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샷 좋은 임팩트를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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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는 드라이버 비거리에 대한 로망 만큼 뜨겁게 타오르는 목표가 한 가지 더 있습니다. 바로 프로 골퍼 처럼 아이언 샷을 했을 때, 목표한 지점에 떨어 뜨리는 온그린 확률을 높혀서 파 또는 버디를 하는 것인데요. 보통 거리가 맞으면 방향이 엉뚱한 곳으로 볼이 가고, 방향이 맞으면 짧거나 많이 길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는 다양하게 있겠지만 크게 한 가지만 원인을 들자면 정확한 임팩트가 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이정은6 프로 아이언 티샷 움짤
움짤1. 이정은6 프로 아이언 티샷(정면)

 

 위의 이정은6 프로의 아이언 티샷 움짤을 보시면 참 기가 막히게 잘 칩니다. 여러 매체에서 괜히 교과서 스윙을 하는 선수라고 칭하는 것이 아닌데요. 백스윙 탑에서부터 트랜지션을 보면 어깨와 힙이 계속 45도를 유지하면서 도는 것을 알 수 가 있고요. 이런 힙턴 때문에 임팩트 직전에 왼발은 흔히 말하는 왼쪽벽을 단단히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움짤1. 이정은6 프로 아이언 티샷(정면)
움짤2. 이정은6 프로 아이언 티샷(우면)

 

 우리 아마추어 골퍼도 위의 움짤을 따라서 하면 좋은 아이언을 칠 수 있다고 말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초등학교 또는 중학교 때부터 골프를 제대로 된 코치에게서 부터 배우고 웨이트 하고 대회를 뛰면서 익힌 프로 골퍼들 같이 골프를 할 수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평소에 운동을 많이 하고 유연성도 좋다면 따라 할 수도 있겠지만 30대 중반 또는 40대에 골프를 시작하는 우리는 우리만의 골프를 쳐야 좋은 아이언 임팩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일단 초보골퍼분들은 아마 아래의 슈퍼주니어의 이특 처럼 만큼은 아니지만 뒷땅을 치는 경험이 많으실 겁니다.

 

이특 아이언 스윙 뒷땅
움짤3. 슈퍼주니어 이특 아이언 샷 뒤땅 [출처 : SM TOWN 유튜브 -전설의 초대]

 

 이런 엄청난 뒷땅은 아니어도 뒷땅에 의한 탑볼 또는 비거리의 급격한 손실을 보게 되시는 경험이 많으실텐데요. 이런 분들은 꾸준히 연습을 해야는 건 당연지사니 논외로 하고요. 볼을 흔히 교습가들이 말하는 몸의 중앙에 놓지 마시길 바랍니다. 힙턴이 잘 되면서 몸이 전체적으로 타겟 쪽으로 오면서 볼을 쳐야 하는데, 골프 초보시절에는 힙턴에 의한 체중 이동이 힘들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뒤땅을 칠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아예 임팩트시 자신이 체중 이동을 할 수 있는 곳(몸의 중앙이 오는 곳)에 볼을 놓고 치면 볼이 잘 맞게 됩니다. 

 

 위의 움잘로 봤을 때는 디봇이 생기기 시작하는 지점에 볼을 맞추면 된다고 보시고 볼을 세팅 하시기 바랍니다.

 

 그 다음은 어느 정도 구력은 되고, 볼을 치는 것은 잘 되지만 실직적으로 볼 콘택이 잘 안되는 분들에게 드리는 이야기 인데요. 저도 가끔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라운드를 하면 아이언 스윙을 할 때, 슬라이스가 발생하더군요. 물론 이런 문제 뿐만 아니라 비거리가 한 두 클럽 감소, 어떤 때는 너무 잘 맞아서 그린 뒤 벙커로 공이 가기도 하는데요.

 

 아이언 샷을 할 때 정확한 스윗 스팟을 공략하고 싶으신 분들은 현재 본인이 서고 있는 스탠스를 약 3~5cm만 줄여 보시기 바랍니다. 스탠스 폭을 줄이면 백스윙 때 몸이 오른쪽으로 움직이는 정도가 줄어 들고 다운 스윙 때 그만큼 돌아와야 할 거리가 줄어 들기 때문에 스탠스만 줄여도 좋은 아이언 볼 스트라이킹을 할 수 있습니다. 

 

 보폭을 줄이면 거리가 줄어 들지 않느냐고 반문하실 텐데요.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한 질문일 수 있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스탠스 폭을 줄이면 비거리가 줄고 스탠스를 넓히면 비거리가 늘어 나는 것이 맞습니다만, 콘택이 좋아지면서 비거리가 오히려 늘어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보폭이 줄어 들면 왼쪽 벽이 만들어질 확률이 높아지고 그로 인해 상체의 회전을 잘 받쳐 주는 스윙을 해서 그럴 가능성이 있지만 보편적으로는 거리가 줄어 든다고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특히 아이언은 멀리 보내려고 쓰는 클럽이 아닙니다. 본인이 원하는 거리와 방향을 맞추는 클럽입니다. 매샷마다 다른 비거리와 방향을 내는 상황에서는 자신의 정확한 비거리를 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보폭만 줄이셔도 맨 위에 보셨던 이정은 6 프로 처럼 왼쪽 다리에 힘이 실리면서 그 다리를 축을 쉽게 만들 수 있어 아이언 컨택이 매우 좋아 지니 꼭 따라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3~5cm를 줄이는 것이 아니고요. 좀더 줄여야 할 수도 있고 단 1cm만 줄여도 좋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마다 신체 조건이 다르니까요. 

 

 좋은 스탠스 폭만 찾아도 여러분 온 그린 확률이 쑥쑥 올라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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