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슬라이스 방지 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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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를 하면서 많은 것들이 우리 아마추어 골퍼들을 괴롭힙니다만, 그 중에 가장 큰 트러블 샷을 꼽자면 아무래도 드라이버 또는 우드의 슬라이스 구질이 아닐까 싶습니다. 슬라이스 구질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주 많은 것 같지만 딱 한 가지 입니다. 볼 임팩트시 드라이버 헤드와 볼의 각도가 90도 각도가 아닌 88도 이하, 즉 2도 이상 열려 맞을 때 발생합니다. 이는 아마추어 골퍼 및 프로 골퍼에게 모두 똑 같이 적용됩니다. 

 

 주로 골린이 일 때 헤드가 2도 이상 열려 맞으면서 슬라이스가 발생하고 구력이 오래 된 골퍼들은 헤드가 닫혀 맞으면서 훅성 구질이 많이 발생합니다. 골린이 일 때 슬라이스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주로 손가락의 힘이 과도하게 들어 가서 볼 임팩트시 롤링이 덜 되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참조글 : 드라이버 스윙시 '힘을 뺀다'는 의미를 정확히 느껴보자

타이틀리스트 파워 그립 골프장갑

 볼 스트라이킹 시에 클럽 헤드가 열려 맞는 경우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 번 글에서는 골프 장갑만으로 극복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1. 남성분이라면 주로 왼손 장갑을 여성분이라면 주로 양손 골프 장갑을 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왼손장갑을 과감히 벗어 보시기 바랍니다. 골프를 할 때 있어서 양손의 역할은 주로 왼손이 방향, 오른손이 거리를 담당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골프 뿐만 아니라 장갑을 끼게 되면 우리는 작업의 능률이 올라갑니다. 간단히 말해서 장갑이 맨손의 힘을 보충해 준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골프 장갑을 왼손에 끼게 되면 골프 그립을 잡는 힘이 올라가서 손목의 롤링을 저해 하게 되는데 왼손 장갑을 벗고 스윙을 해보시면 장갑을 꼈을 때보다 0.1도라도 손목이 잘 돌아가서 좀 더 클로징한 임팩트를 할 수 있게 되어 슬라이스의 정도가 줄어 들게 되거나 페이드성 구질로 바뀔 확률이 올라갑니다.

 

2. 남성분이시라면 여성 골퍼들처럼 양손장갑을 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평상이 왼손 장갑만 껴서 클로징 되던 구질을 오른손 장갑을 낌으로써 오른손의 돌리는 힘을 증가 시켜서 페이스가 좀 더 닫혀 맞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위에 잠깐 언급한대로 오른손이 비거리를 담당하는데 오른손에 장갑을 끼게 되면 힘이 좀 더 세지게 되어 비거리 또한 늘어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장갑 이야기만 하려고 했는데, 뭔가 아쉬워 하실 수 있어서 짧게 몇 가지만 더 이야기 하고 끝마치겠습니다.

 

3. 볼을 평상시보다 볼 1/3개씩 왼쪽으로 옮기면 대략 1도씩 닫히게 됩니다. 슬라이스가 심한 분은 평상시 보다 공 한개를 왼쪽에 두고 쳐 보시기 바랍니다.

 

4. 볼과 몸의 거리를 좀 더 가깝게 해보시기 바랍니다. 볼에서 멀어질 수록 헤드가 열려 맞고(플레인스윙) 볼에서 가까워 칠 수록 헤드가 닫혀 맞습니다. 

 

5. 백스윙을 높이 또는 크기를 약 1cm 씩만 작게 해보시기 바랍니다. 백스윙 크기가 커질 수록 원래 볼이 있던 자리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빠른 포워드 스윙 스피드가 필요한데, 우리의 몸의 엔진(=몸의 꼬임)의 크기는 정해져 있어서 쉽지 않습니다. 빠른 포워드 스윙을 하기 위해 100% 힘을 넘어 갈 때, 배치기 등으로 클럽헤드가 열릴 수 있습니다. 백스윙 크기를 좀 더 작게 작게 해 줄 수록 여유롭게 스퀘어 스윙을 할 수 있습니다. 

 

6. 오버스윙을 하는지 확인합니다. 오버스윙을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 합니다. 백스윙 탑에서 스윙을 멈춰 보십시오. 백스윙 탑의 자세에서 오른쪽 겨드랑잉의 몸과 팔이 떨어져 있으면 100% 오버 스윙입니다. 오버 스윙 후 5번에 말씀 드린 상황이 많이 옵니다. 만약에 오버스윙을 하고 계신다면 집에서 간단하게 볼펜을 오른쪽 겨드랑이에 끼고 맨손으로 백스윙하는 연습을 하면 겨드랑이가 딱 붙는 알맞은 크기의 스윙을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7. 어드레스시 발을 벌리는 거리를 좁혀 보십시오. 대략 어깨 넓이이 40cm 정도의 거리를 두고 발을 위치하는 상황이라면 오른발을 움직여서 1cm씩만 줄여 보시면 슬라이스 예방에 좋습니다. 이는 다리를 많이 벌릴 수록 백스윙으로 오른발쪽에 갔던 체중이동을 다운스윙시 왼쪽으로 보내주기 힘들어서 클럽페이스가 열릴 수도 있어서 슬라이스가 발생할 수 있는 확률이 생깁니다. 극단적으로 발을 붙이고 스윙을 헤보시면 볼은 절대적으로 슬라이스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1cm씩 줄이다가 원하는 구질이 생기면 그 발 포지션이 여러분의 베스트 인겁니다.

 

8. 왼쪽 발의 앞코를 타겟쪽으로 1cm씩 열어 봅니다. 왼발 앞코를 타겟쪽(=왼쪽)으로 돌릴 수록 왼쪽 골반이 열리면서 다른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스윙스피드가 빨라지면서 클로징 페이스에 가깝게 볼을 스트라이킹 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있긴 한데 방법이 많아질 수록 여러분이 해 봐야할 과제만 늘어나고 위의 글 정도면 대부분의 슬라이스는 잡힐 거라 믿습니다. 

 

자. 날씨가 좋습니다. 위의 방법들 중에 하나씩 연습하시고 슬라이스 구질 교정을 하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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