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샤프트 무게에 따른 퍼포먼스의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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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골프를 2013년 9월 1일에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실수를 하나 했는데요. 구력 2개월 차때 골프 클럽 풀세트를 인터넷만 보고 주문을 해버렸습니다. 2개 월차 때 뭘 알았겠습니까? 아이언은 미즈노사의 mp-54와 다이나믹 골드 s200 샤프트를 주문했는데, 몇 일뒤에 샾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다골 S200이 똑 떨어졌으니 XP105라는 샤프트를 쓰면 어떻겠냐고? 해서 그냥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 뒤로 클럽이 낭창 거린다고 하죠? 볼이 날리는 느낌이 들었으나 저의 스윙이 잘못 된 줄 알고 매일 매일 연습을 하다가 어느 순간 저의 잘못 만은 아닐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구력 만으로 2년차가 되가던 2015년 7월에 타이틀리스트 퍼포먼스 센터에 전 클럽 피팅을 신청했습니다. 대략 60만원이 들어 가더군요.

 

타이틀리스트 퍼포먼스 센터 피팅 결과 움짤

 

 위의 움짤과 같이 롱클럽에서 많은 볼을 쳐봤는데요. 일단 아이언 샤프트에 따른 스윙 특성이 제목이니 우드와 드라이버 결과는 지우고 이야기를 이어 나가겠습니다. 

 

타이틀리스트 퍼포먼스 센터 피팅 결과 움짤

 

 아이언만 떼어내면 위와 같은 그림이 나오는데요. 신기하게 볼이 모이는 클럽헤드 및 샤프트는 머슬백 헤드와 다이나믹 골프 S200샤프트 였습니다. 그런데 이 날 피팅을 받을 때 선배가 쌍수를 들고 '머슬백은 절대 안된다.'는 말이 떠올라서 6번 아이언 기준 140M를 치고 싶었던 타이틀리스트 714 AP + 다이나믹 골드 S200을 선택하게 됩니다. 돌이켜 보면 그냥 머슬백을 써도 됐을 걸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쓰던 클럽은 미즈노 MP54 헤드에 다이나믹골드 XP 105라는 클럽으로 샤프트 무게가 105g이고 피팅 받던날 쳐본 다이나믹 골드 S200은 무게가 127g으로 갑자기 22g이나 되는 무게 차이로 인해 발생되는 오차를 연습으로 극복한다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어쨌던지 피팅 후에 나온 결과대로 저는 모든 클럽을 교체 했고요. 

 

 피팅 후에 갑자기 타수가 획기적으로 줄었느냐? 고 물어 보시면 아닙니다. 그런데 실수를 했을 때, 폭이 줄어 듭니다. 피팅 전에는 드라이버의 좌우 편차가 50M였다면 피팅 후에는 대략 30~35M 정도로 바뀐거 같고요. 음. 이런 게 중요한 게 아니죠.

 

 그러면 이제 본격적으로 샤프트의 특성 중에서 무게에 따른 차이점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제가 써본 105그램짜리와 127그램짜리 샤프트로 말씀 드리겠습니다.(항간에는 토크, R, SR, S, X, 등의 것들을 중요하게 말을 하지만 제가 생각할 때 샤프트는 무게 차이가 제일 중요합니다. 사실 R, SR, S, X, XX 로 변화하는 과정 중에 눈여겨 볼 것은 2g정도씩 무게가 변한다는 것입니다.)

 

 끽해야 샤프트 무게는 100g 초반대입니다. 이는 커피 한잔의 무게와 비슷한데요. 아무리 기술이 좋다 하더라도 최소한의 샤프트 특성을 만들어 내려면 무게가 변해야 샤프트에 기술을 넣을 수 있게 변한다고 봅니다. 클럽 메이커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고요. 주관적인 생각이 그렇습니다. 

 

 다이나믹 골드 XP-105  샤프트   다이나믹 골드 S200
 105g  무게   127g 
 한 클럽 이상 멀리 날아감  비거리   초기엔 한 클럽 이상 덜 날아감 / 반년정도 치다보면 거리가 같아짐
 많이 먹음 대략 1000~2000rpm / 가끔 그린에서 백스핀을 먹음  백스핀   적게 먹음 대략 1000~2000rpm / 온그린시 백스핀의 흔적은 없음
 백스핀이 많이 먹어서 탄도가 높음  탄도  백스핀이 적게 먹어서 탄도가 낮음 
 샤프트가 많이 휘면서 백스핀도 많이 먹지만 사이드 스핀도 많이 먹어서 좌.우 편차가 큼  방향성  샤프트가 적게 휘면서 사이드 스핀이 덜 먹어서 좌.우 편차가 줄어 듧
 아무래도 가볍다 보니 콘트롤 하기는 편함  조작성 1  샤프트 중에 헤비급에 속해서 스윙시 무거움이 느껴지고 콘트롤이 살짝 힘듦 
  팔로만 쳐도 어느 정도 거리가 확보가 된다  조작성 2  팔로만 치면 비거리가 들쭉 날쭉 해진다. 힙턴에 의한 체중 이동을 해야 비거리를 보장 받음 
 나쁨 /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는 아이언에서도 슬라이스가 발생하는 것을 알게됨  직진성  좋음 /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 덮어 치거나 밀어 치면 푸쉬 또는 풀성 구질로 거의 똑바르게 날아감 
 적음 / 백스핀량의 영향  랜딩 후 굴러가는 정도  다소 많음 / 백스핀량의 영향 

 

 자 정리를 간단히 해보겠습니다. 

 

 아이언을 칠 때마다 날리는 느낌이 나고 좌.우로 볼이 자주 가면서 일관성이 없고 간혹 아이언에서 슬라이스가 나는 분들은 현재보다 무거운 샤프트를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임팩트가 좋아서 온그린은 잘 시키는데 볼이 탄착 지점에서 많이 굴러 가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은 아이언 샷을 하기 힘들어서 좀 편하게 탄도가 좀 높아지고 비거리도 한 클럽 정도 더 내고 싶으신 분들은 현재 쓰시는 샤프트 보다 가벼운 샤프트를 쓰시면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바꾸지 마시고요. 골프샵에 들러서 현재 쓰는 헤드에 샤프트만 달리 꼽혀 있는 것을 많이 쳐보시기 바랍니다. 어지간한 골프샵에는 시타실이 있는데 뒤에서 봐주는 것이 부담이 되신다면 저기 일산 쪽에 아웃렛이 하나 있는데 '골프 스미스'라고 입점해 있습니다. 여기는 시타석이 2개 있고요. 골프존 프로그램이 깔려 있는 걸로 기억하는데요. 직원이 신경을 1도 쓰지 않습니다. 뒤에 다른 사람이 기다리지만 않는다면 무한하게 시타를 할 수 있으니 참고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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