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 비거리는 무한하게 늘어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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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추어 골퍼들의 끝없는 열망중에 하나가 어제보다 1cm라도 더 멀리 날아가는 드라이버 비거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드라이버 비거리는 무한히 늘어날 수 없고, 한계가 있음을 인정해야 비로소 한단계 업그레이된 골퍼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왜 제가 드라이버 비거리의 한계가 있다고 하는지는 아래의 트랙맨에서 집계한 PGA 및 LPGA 프로골퍼들의 각 클럽별 비거리 평균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2022년 LPGA 프로골퍼 클럽별 캐리거리, 출처 : 트랙맨 홈페이지
2022년 PGA 프로골퍼 클럽별 캐리거리, 출처 : 트랙맨 홈페이지

첫 번째 그림은 LPGA 프로골퍼 클럽별 데이터를 나타내는데 PW 98M, 드라이버 199M

 

두 번째 그림은 PGA 프로골퍼 클럽별 데이터를 나타내는데 PW 124M, 드라이버 251M입니다. 

 

위에 적은 두 개의 데이터만 보면 간단 명료 합니다. PW 캐리거리 X 2를 하면 드라이버 비거리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98x2=196M (LPGA, 약 3M 차이), 124x2=248M(PGA, 약 3M) 차이가 납니다. 

 

자 그러면 이렇게 대략적으로 PW 캐리거리 x 2 = 드라이버 캐리거리가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현재로서는 각 클럽별 설계가 거의 종착지점에 왔다는 것과 그 설계대로 치는 기계와 버금가는 프로골퍼들이 구현하는 스윙이 같다는 것입니다. 

 

 똑 같은 스윙을 하면 각 클럽의 설계 의도에 따르는 헤드스피드와, 발사각, 스핀량에 의해 비거리가 차이가 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역으로 우리 아마추어 골퍼들도 엔진=스윙의 힘이 늘어나지 않는다고 하면 본인이 PW로 낼 수 있는 최대의 거리 x 2가 드라이버 비거리임을 받아 들여야 하고, 하루하루가 지날 수록 근력 운동을 하지 않으면 드라이버 비거리는 줄어들어야 자연스럽다고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안정적인 드라이버 스윙으로 좀 더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본인의 드라이버 한계를 알았는데, 그 보다 많이 날아가면 오버스윙을 하지 않았는지 체크해 보셔야 합니다.

 

 실제로도 프로골퍼들은 매일 스윙연습 뿐만 아니라 중량운동도 체계적으로 한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본인의 드라이버는 한계가 있으니 알아야 합니다~ 하고 끝내면 좀 섭섭할 수 있으니, 큰 변화 없이 한 가지 장치만 하면 비거리가 늘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드리고 끝내겠습니다. 

 

 어드레스 시 평소와 같이 11자 어드레스 후, 왼발을 타겟방향으로 약 15~20도 정도 열어 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백스윙에서 포워드스윙으로 바뀔 때, 골발이 11자 어드레스보다 더 열려 있기 때문에 골반의 가동범위가 커지기 때문에 스윙스피드가 빨라져서 드라이버 비거리가 늘어납니다. 이 방법은 다른 클럽에서도 가능합니다. 만약에 7번 아이언이 130M를 보는데 135미터가 남은 상황이라면 보통 6번 아이언으로 풀스윙보다 좀 더 작은 스윙을 할 텐데 이 때, 실 수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럴 때믄 7번 아이언 잡고 왼발을 열어 주시면 평상시와 같은 풀스윙으로 135를 공략 하실 수 있습니다.

 

 단 왼발 오픈을 할 때 주의 하실 점은 드라이버에서는 훅구질이 발생하시는 분은 삼가하시길 바랍니다. 늘어난 스윙스피드로 인해서 훅이 더 심해 질 수 있습니다. (이 때는 오른발을 뒤로 빼서 보정하는 방법이 있지만, 이런 방법은 프로의 영역으로 남겨 두시는 게 좋다고 봅니다.) 반대로 이야기 하면 슬라이스로 고생하시는 분은 드라이버 비거리 향상도 목적이 있지만 볼 임팩트 시 0.1도라도 닫혀 맞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가 많이 좋습니다. 좋은 동반자들과 언제나 즐거운 골프 치시기를 기원합니다.

 

P.S. 이렇게 드라이버 비거리에 한계가 있다고 쓰는 이유는 간단 합니다. PGA룰에는 헤드와 골프공의 반발계수가 0.83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1M 높이에서 골프공을 드라이버 헤드에 자유낙하로 떨어뜨렸을 때, 튀어 오르는 높이는 83M를 넘어가면 공인경기에서 쓸 수 없게 됩니다. 각 골프클럽메이커에서는 아주 오래전에 반발계수 0.83의 성능을 맞췄습니다. 그 공인 반발력에 따른 스매쉬 팩터 1.49가 한계 정타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이상의 반발계수를 가진 클럽도 물론 있습니다. 고반발 클럽이라고 이름을 달고 나오는 제품들입니다. ^^. 이는 거꾸로 이야기 하자면 아마추어 골퍼가 지금 당장에 비거리를 늘리고 싶다면 고반발 드라이버를 쓰면 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만 그에 따르는 사이드 스핀도 늘어나는 것 또한 본인이 잘 컨트롤 할 수 없다면 굳이 고반발 드라이버는 필요가 없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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