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프로골퍼 골프 장비 리스트(이예원 프로)
- 골프장비 /KLPGA 선수 장비
- 2024. 7. 6.
지난 글 박현경 프로에 이어서 이번에는 이예원 프로의 위너스백~ 장비를 구경하도록 하겠습니다. 원본을 보고 싶으신 분은 우측 링크 << 클릭해서 KLPGA 홈페이지에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방식은 이예원 프로의 장비를 나열하고 분석해서 아마추어 골퍼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장비 스펙만 쓰고 날로 먹고 끝내고 싶네요.]
이예원 프로 골프 장비 리스트
드라이버 헤드 : 캘러웨이 Epic Max - 9도 샤프트 : Tour AD MJ-5R1 |
|
우드 헤드 : 캘러웨이 Paradym - 15도 샤프트 : Tour AD MJ-5S |
|
유틸리티 헤드 : 브리지스톤 B1 - 18도, 21도 샤프트 : Tour AD HY-65S |
|
아이언 헤드 : 브리지스톤 221CB - 5~P 샤프트 : Nippon NS Pro 850GH S |
|
웻지 헤드 : 브리지스톤 BRM - 50도, 54도, 58도 샤프트 : Nippon NS Pro 950GH S |
|
퍼터 캘러웨이 White Hot Black Series Seven |
|
골프공 - 브리지스톤 B XS | |
장갑 - 브리지스톤 GLG10 |
|
골프화 나이키 - 나이키골프 에어 줌 빅토리 투어 3 보아 |
저는 장비를 볼 때는 헤드는 크게 신경 쓰지는 않습니다. 21세기 기술은 평준화가 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고요. 샤프트가 중요합니다.
1. 드라이버, 우드 - 박현경 프로에 이어서 이예원 프로도 드라이버 샤프트 무게와 우드 샤프트 무게가 같습니다. 이제는 드라이버 샤프트보다 우드 샤프트가 한 단계(10g내외) 무거워야 한다는 공식이 깨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예원 프로의 드라이버 비거리는 244야드(반올림) 입니다. 223M 네요. 런을 대충 13M로 보면 드라이버 캐리거는 210M 정도 된다고 보겠습니다. 이예원 프로가 쓰는 드라이버, 우드의 샤프트는 '투어AD MJ 5R(드라이버) 5S(우드)'를 쓰네요. 드라이버와 우드의 샤프트 무게는 같지만 강도로 스윙 웨이트를 조절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의 투어AD사의 자료를 보면 MJ 샤프트는 강도가 아주 센 편이며 탄도가 높은 것을 보면 킥포인트가 '로우'에 속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음. 킥포인트를 설명 하려면 길어지니까요. 짧게 가겠습니다. 우리가 보통 쓰는 샤프트는 킥포인트가 '미들'입니다. 우리가 팔을 아래로 늘어뜨린 상태에서 팔꿈치쪽을 접는다 보시면 되는데요. '하이' 킥포인트는 어깨를 움직인다고 보면 됩니다. 그럼 같은 힘으로 움직여도 팔꿈치 보다 각도가 적게 움직이기 때문에 탄도가 낮아지고요~ '로우' 포인트를 팔목을 움직인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어깨와 팔꿈치를 접는 것보다 같은 시간동안 손목은 더 큰 각도로 꺾일 수 있어서 탄도가 높아집니다.
자 그럼 하이, 미들, 로우 포인트를 다 집어 넣으면 어떨까 싶은 분들이 있을 겁니다. 네. 것도 괜찮은 생각일 수 있습니다. 샤프트의 힘으로 비거리를 많이 낼 거 같으니까요. 다만 낚시대처럼 마음대로 휘어서 정타 치기가 힘들겁니다. ^^. 그래서 샤프트 제조사들이 전체전으로 샤프트가 휘는 것 맞지만 특징적으로 많이 휘는 킥 포인트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드로우성의 볼 구질이 나온다고 설명이 되어 있네요. 슬라이스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아래 표에서 이 프로가 쓰는 MJ계ㅔ열 부터 DJ, GT, VR 쪽으로 시타를 해보시면 좋을 거 같네요.
자. 이번에도 역시 이예원 프로의 클럽별 예상 비거리를 알아보겠습니다. 위에서 이예원 프로의 공식 비거리에서 런을 빼면 210M로 봤으니까요. 아래와 같은 비거리가 예상 됩니다.
클럽명 | 캐리거리 |
PW | 105M |
9I | 115M |
8I | 125M |
7I | 135M |
6I | 145M |
5I | 155M |
21도 UT | 165M |
18도 UT | 175M |
15도 Wood | 185~195M |
드라이버 | 210M |
이런 비거리가 어떻게 예상이 되냐고요? 아래의 LPGA 투어 프로의 트랙맨 데이터를 보면 압니다~ LPGA 투어 프로들의 드라이버 평균 헤드스피드는 94 mph의 스윙스피드를 가질 때, 비거리가 199미터 즉 200미터 나가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이예원 프로는 평균보다 약 5%의 비거리를 더 낸다고 보고 보정하면 됩니다. 94 mph * 105% = 98.7 mph로 우리가 아는 m/s 법으로 환산하면 44.12m/s의 스윙스피드가 추론되고요. 여기에 LPGA 평균 정타율인 스매쉬 팩터 1.48을 곱하면 볼스피드 65.30m/s 가 나옵니다.
드라이버 비거리 추론은 대충 맞다고 치겠는데 다른 클럽은 어떻게 아느냐? 고 물으시면 이 또한 데이터에 의한 겁니다. 드라이버 캐리거리의 절반이 PW(=피칭웨지)의 캐리거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210미터의 절반은 105M 이니까 여기서부터 10M씩 더해 가면 되겠습니다.
일단 드라이버에서 중요한 것은 캐리거리를 200~220m 내외로 날리시는 분들은 무리해서 60그램대의 샤프트를 쓰실 필요 없이 5R. 5S. 5X에서 본인에게 맞는 샤프트를 쓰면 되겠습니다.
2. 유틸리티 - 역시 요즘 대세는 3~4번 아이언 대신에 유틸리티를 많이 사용하는 거 같고, 그 성능도 안정적이라고 봐도 될 거 같네요. 우드 15도에서 유틸리티 18, 21도로 맞춘 것을 보면 큰 고민 없이 우드 번호 바뀔 때 3도씩 바뀌는 것을 유틸리티에도 적용해도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드라이버.우드 마지막 내용과 이어지는대요. 우드 > 유틸리티 샤프트를 비교하면 우드보다는 유틸리티의 샤프트가 10~15g은 무조건 무거워야 일관된 스윙 웨이트를 맞출 수 있습니다.
3. 아이언 - 5I ~ PW를 사용하는데 캐비티 백을 쓰고, 샤프트는 Nippon NS Pro 850GH S 경량 스틸 샤프트를 쓰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아마추어 골퍼도 이제는 다골 S200, S300을 고집할 때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드라이버 볼 스피드 65.30m/s 전후의 속도를 내시는 골퍼들은 이제 100g대 샤프트를 써도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4. 웻지 - 드라이버 비거리 순위가 46위인 이예원 프로가 24시즌에만 3승을 한 원동력은 50, 54, 58도 3종류의 웻지를 써서 정교한 어프로치를 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저는 주말 골퍼는 58도는 없어도 될 거라고 믿습니다. 웻지의 샤프트는 아이언보다 10g 정도 무거운 Nippon NS Pro 950GH S를 샤용하고 있습니다. 이 것을 볼 때 샤프트의 전체 무게 밸런스는 드라이버=우드 < 유틸리티 < 아이언 < 웻지의 공식은 유효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58도로 로브샷을 치다가 '철푸덕' 하는 것보다 띄우는 게 좋습니다. 어쩌면 52도 웻지도 필요 없이 아이언에 딸려오는 PW만으로 어프로치를 마스터 하는 것이~ 골프 스코어를 줄이는데 더 좋을 것이라고 봅니다.
5. 퍼터 - 투어 프로들이 경기를 하면 그린스피드가 최소 3.0~3.2m/s 빠르면 3.5m/s 까지 맞춰서 잘 굴러 가니까 블레이드 퍼터를 많이 쓸 줄 알았는데, 캘러웨이 투볼 퍼터를 쓰네요. 아무래도 미세한 차이로 홀인 되느냐 마느냐를 결정해서 블레이드 퍼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량이 더 나가서 백 스트로크의 크기를 줄이고도 블레이드 퍼터와 거리가 같아지는 직진성 좋은 퍼터를 택한 거 같습니다. >> 의외로 캘러웨이 퍼터를 프로골퍼들이 많이 씁니다. 지금 생각나는 선수만 해도 박인비 프로, 박현경 프로가 있고요. 이프로도 마찬가지네요.
본인에게 맞는 퍼터 고르는 방법과 2020년대 최고의 선수들이 사용하는 퍼터 종류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
K+L+PGA 프로골퍼 104명(507승)의 위너'스 퍼터 리스트(사진포함)
6. 장갑과 신발 - 이 것은 뭐 본인이 좋아 하는 것을 쓰면 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합피 장갑 + 슈퍼 그립 기능이 있고, 걷는 라운드를 선호 하시면 '보아 시스템'보다는 끈이 달린 골프화를 추천 드립니다. '보아 시스템'이 있는 골프화는 오래 걸으면 발등의 높은 부분이 꽤 아파 옵니다.
7. 볼은 본인의 볼 스피드와 맞는 공을 써야 잘 나갑니다. 개인적으로는 볼 피팅을 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만, 이예원 프로가 볼의 성능을 증명 했으니까~ 드라이버 볼스피드 65.30m/s내외로 스피드가 나오시는 분들은 이예원 프로가 사용하는 ' 브리지스톤 B XS' 한 더즌 사서 써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9월 11일 추가자료 > 외국 사이트에서 브랜드별 대표 골프공의 컴프레션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표로 만들어 봤고요. 그 제품을 사용하는 프로골퍼 이름도 함께 명기합니다.
- K+LPGA 위너스 볼(선호도순)
제품명 |
타이틀리스트 Pro V1 |
박민지 [19], 고진영 [15], 최혜진 [12], 이정민 [11], 박지영 [10], 박현경 [7], 제시카 코다 [6], 배소현 [3], 로렌 코플린 [2], 레오나 맥과이어 [2], 샤이엔 나이트 [2], 파자리 아난나루칸 [2], 윤이나 [2], 고지우 [2], 한진선 [2], 베일리 타디 [1], 리네아 스트롬 [1], 알리센 코르푸즈 [1], 알렉사 파노 [1], 마자 스타크 [1], 이주미 [1], 박보겸 [1], 마다솜 [1], 서연정 [1], 유현조 [1], 메간 캉 [1], 문정민 [1] |
타이틀리스트 Pro V1x |
리디아 고 [21],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9], 이다연 [8], 셀린 부티에 [6], 김효주 [6], 다니엘 강 [6], 릴리아 부 [5], 김수지 [5], 모리야 쭈타누깐 [3], 오스틴 에른스트 [3], 앨리 유잉 [3], 파티 타바탄나킷 [2], 방신실 [2], 노승희 [2], 최은우 [2], 난나 코어스츠 마드센 [1], 란 오툴 [1], 박주영 [1] |
스릭슨 Z Star |
박인비 [21], 하타오카 나사 [6], 전인지 [4], 애슐리 부하이 [2], 그레이스 김 [1] |
테일러메이드 TP5X |
넬리 코다 [14], 브룩 핸더슨 [13], 찰리 헐 [2], 이동은 [0] |
캘러웨이 Chrome Soft |
채널티 완나사엔 [2], 젬마 드라이버그 [1] |
브리지스톤 Tour B XS |
이예원 [6] |
테일러메이드 TP5 |
유해란 [2] |
캘러웨이 Chrome Soft X |
인 뤄닝 [3] |
- 선호하는 골프공 컴프레션
브랜드명 | 컴프레션 | 헤드스피 /볼스피드 (단위:m/s) |
캘러웨이 Chrome Soft |
75 (중간) | 35.8 /53.0 |
캘러웨이 Chrome Soft X |
75 (중간) | 35.8 /53.0 |
테일러메이드 TP5 |
85 (중간) | 38.0 /56.2 |
브리지스톤 Tour B XS |
85 (중간) | 38.0 /56.2 |
타이틀리스트 Pro V1 |
90 (높음) | 42.5 /62.9 |
스릭슨 Z Star |
90 (높음) | 42.5 /62.9 |
테일러메이드 TP5X |
95 (높음) | 42.5 /62.9 |
타이틀리스트 Pro V1x |
100 (높음) | 46.9 /69.4 |
자 이상으로 이예원 프로가 사용하는 골프 장비를 살펴보고 제가 하고 싶은 '썰'명을 끝냈습니다. 다만 위의 내용은 참고용이니까요. 클럽 교체는 신중하게 위의 스펙들을 참조하셔서 시타 많이 해보고 마음에 드는 걸로 사야 합니다.
프로 골퍼들은 1차로 피터에게 피팅 후 클럽을 받고요. 실제 투어를 뛰면 피팅카가 경기장까지 따라와서 수정. 보완 해 줍니다. 그래서 제품은 같지만 시중에서 파는 것과 성능이 좀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골프공은 개조를 할 수 없으니 믿고 가보셔도 될겁니다.
8. 의류는 박현경 프로와 함께 이예원 프로는 파리 게이츠의 광고 모델입니다. 당연히 의류 협찬도 받습니다. 파리 게이츠 옷은 못 입지만 블링 블링해서 좀 더 주목할 수 있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