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 티샷 시, 비거리 늘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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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골퍼들은 언제나 드라이버 비거리를 어제보다 오늘은 1m라도 더 날리고 싶은 욕망이 있습니다. 그래서 골프연습장에 가면 짧은 클럽들보다는 제일 긴 클럽인 드라이버에 시간을 더 들여서 연습을 하곤 합니다. 한 달, 두 달 연습하다 보면 연습장에서는 비거리가 좀 늘어난 것 같은데, 실제 라운드를 가면 예전의 그 드라이버 비거리를 넘지 못합니다. 

이정은 6 프로 드라이버 피니쉬

 왜 연습장에서는 비거리가 늘었는데, 실제 라운드에서는 비거리가 예전하고 같을까요?

 간단합니다. 연습장은 티박스에 언듈레이션도 없고, 거의 같은 스탠스로 같은 높이의 볼을 몇 십개를 치니까 정타율(Smash Factor)이 1.49에 가까워 지기 때문입니다.(프로골퍼들 평균 정타율은 1.48입니다.)

 이를 거꾸로 이야기 하자면 이렇습니다. 연습하는 동안 비거리가 늘어나는 것은 비거리를 만들어내는 힘이 더 세진다기 보다는 1구째보다는 10구째, 10구째보다는 50구째에 정타율이 높아져서 비거리 로스가 줄어 든다는 것이 크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하자면 우리가 항상 말하는 '몸이 풀려서~(몸의 회전 반경이 커져서~)' 그렇습니다. 

 실제 라운드를 가면 드라이버는 OB를 내지 않는다면 14번, 그 것도 대략 10~15분 사이에 한 번을 치고, 티박스의 언듈레이션이나 티를 꽂는 높이, 바람의 방향 등 여러가지 변수가 있어서 비거리가 좀 처럼 늘지 않습니다. 

 음. 좀 생뚱맞은 이야기 일지도 모르겠지만, 예전에 우마서먼이 나왔던 '킬빌'이라는 영화를 떠 올려 볼까요?

 처음에 우마 서먼이 중국인 사부를 찾아 갔을 때, 절대비기인 필살기를 먼저 알려 주던가요?

 당연히 아닙니다. 물지게에 물을 떠 오게 하고, 장작을 패게 하고, 밥을 짓게 합니다.

 이는 무엇 때문일까요? 제자인 우마서먼을 골탕 먹이기 위해서 그랬을까요? 그냥 필살기 알려 주고 절대 무림고수가 되도록 해 주면 될 일인데 말입니다. 

 네 맞습니다. 중국인 싸부는 우마서먼이 필살기를 배울 수 있는 몸이 만들어 질 때까지 무술의 'ㅁ'자도 가르쳐 주지 않고, 체력단련을 제 1 목표로 합니다. 그러다가 어느 정도 체력이 붙었을 경우에 본격적인 무술단련과 체력단련을 병행 시킵니다.

 골프도 마찬가지 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의 몸은 알게 모르게 쇠약해져 가고 있는데, 필살기인 더 멀리 날아갈 Driver만 꿈 꾸고 있단 것이 문제입니다.

 시덥지 않게 보이겠지만, 체력 향상이 없이 Driver 비거리도 없답니다. 운동합시다~

앗 운동할 시간이 없다고 할 분, 아래 Link처럼 TV 보시면서 '발박수' 하루에 1,000번 및 손 '잼잼이' 하루 1,000번만 해보세요. (물론 하루아침에 되지 않아요~) 약 반년 후면 여러분도 알지 못한 사이에 비거리가 몇 미터 더 멀리 나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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