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 비거리 늘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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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이버 비거리를 늘리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방법 취사 선택하시길 바라며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아주 진부한 이야기 입니다만 드라이버 비거리 향상을 위해서는 운동을 해야 합니다. 어떤 운동인지는 본인의 판단입니다.


 다만 말씀드릴 것은 상체보다는 하체 단련을 하면 비거리는 늘어납니다. '운동합시다.'라고 말은 쉽게 하지만 제일 힘들고 더디게 비거리를 늘리는 방법입니다. 골프 비거리에 대한 원리를 알려드리고 그에 따른 버거리 향상법을 적어보겠습니다.


 골프에서 분석하는 요소 중에 하나가 스매쉬팩터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볼의 속도를 클럽헤드스피드로 나눈 값으로 흔히 말하는 오잘공을 치게 되면 대략 1.49가 나오게 됩니다. 가끔 1.51도 나오긴 하는데 몇십번에 한번 나올까 말까합니다. 드라이버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한계점인지 1.49가 최고 스윗스팟 공략값이라보 보면 100mph의 속도로 스윗스팟을 정확하게 때린다면 볼의 속도는 149mph의 속도를 내며 날아갑니다. 제가 1년 여동안 트랙맨이 갖춰진 시설에서 레슨을 받아본 결과 여러가지 요인들은 차지하고 볼스피드에 1.9 정도를 곱하면 나의 총 비거리가 나오더군요. 스윗스팟에서 몇cm를 빗겨 맞으면 몇%의 거리 손실이 난다는 말씀은 못 드리겠습니다. 제가 알 수 있는 범위는 넘어 버립니다.  


[출처 트랙맨 : 많이 싸져서 18,995$네요.]


 드라이버 헤드 스피드가 100mph인데 정타를 못쳐서 볼의 속도가 140mph로 날아가기 시작한다면 정타를 쳤을때 보다 볼의 속도는 약 9mph가 늦고 거리로 환산하면 9*1.9=17.1yard(=약 15M)가 덜 나가는 경우가 됩니다. 아마도 운동해서 비거리 늘리는 것보다는 정타 때리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좀더 수월하게 현재보다 좀더 볼을 멀리 보낼 수 있습니다.  참고로 PGA 프로골퍼들의 평균 스매쉬 팩터 값은 1.48입니다. 


 좀더 현실적으로 비거리 늘리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손쉽게 정타 맞출 확률을 늘려서 비거리를 늘리는 방법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골프라는 운동이 원래 영국이 시발점이라 예전에 나무를 깎아서 클럽으로 쓰던 시절부터 온전하게 서양인의 체구에 맞도록 골프장비의 기술이 발전해오다가 요즘 자주 보게 되는 문구가 US SPEC VS ASIAN SPEC 이 두가지가 골프클럽에 꼭 쓰입니다. 그런데 웃기게도 US SPEC보다 ASIAN SPEC의 샤프트가 좀더 길게 설계되어 출시됩니다. 상대적으로 동양인보다 키도 체구도 좋은 서양인들이 긴 클럽을 써야는데 말입니다.


 아마도 각 골프클럽 메이커에서 고민은 많이 했을 거라 봅니다. 힘이 서양인보다 약한 동양인에게 방향이야 어쨌던 보다 멀리 내보내는데는 클럽이 길어야 겠다고 결론을 냈으리라 추측해봅니다. 그런데 자재값을 더 들여서 아시아인용 스펙을 내놨는데 제조사 입장에서는 문제 없습니다. 우리는 클럽을 제대로 만들었는데, 아마추어 골퍼님들의 연습부족으로 멀리 못 보낸다고 말하면 됩니다. 내일이라도 연습장에 가시면 아무것도 바꾸지 마시고, 드라이버 그립을 반인치 약 1.25cm만 내려 잡아 보십시오.


 그립감이 너무 좋지 않다면 0.6cm도 좋습니다. 일단은 평상시보다 내려 잡아보고 드라이버 샷을 해보시면 의외로 거리 손실없이 잘 날아 갑니다. 그립을 내려 잡으면 상대적으로 토크값이 올라간다거나 스윙웨이트가 어쩌구 저쩌구라는 말을 하려는 거 아닙니다. 그저 단순하게 그립을 짧게 잡으면 콘트롤이 좀더 쉬워져서 스윗스팟에 맞출 확률이 높아지게 되어 스매쉬팩터 값이 덩달아 상승해서 짧게 잡은 그립으로 클럽스피드는 다소 내려가지만 볼은 좀더 멀리 날아갈 준비가 되는 것입니다. 


 슬라이스 샷보다는 스트레이트 샷이 좀더 볼이 멀리 날아가고, 스트레이트 샷보다는 드로우샷이 좀더 골프공이 멀리 날아가는 것은 이제 상식일거라 보고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드로우샷 날릴 줄 알면 내가 왜 이 고생하겠냐고 반문하실겁니다만 생각보다 쉽습니다. 연습장 가셔서 평상시와 같이 어드레스를 서신 다음에 양발을 내 몸 중앙으로 모아 주시고, 공을 계속 10번정도 후드려 패 보시고, 1번은 평상시와 같이 볼을 쳐보십시오. 발을 모아서 하체를 잡아두고 암스윙으로 연습을 하다가 실제 공을 치면 살짝 드로우가 걸린겁니다. 그러면 다시 양발만 살포시 모아주시고 위에 말한대로 상체로만 계속 쳐보시면 드로우 내는 임팩트에 대해 감이 오실겁니다. 

 

 원리를 설명하면 길어지고 저도 잘 모르니까 간단히 말씀 드리면 드라이버샷 임팩트 순간에 내 손이 드라이버 헤드보다 앞으로 나가 있거나 일직선상에 있으면 헤드가 자연스럽게 열려 맞아서 슬라이스가 납니다. 반대로 임팩트 순간에 내 손보다 드라이버 헤드가 타겟방향으로 좀더 나가서 볼을 치고 있다면 자연스럽게 닫혀 맞으면서 드로우가 걸립니다. 

 

 이를 위해서는 '힘을 빼라는' 지나가던 골프 선배나, 주위 지인들의 뜬구름 잡는 소리는 잠시 접어 두시고, 임팩트 순간에 팔목에 힘이 다 빠져서 클럽을 잘 돌려만 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임팩트 순간에 수건을 탈탈 털때처럼 팔목에 힘 없이 스냅으로 헤드를 먼저 타겟으로 보내면 거의 10중 8~9는 드로우가 걸려서 비거리가 살짝 늘어납니다. 말은 거창한데 쉽습니다. 그냥 팔목에 힘이 빠지게 친다만 기억하세요.

 

 가만히 보면 클럽헤드스피드는 90mph전후인데 프로골퍼들이 쓰는 105~110mph에 최적화된 볼을 쓰는 지인들이 있고, 헤드스피드는 105mph 전후가 나오는 세상에 몇% 안되는 아마추어 골퍼임에도 90mph 스피드를 가진 아마추어용 볼을 쓰는 지인들이 간간히 있습니다. 왜 볼을 그렇게 쓰냐고 물어보면 좋아하는 브랜드고 글씨 색이 빨간색이 좋다는 사람도 있고, 그냥 골프샵 가서 집었는데 이 공이더라는 분들도 있습니다.  


 골프존 스크린 골프나 지스윙 스크린 골프 치러 가셨을 때 드라이버 치고 난후에 클럽 스피드 꼭 체크해 보세요. 스크린 골프는 00m/s로 나오는데 여기다가 곱하기 3600을 해주면 km/hour가 되고 다시 1.6을 나누면 mph가 되는데 머리 아픕니다. 그냥 스크린 골프에 찍히는 숫자만 잘 기억하시고, 골프용품점에 가서 내 드라이버 헤드스피드가 이정도인데 적당한 볼 달라고 하시면 여러가지의 메이커 제품 보여 줄겁니다. 


 우리 주말 골퍼들에게 12알에 5~6만원인 새공은 부담스럽습니다. 꺼내주는 볼 눈으로 제대로 기억하시고, 옆집 골프용품점 가서 로스트볼로 두어가지 사서 라운드때 쳐보십시오. 운좋게 그냥 골라 쓰던 볼이 내 클럽스피드에 맞았었다면 큰 변화는 없겠지만 미스매치 됐었다면 분명히 드라이버 거리 늘어납니다. 그리고 예전엔 투피스가 쓰리피스보다, 쓰리피스가 포피스보다 비거리가 더 난다고 했었는데 21세기 파트 2가 끝나가는 시점입니다. 이젠 그런 분류는 좀 의미 없어지고 있습니다. 워낙에 기술이 좋아서 메이커들이 설계한대로 클럽스피드만 내준다면 어떤 볼이던지 잘 날아갑니다.


 연습스윙 때 드라이버 클럽을 거꾸로 잡고 빈스윙을 해본 후 샷을 한봅니다. 이건 뭐라 설명을 드려야는데 근로자의 날임에도 출근했더니 너무 졸립니다. 이 방법은 영구적인 비거리 향상은 아니고 순간적으로 헤드스피드를 올릴 수 있는 드릴입니다.


 자 저도 근로자의 날과 5/4일 근무를 맞바꾸어서 내일까지 근무하면 황금연휴를 만끽하게 됩니다. 가정의 달 자제분과 부모님 잘 챙기시고 가족의 평안을 이룩한 후 지인들과 첫티 시간으로 맑은 공기 마시며 한 라운드 하러 가시죠.


간단히 다시 정리 하자면 정타를 기가 막히게 치게 된뒤로는 운동을 해야 비거리가 더 늘어납니다.

운동이나 연습이 여의치 않으신 분들은 나에게 맞는 볼을 골라 치시거나 클럽을 짧게 잡으시는게 당장 1미터라도 비거리를 늘리는 방법이라고 봅니다. 언제나 우리 아마추어 골퍼분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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