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로골프

 먼 길을 떠날 때 우리의 머리속을 항상 스치는 단어는 아마도 '지름길'일 것입니다. 골프에서도 마찬가지 일거라 봅니다. 우리는 잘 압니다. 골프를 잘 하기 위해서는 많은 연습과 잔디밥을 먹으면서 각종 잔디의 길이와 라이에서의 응용이 익숙해 해야 좋은 샷과 본인의 실력이 느는 만큼 스윗 스팟을 잘 공략해서 좋은 구질과 멀리 날아가는 드라이버 티샷을 날릴 수 있다는 것을 말이죠. 그러나~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금수저로 태어 나지 않은 이상 가정을 위해 야근도 불사하지 않고 일을 해야 하고, 가정에서 아이들 케어 하며 원만한 대인 관계를 유지 하기 위해 연습장에 갈 시간을 만들기도 쉽지 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드라이버 티샷 비거리를 늘리는 쉬운 방법(=지름길)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꼭 시간 내서 연습장에서 따라해 보시고, 본인에게 잘 맞는 방법을 취사 선택 하시기 바랍니다. 

 

 드라이버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떠 도는 말들인 '운동을 해서 근력을 늘려라.', '스윗 스팟을 잘 공략해라.', '달걀 소녀 김해림 프로처럼 달걀을 하루에 30개 먹고 체중을 늘려라.', '체중이동을 잘 하면 된다.',  '클럽 헤드 스피드를 빠르게 해라.', '드라이버 클럽 헤드를 던져라.'류의 너무 뻔하고 하기 힘든 말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들이는 시간과 노력 최하로도 드라이버 비거리 늘리는 방법을 쓰겠습니다. 정말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본인의 현재 샷이나 운동시간 및 연습량에 상관 없이 하루 1시간 날 잡아서 해보시면 드라이버 비거리를 단 1M라도 늘리고 실제 라운드에서도 바로 써 먹을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드라이버 비거리 늘리기 easy편 : 난이도 - 최하, 들여야 할 시간 - 거의 없음

 

1. 왼발의 앞코를 타겟 방향으로 열어 줍니다. 

어드레스 후 왼발오픈 셋업
1. 왼발 오픈 셋업

 

 위의 움짤[=움직이는 그림] 처럼 평소 어드레스에서 뒷꿈치를 붙인 채 20도 정도만 오픈해 줍니다. (대략 엄지 발가락을 8cm정도 옮겨 주시면 20도 내외의 오픈 상태가 됩니다.] 그렇게 왼발을 오픈 한 후에 샷을 평소대로 샷을 해주면 됩니다. 

 

  왼발을 열러 주면 골반도 열려서 스윙하실 때 하체를 더 잘 쓰게 되어 회전이 좋아져서 비거리가 늘어 납니다. [반대의 발인 오른발 까지 열어 주면 백스윙의 아크가 커지면서 비거리가 더 늘게 되지만, 숙달 되지 않으면 크로스 오버가 되어 샷이 망가질 수 있으니, 왼발 오픈만 추천 드립니다.] 

 

 옵션으로 오픈의 정도에 따라 클럽 헤드 스피드는 달라지니 본인의 리듬과 템포에 맞게 각도를 조절해 보시기 바랍니다. 

 

2. 다운스윙 시 오른발 안쪽날로 킥킹을 한다.

 

오른발 안쪽날 킥킹
출처 : SBS골프 아카데미 신나송 프로님 칵킹

 

 이 방법은 저의 글에서 자주 언급하던 방법 인데요. 재탕해서 예전 움짤을 넣어 봅니다. 이런 식으로 다운스윙 및 임팩트를 하시면 백스윙 때 오른쪽으로 왔던 힘(=체중이동)을 왼쪽 방향으로 99% 보내 주게 되어 백스윙 때 힘을 배치기나 허리 펴짐 현상으로 힘의 손실을 안은 채로 하던 기존의 스윙을 방지하여 비거리가 늘어 나게 됩니다. 

 

 3. 백스윙 때는 왼발 끝과 볼을 보고, 다운 스윙 때는 오른발 끝과 볼을 보고 스윙한다.

 

골프 스윙시 시선 처리방향

 

 그냥 머리를 움직이지 않으려고 마시고 뚜렷하게 목표를 정하는데요. 볼만 집중하지 마시고요. 백스윙 때는 왼발과 볼을, 다운스윙 때는 오른발과 볼을 보려고 하시면 비거리가 늘어 납니다. 그 이유는 X-FACTOR(엑스팩터)라고 칭하는 백스윙의 꼬임과 K-FACTOR라고 칭하는 다운스윙의 꼬임[사실 백스윙의 꼬임보다 다운스윙 때의 꼬임이 더 중요합니다.]이 좋아지기 때문입니다. 어떤 분은 볼 하나만 보고 있기도 힘든데 어떻게 동시에 볼과 발끝을 보냐고 하실 수 있습니다만 자신을 믿으세요. 우린 벌써 일상 생활에서 한눈에 여러가지 사물을 보며 살고 있답니다. 아래 움짤 한번 보세요.

 

블러

 

 그 누구도 아무리 시선을 집중한다고 하더라도 가운데 카트만 잘 보고 나머지는 못 보는 분들은 없을 겁니다. 사람의 시야는 넓고 뇌의 인식도 집중하면 한번에 여러 개의 물체를 잘 볼 수 있습니다. 음 사랑에 빠지면 만화처럼 주변이 뿌옇게 되고 한 명만 시야에 들어올 수 도 있지만 저도 그렇고 그런 시야를 확보할 때는 지났다고 봅니다. ^^.

 

 그리고 보통 백스윙 때 왼발과 볼을 보려고 해도 머리는 살짝 움직입니다. 어릴 때 부터 고도로 훈련되지 않은 이상 머리가 안 움직이고 어깨 턴을 할 수 없으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요. 5cm 내외의 머리 움직임은 자연 스럽다고 받아 들이시는 게 좋습니다. 

 

4. 임팩트 직후에 고개를 돌린다.

 

 아마 박인비 프로 스윙 다들 잘 아시리라 봅니다. 다운 스윙 때 샤프트가 지면과 수평이 될 때쯤에 고개가 벌써 타겟 방향으로 돌아 가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스윙을 하면 고개를 움직이지 않으려고 해서 잃게 되는 어깨의 좋은 턴을 행사할 수 있어서 비거리가 늘어 나는데요. 연습으로 숙련 되지 않으면 샤프트가 지면과 평행일 때 고개를 돌리면 몸이 따라 나가서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임팩트 직후에 클럽 스피드를 저해 하지 않을 정도로만 볼스트라이킹과 동시에 고개를 돌려 보시길 바라고요. 이 때 느낌은 왼쪽 뒤에서 누군가 나를 불러서 돌아 볼 정도의 양으로 고개를 실제로 뒤를 볼 정도로 돌려 보시면서 연습해 바랍니다.

 [LPGA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명인 '아니카 소렘스탐' 다들 아시죠? 그 누님도 임팩트와 함께 고개를 돌리는 사람 중에 한명입니다.]

 

 좀 더 정확히 말씀 드리면 본인의 손끝을 보면서 회전해도 됩니다만, 우선은 고개를 돌렸을 때의 장점을 알기 위해서 좀 더 과하게 연습하는 게 몸에 익히기가 좋습니다. 뒤를 꼭 돌아 보시면서 샷을 해보세요~

 

 어깨가 턴 되는 정도가 확연히 달라 집니다. 그 동안 지겹게 들은 머리 고정, 머리 스웨이 금지 다 잊어 버리시고, 돌리고 살짝 움직이세요. 우리는 프로 골퍼가 아닙니다. 우리 몸에 맞는 스윙을 하는 게 스트레스 덜 받고 

 

5. 클럽헤드를 몸 중앙에 놓고 드라이버 티샷을 한다. 

 

이정민 프로 드라이버 셋업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정민 프로의 드라이버 셋업입니다. 촤영 시점의 착시는 있지만 분명히 클럽 헤드가 몸 중앙쯤에 있는 것이 보일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셋업을 하면 항상 오른쪽으로 몸을 기울이는 각도가 일정해 지는 장점이 있어서 백스윙 탑이 일관되어 지기 때문에 볼 스트라이킹 시 타점 또한 일정하게 되어 방향성이 좋아집니다. 

 

 또한 어퍼블로로 올려 치려고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몸 중앙의 최저점을 지나 어퍼 블로로 볼이 맞게 되고요. 마지막으로 좋은 점은 본인 몸 중앙을 헤드가 지나고 올라가면서 맞으면서 클럽이 열려 맞지 않습니다. 즉 슬라이스 확률이 줄어 듭니다. 이 방법은 무조건 드라이버 샷의 비거리가 늘기 보다는 평소의 들쭉 날쭉한 몸의 기울기로 스윙 스팟 공략이 좀 어렵거나 올려 치려고 왼쪽 어깨에 과도한 힘을 주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6. 양발을 모으고 클럽 페이스 정렬 후 오른발만 벌려서 스탠스 셋업

 

양발 모은 후 셋업

 

 음. 사실 이 방법은 드라이버 비거리를 늘리는 방법이라기 보다는 정확한 에임을 하는 방법적인 의미가 큰 어드레스 스탠스 셋업 방법입니다만, 보통 우리가 하는 양발 벌리고 스탠스를 취한 후에 클럽헤드를 놓으면서 미묘하게 정확하지 않은 볼과 발의 포지션으로 알게 모르게 볼 스트라이킹시 스윗 스팟 미스를 해결해 주어서 잃어버리지 않아도 될 비거리를 찾는 의미에서 비거리를 늘리는 방법으로 써 봅니다. 또한 위의 움짤 처럼 스탠스 셋업을 한다면 타점이 일정해져서 볼의 좌우 방향성에도 큰 도움을 준답니다.

 

7. 그립을 내려 잡는다. 

 

 그립을 내려 잡으면 비거리가 줄어야 정상입니다만 정타율이 떨어지는 우리 아마추어는 그립만 내려 잡아도 스윗 스팟 공략이 쉬워져서 스윗 스팟의 정도를 나타내는 스매쉬팩터[=볼스피드/클럽헤드스피드] 값이 올라 가면서 비거리가 늘어 납니다. [pga 평균 드라이버 스매쉬 팩터 값은 1.48입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내려 잡으시라는 것은 아니고요. 만약에 그립을 끝까지 올려 잡고도 1.48이라는 스매쉬 팩터값을 갖는 분이라면 내려 잡을 필요는 없습니다.(이런 골퍼는 그립으로는 크게 비거리를 늘릴 수 없네요. ㅜㅜ]

 

 본인의 정타율을 확인하는 방법은 플라잉 스코프를 이용하면 좋지만 이런 환경을 접하기 힘드시니까 골프존, 지스윙 등의 스크린 골프를 치실 때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볼 스피드가 만약에 60m/s가 나오고 클럽스피드가 40.54m/s가 나오면 아주 잘 드라이버 스윗 스팟을 공략 하고 계시는 겁니다. 

 

참고글 : 골프존-티업-지스윙 클럽스피드, 볼스피드 환산표

 

골프존-티업-지스윙 클럽스피드, 볼스피드 환산표

 본인의 골프존, 지스윙, 티업 등 스크린 골프 상에서 알게된 클럽 스피드, 볼 스피드가 SBS골프, JTBC골프, 트랙맨과의 속도 표기법이 달라서 헷갈릴 수 있을 거 아래와 같이 표로 정리해 봤습니

inoks.tistory.com

 

 자 이상으로 극~히 적은 노력으로도 드라이버 티샷 비거리 늘리는 방법을 알아 봤고요. 다음 번 글에서는 연습은 해야 하지만 그래도 보름 정도만 신경 써서 연습하면 드라이버 비거리를 늘려줄 방법을 써보겠습니다. 주말 잘들 보내시고요. 라운드 가시는 분들은 ~ 라베 라베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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