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샷 정확한 스윗스팟 공략을 위한 팁 몇 가지

250x250
728x90

 세월이 참 빠릅니다. 엊그제 똑딱이로 골프에 입문한 거 같은데 벌써 6년차 골퍼가 되었고, 라이프 베스트는 스카이72 GC 오션코스에서 85개입니다. 최근에는 드라이버나 우드도 어느 정도 맞아 들어가고 있는 시점이라 이제는 욕심이 나는 것이 파3 티샷이던, 세컨샷이던, 서드샷이던 간에 아이언으로 온그린 확률을 높이는 것입니다. 제가 골프 루키 때 대학 선배와 함께 라운드를 하다가 물어 봤습니다. "형, 퍼팅을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거여?" 그랬더니 선배가 심플하게 답하더군요. "아이언으로 홀컵에 볼을 붙이면 돼~.'라고 말이죠.


 골프 구력이 1년 조금 넘었을 때인데, 선배가 그냥 놀려 먹으려고 그런 말을 하는 줄 알았습니다. 세월이 흘러 그 선배 만큼의 구력이 되니, 짧은 한 마디였지만 아이언을 잘 치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하라는 뜻으로 이제는 읽혀 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이언 샷을 할 때, 정확하게 스윙 스팟을 공략하기 위한 팁 몇 가지를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골프 구력 10개월차 때 탑볼


 위의 움짤[=움직이는 사진]은 구력 10개월차 때 저의 아이언 샷 실수하는 장면입니다. 공부하려고 동영상을 촬영할 때 보통 티샷만 찍다가 어떻게 처음으로 세컨샷을 찍는데 어떻게 저런 똥볼을 치고야 말았습니다. 원인이야 볼이 왼발쪽에 가깝게 놓여 있고, 그 거리만큼 체중이동을 하기도 전에 저의 원래 스윙을 하니 볼 뒤의 땅을 클럽헤드가 맞으면서 바운스로 팅기면서 골프공의 상부쪽을 때려서 그런데요. 

아이언샷 탑볼

 

 아이언샷 실수의 재구성입니다. 보통은 아이언의 클럽헤드 스피드보다 볼의 속도가 1.2~3배 정도는 빨리 날아 가야 하는데 임팩트 직후에 볼보다 저의 클럽헤드가 먼저 빠져 나가는 똥볼을 치는 것을 다시 확인 할 수 있는데요. 


 아이언샷 정확히 스윗스팟 공략하는 방법 1번은 아이언 샷을 할 때는 볼은 몸의 중심에서 왼쪽을 넘기지 말자 입니다. 


 물론 3,4,5번 정도의 아이언을 치신다면 볼이 몸의 중심에서 살짝 살짝 왼쪽으로 가긴 해야 할건데요. 최근 추세를 보면 6,7,8,9 아이언을 많이 치시고 그보다 더 긴 클럽은 고구마로 불리는 하이브리드 클럽을 많이 사용하시는 걸로 압니다. 또한 여러분은 잘 인지를 못할 수도 있는데요. 


 클럽의 제조사들의 꼼수로 인해서 7번 아이언의 로프트 각도를 전통적인 방식의 각도인 35도를 쓰지 않고 32도 또는 31도로 출하합니다. 이는 6번 아이언과 맞먹는 각도로 숫자는 7이라고 적어 놨지만 여러분은 6번 아이언을 치는 것과 같은 상황에서 '아, 정말 비거리가 늘어났구나~.'라고 느끼게 세뇌를 당하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어쨌던지 6번 아이언 부터 PW까지의 클럽은 최대한 볼을 몸의 중앙 또는 살짝 오른쪽에 놓고 치시길 권합니다.


 아 그렇다고 모든 분들이 볼을 몸 중앙쯤에 볼을 놔야 하는 것은 당연히 아닙니다. 힙턴에 의한 체중이동이 되지 않아 위의 움짤 처럼 탑볼을 자주 치거나 뒷땅을 치는 분들에게 드리는 팁입니다.


 아이언 샷을 할 때 정확하게 볼 스트라이킹을 하는 방법 2번은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체중이동 연습입니다. 체중이동에 관한 드릴은 많은데요. 눈 딱 감고 아래의 방법으로 2달만 연습하시면 알듯 말듯한 힙턴과 체중이동을 잘 하게 되면서 좋은 아이언샷을 칠 수 있게 됩니다. 



 어디서 많이 보던 셋업시 볼의 위치입니다. 네. 바로 드라이버 샷을 할 때 흔히 알고 있는 볼의 위치 인데요. 드라이버를 치는 것이 아니고 8번이나 9번 아이언으로 연습장에서 어드레스 셋업 때 체중 이동을 익히기 위한 볼 세팅 입니다. 처음 일주일 정도는 볼이 드럽게 않 맞습니다. 우리 아마추어 골퍼들이 어린 시절 부터 골프를 시작 한 사람은 드물기 때문이죠. 


 그러나 포기 하지 말고 꼭 위의 사진처럼 세팅하고 아이언 샷을 연습하시면 2달 정도 후면 원래 볼 위치에 골프공을 놓고 치면 정말 자연스럽게 힙턴, 체중이동이 되고, 레깅에 의한 딜레이 히팅이 되면서 비거리도 늘어나고 정확성도 좋아지고 두루두루 아이언 샷이 좋아 집니다. 


 위의 사진처럼 놓고 볼이 맞기 시작하면 골프공의 탄도는 좌측으로 가는 풀성 구질이 나옵니다. 볼의 위치 때문에 그런 것이니 일관되게 탄착군을 형성 하는 풀성 구질이 나오면 하산할 때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아이언 스윗스팟을 정확하 공략하기 위한 방법 3번째는 임팩트 직전까지 오른발 뒷꿈치를 들때 거의 땅에 붙인다고 생각하고 조금 드는 것입니다. 말로만 설명하면 감이 오지 않으실 수 있어서 프로골퍼의 움짤 한 장을 준비 했습니다. 


김자영 프로 아이언 샷[출처 : SBS골프]


 위의 김자영 2 프로의 8번 아이언 샷 중에서 백스윙 탑과 임팩트 직전의 사진을 움짤로 만들어 봤습니다. 여러분은 뭐가 보이십니까? 


 아마도 완벽에 가까운 백스윙 탑 포지션이나, 임팩트 직전 힘턴, 머리 고정, 아이언 클럽 헤드 중앙에 볼이 맞는 것들이 많이 보이실 겁니다. 


 이제 다른 것 말고 오른쪽 발만 봐주십시오.


 오른발로 킥킹을 하는 순간 오른발 뒷꿈치는 많아 봐야 3cm 정도 들려 있습니다. 오른발 뒷꿈치를 힘을 많이 줘서 차면 많이 들리게 되고요. 과도하게 몸이 들리면서 볼의 윗부분을 치는 미스를 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여러분들도 위의 김자영2 프로처럼 아이언은 칠 때, 킥킹은 하지만 많이 들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시고 따라하시면 정말 좋은 볼 스트라이킹을 할 수가 있습니다. 

 

백스윙 탑 포지션과 임팩트시 오른발 모양의 변화[출처 : SBS골프]


 노파심에 김자영2프로의 백스윙탑 및 임팩트 직전의 발모양을 좀더 크게 해봤습니다. 사실 이게 제일 말씀 드리고 싶었던 부분입니다. 한 가지 더 보태기를 하자면 차라리 뒷꿈치를 떼지 않고 오른발 킥킹을 안쪽날 전체로 하는 것도 좋은 스윗스팟 공략법이자 방향성과 비거리에서 일관된 샷을 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자 이제 날씨가 영하로 내려가서 골프치기 어려운 때가 왔습니다. 


 위에 드린 말씀 3가지를 꼭 연습장에서 겨울 동안 연습해 보시고 내년 2019년 시즌에는 5타는 더 줄이는 해가 되시길 기원해 봅니다.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