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위너스 아이언 브랜드 정리표(총 24명)
- 골프장비 /KLPGA 선수 장비
- 2024. 8. 20.
이번 글에서는 23년 24년도에 최소 1승 최대 6승을 차지한 위너들의 장비 중에서 아이언 및 드라이빙 아이언(=하이브리드)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글에서 유틸리티는 다뤘지만~ 4번 아이언 대용으로 유틸리티를 쓰는 프로골퍼가 많아서 아이언 + (유틸리티 or 하이브리드 클럽) 을 구성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아이언 + 하이브리드 및 유틸리티 표를 올려 봅니다. 자료는 KLPGA 홈페이지의 '위너스백' 입니다.
아 그리고 저도 그렇지만 하이브리드와 유틸리티가 헷갈리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서 정리하고 넘어 가겠습니다.
하이브리드는 기존의 아이언 중에서 1,2,3,4 번 아이언이 잔디에 걸려서 비거리의 손실 또는 방향이 틀어지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솔부분을 넓게(=두껍게) 만든 아이언이고 예전에는 '드라이빙 아이언'이라고 불렀습니다.
얼핏 보기에는 아이언 처럼 생겼지만 위에 말씀 드린대로 솔부분(=밑부분)이 넓어서 잔디의 저항을 최소화 하는 아이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유틸리티는 우리가 흔히 고구마라고 부르는 클럽입니다. 얼핏 보면 페어웨이 우드처럼 생겼지만 헤드가 우드에 비해 많이 작고, 좁습니다. 모양이 우드와 비슷해서 볼을 칠 때, 잔디를 아이언보다 잘 미끄러지게 되어 거리의 손실을 최소화 하고 우드보다는 스핀이 많이 먹게 되어 방향의 틀어짐을 최소화 합니다. 딱히 우리나라말로 바꿀 수 있는 말은 없지만 '하이브리드'를 드라이빙 아이언이라고 불렀으니, 유틸리티는 우드형 아이언이라고 칭해 보겠습니다.
하이브리드와 유틸리티가 3~4번 아이언 대용으로 뭐가 더 좋다고 말씀은 못 드리겠습니다만 비교적 드라이버 비거리 230미터를 넘는 장타자들이 하이브리드 사용률이 높습니다. 이 뜻은 아무래도 비거리는 자연스럽게 멀리 보낼 수 있는 선수들은 방향성을 위해서 고구마라 불리는 유틸리티 보다 드라이빙 아이언인 하이브리드를 쓴다고 보면 될 듯 합니다.
이 것은 저의 의견이고 아래의 KLPGA 위너들의 클럽을 보고 각도 및 아이언+ (하이브리드 or 유틸리티)을 구성하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1. 아이언 + 하이브리드를 사용하는 프로골퍼 (5명 / 24명중)
선수명 | 하이브리드 = H (=드라이빙 아이언) |
아이언 |
방신실 23년(2승) |
H-Titleist U505-4 (22도) | Titleist 2021 T100-5~P (27,30.34.38.42.46) |
배소현 24년(1승) |
H-Titleist 2023 T200-4 (22도) | Titleist 2021 T100-5~P (27,30.34.38.42.46) |
윤이나 24년(1승) |
H-Titleist 2023 T150-4 (22도) | Titleist 620 CB / 620 MB - 5~8/9~P (27,31,35,39/43,47) |
이정민 24년(1승) |
H-Callaway X-Forged UT-24 | Mizuno Pro 243-5~P (25,28,32,36,40,44) |
서연정 23년(1승) |
H-Titleist 2021 T200-4 (22도) | Honma TR20V-5~10 (25,28,32,36,40,44) |
2. 아이언 + 유틸리티를 사용하는 프로골퍼 (15명 / 24명중)
선수명 | 유틸리티=H (=고구마) |
아이언 |
황유민 23년(1승), 24년(1승) |
U-Callaway APEX UW-24 | Callaway Apex TCB-5~P (26,30,34,38,42,46) |
김수지 23년(1승) |
U-TaylorMade STEALTH UDI-23 | TaylorMade P7MC-5~P (26,30,34,38,42.5,47)) |
임진희 23년(4승) |
U-Titleist TSi2-24 | Titleist 620 CB-5~P (27,31,35,39,43,47) |
박주영 23년(1승) |
U-Ping G430-22 | Ping i230-5~W (26,29.5,33,37,41,45) |
박지영 23년(2승), 24년(2승) |
U-Ping G425-22 | Ping Blueprint S-5~W (26,29.5,33,37,41,45) |
박현경 23년(1승), 24년(3승) |
U-Bridgestone Tour B X-H-24 | Bridgestone 221CB-5~P (25,28,32,36,41,46) |
성유진 23년(2승) |
U-Callaway X-FORGED UT-24 | Callaway X-FORGED CB-5~P (26,29,33,37,41,45) |
최혜진 23년(1승) |
U-Ping G410-22 | Ping I BLADE-5~W (27,30.5,34,38,42,46) |
박보겸 23년(1승) |
U-Ping G430-22 | Ping i59-5~W (27,30.5,34,38,42,46) |
이예원 23년(3승), 24년(3승) |
U-Bridgestone B1-21 | Bridgestone 221CB-5~P (25,28,32,36,41,46) |
마다솜 23년(1승) |
U-Callaway PARADYM-24 | Callaway Apex TCB-5~P (26,30,34,38,42,46) |
이가영 24년(1승) |
U-Callaway Apex-24 | Callaway Apex TCB-5~P (26,30,34,38,42,46) |
노승희 24년(1승) |
U-Ping G430-22, 26 | Ping i230-6~W (29.5,33,37,41,45) |
한진선 23년(1승) |
U-Callaway ROGUE ST PRO-26 | Callaway APEX TCB-5~9 (26,30,34,38,42) |
최은우 23년(1승), 24년(1승) |
U-Ping G425-22, 26 | Ping i210-6~W (29.5,33,37,41,45) |
3. 아이언만 사용하는 프로골퍼 (4명/24명중)
선수명 | 하이브리드=H 유틸리티 = U (=드라이빙 아이언) |
아이언 |
고지우 23년(1승) 24년(1승) |
TaylorMade P7MC-4~P (23,26,30,34,38,42.5,47) |
|
이주미 23년(1승) |
Mizuno JPX 923-4~P (21,24,27,30,34,39,44) |
|
이다연 23년(2승) |
Ping I BLADE-4~W (23.5,27,30.5,34,38,42,46) |
|
박민지 23년(2승), 24년(1승) |
Ping i210-5~W (26,29.5,33,37,41,45) |
위의 세가지 표를 보시면 4번 아이언 부터 PW까지 사용하면서 아이언 대용으로 하이브리드 또는 유틸리티를 쓰지 않는 프로골퍼가 박민지 프로를 비롯해서 4명이고~, 유틸리티(=드라이빙 아이언)를 사용하는 프로골퍼가 KLPGA 최장타자 방신실 프로를 비롯해서 5명이며~, 하이브리드(=고구마)를 사용하는 프로골퍼는 15명으로 제일 많습니다.
24명의 위너 중에서 드라이버 비거리가 230미터가 넘는 장타자 1위 방신실 프로, 3위 배소현 프로, 4위 임진희 프로 3명의 장타자가 유틸리티(=드라이빙 아이언)를 사용하고, 2위 황유민 프로, 5위 김수지 프로, 6위 임진희 프로 3명의 장타자가 하이브리드(=고구마)를 사용하여 뭐가 더 낫다고 판단할 수 없지만~
드라이버 비거리 230미터 미만인 선수 중에서는 2명이 유틸리티(=드라이빙 아이언)를... 12명이 하이브리드(=고구마)를 사용하는 것을 보면 대체적으로는 우드를 닮은 하이브리드가 아이언 모양의 유틸리티 보다 좀 더 조작성이나 퍼포먼스가 좋다고 봐야 할 거 같습니다.
또한 4번아이언 부터 PW까지 동일한 아이언 브랜드를 사용하는 4명의 프로골퍼는 좀 더 쉬운 장거리 아이언 대용 클럽보다는 아이언간 비거리가 일정한 것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자 이제는 유틸리티 또는 하이브리드에서 아이언으로 넘어가는 각도를 살펴 보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위의 표를 보시면 각 아이언 브랜드 마다 로프트 각도를 적어 놨습니다. 아래에는 유틸리티 또는 하이브리드 로프트 각도에서 아이언으로 넘어가는 각도 차이를 표로 만들어 봤습니다.
유틸 또는 하이브리드와 아이언 높은 번호 각도 차이 |
사용인원 |
0도 | 1 |
1도 | 2(유틸1명) |
2도 | 4 |
3도 | 5(유틸1명) |
4도 | 3 |
5도 | 5(유틸3명) |
하이브리드 사용인원 총인원 15명중 2~3도 차이가 8명, 4~5도 차이가 5명인것을 보면 3도를 중간값으로 보고 2~4도 차이 11명으로 대략 3도 차이가 나는 것이 10m 거리 차이를 내는 아이언과 하이브리드의 각도 차이로 보여지고요~
유틸리티 사용인원 중 60%인 3명이 5도 차이가 나는 구성을 하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우드 모양을 한 유틸리티(=고구마)가 같은 각도라면 하이브리드(=드라이빙 아이언) 보다 거리가 더 나간다는 것으로 추론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 아래의 표는 아이언 클럽 번호 구성표입니다.
사용아이언 번호 | 사용인원 |
4~P | 4명 |
5~P (H-13명, U-5명) | 18명 |
6~P (H-22도, 26도 사용) | 2명 |
선호하는 아이언 헤드 브랜드를 보면 아래 표와 같습니다.
아이언 헤드 브랜드 | 사용인원 |
브리지 스톤 | 2명 |
캘러웨이 | 5명 |
혼마 | 1명 |
미즈노 | 2명 |
핑 | 8명 |
테일러 메이드 | 2명 |
타이틀리스트 | 4명 |
핑(8명) > 캘러웨이(5명) > 타이틀리스트(4명) > 미즈노(2명)=브리지스톤(2명)=테일러메이드(2명) > 혼마(1명) 순으로 브랜드 선호도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중에서 모델명이 같은 것을 찾아 보면 캘러웨이 아펙스 TCB를 4명의 프로 골퍼가 사용하네요.
이 정도로 아이언 헤드에 대한 이야기는 끝내고~ 이제는 아이언 샤프트에 대한 표를 올리고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1. AEROTECH - STEELFIBER
선수명 | 아이언 샤프트 브랜드명 |
김수지 23년(1승) |
AEROTECH STEELFIBER H TOUR 75R |
박현경 23년(1승), 24년(3승) |
AEROTECH STEELFIBER H TOUR 90R |
서연정 23년(1승) |
AEROTECH STEELFIBER H TOUR 90R |
박주영 23년(1승) |
AEROTECH STEELFIBER I80 R |
박지영 23년(2승), 24년(2승) |
Aerotech Steelfiber I80 S |
배소현 24년(1승) |
Aerotech Steelfiber I95 R |
임진희 23년(4승) |
AEROTECH STEELFIBER I95 R |
최근에는 스틸과 카본을 결합한 샤프트가 유행하더군요. 써 보진 않았지만 카본의 휨과 철의 강함을 결함한 거 같은데요.
24명 중 7명의 프로골퍼가 사용중이며 샤프트의 무게는 75g ~ 95g까지 다양하게 사용하는 거 같습니다. 또한 의외로 장타자인 김수지 프로고 75g짜리 샤프트를 사용하고 비거리가 짧은 서연정 프로가 90g대 샤프트를 사용하는 것을 보면 역시 아이언은 달래서 휘두르는 것이 맞는 거 같습니다. 또한 전에 말씀 드린 적이 있는데요. 제조사에 따라 다르지만 R>S로 플렉스 변화시 무게가 1~2g 정도 변화 합니다.
2. Nippon - NS Pro ~
선수명 | 아이언 샤프트 브랜드명 |
이가영 24년(1승) |
Nippon NS Pro 850GH R |
노승희 24년(1승) |
Nippon NS Pro 850GH R |
이예원 23년(3승), 24년(3승) |
Nippon NS Pro 850GH S |
윤이나 24년(1승) |
Nippon NS Pro Modus 3 Tour 105 S |
이정민 24년(1승) |
Nippon NS Pro Zelos 8 R |
고지우 23년(1승) 24년(1승) |
Nippon NS-PRO 850GH S |
최혜진 23년(1승) |
Nippon NS-PRO 850GH S |
박민지 23년(2승), 24년(1승) |
Nippon NS-PRO 850GH S |
방신실 23년(2승) |
Nippon NS-PRO 950GH R |
황유민 23년(1승), 24년(1승) |
Nippon NS-PRO 950GH R |
성유진 23년(2승) |
Nippon NS-PRO 950GH R |
이다연 23년(2승) |
Nippon NS-PRO 950GH R |
마다솜 23년(1승) |
Nippon NS-PRO 950GH R |
한진선 23년(1승) |
Nippon NS-PRO 950GH R |
최은우 23년(1승), 24년(1승) |
Nippon NS-PRO 950GH S |
24명중에서 15명의 프로골퍼가 Nippon NS-PRO 샤프트를 사용하고 85g대 7명, 95g대 7명, 105g대 1명이 사용 중입니다. 이제 대세는 다골 S200, S300이 아닌 경량 샤프트인가 봅니다.
3. 다이나믹 골드 - 경량 샤프트 (2명)
선수명 | 아이언 |
박보겸 23년(1승) |
TT DG 105 S200 |
이주미 23년(1승) |
TT DG 95 S200 |
KLPGA 위너들의 아이언 샤프트를 보면 이제 대세인 경량 샤프트 85~95g대나 스틸화이버 샤프트를 사용하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뭐를 이야기할 필요도 없이 너무 깔끔하게 표가 만들어져서 저도 놀랐습니다.
또한 유틸리티(=드라이빙 아이언)의 샤프트는 아이언과 같거나 10g 가볍게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음 끝으로 드라이버 비거리에 따른 아이언 거리의 한계를 구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본인의 드라이버 비거리가 런포함 215m 정도라고 하면 런을 대략 15m 보시면 캐리거리가 200미터가 되겠습니다. 그럼 딱 드라이버 캐리거리의 절반이 피칭웨지의 비거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피칭 웨지의 거리를 알면 나머지는 딱딱~ 쉽죠?
클럽 교체시 10미터씩 늘려 가다가 4번 아이언을 쓰실지, 하이브리드를 쓰실지 유틸리티를 쓰실지 결정할 때 이글을 보시면 다시 찾아 보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