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스윙 시 견고한 오른쪽, 왼쪽 벽 만드는 방법

 골프 스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샬로윙 스윙? 클럽을 던지기? 비거리? 네. 모두 중요합니다. 그럼 이런 것들을 받쳐 주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견고한 하체의 힘이 있어야 합니다.

 초등학교나 중학교 때, 프로펠러가 달린 비행기 한번쯤 조립해서 날려 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프로펠러에 고무줄을 걸고 열심히 프로펠러를 돌린 후 더 이상 감기지 않을 때, 프로펠러를 돌리던 손을 놓으면서 비행기를 앞으로 밀어 주는데 만약에 비행기가 매우 가볍다면 주객전도가 되어서 프로펠러의 힘이 세서 비행기가 도는 상황이 오면 난감하겠죠? 프로펠러가 돌 때 비행기는 적당한 무게(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가 되야 본체가 도는 일 없이 프로펠러의 힘으로 비행기는 앞으로 나아갑니다. 

 프로펠러를 우리의 상체라고 생각하고 비행기 본체를 우리 몸의 하체라고 생각을 하시면 좀 이해가 쉬울 텐데요. 운동을 열심히 해서 비행기 본체인 하체의 근육을 키우면 프로펠러인 상체의 회전을 잘 받아 줄텐데요. 먹고 살기 바빠서 골프 연습장도 가지 못 하는 판국에 운동은 언감생심 꿈도 꾸기 힘든 것이 우리네 현실일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지금까지 여러분의 상체를 받치고 살아온 하체만 잘 써도 견고하게 비교적 느리지만 힘을 축척해야 하는 백스윙 시, 우측 벽을 만들어서 백스윙 탑 포지션을 완성하고 볼 스트라이킹시 일관되고 파워풀한 스윙을 하는 방법을 적어 보겠습니다. 

 보통 미디어 골프레스너들은 어드레스 셋업시 양쪽발의 스탠스의 체중분배를 앞꿈치 뒷꿈치를 5:5로 맞추고 아래와 같이 힘의 이동을 이끌어야 한다고 합니다. 

움짤1. 미디어 골프 레스너들이 말하는 골프 스윙 시 양발의 체중 분배

 

 백스윙 때는 왼발의 앞꿈치 및 오른발의 뒷꿈치로 힘을 지탱하고 다운스윙 임팩트 시에는 왼발의 뒷꿈치 및 오른발의 앞꿈치로 체중의 분배가 되어야 좋은 스윙이 된다고 하는데요. 잊으십시오. 이는 그들에게 해당하는 것입니다. 어린 때 부터 골프를 배워 왔던 그들의 눈 높이에 맞는 양발의 체중 분배입니다. 아무리 미디어 골프 레스너들이 아마추어 골퍼의 눈높이로 레슨을 해주려 해도 그들에게 녹아 있는 십수년이 넘는 프로 골퍼만의 눈높이가 있기 때문에 무늬는 아마추어 골퍼를 위한 거 같지만 반은 맞고 반은 틀리는 것 같습니다. 

움짤2. 제가 생각하는 골프 스윙 시 양발의 체중 분배

 할 말은 사실 짧습니다만 그래도 설명은 하겠습니다.움짤2.를 보시면 백스윙 때 오른발 엄지 및 검지발가락에 힘을 줘보세요. 음. 힘을 준다는 표현은 너무 두루뭉술하고요. 두 개의 발가락으로 골프화 깔창을 꽉 눌러 주시면서 백스윙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비행기 본체인 하체가 평소보다 더 단단해 지면서 백스윙 때 골반이 45도가 아닌 50도 55도까지도 하염없이 돌아가던 것이 정확히 어드레스 대비 45도 정도 돌고 더 돌지 않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두 개의 발가락에만 힘을 줘도 오른쪽 벽이 단단히 세워지고 프로펠러인 상체의 회전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상체는 골반의 각도 대비 45도를 더 돌아도(어드레스 대비 90도 회전) 팔이 오버스윙 하거나 플라잉엘보(=백스윙 시 오른쪽 겨드랑이가 떨어 지고 팔꿈치가 상부로 올라가는 현상)가 생기지 않으며 비슷한 위치에 손을 가져다 놓은 백스윙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유연성이 된다면 골반은 45도를 유지하고 상체는 91도, 92도 정도가 더 돌아간다면 더 많은 힘이 응축되어 모든 클럽의 비거리를 늘릴 수 있습니다만, 우선은 백스윙 때, 골반이 턱~ 하고 잠기는 느낌만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다운스윙 때는 움짤2.의 다운스윙의 왼발을 보시면 바깥쪽 날에 힘을 받으라는 표시로 빨간색을 칠해 놨습니다. 가끔 보시면 프로골퍼들의 왼발이 임팩트 직후에 왼쪽 바깥날로 버티는 것을 본적이 있으실 겁니다. 없다고요? 그래서 준비 했습니다. 

 미안하지만 제가 갤러리 가서 찍고도 누군지를 모르겠습니다. 아마 이승호 프로님 아니면 박재범 프로님일텐데요.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고 다운 스윙시 왼발 바깥날로 힘을 지탱하는 것이 보이시나요? 잘 안 보이실 수도 있어서 정확히 보고 넘어 가도록 클로즈업 움짤을 만들어 봤습니다. 

 특이하게 이 프로님은 백스윙 때 살짝 왼발 힐업을 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비거리 늘리기에 좋은 받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뒷꿈치만 살짝 들었다가 다운스윙을 하면 지면 반력을 잘 이용하면서 비거리를 늘리기에 좋습니다. 그리고 다운스윙 때 보시면 힙업 후 땅을 밟은 직후에 왼발의 안쪽이 들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바깥쪽 날로 스윙의 힘을 받아 내는 것인데요. 이것도 훈련이 잘 된 프로의 몫으로 남기고요. 

 다운스윙 때 여러분이 어느 정도의 각도로 힙턴을 하고 볼 스트라이킹을 하는지는 모르지만요. 위의 움짤 2에서 보셨듯이 이번엔 다운스윙 때는 왼발의 엄지와 검지 발가락에 힘을 꽉 줘서 골프화 깔창을 눌러 주세요. 그래야 위의 움짤처럼 왼쪽 바깥쪽에 힘이 실리지만 엄지발가락이 잘 뜨지 않는 스윙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항상 같은 힘으로 왼쪽 벽을 만들어서 힙턴도 더 좋게 해 주고 상체의 강한 회전력을 견뎌 내며 스윗 스팟을 잘 공략 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절대로 위의 움짤 처럼 왼발의 안쪽날이 들리면 안됩니다. 그러면 왼쪽 벽이 무너 지면서 정타를 못치게 됩니다. 

 아 그리고 한 가지 더 말씀을 드려야죠. 다운 스윙 때 오른발로 킥킹을 할 때는 프로골퍼처럼 엄지 발가락으로 밀면 안됩니다. 파워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방향성 때문에 움짤 2 처럼 오른쪽 발가락 및 오른쪽발가락과 연결된 둔덕 같은 부위의 안쪽으로 밀면서 킥킹을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오른발 엄지 발가락에 힘을 집중하면 우리의 무릎은 보통 앞으로 튀어 나갑니다. 아니 어디로 튀어 나갈지 모릅니다. 오른발 엄지로에 힘을 집중한 킥킹을 우리의 오른발이 어디로 돌아가게 할지 아무도 모릅니다. 애써서 백스윙 때 모아둔 오른쪽 다리의 힘을 타겟이 아닌 다른 곳으로 쓰면 너무 앆갑습니다. 바로 위에 말한대로 오른발 엄지발가락 및 엄지에 연결된 앞발의 둔덕 안쪽날로 킥킹을 하면 무릎이 왼쪽, 즉 타겟쪽으로 밀면서 힘을 씁니다. 그러면 방향성도 좋아지고요. 힙턴이 각도도 더 커집니다. 

 장황하게 썼는데 요점은 하나입니다. 

백스윙시 오른발 엄지와 검지에 힘을 주고 다운스윙시 왼발의 엄지발가락에 힘을 주면서 오른발의 엄지 및 엄지와 만나는 둔덕의 안쪽날로 킥킹을 한다. 그러면 백스윙시 오른쪽의 견고한 벽을 만들고 다운스윙 시 왼쪽의 단단한 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겨울에 부족한 부분은 GDR이나 캘러웨이 골프 등 스크린 골프 연습장에서 꼭 여러분의 단점을 보완해서 내년에는 동반자들의 지갑을 탈탈탈 털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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