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는 신사의 운동이라 골프룰 뿐만 아니라 말도 조심히 하는게 맞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세상에 있는 내 주위 사람이 다 100% 맘에 드는 사람이 없듯이, 골프 동반자도 호불호가 갈립니다. 적당한 선이면 참을만 하지만 구력이 오래 되었다고, 나이가 많다고 골프라운드 도중에 지금까지 해온 스윙을 교정할 수도 없는데, 프로 레스너보다 더한 레슨 및 지적이 끊이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드레스를 하던 샷을 하던 그 지적질만 머릿속에 맴돌고, 짜증은 나지만 어떻게 화를 낼수도 골프채를 집어 던질 수도 없는 상황이 있습니다. 이럴때 시쳇말로는 '구찌 (많이 쓰는 말이죠. 입으로 떠는 훼방정도 될까요?)' 우리말로 치환해보면 '입방정' 정도 되겠네요. 정말 응징하고픈 얄미운 동반자에게 고급스러운 '구찌' ..
골프를 치다가 어떤 원인 때문 이던지 간에 갑자기 드라이버 티샷 때, 슬라이스가 나면 당황스럽습니다. 고치려 고치려 해보지만 프로 골퍼도 아닌 아마추어 골퍼가 그 자리에서 스윙 교정을 해서 최대한 반듯한 볼을 치기는 참 어렵습니다. 9홀을 마친 후 그늘집에서 재충전을 하고 이제 구질이 좋아지면 좋으련만 쉽지가 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매우 간단하게 실제 라운드에서 슬라이스가 날 경우 응급 처치하여서 볼을 최대한 펴 나가게 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먼저 비루하지만 아래는 제가 만으로 2년차 때 84개를 쳤던 타이거CC에서의 연습스윙입니다. 사실 세게 휘둘러야 하나 리듬에 최대한 충실하려고 했습니다. 자 위의 움짤1.과 움짤2에서 하는 드라이버 연습 스윙이 제가 드릴 수 있는 최선의 슬라..
골프 중계 또는 실제로 프로 골퍼들의 경기를 볼 때, 동경하게 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볼을 칠 때까지 머리의 움직임이 거의 없고, 힙턴으로 하체는 45도 가까이 돌아 갔지만 머리는 자리를 지키는 스윙인데요. 느낌은 아래 이정은 6 프로의 아이언 티샷과 같습니다. 우리 아마추어 골퍼들이 따라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대단히 높은 유연성을 요구하기도 하지만 머리를 볼 뒤에 남겨두고 치는 방법을 배운 적도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정은 6 프로처럼은 아니지만 머리의 움직임을 최소화 하고 볼 스트라이킹을 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머리를 볼 뒤에 남기고 볼을 치면 좋은 점은 저의 생각으로는 일관된 스윙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볼을 임팩트 하기전에 힙은 45도가 돌아가 있고, 머리는 항상..
여러분의 모든 클럽의 비거리는 몇 미터 이십니까? 아마 정확하게 모르실 겁니다. 저만 그런 것일지 모르겠는데요. 요즘에 드는 생각이 이렇습니다. 연습장 매트 위에서 초구가 나의 진정한 비거리인가? 마지막 공이 비거리인가? 아니면 80분 남았을 때부터 10분 단위로 같은 공을 쳐서 낸 평균 값이 비거리인가? 그렇다면 또 양잔디에서의 비거리인가? 금잔디에서의 비거리인가? 머리가 어지럽습니다. 어떤 때는 실제 라운드에서 인생에 더 없을 오잘공을 친거 같은데 거리가 짧기도 하고, 잘못 친거 같은데 그린을 훌쩍 넘어 버린 골프공을 리커버리 하면서 도대체 내 각각의 클럽의 비거리는 도대체 몇 미터인거냐?라는 그런 생각들 저만 하는 건가요? ^^. 골프랑은 좀 다른 이야기인데요. 여러분. 1990년대 초반부터 한..
2주전, 양주 CC에서 치뤄진 '2018 크리스 F&C 제 40회 KLPGA'대회 갤러리를 다녀 왔습니다. 3라운드 때는 뜨거운 감자~ 핫식스 이정은 6 프로를 7번홀 부터 갤러리 했는데요. 보는 내내~ 우와~ 우와~만 내뱉으면 박수 치다가 손이 아팠네요. 정말 2017년도에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비롯해서 최저타수상 등 총 6개의 상을 받은 실력자의 골프 실력은 두말 하면 잔소리였고요. 스윙은 정말 골프 스윙의 교본처럼 잘 하더군요. 이번 글에서는 특별한 것은 없고 이정은 6 프로 갤러리 하면서 찍은 각종 골프 클럽의 골프 스윙 동영상을 움짤(=움직이는 사진)로 만들어 봤습니다. 여러 많은 프로 골퍼들의 좋은 스윙 동영상도 당연히 많지만 이정은 6 프로도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을 골프..
2019년 12월 02일에 드디어 2020 KLPGA Tour 출전자격 리스트가 공식적으로 나왔네요. 몇 일전에 제가 쓴 글에 덮어 쓰는 게 맞겠지만 그냥 따로 올려 봅니다. 아쉽게도 힘들게 시드전에 참가한 선수들은 시드권순위 10~12위까지 선수들은 거의 모든 대회에 참여가 가능하고, 20~30위까지는 130명 이상 참가가 가능한 대회에 출전 가능해 보이고 31~40위 까지는 대기조로 시드권자들의 불참이 생기면 참여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샷건 방식으로 대회를 운용하면 하루에 200명까지는 대회에 참여가 가능한데요. 강춘자 회장님이 고려를 해보면 어떨까 싶네요. 그러면 갤러리를 가거나 중계를 보는 우리들은 매우 즐거워 질텐데 말이죠. 아래부터 공식적인 리스트 입니다. 2020 KL..
이번 글에서는 신나송 프로, 함순웅 프로, 고덕호 프로, 김영 프로 등 미디어 골프 레슨에서 독보적인 프로 레스너들이 포진해 있는 'SBS골프아카데미' 레슨 프로그램에서 골프레슨을 다운로드 받아서 본인의 컴퓨터 또는 스마트폰에 저장해서 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SBS골프아카데미 레슨 다운로드 받는 방법 1.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는 안되고요. 구글의 크롬 브라우져에서만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크롬 브라우져가 안 깔린 분들은 오른쪽 링크 들어 가셔서 깔고 실행해 주셔야 합니다. [크롬 브라우져 다운로드 링크] 2. 그리고 크롬 브라우져의 확장앱 'Flash Downloader All'이라는 것을 깔아 줘야 합니다. 방법은 '구글웹스토어'를 검색 하시거나 오른쪽 링크 사이트를 클릭해서 들어..
2017년도만 해도 플래시로 재생되는 JTBC골프의 영상들은 어떠한 노력을 해도 다운로드가 불가 했습니다. 다만 JTBC골프측에서 유튜브에 영상을 업로드 하면 제한적으로 유튜브에서 JTBC골프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는 것은 가능했습니다. 최근에는 다운로드가 공식적으로 제공되는 'SBS [sbs골프 아닙니다'에서 레슨 및 KLPGA 영상을 매주 다운로드 받아서 편하게 보다가 어제 JTBC골프의 간판 골프 레스너이자 저의 골프 스승님이신 '이지연 프로'님 레슨을 보려고 1년 유료 결재를 한후 문득 머리속에 '아 또 이지연 선생님의 레슨은 녹화 앱으로 녹화를 떠야 하나?'라는 생각을 하다가...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플래시 다운로드 앱을 써봤는데요. OMG(오 마이 가드~) 되더군요. JTBC골프의 레슨이..
많은 선수들에게 대회 참가가 가능하면 좋겠지만 애석하게도 정해진 룰에 따라 2020시즌 KLPGA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생깁니다. 크게 전년도 상금순위 60위까지 시드권 확보가 됩니다. 이 중에서도 30위까지는 모든 대회에 자유롭게 출전할 수 있구요. 전년도 정규투어 시드권 순위에 따라서 시드권이 반확보 됩니다. 상위 시드권자들이 모두 대회에 참여할 경우에는 2부투어에서 힘겹게 순위를 따내도 많은 선수들이 대회에 출전을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음 2019.11.25일 현재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에서는 2020년 시드권자를 아직 발표 하지 않았는데요. 제가 아는 선에서 먼저 시드권자들을 정리하고 추후 공식 발표가 있으면 틀린 사항이 있다면 정정하겠습니다. 1. 영구시드권자 ①. KLPGA T..
골프 스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샬로윙 스윙? 클럽을 던지기? 비거리? 네. 모두 중요합니다. 그럼 이런 것들을 받쳐 주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견고한 하체의 힘이 있어야 합니다. 초등학교나 중학교 때, 프로펠러가 달린 비행기 한번쯤 조립해서 날려 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프로펠러에 고무줄을 걸고 열심히 프로펠러를 돌린 후 더 이상 감기지 않을 때, 프로펠러를 돌리던 손을 놓으면서 비행기를 앞으로 밀어 주는데 만약에 비행기가 매우 가볍다면 주객전도가 되어서 프로펠러의 힘이 세서 비행기가 도는 상황이 오면 난감하겠죠? 프로펠러가 돌 때 비행기는 적당한 무게(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가 되야 본체가 도는 일 없이 프로펠러의 힘으로 비행기는 앞으로 나아갑니다. 프로펠러를 우리의 상..
얼마전에 'KLPGA 2019 대상시상식'이 끝났습니다. 2017년 핫식스 이정은6 프로가 KLPGA 창설이래 최초로 전관왕(대상, 상금왕, 다승왕, 최저타수상, 인기상, 베스트플레이어상)을 수상한지 2년만에 펭귄 최혜진 프로가 전관왕을 수상했습니다. 대단한 선수입니다. 그리고 잘 아시다시피 올해는 1년차 루키들의 승률이 20%가 넘어가고, 10년만에 안송이 선수가 첫승을 했고, 임희정 선수와 치열한 공방 끝에 생애 딱 한 번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조아연 프로가 차지 했습니다. 2019 KLPGA 대상시상식 수상 내역 대상, 상금왕, 다승왕, 최저타수상: 최혜진 신인상: 조아연 특별상: 고진영, 김보아, 김아림, 김지현, 박민지, 박지영, 김지현, 박채윤, 이다연, 장하나, 전미정, 조정민, 최혜진 위..
골프라는 운동을 하면서 잘 해야 할 것들이 참 많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첫 번째를 꼽으라면 척추각도 유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최소한 어드레스 때 취했던 척추각도를 임팩트까지는 유지해줘야 일관된 방향성과 비거리를 얻을 확률이 높아지는데요. 어렸을 때 부터 골프를 치지 않았다면 유연성, 코어의 근력, 하체의 힘, 올바른 힘쓰기 등을 몰라서 아마추어 골퍼에게는 참 힘든 일입니다. 또한 최악의 파스춰 파괴하는 것은 배치기라고 말하는 몸이 거의 일자로 일어 서면서 임팩트를 하는 것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프로 골퍼처럼은 아니어도 최대한 일관된 스윙을 할 수 있는 척추각도 유지 방법을 알아 보겠습니다. 1. 용쓰지 말자 사전에는 용쓴다는 단어를 '한 꺼번에 기운을 몰아 쓴다'고 정의가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골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