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로골프

 드라이버는 골프 치는 동안 끊임없이 향상해야 잘 치는 클럽임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드라이버에서 어드레스시 준비만 철저히 해도 현재보다는 좀더 좋은 탄도 및 구질로 드라이버를 공략 하실 거라고 봅니다. 티샷을 이용한 굿샷, 에임한 방향성을 향상 시켜줘서 하는 굿샷, 어드레스 장소만 잘 잡아도 되는 좋은 샷 및 볼의 종류를 달리하는 꼼수까지의 순으로 글을 적어보겠습니다. 말로하면 많지만 실제로 그 준비는 의외로 간단하니 꼭 따라해 보시길 권합니다. 


 드라이버샷의 큰 이점은 퍼터와 함께 유일하게 우리가 원하는대로 공을 세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세팅에서 으뜸은 티높이를 맞추는 것인데, 어떤이는 소지를 세워서 티를 꼽다가 소지 끝이 지면과 닿으면 그 높이가 자신의 티높이로 정합니다. 또 어떤이는 감으로 공을 말아쥐듯이 위에서 아래로 누르며 꼽기도 합니다. 그러나 보편적으로 소지를 세울때 오차가 발생하고 더구나 프로골퍼처럼 단련이 되지 않은 상황이라면 감으로 꼽으면 천차만별의 높이가 발생합니다.


타이틀리스트 915D3


 제가 생각할때는 티높이만이라도 한라운드 14번의 티샷에서 정확히 맞춰주면 굿샷준비는 50%정도 끝낸거라고 생각합니다. 티높이를 일정하게 맞추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티에다 네임펜으로 자신에게 적합한 높이를 표시하고 항상 그 표시와 지면이 일치하는 지점까지만 티를 꼽아 주시면 되겠습니다.


 요즘엔 골프공에 그려진 방향선외에 별도로 적도부위에 라인마킹을 하는 골퍼가 많습니다. 위에 말씀드린대로 티높이를 맞추었다면 바로 볼을 올려 놓지 마시고, 이 라인마킹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자신이 하던 프리샷 루팅으로 볼을 보낼 지점을 정한 뒤에 그 목표점에 맞추어 그린에서 퍼팅을 위한 볼을 놓듯이 드라이버 티샷에서도 목표점을 향해 라인을 맞춰 보십시오.


 그러면 뱡향을 잘못 서서 범하는 실수를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아. 맞습니다. 이렇게 하면 PGA골프룰대로 하면 벌타입니다. 티샷시에 방향에 대한 지시를 하는 어떤 행위도 정식룰에서는 어긋나는 행위지만, 프로골퍼처럼 자연스럽게 정확한 에임을 할 때까진 동반자에게 양해를 구하던, 모르게 하던 써보시면 좋을거라 믿습니다.


 티박스의 땅은 페어웨이의 땅보다는 평평하지만 의외로 경사진 곳이 많습니다. 모든 세팅을 정확히 했어도 내 몸과 볼과의 높이차가 있다면 좋은 볼을 치기에는 힘듧니다. 물론 그 높이 차만큼 클럽을 짧게 잡거나, 티높이를 보정하면 되겠지만 불과 1~3Cm의 높이차를 감각으로 느끼고 정확히 맞추기란 여간 힘든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티박스에 들어서기 전에 제일 평평한 곳이 어딘지를 탐색해 놓는것이 자신의 구질에 따른 티박스 위치를 선정하는 것보다 더 좋은 준비가 아닐까 싶습니다.

 

 연습스윙과 본스윙은 똑같이 합니다. 가끔 어떤 동반자를 보면 연습스윙은 3/4 스윙으로 가볍게 하고 정작 볼을 칠때는 4/4 또는 5/4 스윙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짧은 시간동안 좋은 머리를 가진 인간은 연습스윙과 본스윙의 다름을 순간적으로 인지하고 전혀 다른 스윙으로 인한 리듬감 변화, 임팩트시까지의 시간편차 등이 생기어 미스를 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연습스윙의 리듬, 박자 및 속도를 지켜 본스윙을 하는 것이 좋은 샷을 보내기 위한 기본중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뒷팀이 빨리 따라왔다고 해서 연습스윙을 하지 않는 분들이 가끔 있는데, 강한 마음으로 부담을 이겨내고 자신의 프리샷 루틴의 리듬은 꼭 지키시길 바랍니다. 전홀과 다른 프리샷 루틴은 실수를 유발하기에 충분합니다. 막말로 연습스윙 4~5초 못 기다리면 나쁜 사람입니다.

 

 긴거리와 퍼팅용 볼을 따로 씁니다. 드라이버헤드의 평균속도는 남성기준으로 대략 85~95mile/hour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빠른 속도로 볼을 치면 우리가 잘 못보는 상처가 공프공에 생길 수 있습니다. 빠른 속도로 볼을 칠때는 그 상처가 헤드면에 맞아도 별다른 변화를 가져오지 안겠지만 50Cm~10M내외의 짧은 거리만 치는 퍼팅에서는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또한 PGA룰로 따지면 반칙입니다.

 

 첫홀 첫티샷을 결정할 때, 젓가락 뽑기나, 4방향 화살표 돌리기 및 원형판 돌리기 등의 방법이 많습니다. 자신이 1번외의 번호를 뽑게 되는 경우가 75%의 확률이나 됩니다. 이때 1번 타자에게 '나 먼저 티샷하면 안되?'냐고 물어보고 첫티샷을 자주 치는 버릇을 해봅니다. 그러면 동반자 또는 뒷팀에서까지 보는 상황에서 자주 티샷을 하게 되면 익숙해 져서 티샷에서의 실수가 좀 줄어 듭니다.


 무엇인가를 잘한다는 것은 어쩌면 우리가 걸을 때, 생각하지 않아도 팔이 흔들리고 발이 지면을 밟으면 다른 발이 떨어지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한다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내가 좀 어려운 것은 계속 도전해서 자연스러워져야 합니다. 그래야 머리로 배운 골프가 아닌 내 몸이 기억하는 골프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주는 황금연휴입니다. 즐거운 골프, 스코어 잘나오는 골프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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