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잉 그라운드에서 에이밍 잘 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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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몇 번 에이밍에 관한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1. 골프, 정확한 목표물 에이밍 법' 2. 왜 나의 골프 에이밍과 볼이 날아가는 방향은 틀리는가?. '3. 골프 잘 치기 1탄-티잉 박스에서 좋은 스코어 내는 방법들' 전부 다 기술적인 문제였는데요. 최근에 골프 라운드 시작 전에 작년에 갤러리 가서 찍은 이정은 6 프로의 스윙을 돌려 보다가 에이밍에 대해 조금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이래서 프로 골퍼구나.'싶은 생각이 들었고, 위에 쓴 글들은 중요하긴 하지만 살짝 헛다리를 짚은 것이 아닌가 싶더군요. 

 

 우선 이정은 프로의 프리샷 루틴 중에서 에이밍 후에 어드레스 하러 돌아 오는 움짤 몇 개를 보시죠.

 

이정은 6 드라이버 에이밍
1. 이정은 6 드라이버 에이밍(배면)

 

1. 이정은 6 드라이버 에이밍
2. 이정은 6 드라이버 에이밍(정.측면)

 

1. 이정은 6 드라이버 에이밍
3. 이정은 6 드라이버 에이밍(측.배면)

 

1. 이정은 6 드라이버 에이밍
4. 이정은 6 드라이버 에이밍(우측면)

 

1. 이정은 6 우드 에이밍
5. 이정은 6 페어웨이 우드 에이밍(정.측면)

 

 위의 5개 움짤은 드라이버 및 페어웨이 우드 티샷 때 볼에서 에이밍 위치로 와서 에이밍 후에 다시 어드레스 포지션으로 가는 것입니다. 어떻게 우리 아마추어 골퍼와는 조금 다른 점이 느껴지십니까? 빨라서 잘 캐취가 안 되셨을 수도 있습니다. 다시 편집해 볼게요. [움짤 편집이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이정은6 프로 에이밍

 

 자 위의 움짤은 이정은 6 프로의 발자국 마다 번호를 매겨 봤습니다.

이제 좀 제가 말하려는 것이 느낌이 오시나요? 실제로 현장에서도 몰랐는데, 1년이 지나가는 지금에사 저도 깨달았습니다. 이 프로는 티를 꼽고 먼저 연습 스윙을 합니다. 그런 후에 바로 에이밍을 하러 볼 뒤로 가는데요. 위의 5개의 티샷을 보시면 볼 뒤에 서는 위치가 똑같습니다. 

 

 처음에 볼을 꼽고 연습스윙을 한 후에 오른발을 살짝 디뎌서(0번) 에임 하러 갈 위치에 대한 기준을 잡고 그다음에 타겟과 수직으로 한 발을 떼고(1번) 그다음엔 발을 타겟라인과 일직선으로 한발 뺀 후(2번) 다시 약 반발(3번) 정도를 뺀 후에 에이밍을 합니다. 그다음에는 어드레스자세를 하러 1,2,3번으로 거침없이 가서 양발을 모으고 클럽 페이스를 정렬한 후에 위의 움짤에는 없지만 왼발 먼저 벌리고 그다음에는 오른발을 벌려서 어드레스를 완성합니다. 

 

 어쩌면 그녀는 이런 스탭을 하도 오래 하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하기 때문에 본인이 이런 식의 스탭으로 볼 뒤에 서서 에이밍을 하고 3 발자국 만에 어드레스 셋업을 위한 양발을 모음 스탠스 자세를 해야 한다고 느끼지 못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자 여러분이 에이밍을 할 때는 얼마나 같은 자리에서 하십니까? 

 

  이정은 6 프로와 똑 같은 루틴으로 에이밍 후 어드레스를 취하시라고 이 글을 쓰는 것은 아닙니다. 본인만의 일관된 위치에서의 에이밍을 위한 위치를 잡으시는 것이 중요 하니 본인만의 루틴을 만드시라고 글을 써봅니다. 

 

 에이밍 위치가 같아야 하는 것은 원근감 때문에 볼과 눈의 거리가 항상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야지 일관된 샷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번 홀은 2M, 다음 홀은 3M 떨어져서 클럽을 들어 샤프트로 에이밍을 하면 전 홀과 이번 홀의 에이밍이 달라져서 볼이 날아가는 궤도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때 멋 모르는 동반자가 땡겼어.' 라는 한 마디를 하면 이제 멘털이 무너지기 시작하는 것이죠. 

 

 볼 뒤로 두 발자국을 떨어지시던지, 다섯 발자국을 떨어지시던지 상관없습니다. 다만 어떻게 던지 그 위치를 사수하는 방법을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오늘 바람이 많이 불긴 했지만 햇살은 따사롭더군요. 이제 정말 골프의 계절이 왔습니다. 언제나 즐겁고 굿샷만 날리는 골프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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