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좋은 목수는 연장을 탓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종합건설회사에 횟수로 15년째 근무하고 있는 제가 지금까지 형틀 목수들을 지켜 본 결과 당연히 일을 잘하는 목수는 기능이 떨어지는 망치 또는 톱을 써도 일을 잘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더 좋은 장비 전동톱이나 머리 끝에 자석이 달린 망치를 손에 쥐어 주면 일을 더 잘 합니다. '좋은 장비는 좋은 목수를 더 좋게 한다.'로 말을 바꾸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골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수많은 골프 공학자들이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면서 이제 드라이버는 공식적인 범위 안에서는 낼수 있는 최대 비거리는 다 찾아 먹었고, 비거리 외에 미스샷을 했을 때 보정을 해주는[특히나 토우쪽이나 힐쪽에 맞았을 때 슬라이스 훅 구질의 정도를 줄여 주는 기어 ..
골프를 하면서 제일 스트레스를 받는 날이 아마도 매 홀마다 좌탄. 우탄 가늠하기 힘들고 UFO도 아닌데 좌측홀을 넘었다가 다시 우측으로 돌면서(=옆홀 관광샷) 자신의 홀 우측으로 OB가 나는 슬라이스나 유독 볼이 뜨지 않아 평소보다 훨씬 덜 날아가는 골프공이나 일명 '뽕샷'이라 부르는 현상이 일어나는 '드라이버'샷의 난조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드라이버 샷이 잘 되지 않을 때 점검 방법 및 해결책을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아래 움짤을 한번 보시죠. '타이틀리스트社'의 임팩트 점검하는 시험 때, 초당 22,000회를 찍는 울트라 초고속 카메라로 찍은 드라이버 샷의 임팩트 구간입니다. [자료 출처 : 타이틀리스트 코리아 유튜브 공식 채널] 저도 처음 봤을 때는 조금 놀랐습니다. 골프공이 임..
골프를 하면서 이루고 싶은 것이 참 많습니다. 동반자들 보다 1M라도 더 날아 가주는 드라이버 샷, 프로골퍼 처럼 그린 위에서 골프공이 백스핀을 먹어서 볼이 날아간 반대편으로 굴러 오는 샷, 60도 웻지로 높게 띄운 공이 그대로 그린위에 박힌 것처럼 정지해서 OK를 받을 수 있는 로브샷, 좌탄 또는 우탄을 마음대로 보낼 수 있는 콘트롤 샷 등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소망을 이루는데 아주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듣기만 해도 머리가 아픈 '체중이동' 이라는 나쁜 넘~입니다. 이런 체중 이동을 잘해 주어야 비거리도 늘어 나게 되고, 10,000RPM이 넘는 아이언 백스핀을 골프공에 먹여서 프로골퍼 처럼 뒤로 굴러 오는 아이언 샷도 가능하고, 클럽페이스를 열던 닫아 치던 로브샷을 할 때도 체중..
2018년 KLPGA 첫 경기인 'Korea Investment & Securities Co.,Ltd. CHAMPIONSHIP with SBS golf'대회가 베트남 트윈도브스(Vietnam Hochiminh CityTWIN DOVES Golf Club) 골프장에서 개최됩니다. 실제로 2018시즌은 작년 12월에 개최된 효성챔피언십이 첫 경기였고 초대형 신입 최혜진 프로가 우승을 했고 '2018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 with SBS Golf' 대회는 올해 첫 경기지만 KLPGA 시즌으로 보면 두 번째 경기입니다. 그래도 해가 바뀌었으니 첫 경기로 보고요. 겨울 동안 우리 KLPGA 프로 골퍼들이 또 얼마나 대단하게 변했는지 지켜 보는 것이 관건일 것 같습니다. 베트남에서 열리는 경기이니 갤러리 가기는 힘..
골프를 하면서 당연히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평소에 제대로 하기 힘든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항상 같은 모양의 그립 쥐기, 백스윙시 양손의 위치 잡기, 타겟 에임 후 정확히 서기 및 볼과 발과의 간격 등이 있는데요. 그중에 너무나도 당연해서 생각조차 않해 보셨을 양발과 볼의 정확한 위치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보통 우리가 볼이 잘 못 날아가면 '힘이 들어 갔네.' '덮어 쳤네.' 등의 원인 분석을 하곤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사람이란 의외로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윙이란 게 어떤 형태로든지 몸에 베인다면 그 스윙이 잘 바뀌지 않습니다. 덮어치는 스윙을 하면 계속 덮어 치게 되어 있고, 밀어 치면 계속 밀어 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우리의 공은 왜? 같은 클럽으로 ..
어프로치를 잘 하기 위해서는 천연잔디 연습장에서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언이나 우드샷은 보통 100%의 힘으로 풀 스윙을 하기 때문에 잔디의 저항을 무시할 정도는 없지만 영향을 덜 받고 샷을 할 수 있는 반면에 10M 이내의 아주 짧은 어프로치 샷은 볼과 리딩엣지의 임팩트 시작 전에 뒤땅 등의 영향으로 잔디를 먼저 리딩 엣지가 가격하면 약한 힘으로 하는 샷이기 때문에 거리의 손실 뿐만 아니라 잔디의 저항으로 클럽 헤드가 열려 맞아서 볼이 오른쪽으로 출발해서 홀에서 볼이 멀어지는 결과를 초래 합니다. [음. 2~3M 어프로치 샷 하다가 뒤땅으로 인해 볼이 40~50cm 나간 경험. 저만 해본 건 아니죠?] 지금까지 어프로치를 잘 하기 위한 드릴은 여러가지 설명을 드렸는데요. [맨 아래 링크 참조요..
골프를 하다 보면 많이 듣는 말 중에 '왼쪽에 벽이 있다고 생각하고, 왼쪽 다리로 그 벽과 같은 라인을 맞춰 주라'는 말을 듣곤 합니다. 그렇지만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왼쪽에는 벽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머리를 속이고 벽이 있다는 가정을 하고 만들기가 쉽지 않고요. 대부분 골프는 30대 중.후반에 시작하기 때문에 발목이나 무릎 및 골반의 유연성이 떨어져서 만들기 쉽지가 않습니다. 일단 아래는 유튜브의 '골프캐스트 TV'에서 촬영한 프로골퍼들의 하체 스윙 모음입니다. 보시면 일단 벽이 만들어 진다는 느낌을 아실 수 있습니다. [출처 : 골프캐스트TV 유튜브 공식 채널 : LPGA,KLPGA 여자프로들 하체 스윙모음] 우선은 근본적인 문젤르 짚어 보겠습니다. 왼쪽 다리로 벽을 만들면 어떤 것이..
이번 글에서는 골프 스윙을 하면서 추상적으로 다가오는 힘을 뺀다. 던진다. 뿌린다 등의 풀리지 않는 난제를 쉽게 접근해서 실제로 느끼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사실 그 방법을 한 줄로만 써도 됩니다만 일단 서론, 본론, 결론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에는 봄철 2018시즌 첫라운드를 잘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예전에 찍어 놓은 골프 라운드 동영상을 자주 보는 편인데요. 예전에는 잘 않보이던 저의 단점이 이제는 잘 보이더군요. 단점 중에서도 한 가지 눈에 들어 오는 것이 있었으니~ 골프 샷을 할 때,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가 보이더군요. 위의 움짤은 2015년 8월 여름 휴가 때 타이거 CC 라운드에서 찍은 영상입니다. 3년전 라운드지만 동영상을 보니 기억이 나는데요. 제 나름대로는 골프 2년차 때 잘..
저도 잘 모르고 골프를 했었는데요. 골프 공부를 위해서 남서울CC 라운드 때, 카메라와 삼각대를 챙겨서 18홀 내내 티샷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봤습니다. 그 날 샷도 잘 되어서 1년 반동안 86타 라베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하다가 85개 라베를 기록하고 기뻐하던 날이기도 합니다. 몇 년이 지난 지금도 그 날 볼이 잘 맞은 홀이 기억이 나는데요. 골프 샷도 교정할 겸 해서 그 당시 찍은 저의 라운드 영상을 보다 보니 이상한 점이 하나 발견 되더군요. 파3, 약 15M 정도 내리막 홀에서 그날 오잘공으로 분명히 잘 쳤는다고 생각한 볼이 우측으로 가더군요 다행히 온 그린은 했던 기억인데요. 라운드 순간에는 오잘공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동영상을 몇 번 보다 보니 아래와 같은 문제가 보이더군요. 일단 움짤을 보시고..
골프를 하면 즐거움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고민이 더 많이 생기는 거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스코어를 줄일지? 어떻게 하면 벙커를 잘 탈출 할지? 어떻게 하면 동반자 보다 비거리가 많이 나갈지? 어떻게 하면 슬라이스가 나지 않을지? 온통 어떻게 해야 골프를 잘 할 수 있을지 고민을 해야 합니다. 또한 내 볼은 잘 날아가고 있는 거 같은데, 동반자 선생님들의 입은 쉬지를 않습니다. 대안도 없이 '그저 지적질.'이 태반이죠. 솔루션이라고 줘봐야 그들의 그냥 그런 경험치 일분 누구에게나 통용되는 일반론 적인 솔루션도 없습니다. 수많은 골프 고민 중에서 이번 글에서는 드라이버 샷을 시전 했음에도 불구하고 볼이 잘 뜨지 않아서 비거리가 멀리 못 날아가는 상황에 대해 써 보겠습니다. 이번 글을 보시고 드라이버 ..
골프스윙을 하면서 제일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손의 위치라고 생각합니다. 오버스윙을 하던 배치기를 하던 손의 위치만 어드레스 때 손의 위치에서 임팩트를 해주면 공은 어지간하면 똑바로 나아 갑니다. 그러나 위에 말씀드린 오버스윙이나 배치기, 플라잉 엘보 등의 동작이 나오면 우리 몸의 보상 행동으로 반동이 생기거나 해서 어드레스 때와 다른 손의 위치에서 볼 스트라이킹이 되어 방향의 문제, 구질의 문제 및 거리의 문제가 생긴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래의 2015년 8월 중순쯤에 타이거 CC에서 라운드 중에 찍어본 비루한 저의 아이언 샷을 보시면 어드레스 때 몸과 공의 간격이 멀었는데 다행히도 볼 스트라이킹 때는 손이 어드레스 때 포지션과 비슷해져서 다행히 온 그린이 되었습니다. 좀 빠르니 다시 편집을 해서 어드..
골프 라운드를 하다 보면 가끔 왼손잡이 골퍼님들을 만나게 됩니다. 처음에는 좀 어색하더군요. 분명 나를 비롯한 동반자들은 등이 도로를 보고 있는데, 왼손잡이 골퍼님들은 정면이 도로에 서 있는 나를 보게 되더군요. 그러나 이내 익숙해 지고 말죠. 그러다가 라운드가 끝이 나고 사우나 후에 밥을 먹으러 가면 왼손잡이 골퍼님들의 한숨 소리를 듣게 됩니다. 유튜브나 SBS골프, JTBC골프에는 99.9%의 레스너가 오른손잡이더라는 말을 하더군요. 그도 그럴 것이 방송을 위한 카메라 세팅 및 스크린, 자동볼 공급 장치가 모두 오른손 잡이에 맞춰져 있으니까 말입니다. 그래서 그 왼손잡이 골퍼님은 영상을 보고 공부를 하고 싶은데, 자기를 위한 레슨은 없다고 한탄하고, 장비를 맞추고 싶어도 많지가 않아서 특주를 해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