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시작 해서 누구나 동경하는 것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프로 골퍼들의 이쁜 스윙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불가능 합니다. 왜냐하면 프로 골퍼들이 지금의 위치에 올 때까지 들인 시간의 차이와 골프 근육을 키우기 위해 해온 운동량과 흘린 땀방울의 양이 질적으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또한 부모님을 따라서 어렸을 때 부터 골프를 접하지 않은 이상 일반 아마추어 골퍼가 골프를 시작하는 시기도 빨라야 20대 후반 또는 30대 초반이고 보통은 30대 중반 이후나 40대에 골프를 시작한다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그래서 프로 골퍼의 스윙은 그림의 떡으로 남겨 놓고 본인의 근력과 유연성에 맞는 골프를 하자고 하면 너무 서글퍼 지겠죠. 모든 골프 샷을 프로 골퍼와 같이 좋은 폼으로 하기는 불가능 하지만 일..
골프를 하면서 제일 스트레스를 받는 날이 아마도 매 홀마다 좌탄. 우탄 가늠하기 힘들고 UFO도 아닌데 좌측홀을 넘었다가 다시 우측으로 돌면서(=옆홀 관광샷) 자신의 홀 우측으로 OB가 나는 슬라이스나 유독 볼이 뜨지 않아 평소보다 훨씬 덜 날아가는 골프공이나 일명 '뽕샷'이라 부르는 현상이 일어나는 '드라이버'샷의 난조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드라이버 샷이 잘 되지 않을 때 점검 방법 및 해결책을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아래 움짤을 한번 보시죠. '타이틀리스트社'의 임팩트 점검하는 시험 때, 초당 22,000회를 찍는 울트라 초고속 카메라로 찍은 드라이버 샷의 임팩트 구간입니다. [자료 출처 : 타이틀리스트 코리아 유튜브 공식 채널] 저도 처음 봤을 때는 조금 놀랐습니다. 골프공이 임..
어프로치를 잘 하기 위해서는 천연잔디 연습장에서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언이나 우드샷은 보통 100%의 힘으로 풀 스윙을 하기 때문에 잔디의 저항을 무시할 정도는 없지만 영향을 덜 받고 샷을 할 수 있는 반면에 10M 이내의 아주 짧은 어프로치 샷은 볼과 리딩엣지의 임팩트 시작 전에 뒤땅 등의 영향으로 잔디를 먼저 리딩 엣지가 가격하면 약한 힘으로 하는 샷이기 때문에 거리의 손실 뿐만 아니라 잔디의 저항으로 클럽 헤드가 열려 맞아서 볼이 오른쪽으로 출발해서 홀에서 볼이 멀어지는 결과를 초래 합니다. [음. 2~3M 어프로치 샷 하다가 뒤땅으로 인해 볼이 40~50cm 나간 경험. 저만 해본 건 아니죠?] 지금까지 어프로치를 잘 하기 위한 드릴은 여러가지 설명을 드렸는데요. [맨 아래 링크 참조요..
골프를 하면 즐거움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고민이 더 많이 생기는 거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스코어를 줄일지? 어떻게 하면 벙커를 잘 탈출 할지? 어떻게 하면 동반자 보다 비거리가 많이 나갈지? 어떻게 하면 슬라이스가 나지 않을지? 온통 어떻게 해야 골프를 잘 할 수 있을지 고민을 해야 합니다. 또한 내 볼은 잘 날아가고 있는 거 같은데, 동반자 선생님들의 입은 쉬지를 않습니다. 대안도 없이 '그저 지적질.'이 태반이죠. 솔루션이라고 줘봐야 그들의 그냥 그런 경험치 일분 누구에게나 통용되는 일반론 적인 솔루션도 없습니다. 수많은 골프 고민 중에서 이번 글에서는 드라이버 샷을 시전 했음에도 불구하고 볼이 잘 뜨지 않아서 비거리가 멀리 못 날아가는 상황에 대해 써 보겠습니다. 이번 글을 보시고 드라이버 스윙시..
아마 골프채를 손에서 놓는 순간까지 우리들 아마추어 골퍼들의 가장 큰 염원은 어제보다 1M라도 더 날아가는 드라이버 비거리를 멀리 보내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이야 하체 및 상체의 근력을 단련해서 키워주고, 언제나 스윗스팟을 맞추기 위해 노력을 하는 것이겠지만, 돈 버는 일에 치이고, 가정에 치이고, 지인들과의 술자리 등에 치이다 보면 근력 운동은 커녕 골프 연습 할 시간도 없는 것이 우리네 팍팍한 실정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런 장기적인 노력은 일단 멀리 두고 지금이라도 당장 손쉽게 단기적(=당일 라운드)으로 드라이버 비거리를 늘리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생각보다 별거 없으니 따라와 주세요. 1. 연습스윙 때 고개를 좌우로 움직인다. 그냥 움직이시면 안되고요. 백스윙 때는 클럽헤드..
골프, 설거지(=어프로치)라 시쳇말로 부르는 숏게임을 잘해야 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숏게임의 중요성은 많이 듣고, 실제 라운드에서 많이 겪어서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잘 해야는 것은 알지만 어떻게 해야 이 짧은 거리의 게임을 잘 이끌어 나갈지는 모른다는 것이 함정입니다. 그저 최선을 다하기에는 뭔가 부족합니다. 이런 말은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간 사람이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 하고요. 이번 글에서는 여러분이 접해 보지 않은 생소한 개념일지는 모르겠지만 저 나름대로 많은 라운드와 골프 연습을 하면서 숏게임을 잘 하는 방법을 생각 해 봤습니다. 읽어 보시고 좋아 보이면 한번 따라해 보세요. 개인적으로는 비약적인 숏게임 능력 향상을 가져 올거라 자신 합니다. 우선 아래의..
골프를 잘 치려면 꾸준한 운동, 스윙 연습, 거리감 익히기, 유연성 키우기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이런 것들은 좋은 골퍼로 거듭나기 위해 꾸준히 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글에서는 라운드 당일 몇 가지만 명심하면 골프 스코어를 1타라도 줄일 수 있는 팁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별거 아닐 수도 있지만 해보시면 분명히 효과가 있을 거라 믿습니다. 1. 연습 그린에서 라인 태우는 연습 금지 라운드 직전 연습 그린에서는 퍼팅시 직선 거리감만 익힙니다. 어짜피 연습 그린에서의 경사지 라인 태우는 것은 실전에서 높이도 다를 뿐만 아니라 성공 확률이 매우 떨어집니다. 모든 골프장의 그린 스피드가 다르니 그 날 라운드에서의 연습은 그린 빠르기만 몸과 머리에 익혀 지도록 1m, 2m, 3m 만 직진성..
골프 참 요상한 운동입니다. 전반 라운드는 힘이 빠지지 않고 몸이 덜 풀려서 안되고, 후반전에는 이제 몸도 풀리고 감을 좀 잡아 간다 싶으면 벌써 18번 홀을 돌고 있습니다. 1라운드가 끝나갈 때 쯤 9홀 또는 18홀을 더 돌면 잘 칠거 같아서 동반자들과 상의해서 연장을 해보지만 딱히 타수가 더 좋아 지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연장스코어를 줄이지 못한 채로 사우나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한 샷 한 샷 아깝게 실수 한 샷들의 반만 잘 쳤어도 싱글이었을 거라는 상상으로 하루를 끝내기 일수 입니다. 그런데 과연 왜 연장전을 가도 이 놈의 골프 스코어는 잘 줄어들지 않을까요? 순간 순간의 샷에 열정이 없고, 아~주 사소한 실수를 해서 그럴까요? 연습량이 평소에 부족해서 그럴까요? 사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골프 라..
우리가 골프를 하면서 프로골퍼들의 샷을 배우고 싶은 것이 많겠지만 그 중에 큰 바램 하나가 아마도 호쾌하게 뗏장을 뜨는 디봇을 만드는 아이언 샷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아이언 디봇이 생기는 이유와 디봇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개념만 알면 참 쉽습니다.(고 말하지만 사실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무조건 디봇을 만드려는 노력 보다는 알면 좀더 쉽게 접근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아래의 움짤(=움직이는 사진)을 보시죠. 위의 움짤은 구력 7개월차 때 대학 선배와 남양주 CC에 라운드 가서 공부를 위해 찍은 웻지 샷을 하는 장면입니다. 웻지는 아이언과 형제이기 때문에(어려운 형제죠. 머슬백 타입이니까요.) 아이언이라고 생각하고 봐주시기 바랍니다. 위의 움짤에서 겨울이라 ..
예전에 스카이 72 오션코스 17번홀 파3에서의 일입니다. 거리는 좋았는데 방향이 조금 맞지 않아서 좌측 그린으로 볼이 떨어졌는데, 핀이 좌측 핀이라 상대적으로 저의 입장에서는 앞핀의 상황이었습니다. 약 3m만 어프로치로 보내면 파세이브는 가능한 상황이라 평소 52도 웻지로 어프로치를 하는데 그날은 공을 멀리 도망보내지 않겠다는 의지로 56도 샌드웻지로 어프로치를 했습니다. 결과는 뒷땅에 의한 30cm 비거리로 막을 내리고, 평소대로 치던 52도로 홀컵에 붙여서 보기로 홀아웃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드라이버 오비 나는 것 보다 이런 실수가 가끔은 더 뼈져리가 안타깝더군요. 지금에사 그때를 생각하면 56도 웻지를 잡는 순간부터 머리속에는 '아 이거 벙커샷만 했는데.', '연습도 거의 안했는데 잘 되려나?'..
골프를 잘 하기 위해서는 해야 할 것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래서 그 많은 것들을 잘하려고 신경을 쓰다가 보면 골프공이 산으로 가기 일쑤입니다. 프로 골퍼들 처럼 자연스럽게 힘을 들이지 않은 것 처럼 스윙을 하고 싶지만 그들과의 연습량 또는 유연성 및 근육량의 큰 차이로 인해 당연히 어렵습니다. 그래도 골프채를 한번 잡았으면 싱글까지 가봐야 하는데 지난 주 라운드에서 동반자가 지적한 '땡겼다.', '힘이 들어 갔다.', '몸이 흔들린다.', '그립을 스트롱 하게 잡아봐라.' 등등의 것들을 교정하다 보면 골프 잘 치기 위한 관문이 너무 많아 보이기도 합니다. 우선 아래 안신애 프로의 드라이버 샷 움짤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위의 안신애 프로의 각 드라이버 샷을 보시면 참 호쾌합니다. 이런 샷을 위해 눈에..
작년에 양평 TPC CC에서 3인 플레이를 한 적이 있습니다. 2홀 정도 돌고 3홀째 가는데 경기 도우미 분이 뒷팀에 코요태의 김종민 씨와 프로야구 선수가 라운드 중이라고 하더군요. 혹여나 그늘집에서 만나면 모자에 싸인이라도 받을 수 있으려나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은 코요태의 '신지'뿐입니다만, 꿩대신 닭 아니겠습니까? 우리 팀은 3인 플레이라 속도가 좀 빨랐고 앞팀은 4명에 초보자가 있었는지 몰라도 평상시보다는 4인이라고 해도 좀 느린 편이었는데, 공교롭게도 뒷팀도 3명이라 조금씩 밀리는 상황이 왔습니다. 그러다가 8번홀 파4 였던거 같은데요. 심한 오르막에서 사단이 시작 됩니다. 티잉그라운드와 그린의 높이차가 약 20m 이상이라 세컨 지점에서는 그린의 상황이 전혀 보이지 않았는데요. 우리팀 동반자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