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하지만~ 운동없이 곧바로 드라이버 비거리 늘리는 방법

 입바른 소리 먼저 하자면~ 드라이버 비거리를 늘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타율을 올리는 연습과 매주 최소 3회(1시간)의 근력 운동 및 유연성을 올려주는 매일 가벼운 스트레칭 정도는 해주는 것이 맞다. 

 

 그러나~ 가족부양하고 일하고 휴일에 파김치가 되는 삶에서 운동하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래서~ 내가 알고 있는 근력 운동 없이도, 유연성을 높혀주지 않더라도 지금 당장에 드라이버 비거리를 최소 1M라도 늘려 주는 방법을 나열해 보도록 하겠다. 제목은 드라이버 비거리를 늘려 준다고 하지만~ 모든 클럽에 적용된다. 바로 시작하겠다.

 

1. 왼발오픈 - 아마 여성 골퍼 보다는 남성 골퍼들이 특히나 드라이버 티샷 후에 왼발이 타겟방향으로 돌아가는 골퍼들이 꽤 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어드레스 때, 왼발이 돌아가는 만큼 왼발을 오픈하고 티샷을 해보길 권한다. 

 

 왼팔을 오픈하면 왼쪽 골발도 오픈 정도에 따라 열리기 때문에 볼을 임팩트 하는 순간 K-팩터의 각도가 커지기 때문에 스윙스피드가 늘어나서 클럽스피드 > 볼스피드 둘 다 빨라지기 때문에 비거리가 늘어나게 된다. 또한 왼발 오픈의 좋은 점은 클럽스피드가 빨라지기 때문에 임팩트시 볼과 클럽이 좀 더 닫혀 맞기에 슬라이스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는 슬라이스 정도가 줄어 들거나 페이드성 슬라이스 정도로 볼의 궤도가 좋아 질 수 있다. 

 

 2. 양발 오픈 - 음 스탠스에서 발을 오픈 하는 것은 위에서 본대로 왼발만 오픈하기를 권하는데~ 만약에 롱게홀을 만났을 때는 양발을 오픈하길 권한다. 다만 한가지 주의 사항은 왼발 오픈각도가 20도라면 오른발 오픈 간도는 약 5도 정도 낮은 15도 정도만 오픈하길 권한다. 백스윙 스피드가 너무 빨라지면 오버스윙으로 인해 오픈 페이스로 볼을 칠 확률이 높아진다. 물론 이 각도는 권장사항이고 나의 글을 읽고 그럴 듯 하다고 생각하면 여러분이 다양한 오픈 각도를 실험해서 최적의 비거리와 볼의 방향을 갖는 각도를 찾아보기를 권한다.  

 

 오른발까지 오픈을 하게 되면 백스윙 때 꼬임을 X팩터라고 하는데 오른쪽 골반이 오픈되면서 백스윙의 꼬임각도가 커지기 때문에 평소보다 다운스윙의 거리가 약간 늘어나면서 다운스윙의 클럽스피드가 빨라지기 때문에 비거리가 많이 늘어난다. 다만 주의 할 점은 오른발을 오픈하고 몸의 꼬임을 늘려야 한다. 오른발을 오픈 시 백스윙 속도가 다소 빨라지면서 오른쪽 팔과 겨드랑이가 떨어지는 오버스윙은 조심하도록 하자.

 

3. 연습 스탭스윙 - 아래는 예전에 갤러리 가서 촬영한 김혜윤 프로의 스탭 스윙인데... 김 프로와 똑같이 스텝 스윙으로 볼을 치면 1~2클럽 비거리가 늘어 나는 것은 일도 아니지만, 완성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스윙이다. 

 

 우리는~ 연습스윙때만 프리샷 루틴으로 스탭스윙을 사용하고 실제 볼을 칠 때는 여러분의 폼으로 치는 것을 권한다. 프리샷 루틴을 스텝스윙으로 하면 좋은 점은 욀발로 땅을 밟을 때 체준이 왼쪽으로 옮겨지는 체중이동의 느낌을 정확히 알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스윙을 할 때 체중이동의 느낌을 직전의 스탭스윙을 떠올리면서 잘 할 수 있기 때문에 좋다.

 

 다만 프리샷 루틴 스텝스윙, 실제 스윙은 평범한 스윙의 괴리때문에 힘들 수도 있는데... 그런 느낌을 갖는 골퍼는 아래 4번 처럼~

 

4. 힐업스윙 - 20세기 초반 유명한 PGA선수들은 아래의 움짤과 같이 백스윙 때, 왼발의 뒤꿈치를 거의 본인의 발길이만큼 들어 올리는 힐업 스윙이라는 클래식한 스윙 기술을 썼다. 이렇게 백스윙 시 왼발 뒤꿈치를 높이 들었다가 다운 스윙을 하면 지면을 제대로 밟으면서 임팩트를 해서~ 비거리를 위의 3번에서 봤던 김혜윤 프로의 스탭스윙 정도의 비거리 향상 효과를 낼 수 있는데~ 모던 스윙에서 채택하지 않는 이유는 비거리를 얻고~ 정확한 임팩트(=스매쉬 팩터)를 잃기 때문이다. 

 

 

 그래서 위와 같은 극단적인 힐업 스윙은 아니고 아래의 잭 니클라우스 형님처럼 왼발을 아주 살짝 2CM 정도 들어 올리는 힐업을 권하고 싶다. 아니면~ 골프화 뒷편이 들리는 정도가 아닌 골프화 내에서 발 뒷꿈치를 약 0.5~1CM만 들어 올리면 임팩트 정확도를 지키면서 지면을 밟는 스윙으로 비거리를 늘릴 수 있다고 장담한다. 

 

 

 음 잭 형님을 보니 위의 글 2에서 말한 양발 오픈을 먼저하고 계셨다~

 

5. 프리샷 루틴 시 베이스볼 그립 - 아마 대부분의 골퍼들은 그립을 잡을 때, 오버래핑 그립을 잡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연습스윙 때는 위의 사진처럼 베이스 볼 그립으로 클럽을 휘두르고, 실제 볼을 칠 때는 본인의 그립으로 쳐 보길 권한다. 그 이유는 베이스볼 그립이 오버래핑 그립보다 오른손의 위치가 새끼손가락 길이 만큼 내려 오기 때문에 자연스럽에 오른손이 주도 하는 스윙이 된다. 오른손이 주도하는 스윙이 된다는 것은 손의 롤링이 좋아 지면서 클럽속도가 빨라진다는 의미이다. 의외로 우리는 왼손의 힘이 좀 더 들어가면서 오른손이 주도하는 스윙을 막기 때문에 클럽페이스 오픈에 의한 방향성 손실, 클럽스피드 감소 등으로 이어지는데~ 베이스 볼 그립이 그 봉인을 풀어주면서 볼 스피드를 늘려주게 된다. 

 

 좀 더 심하게 베이스볼 그립을 잡으면 아래 움짤 처럼 오른속을 왼손보다 주먹 하나 정도 내리는 연습스윙도 좋긴 한데... 이렇게 베스이볼 그립 프리샷 루틴 스윙 > 오버래핑 실제 스윙을 할 때 왼손과 오른손이 많이 떨어질 수록 볼이 좌측으로 드로우가 먹는 정도가 커질 수 있다. 주먹 하나정도 차이나는 2개의 그립법은 슬라이스가 심한 상황에서는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꼭 연습장에서 양손을 붙은 베이스 볼 루틴 > 오버래핑 그립 실제 스윙 부터 왼손과 오른손을 조금씩 띄면서 연습을 해보고 본인의 구질과 거리 둘다 잡는 루틴으로 발전 시켜 보길 권한다. 

 

6. 티높이를 높혀준다 - 현재 PGA룰에서는 티샷 시 티 높이를 4인치(=10CM) 이하로 규정하고 있다. 이를 거꾸로 해석하면 티 높이가 높을 수록 드라이버 비거리가 멀리 날아간다는 뜻이다. 이는 내가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으니~ 유명한 PGA 골퍼인 로리매킬로이 선수의 데이터를 보고 설명하겠다. 

 

 

 첫번째 사진은 런치 앵글이 13.2도인데 거리가 330야드고 

 두번째 사진은 런치 앵글이 14.5도인데 거리가 345야드로 

 

 런치 앵글 1.3도 차이로 15야드 약 13미터의 비거리가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즉, 비거리를 늘리려면~ 볼이 출발하는 각도를 올려줘야 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위의 사진 2장에서 보이는 색다른 점은 13.2도 런치앵글은 볼의 구질이 페이드성인데, 14.5도 런치앵글일 때는 볼이 살짝 드로우성 구질을 띈다는 것이다. (물론 런치앵글 말고 칠 때 의도도 들어갔을 수도 있지만~ 비거리가 늘어난다는 것은 클럽스피드가 빨라진다는 것이기도 해서 클럽페이스가 클로징 될 확률이 높아진다고 볼 수도 있다고 본다.)

 

 볼을 기술적으로 높에 띄우려면 백스핀을 많이 주거나 티높이를 올려 주는 방법이 있을 텐데, 같은 조건에서 백스핀만 올리는 것은 높게 띄울 수는 있으나 비거리 손실로 이어지는 것이 당연하고 티높이를 올려서 출발 각도를 높혀 주는 것이 제일 베스트라고 생각한다. 

 

 스크린 골프 많이 치는 골퍼는 위의 두 장의 사진에서 또 다른 큰 차이점이 보일 텐데 테이터만 가져오면~

 

 

13.2도의 출발각일 때는 백스핀이 2680RPM에 비거리 330야드 최고 높이 139피트인데

14.5도의 출발각일 때는 백스핀이 2251RPM으로 줄어 들었음에도 비거리 345야드에 최고 높이 147피트인 것을 알 수 있다. 

 

 즉, 우리가 예정에 배운 공기의 저항 등을 고려하지 않았을 때, 포를 제일 멀리 쏠 수 있는 각도가 45도로 알고 있을 것이다. 많이 띄울 수록~ 스핀을 줄고 볼의 체공시간이 늘어나면서~ 비거리가 향상한다~를 끝으로 

 

 운동없이 드라이버 비거리를 늘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티높이를 올리는 것은 많은 연습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위에 제시한 방법을 꼭 연습장에서 따라해 보고~ 본인에게 제일 잘 맞는 드라이버 비거리를 늘리는 방법을 캐취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개인적으로는 잭니형님처럼 양발을 오픈하고 왼발을 약 5mm만 드는 힐업스윙을 가장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