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1. 드라이버 비거리 및 페어웨이 안착률 2. 그린 적중률 및 3. 퍼팅 개수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드라이버 비거리는 254.35야드로 109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거리는 LPGA 투어 시드권자 163명중에서 중하위권에 속하는 비거리입니다. LPGA 2024년 비거리 평균값은 258.8야드입니다. 참고로 드라이버 비거리 1위는 폴리맥이라는 선수로 284.2야드의 비거리가 나고, 163위인 리제트 살라스 선수는 236.4 야드의 비거리가 납니다. 1위와 리디아 고 선수와는 2.5 클럽 163위 선수간 5 클럽 차이가 나네요.
리디아 고 프로는 비교적 짧은 비거리가 좀 걸리는 모양입니다. 이런 생각을 하는 이유는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보다 짧은 드라이버를 가진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페어웨이 안착률이 66.28%(111위)로 매우 낮습니다. 이는 짧은 드라이버의 비거리를 보완하기 위해 힘을 좀 많이 써서 페어웨이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 거 같습니다. 또한 의아스러운 것이 그린 적중률도 예상 보다는 좀 낮습니다. 67.88%(64)의 확률로 온그린을 시키는데, 류해란 프로가 75%, 고진영 프로가 70%입니다.
스탯으로만 보면 세계 3위인 것이 좀 믿겨지지 않습니다만 천재 같은 숏게임으로 커버하고, 퍼팅 순위가 LPGA 투어에서 10위로 매라운드마다 퍼팅 개수 29.18개를 칩니다. 온그린 확률은 좀 떨어지지만 짧은 어프로치를 잘 치던 롱 펏을 잘하던 36개의 퍼팅 중 무려 6.82개를 덜 치는 퍼팅을 하는 것은 너무 부럽네요.
앗. 그렇다고 리디아 고 프로의 드라이버 비거리가 절대적으로 적게 날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KLPGA 프로들과 비교하면 리디아 고 프로의 드라이버 비거리 258.8야드는 1위 방신실 프로보다는 0.64야드 덜 날아가고 2위 윤이나 프로보다는 0.15야드가 더 날아가는 거리입니다. 다만 LPGA 투어에서는 덜 나가는 편인 것은 맞습니다.
음 숏게임을 잘 하느 것은 알겠는데 짧은 비거리에 페어웨이 안착률 및 온그린 횟수도 낮은데 천재 소녀의 성적은 살짝 의아스럽긴 합니다만~ 상금이 그녀의 절대 커리어를 말해 주는 것이니~ 앞으로 위에 말한 대로 만 30세쯤에는 아니카 소렌스탐 누님의 역대 상금액수를 넘어서기를 기원해 봅니다.
리디아 고 프로 골프 클럽표
클럽/샤프트 | 사진 |
드라이버 헤드 Ping G430 LST - 10.5 샤프트 MCA Diamana GT 50S |
|
우드(3번, 4번) 헤드 Ping G430 Max - 15, 18 샤프트 MCA Diamana PD 60S |
|
유틸리티 헤드 Ping G430 - 22 샤프트 GD Tour AD HY 65S |
|
아이언 헤드 Ping i230 - 5~7 샤프트 AeroTech SteelFiber FC 70s |
|
아이언 헤드 Ping Blueprint - 8~9 샤프트 AeroTech SteelFiber FC 70s |
|
웻지 헤드 Titleist Vokey Design SM9 - 46 샤프트 AeroTech SteelFiber FC 70 |
|
웻지 헤드 Titleist Vokey Design SM9 - 48, 54, 58 샤프트 AeroTech SteelFiber FC 80 |
|
퍼터 Scotty Cameron Prototype TG6 |
|
골프공 Titleist Pro V1x |
1. 드라이버
드라이버 헤드는 비거리가 LPGA 선수치고는 짧은 편이라서 그런지 로프트 각도가 10.5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샤프트는 비슷한 거리를 내는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50g대의 무게를 갖는 S 플렉스 샤프트입니다.
드라이버 비거리 260야드(=234M) 이하의 드라이버 비거리를 갖는 분들은 50g대 샤프트면 무게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50>60g으로 샤프트 무게가 10g이 늘면 뭐가 대수냐 싶겠지만요. 골프 엘보 부상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150~160km/h의 속도로 날아가는 드라이버 헤드로 골프공 임팩트 시 반작용으로 돌아오는 힘이 엄청납니다. 클럽이 무거워질수록~ 그립을 꽉 잡을수록 반작용으로 돌아오는 힘이 더 팔꿈치에 많이 전해 지게 됩니다.
2. 페어웨이 우드
우드 샤프트는 동종 브랜드로 모델 넘버가 좀 다르긴 한데요. 요건 좀 덜 신경 쓰셔도 되고 드라이버 샤프트 무게 50g보다 10g 정도 무거운 60g대 샤프트를 사용합니다. 이는 장비 구성시 스윙 웨이트를 맞추기 위한 클래식한 무게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고보경 프로 외의 다른 선수들 중에는 드라이버 샤프트와 우드 샤프트 무게를 동일한 제품, 동일한 무게로 맞추기는 하는데... 그들은 다른 세계의 사람들이니 우리는 10g 차이 나게 가시죠.
3. 유틸리티
최근 세계 3대 투어 여성 프로골퍼들의 물결답게 4번 아이언 대신에 유틸리티 22도를 사용하네요. 보통 7번 아이언의 로프트 각도를 32~35도로 보면 5번 아이언은 25도~28도가 됩니다. 바로 3도 정도 낮은 유틸리티 헤드 로프트 각도가 10m 정도의 거리 차이를 낸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샤프트 무게는 우드 샤프트 무게 60g 대비 5g 정도 무거운 샤프트를 쓰는 것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99%의 선수들은 대략 10~15g 정도 차이나게 구성합니다.
즉 드라이버>우드 샤프트 10g, 우드 > 유틸리티 샤프트 15g 차이 꼭 기억하고 장비 구성 하시기 바랍니다.
4. 아이언
리디아 고 선수는 좀 특이하게 아이언 구성을 3단계로 나눴습니다.
가. 4번 아이언 대신 유틸리티 사용
나. 5~7번 아이언은 캐비티백 아이언
다. 8~9번 아이언은 머슬백 아이언
라. 스탁 피칭 웻지는 빼고 타사 피칭 웻지 사용
음. 가. 나.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비거리를 내는 긴 아이언(대용) 클럽은 좀 관용성이 높은 유틸리티 및 캐비티백을 쓰소
다. 에 대한 설명은 좀 짧은 거리를 내는 8~9번 숏 아이언은 관용성보다는 손맛? 거리의 정확도를 위해 머슬백 스타일의 아이언 헤드를 쓰는 것 같습니다.
음. 그런데 저 에어로테크사의 스틸 화이버라고 적힌 샤프트는 뭔가 대단한 기술이 들어가 있는 거 같습니다. 개념으로는 철과 탄소를 섞어 만든 샤프트로 스틸과 탄소섬유의 장점을 융합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스펙을 찾아보면 샤프트 무게가 74g으로 나오는데 헤드에 조립 시 조금만 자르면 71~72g까지도 갈 무게인데요. 이런 초경량 샤프트로 세계를 호령하는 것을 보면 우리 아마추어 골퍼도 이제는 완전한 스틸 샤프트에서 탄소 또는 스틸화이버 샤프트에 눈을 돌려 보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5. 웻지
아이언에 세트로 딸려 오는 피칭 웻지를 쓰지 않고 따로 보키 웻지를 사용하네요. 아래의 웻지랑 헤드는 같은데 나눠놓은 이유는 샤프트 무게가 드랍니다. 아무래도 아이언과 함께 가는 피칭 웻지 샤프트는 아이언과 무게를 맞추고 실제 우리가 웻지, 갭 웻지 로브 웻지라고 부르는 웻지류는 10g 정도 무거운 샤프트를 사용합니다.
일반 아마추어 골퍼분들도 아이언 > 웻지로 넘어가는 샤프트는 리디아 고 선수처럼 10g 정도 무겁게 세팅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스윙웨이트를 맞추고 1mm라도 방향성이 좋아집니다.
피칭 웻지가 46도인데 어프로치 웻지 각도를 48도로 맞춘 것은 리디아 고 선수가 얼마나 굴리는 어프로치에 진심인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46, 48도 피칭 / 어프로치 웻지에 이어 6도가 더 큰 54도로 넘어간 후 58도로 웻지 로프트 각도를 구성한 것을 보면 굴리는 어프로치만큼 러프 또는 띄우는 샷에도 많이 공을 들이는 것으로 짐작됩니다.
6. 퍼터
이제 투어 프로들도 말렛 반달형 퍼터가 디폴트 값으로 구성하는 퍼터 형태가 된 거 같습니다.
K+L+PGA 프로골퍼 104명(507승)의 위너'스 퍼터 리스트(사진포함)
7. 골프공
PGA 투어 1위이자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 선수가 V1을 습니다. 드라이버 비거리 300야드 미만이라면 V1 또는 V1X는 검증된 볼로 보면 될 거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제일 좋아하는 공이기도 합니다. 대략 10종류의 골프볼을 사서 트랙맨으로 테스트 해봤는데요. 드라이버 헤드 스피드 43m/s, 볼스피드 63.64m/s 정도 나오는 저에게는 드라이버 퍼포먼스가 제일 좋은 공이었습니다.
추가 자료 > 프로골퍼가 선호하는 볼 리스트 및 컴프레션 리스트
- K+LPGA 위너스 볼(선호도순)
제품명 |
타이틀리스트 Pro V1 |
박민지 [19], 고진영 [15], 최혜진 [12], 이정민 [11], 박지영 [10], 박현경 [7], 제시카 코다 [6], 배소현 [3], 로렌 코플린 [2], 레오나 맥과이어 [2], 샤이엔 나이트 [2], 파자리 아난나루칸 [2], 윤이나 [2], 고지우 [2], 한진선 [2], 베일리 타디 [1], 리네아 스트롬 [1], 알리센 코르푸즈 [1], 알렉사 파노 [1], 마자 스타크 [1], 이주미 [1], 박보겸 [1], 마다솜 [1], 서연정 [1], 유현조 [1], 메간 캉 [1], 문정민 [1] |
타이틀리스트 Pro V1x |
리디아 고 [21],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9], 이다연 [8], 셀린 부티에 [6], 김효주 [6], 다니엘 강 [6], 릴리아 부 [5], 김수지 [5], 모리야 쭈타누깐 [3], 오스틴 에른스트 [3], 앨리 유잉 [3], 파티 타바탄나킷 [2], 방신실 [2], 노승희 [2], 최은우 [2], 난나 코어스츠 마드센 [1], 란 오툴 [1], 박주영 [1] |
스릭슨 Z Star |
박인비 [21], 하타오카 나사 [6], 전인지 [4], 애슐리 부하이 [2], 그레이스 김 [1] |
테일러메이드 TP5X |
넬리 코다 [14], 브룩 핸더슨 [13], 찰리 헐 [2], 이동은 [0] |
캘러웨이 Chrome Soft |
채널티 완나사엔 [2], 젬마 드라이버그 [1] |
브리지스톤 Tour B XS |
이예원 [6] |
테일러메이드 TP5 |
유해란 [2] |
캘러웨이 Chrome Soft X |
인 뤄닝 [3] |
- 선호하는 골프공 컴프레션
브랜드명 | 컴프레션 | 헤드스피 /볼스피드 (단위:m/s) |
캘러웨이 Chrome Soft |
75 (중간) | 35.8 /53.0 |
캘러웨이 Chrome Soft X |
75 (중간) | 35.8 /53.0 |
테일러메이드 TP5 |
85 (중간) | 38.0 /56.2 |
브리지스톤 Tour B XS |
85 (중간) | 38.0 /56.2 |
타이틀리스트 Pro V1 |
90 (높음) | 42.5 /62.9 |
스릭슨 Z Star |
90 (높음) | 42.5 /62.9 |
테일러메이드 TP5X |
95 (높음) | 42.5 /62.9 |
타이틀리스트 Pro V1x |
100 (높음) | 46.9 /69.4 |
샤프트무게만 정리 하자면...
드라이버 샤프트 무게 : 50g대
우드 샤프트 무게 : 60g대
유틸리티 샤프트 무게 : 60g대
아이언 샤프트 무게 : 70g대
웻지 샤프트 무게 : 80g대로 변화하는 것은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의 표에 설명까지 있어서 장비만 참조하시라고 표를 다시 정리해 봤습니다.
클럽명 | 헤드 / 샤프트 |
드라이버 | Ping G430 LST - 10.5 MCA Diamana GT 50S |
우드(3,4번) | Ping G430 Max - 15, 18 MCA Diamana PD 60S |
유틸리티 | Ping G430 - 22 GD Tour AD HY 65S |
아이언 | Ping i230 - 5~7 AeroTech SteelFiber FC 70s |
아이언 | Ping Blueprint - 8~9 AeroTech SteelFiber FC 70s |
웻지 | Titleist Vokey Design SM9 - 46 AeroTech SteelFiber FC 70 |
웻지 | Titleist Vokey Design SM9 - 48, 54, 58 AeroTech SteelFiber FC 80 |
퍼터 | Scotty Cameron Prototype TG6 |
골프공 | Titleist Pro V1x |
자 이상으로 리디아 고 선수의 장비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