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프로골퍼 골프 장비 리스트(박인비 프로)
- 골프장비 /LPGA 선수 장비
- 2024. 9. 4.
최근에 프로골퍼들의 골프 클럽에 대해 포스팅을 많이 했는데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도움이 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프로골퍼들이 쓰는 브랜드, 모델, 샤프트에 집중하며 인터넷 사이트의 숫자만 찾아 적기에 바빴는데 좀 더 탐색 범위를 확장해서 유튜브 쪽에 검색을 해보니 프로골퍼들이 직접 유튜브에 나오거나 초대되어 본인 클럽을 소개하는 영상이 많더군요.
그 중에서 김하늘 프로의 '하늘로 굿샷' 채널에 올라온 영상을 보니 2023년 2월에 박인비, 신지애, 유소연 프로가 출연하여 박인비 프로의 골프백에 들어 있는 장비를 소개하며 4명의 엄청난 골프 선수들이 이야기하는 재미있는 영상이 있더군요.
4명의 선수의 승을 합치면 박인비 프로 (K-1승, L-21승, J-4승), 신지애 프로 (K-20승, L-11승, J-28승), 유소연 프로 (K-10승, L-6승), 김하늘 프로 (K-8승, J-6승) 4명이 Klpga, Lpga, Jlpga 세계 3대 투어에서 거둔 승리만 115승(3대투어 한국선수 총 우승 횟수-1097회)인 위대한 골프 선수들의 시합 영상만 보다가 이렇게 토크쇼처럼 모여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니 매우 즐겁더군요.
이번 글에서는 박인비 프로의 은퇴전 커리어와 현재 사용하는 클럽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물론 김하늘 프로의 영상만 보셔도 됩니다. 저는 클럽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징크스(예를 들면 유소연 프로는 골프공에 2가 쓰인 공은 쓰지 않는다고 하네요. 이유는 준우승을 많이 해서 2등을 의미하는 2라는 숫자가 싫고 2번 볼을 쓰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코스 매니지 먼트를 위한 상황별 클럽 선택 방법 등 너무 재미있고 유익하게 봤습니다. 이번 글은 저의 의견은 최대한 배제 한채 영상에 나온 박인비 프로 본인 및 나머지 3명의 선수들 멘트에서 중요한 것 위주로 설명하겠습니다.
장비 소개에 앞서 인비 프로의 골프 스탯을 먼저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2007년에 LPGA에 입회하여 이듬해인 2008년에 첫승을 거둔 후 은퇴를 한 2022년 까지 16년 동안 KLPGA에서 1승(2018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 LPGA에서 21승(마지막 우승-2021 기아 클래식), JLPGA에서 4승을 하며 KLPGA의 영구시드권자가 되었습니다.
2022년 박인비 LPGA 투어 골프 스탯
스탯 | 기록 2022년 (2013년) |
순위 2022년 (2013년) |
역대상금순위 | $18,262,344 | 5 |
상금순위 |
$417,530 ($2,456,619) |
62 |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 242.29 (246.00) |
148 (79) |
페어웨이 안착률 | 85.93% (74.45%) |
3 (49) |
그린 적중률 | 68.98% (72.55%) |
77 (17) |
홀당 평균 퍼팅 갯수 | 1.80 (1.73) |
51 (1) |
라운드당 평균 퍼팅 갯수 | 29.56 (29.05) |
27 (3) |
벙커 세이브율 | 50.91% (51.28%) |
35 (25) |
핸디캡 | 70.94 (49.87) |
44 (3) |
언더파 기록 횟수 | 27 (56) |
85 (4) |
버디갯수 | 165 (343) |
107 (3) |
이글 갯수 | 2 (3) |
95 (40) |
60대 타수를 기록한 라운드 |
14 (45) |
84 (2) |
위의 표를 보시면 박 프로의 2022년 스탯과 한 해에만 6승을 거둔 2013 스탯을 함께 올렸는데요. 드라이버 비거리는 2013년도에 246.00야드이고 10년 후인 2022년도에는 242.29 야드로 다소 줄어들었습니다. 다만 2013년도에는 드라이버 비거리 순위가 평균값 구간에 속하는 79위 정도였으나 2022년도에는 비거리 감소보다는 다른 프로골퍼들의 평균 비거리가 늘면서 최하위권에 속하는 148위를 기록했습니다. LPGA가 최근에 거리의 골프가 중요해지고 있다는 반증으로 보입니다.
드라이버 비거리의 중요성이 투어별로 좀 상대적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2024 현재 KLPGA에 박인비 프로의 드라이버 비거리를 가져와 보면 현재 52위인 이예원 프로(24 시즌 우승 3회 기록)의 242.35야드와 거의 같은 비거리로 53위 정도 순위에 들어가는 절대 비거리가 적게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결과를 보면 KLPGA는 비거리보다는 페어웨이 안착률이, LPGA는 페어웨이 안착률 보다는 비거리가 좀 더 우승을 위해 큰 비중을 차지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런 분석할 수 있는 이유는 페어웨이 안착률을 보면 2013년도에 74.45%(49위)에서 2022년도에는 85.93%(3위)로 압도적인 드라이버 페어웨이 안착률이지만 그린 적중률은 72.55%(17위)에서 68.98%(77위)로 3.57% 포인트가 떨어졌습니다. 그 결과 2013년도에 매홀당 평균 퍼팅 개수 1.73개(1위)에서 2022년도에는 1.80개(51위)로 떨어진 것을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즉 LPGA는 코스 길이가 길어지고 있고 드라이버를 일단 멀리 보내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결론과 한국 골프장은 태생적으로 프로골퍼들의 투어를 목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아서 비거리가 좀 짧아도 서드, 세컨샷이 어렵지는 않다. 그래서~ 좀 더 재미있고 세계적인 선수들이 모이는 LPGA 투어 선수들과의 갭을 줄이려면 좀 더 길어지는 대회 코스 세팅과 러프의 잔디 높이를 높이고 그린 스피드를 올리면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물론 제가 이런 걱정 안 해도 KLPGA 스폰서 상금액수 빵빵합니다. 그렇지만 KLPGA 선수 중에 천재로 불리던 이정은 6 프로 같은 경우 본인의 선택이지만 LPGA 진출 첫해 1승을 거둔 이후 침묵을 하는 것은 좀 안타깝습니다.)
자 인비 프로에 대한 골프 스탯은 이 정도로 끝내도록 하고 장비리스트와 함께 유튜브 영상에 나온 프로들의 설명만 서머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드라이버 헤드 Dunlop XXIO 12 - 8.5 샤프트 MCA Tensei White 50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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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페어웨이 우드 헤드 Callaway Epic Flash Sub Zero Fairway Wood - 15 샤프트 TT Project X HZRDUS Smoke Green 4번 페어웨이 우드 헤드 XXIO X Series - 18 샤프트 Fujikura Speeder 661 TR S |
정확한 정보를 찾기 어려우나 제조사 정보를 보면 60과 70 시리즈만 나오는 것과 아래 4번 우드 샤프트(헤드 브랜드와 샤프트가 달라서 따로 표기 했습니다.) 무게가 66g대 S 플렉스 인 것을 보면 3번 우드 샤프트는 6.5TX 플렉스를 갖는 65g 무게의 샤프트로 추정 됩니다. ---------------------------------------------- |
유틸리티 헤드 Dunlop XXIO 12 X HYBRID - 20 Dunlop XXIO 10 X HYBRID - 23 이유는 모르겠지만~ 20도와 23도 모델이 다르네요. 20도가 최신형입니다. 샤프트 20도 > MCA Tensei 60R Hybrid 23도 유틸리티 샤프트는 다른 제품이라는데 추적이 불가합니다. 아무래도 23도가 구형이고 20도가 신형인데 젝시오에서 스탁샤프트를 바꾼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편하게 같은 샤프트를 쓴다고 보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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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헤드 Dunlop XXIO X - 5번~PW 샤프트 Nippon N.S. Pro 950 GH 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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웻지 헤드 - Cleveland RTX ZipCore - 50, 57 (56도를 피팅으로 조정) 샤프트 - Nippon N.S. Pro Regio 아쉽게도 샤프트의 정확한 스펙은 서칭해봐도 알 수가 없었습니다. Regio xx 시리즈가 종류가 많네요. 아이언 샤프트로 추정하면 샤프트 무게는 95~105g대 일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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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yssey Sabertooth | 퍼터 |
골프공 Srixon Z-ST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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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 스릭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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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화 풋조이 (2023년 자료라 모델명은 알기 어렵네요.) |
1. 드라이버 - 드라이버 헤드는 Dunlop XXIO 12 를 쓰고 헤드 로프트 각도는 8.5도, 샤프트는 MCA Tensei White 50R을 쓴다고 합니다.
얼마 전에 LPGA 21~24시즌까지의 우승자와 KLPGA 우승자 74명의 장비를 조사한 적이 있는데요. 그중에서 드라이버 샤프트 사용 브랜드 Top5를 조사해 보니까 67명의 선수가 5가지 종류의 모델 시리즈를 사용하더군요.. Fujikura 브랜드 29명(중 모델 Ventus 시리즈 20명, Speeder 시리즈 9명 사용), MCA 브랜드 20명(중 모델명 Tensei 10명, Diamana 10명)이 사용 중이고, 우리 아마추어 골퍼가 많이 쓰는 그라파이트 디자인의 투어 AD 시리즈는 비교적 적은 9명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정확한 모델명으로 가면 좀 더 갈라지긴 하지만요. 같은 시리즈는 동일한 모델명이라 가정하면 KLPGA, LPGA 위너들의 픽은 벤투스, 텐세이, 디아마나, 투어 에이디, 스피드 시리즈가 대세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위의 자료가 나온 링크는 아래 주소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K+LPGA 프로골퍼 73명 드라이버 리스트(피팅 따라가기)
초반에 인비 프로의 스탯을 다시 상기해 보면 2013년 전성기에는 드라이버 비거리가 246.00 야드에서 2022년도에는 약 3.7야드가 줄어든 242.29야드가 되었습니다. 하늘 프로 유튜브 채널에 아래 캡쳐 화면처럼 60g대 샤프트에서 50g대 샤프트로 내려왔다고 합니다.
아무리 체계적인 운동을 하더라도 세월에 근력이 빠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샤프트 무게가 60g대에서 50g대로 바뀌면 볼이 좀 더 높이 뜨게 되는데 탄도를 좀 잠 재우기 위해서 드라이버 샤프트 헤드를 8.5도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드라이버의 페어웨이 안착률이 2013년도 74.45% 에서 2022년도에 85.93% 까지 끌어 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인비 프로와 하늘 프로는 드라이버 스윙웨이트를 D0 또는 D1으로 맞춘다고 합니다.
드라이버 비거리 243야드(미터법으로는 222.12M)의 비거리를 보유하신 분은 고민하지 마시고 샤프트 무게는 50g대를 쓰시기 바랍니다. 스윙웨이트는 D0~D1 정도 보시면 되겠네요. 음. 아마추어 골퍼는 헤드 스피드 대비 정타율이 프로골퍼보다는 떨어져서 LPGA 투어 프로들의 2023 골프 클럽별 스윙 데이터로 보자면
위의 자료를 보시면 LPGA 투어 프로들의 2023년 골프클럽별 스윙데이터 제일 위에 드라이버 클럽 스피드 96 mph, 볼스피드 143 mph에 캐리거리가 204M 날아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수치는 뭐죠? 네 박인비 프로 드라이버 비거리 222.12M와 상통하는 자료입니다. 인비 프로의 비거리는 런포함 총 비거리기 때문에 2 클럽 정도 볼이 구른다고 보고 20M를 빼면 딱 202M가 캐리거리가 되고 위의 자료에서 보시는 드라이버 스윙데이터와 같습니다.
이를 우리가 잘 아는 속도로 바꾼 표를 만들면 아래와 같습니다.
클럽스피드 | 42.92m/s |
볼스피드 | 63.93m/s |
캐리거리 | 204M |
총 비거리 | 222~224M |
즉, 위와 비슷한 스펙을 지닌 골퍼는 굳이 60g대 샤프트는 쓰지 않는 것으로 정해 봅니다.
그리고 위의 데이터에서 재미 있는 것은 피칭웻지의 캐리거리가 101미터이고 드라이버 캐리거리가 204미터입니다.
이 말은 뭘까요? 본인의 클럽별 비거리는 한계를 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계는 맥시멈 100%의 힘을 준 거리에 대한 한계가 아니고요~ 거리와 방향성 두 마리의 토끼 둘 다 잡을 수 있는 거리입니다.
즉, 똑바로 볼이 날아가는 피칭 웻지의 캐리거리가 90미터라면 드라이버의 적정 캐리거리는 180미터 (런 2클럽포함 200미터)가 본인에게 적정한 거리라는 것입니다. 이런 공식의 거리를 달성했다면 드라이버 비거리 1~5미터를 늘리기 위해 용을 쓰기보다는 방향성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반대로 피칭 웻지 캐리거리가 100미터인데 드라이버 캐리거리가 180미터라면 적정 비거리에 20미터가 모자라니까 정타율을 높여서 20미터의 비거리를 찾으면서 방향성까지 잡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맞다는 통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2. 우드 - 우드는 3번 Callaway Epic Flash Sub Zero Fairway Wood - 15, 4번 XXIO X Series - 18 헤드 브랜드가 다르고 샤프트도 TT Project X HZRDUS Smoke Green / Fujikura Speeder 661 TR S로 샤프트 브랜드도 다릅니다만 중요한 것 하나만 기억하시죠~ 샤프트 무게는 헤드 제조사가 다르고 샤프트 제조사가 달라도 60g대 중반이다~
김하늘 프로의 유튜브 채널에서 캡쳐 한 화면 한컷을 보면 박인비 프로가 '나는 3번(우드)이 캐리도 많이 가고 구르기도 멀리 가는 게 좋아!'라고 말을 합니다.
모~든 골퍼들에게 골프에서 중요한 요소는 '비거리'이다 라는 명제는 참인 것으로 가시겠습니다.
3. 유틸리티 - 유틸리티 23도와 아이언 23도(5번 아이언)은 동일한 캐리거리를 본다고 합니다. 샤프트 무게는 60g대로 우드 샤프트와 비슷한 무게입니다. 보통은 우드 샤프트보다는 유틸리티 샤프트가 10g 정도 무거운 것이 클래식한 클럽 샤프트 무게 맞추는 방법인데, 인비 프로야 뭐 본인에게 최적의 세팅을 했을 테니 꼭 클래식컬하지 않고~ 우드와 유틸리티 샤프트의 무게는 비슷해도 괜찮다~(다만 많은 시타를 해봐야 한다~) 정도로 인식하시고 23도 유틸리티와 23도 3번 아이언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사항은 길어져서 아래 아이언 파트에 통합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4. 아이언- 아이언 헤드는 젝시오 텐(XXIO X)5~PW 6개를 사용하고 샤프트는 90g대 무게를 갖는 Nippon N.S. Pro 950 GH R을 사용하는데요. 얼마 전에 23, 24년도 KLPGA에서 1승이라도 했던 프로골퍼 24명(1~6승)의 아이언을 조사해 봤는데요.
KLPGA 위너스백 중 아이언(하이브리드) 헤드 및 샤프트 브랜드 정리표(총 24명)
24명의 선수중에서 15명의 프로골퍼가 Nippon NS-PRO 샤프트를 사용하고 80g대인 Modus 또는 850 GH를 7명, 박인비 프로와 같은 90g대인 950GH를 7명, 100g대인 1050GH를 1명이 사용하더군요. 나머지 KLPGA 선수들 중 7명이 AeroTech 샤프트를 사용하는데 70~90g대 무게를 가진 샤프트고 나머지 2명은 다이나믹 골드 샤프트인데 90g대, 100g대 무게의 샤프트를 각각 사용합니다.
이제~ 아이언 샤프트는 80~90g대 무게를 가진 경량 샤프트의 시대가 왔다고 봐도 무방할 거 같습니다. 여러분도 피팅 할 때 80~90그램대 샤프트도 많이 시타해 보시고, 좀 더 편한 아이언 스윙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박인비 프로가 클럽을 구성하는 것 중에 좀 특이한 것은
5번 하이브리드 23도와 5번 아이언의 캐리거리를 동일하게 구성 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캐리거리는 비슷하지만
5번 아이언은 굴릴 때 쓰고
5번 하이브리드(23도)는 높이 띄워서 바로 세울 때 쓴다고 합니다.
동일한 비거리를 내는 유틸리티와 아이언이 있다는 것은 코스 세팅에 따라 결정적인 순간에 굴릴지 띄울지가 스코어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위의 멘트를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동일한 헤드 로프트 각도를 갖는 유틸리티와 아이언의 캐리거리는 같다.
2. 동일한 헤드 로프트 각도를 갖는 유틸리티는 스핀이 많이 먹어서 아이언에 비해 탄도가 높고, 아이언은 유틸리티에 비해 스핀이 덜 먹어서 런이 더 발생한다.
3. 즉, 페어웨이 적중률이 높은 아마추어 골퍼들은 4~5번 아이언 대신에 동일한 헤드 로프트 각도를 갖는 유틸리티를 사용하면 그린 위에 '똻' 서는 스핀 먹는 서드 샷 확률이 높아지고~
4. 서드, 세컨샷에서 실수로 거리 손실을 자주 보는 골퍼는 유틸리티 대신에 4~5번 아이언을 사용하거나 하이브리드라고 불리는 4~5번 드라이빙 아이언을 사용하는 것이 거리 손실에 대비해서 좋다.
정도의 결론을 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저는 루키 때, 대학 선배가 '남자는 우드다~'라는 말을 듣고 골프 클럽을 구성해서 3,5번 우드 3~PW 아이언을 사용해서 고구마라 불리는 '유틸리티'는 손도 대보지 않았는데, 박인비 프로의 설명을 듣자 하니 지금까지 큰 잘못을 해온 거 같습니다. 저도 3~5번 아이언 대용으로 유틸리티 사용을 고려해 봐야겠습니다. (참고로 퍼터까지 풀 타이틀리스트였는데 베티나르디가 좀 더 좋더군요..) 여러분이 관심 없을 비루한 저의 장비 이야기를 하며 잠시 옆길로 빠져서 ㅈㅅ합니다. 웻지로 넘어가겠습니다.
5. 웻지 - 박인비 프로 본인이 '내가 러닝 어프로치 여왕이잖아~'라고 이야기 합니다. 이견이 있을 수 없고요. 이런 당연한 말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요~
인비 프로가 50도 및 57도 웻지를 사용하는데요. 주로 50도 웻지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인비 프로 같은 위대한 골프 선수도 약점이 있나 봅니다 어프로치로 '띄우는 걸 진짜 못해서 50도 웻지를 사용하여
런닝 어프로치의 여왕이 된 것 같습니다.
덧 붙여서 유소연 프로는 웻지 피팅을 해서 57.5도의 로프트 각도를 갖는 웻지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풀스윙 시 83야드의 거리를 내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역시 프로골퍼 세계는 다르네요. 참고로 유프로의 갭 웻지의 로프트 각도는 53.5도라고 합니다. 어프로치 웻지는 49.5도라고 합니다. 유프로는 타이틀리스트 보키 웻지를 쓰는 것으로 보입니다.
6. 퍼터 - 위 리스트에 올린 퍼터 사진을 보시면 우리가 구할 수는 없는 퍼터이지만 딱 볼 크기의 원 두개가 들어간 투볼 퍼터입니다. 이 오디세이 투볼 퍼터로 올림픽에서 우승했습니다. 이제 우리도 클래식한 블레이드 퍼터도 좋지만 투볼, 말렛 퍼터 사용을 고려해봐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K+L+PGA 프로골퍼 104명(507승)의 위너'스 퍼터 리스트(사진포함)
7. 골프볼 - 스릭슨 볼을 사용하는데요. 볼 자체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져서 뭐라 드릴 말씀은 없지만... 딱 한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시중에 많은 골프공이 있는데요. 분명히 여러분에게 맞는 골프공을 따로 있습니다. 골프클럽보다 더 다이내믹한 변화를 줄 수 있는 것이 골프공입니다. 여러분이 알고 있는 골프공 10종류만 사서 골프존 연습장에서 드라이버로만 5개씩만 시타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여러분 앞에 조금 더 즐거운 골프라이프가 펼쳐질 것입니다.
9월 11일 추가 자료 > K+LPGA 위너스 볼(feat-골프공 컴프레션~)
- K+LPGA 위너스 볼(선호도순)
제품명 |
타이틀리스트 Pro V1 |
박민지 [19], 고진영 [15], 최혜진 [12], 이정민 [11], 박지영 [10], 박현경 [7], 제시카 코다 [6], 배소현 [3], 로렌 코플린 [2], 레오나 맥과이어 [2], 샤이엔 나이트 [2], 파자리 아난나루칸 [2], 윤이나 [2], 고지우 [2], 한진선 [2], 베일리 타디 [1], 리네아 스트롬 [1], 알리센 코르푸즈 [1], 알렉사 파노 [1], 마자 스타크 [1], 이주미 [1], 박보겸 [1], 마다솜 [1], 서연정 [1], 유현조 [1], 메간 캉 [1], 문정민 [1] |
타이틀리스트 Pro V1x |
리디아 고 [21],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9], 이다연 [8], 셀린 부티에 [6], 김효주 [6], 다니엘 강 [6], 릴리아 부 [5], 김수지 [5], 모리야 쭈타누깐 [3], 오스틴 에른스트 [3], 앨리 유잉 [3], 파티 타바탄나킷 [2], 방신실 [2], 노승희 [2], 최은우 [2], 난나 코어스츠 마드센 [1], 란 오툴 [1], 박주영 [1] |
스릭슨 Z Star |
박인비 [21], 하타오카 나사 [6], 전인지 [4], 애슐리 부하이 [2], 그레이스 김 [1] |
테일러메이드 TP5X |
넬리 코다 [14], 브룩 핸더슨 [13], 찰리 헐 [2], 이동은 [0] |
캘러웨이 Chrome Soft |
채널티 완나사엔 [2], 젬마 드라이버그 [1] |
브리지스톤 Tour B XS |
이예원 [6] |
테일러메이드 TP5 |
유해란 [2] |
캘러웨이 Chrome Soft X |
인 뤄닝 [3] |
- K+LPGA 선수들이 선호하는 골프공 컴프레션
브랜드명 | 컴프레션 | 헤드스피 /볼스피드 (단위:m/s) |
캘러웨이 Chrome Soft |
75 (중간) | 35.8 /53.0 |
캘러웨이 Chrome Soft X |
75 (중간) | 35.8 /53.0 |
테일러메이드 TP5 |
85 (중간) | 38.0 /56.2 |
브리지스톤 Tour B XS |
85 (중간) | 38.0 /56.2 |
타이틀리스트 Pro V1 |
90 (높음) | 42.5 /62.9 |
스릭슨 Z Star |
90 (높음) | 42.5 /62.9 |
테일러메이드 TP5X |
95 (높음) | 42.5 /62.9 |
타이틀리스트 Pro V1x |
100 (높음) | 46.9 /69.4 |
다른 글에 비해 쓰는 시간이 3배는 더 들어 간거 같습니다. 다음 글부터는 방송 내용 숙지하고 캡처는 지양해야겠습니다. 좀 오락가락하는 글 같지만 여러분의 골프 클럽 결정에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시라는 뜻이니~ 몇 번 돌려서 읽어 보시면 좋을 거 같고요.
8. 골프화 - 이건 뭐 딱히 멘트할 것이 없는 취향이라고 보면 될 거 같고요. 가끔 골프 중계를 보다가 프로골퍼가 신은 골프화가 이뻐서 구매를 고려하는 분들이 있을 텐데요. 클로즈업해주면 캡처 떠서 '구글 렌즈'로 찾으면 되긴 하는데 대부분 클로즈업으로 골프화를 잡아 주진 않죠. 그럴 때는 최대한 로고 또는 브랜드 명을 봐야 하는데 그 마저도 없다면 대략 40~50%의 확률로 브랜드만이라도 찾는 방법을 알려 드리자면 보아시스템의 다이얼 위치를 보면 됩니다.
보아시스템 다이얼이 발 뒤꿈치쪽에 있으면 풋조이 제품입니다. 이 위치에 다이얼이 들어가는 디자인을 풋조이가 특허를 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발 뒤꿈치 다이얼은 풋조이가 유일하고요. (보아 시스템 자체는 아주 먼 옛날 스키화부터 시작 됐습니다.)
보아시스템 다이얼이 신발 좌. 우측면에 있으면 아디다스 제품입니다. 요 부위는 위치에 따라 특허가 달라지는 거 같네요. 그래서 타사 제품이 여럿 있습니다.
보아시스템 다이얼이 발등 위에 있으면 나이키 제품입니다.
자 이렇게 한국 여성 프로골퍼계의 레전드 GOAT 계보 > 구옥희 프로 > 박세리 프로 > 신지애 프로=박인비 (양희영, 고진영 프로는 차세대 Goat가 되어 가는 중) 프로의 골프 장비를 살펴봤습니다~ 저의 글뿐만 아니라 '김하늘 프로'의 채널 영상도 꼭 시청해 보시기 바랍니다. 유쾌~ 상쾌~ 통쾌~ 유익합니다.
실제로 클럽 교체를 원하시는 분들은 꼭 아래 링크를 컴퓨터로 보시고 표를 엑셀로 복사해서 며칠만 공부해보고 나온 데이터로 시타 꼭 해보시고 장비 교체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본인 골프 장비 피팅샵 가지않고~ KLPGA 골프 클럽 따라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