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프로골퍼 골프 장비 리스트(박보겸 프로)
- 골프장비 /KLPGA 선수 장비
- 2024. 9. 1.
이번 글에서는 2017년에 KLPGA 투어에 입회하여 투어생활 7년만인 2023년에 첫 승을 거둔 후 최근 2024 KG 레이디스 오픈에서는 배소현 프로와 3차전까지 가는 연장전을 치르며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박보겸 프로의 골프채 리스트를 올려 봅니다. 스펙이 비슷한 분들은 장비 교체 또는 구매 시 참조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우선 박보겸 프로의 주요 골프스탯을 알아보면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 243.51야드 39위로 KLPGA에서는 장타자 축에 속합니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장타자 치고는 71.88%(44위)로 높은 편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장타자의 장점인 세컨, 서드샷이 비교적 짧게 남은 상황에서 그린 적중률이 71.62%(104위)로 낮은 편입니다. 아이언 클럽에 대해 보완을 하면 좀 더 승승장구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벙커 세이브율은 54.84%(22위)로 매우 높은 편입니다. 그린 주변 벙커에 빠져도 2번 중 한 번은 1벙커샷, 1퍼팅으로 홀아웃을 하는 수준이라는 뜻 입니다. 박보겸 프로의 드라이버 장타 외에도 최대 강점은 퍼팅입니다. 매 라운드당 29.38개의 퍼팅을 하는데요 KLPGA에서도 높은 퍼팅 실력으로 9위에 랭크 되어 있습니다. 퍼팅 기록을 보면 2미터 이내의 퍼팅 성공률은 81.82%나 됩니다.
위에 말씀 드린대로 박보겸 프로의 드라이버 비거리는 런포함하여 243.51야드 입니다. KLPGA는 좀 아쉽게도 비거리에 대한 통계는 있지만 비거리의 원동력인 헤드 스피드 또는 볼 스피드에 대한 통계는 없습니다. 그래서~ 골프 클럽 피팅을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헤드 스피드 및 볼스피드를 계산해 봤습니다. 계산 방법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예상 클럽헤드스피드는 243.51야드에서 런거리를 1.5클럽정도 보고 15야드를 빼면 캐리거리가 228.5야드(209M)가 나옵니다. 209미터의 드라이버 캐리거리는 헤드스피드가 대략 43.6m/s가 나옵니다. 헤드 스피드 값이 나오면~ 볼스피드는 쉽죠. 헤드스피드에 정타율(=스매쉬팩터) 평균값인 1.48을 곱해 주면 됩니다.
볼스피드 : 43.6*1.48 = 64.53m/s 가 예상 볼스피드 입니다.
위의 말을 표로 다시 정리 하고 클럽별 예상 비거리를 적어 드리겠습니다.
박보겸 프로 드라이버 스탯표
드라이버 헤드스피드 | 43.6m/s |
볼 스피드 | 64.53m/s |
드라이버 캐리거리 | 209M |
위의 드라이버 캐리거리 209를 알면 다른 모든 클럽의 비거리를 알 수 있습니다. 드라이버 캐리거리의 50%가 피칭웻지의 거리가 됩니다. 피칭 웻지 거리를 알면 다른 클럽은 자동 계산 되겠죠?
클럽명 | 캐리거리(M) |
드라이버 | 209 |
3번 우드 | 185~195 |
19도 유틸리티 (5번 우드 대용) |
175 |
22도 유틸리티 (4번 아이언 대용) |
165 |
5번 아이언 | 155 |
6번 아이언 | 145 |
7번 아이언 | 135 |
8번 아이언 | 125 |
9번 아이언 | 115 |
피칭 웻지 | 105 |
드라이버 캐리거리로 위의 클럽별 캐리거리를 구할 수 있는데요. 한 가지 주의 하실 점은 롱클럽인 드라이버는 1.5~2클럽 정도 런이 발생하고 우드 및 유틸리티는 1클럽 정도 런이 발생하는 것을 감안해야 합니다. 또한 아이언도 온그린이 아니면 런이 0.5 클럽 정도 발생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장비를 살펴 보기 전에 공식 기록을 보면 아래의 표와 같습니다.
기록명 | 기록 | 순위 |
상금 | 194,646,802 원 | 33 |
대상포인트 | 89점 | 32 |
평균타수 | 72.6타 | 70 |
평균버디 | 2.8개 | 67 |
버디율 | 15.50% | 67 |
파브레이크율 | 15.60% | 65 |
페어웨이 안착률 | 71.3개 | 50 |
드라이브 거리 | 240.3개 | 45 |
평균퍼팅 | 29.5개 | 12 |
그린적중률 | 64.5% | 105 |
벙커세이브율 | 47.4% | 44 |
리커버리율 | 62.9% | 35 |
톱텐 피니쉬율 | 13.6% | 37 |
60타대 라운드 획득률 | 21.6% | 35 |
박보겸 프로가 23년 1승을 거둔 후 24년에는 우승이 없는 투어 생활을 하고 있지만 수령 상금액은 1.95억원으로 3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우승 없이 이런 상위권 상금순위를 유지하는 비결은 롱게임 능력은 다소 떨어지나 퍼팅 능력이 탁월(평균 퍼팅 12위, 29.5개)해서 롱게임의 모자른 점을 퍼터로 커버 하는 것 같고, 벙커세이브율 47.4%, 리커버리율 62.9%로 숏게임 능력이 뛰어 납니다.
박보겸 프로 골프채 리스트
클럽명 | 사진 |
드라이버 헤드 PING (G430 LST)-9 샤프트 FUJIKURA VENTUS TR - 5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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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페어웨이 우드 헤드 PING (G425 LST)-14.5 샤프트 MCA GOLF DIAMANA D-Limited 60 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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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리티 헤드 PING (G430)-19, 22 샤프트 FUJIKURA SPEEDER TR HYBRID 75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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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헤드 PING (i59)-5~W 샤프트 TT DG 105 S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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웻지 헤드 Titleist Vokey SM9-48, 52, 58 샤프트 Nippon NS-PRO MODUS3 105 WEDGE 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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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터 PING (DS 72) 나에게 잘 맞는 퍼터 고르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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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공 TITLEIST PRO V1 |
음. 박보겸 프로의 골프채에 대해 간단히 저의 의견을 알려 드리자면.
우선 핑 골프채는 전부 관용성이 좋습니다만 역시 스윙이 나쁘면 관용성에도 한계는 있긴 합니다.
드라이버 샤프트의 무게는 50그램대, 우드 60그램대, 유틸리티는 75그램대 입니다. 드라이버 비거리가 223미터 내외인 분들은 무리해서 60그램대 샤프트를 쓰실 이유가 없다는 이야기이기도 하고요~ 롱클럽 구성하실 때는 드라이버> 우드로 갈 때 샤프트 중량을 약 10그램 높은 걸 사용하시고~ 우드 > 유틸리티로 갈 때 샤프트 중량을 10~15그램대 높게 해 주시는 것이 스윙웨이트를 맞추는 방법임을 꼭 기억해 주세요.
또한 아이언은 5~피칭 웻지까지 사용하는데 샤프트는 105그램대입니다. 혹시나 예전에 선배 또는 미디어에서 다골 S200(110그램대), S300(120그램대)이 좋다고 들은 적이 있으실 텐데요~ 장타자인 박보겸 프로도 경량샤프트인 105그램대로 우승을 합니다~ 여러분도 좀 가벼운 샤프트로 편한 아이언 스윙을 하시길 권합니다.
아이언 샤프트와 웻지의 샤프트의 무게는 105그램대로 비슷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만~ 우리들은 아이언 샤프트보다 웻지샤프트는 10그램 정도 무겁게 구성하시기를 권합니다. 1mm라도 직진성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퍼터는 요즘 대세답게 말렛형(=반달형) 퍼터를 사용합니다. 이제 우리들도 클래식한 블레이드 퍼터에서 좀 벗어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K+L+PGA 프로골퍼 104명(507승)의 위너'스 퍼터 리스트(사진포함)
볼은 타이틀리스트의 엄청난 물량공세로~ 타이틀리스트 프로V1을 쓰네요. 얼마전 PGA의 스코티 셰플러의 장비를 조사할 때, 드라이버 비거리가 300야드 내외인데 박보겸 프로와 같은 볼을 쓰더군요. 프로V1의 성능은 검정됐다고 보고 한 번 써보시길 권합니다.
참고 자료로 최근 찾은 주요 사용 골프공 컴프레션을 찾았습니다. 볼피팅에 도움이 되시라고 표를 올립니다.
- K+LPGA 위너스 볼(선호도순)
제품명 |
타이틀리스트 Pro V1 |
박민지 [19], 고진영 [15], 최혜진 [12], 이정민 [11], 박지영 [10], 박현경 [7], 제시카 코다 [6], 배소현 [3], 로렌 코플린 [2], 레오나 맥과이어 [2], 샤이엔 나이트 [2], 파자리 아난나루칸 [2], 윤이나 [2], 고지우 [2], 한진선 [2], 베일리 타디 [1], 리네아 스트롬 [1], 알리센 코르푸즈 [1], 알렉사 파노 [1], 마자 스타크 [1], 이주미 [1], 박보겸 [1], 마다솜 [1], 서연정 [1], 유현조 [1], 메간 캉 [1], 문정민 [1] |
타이틀리스트 Pro V1x |
리디아 고 [21],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9], 이다연 [8], 셀린 부티에 [6], 김효주 [6], 다니엘 강 [6], 릴리아 부 [5], 김수지 [5], 모리야 쭈타누깐 [3], 오스틴 에른스트 [3], 앨리 유잉 [3], 파티 타바탄나킷 [2], 방신실 [2], 노승희 [2], 최은우 [2], 난나 코어스츠 마드센 [1], 란 오툴 [1], 박주영 [1] |
스릭슨 Z Star |
박인비 [21], 하타오카 나사 [6], 전인지 [4], 애슐리 부하이 [2], 그레이스 김 [1] |
테일러메이드 TP5X |
넬리 코다 [14], 브룩 핸더슨 [13], 찰리 헐 [2], 이동은 [0] |
캘러웨이 Chrome Soft |
채널티 완나사엔 [2], 젬마 드라이버그 [1] |
브리지스톤 Tour B XS |
이예원 [6] |
테일러메이드 TP5 |
유해란 [2] |
캘러웨이 Chrome Soft X |
인 뤄닝 [3] |
- 선호하는 골프공 컴프레션
브랜드명 | 컴프레션 | 헤드스피 /볼스피드 (단위:m/s) |
캘러웨이 Chrome Soft |
75 (중간) | 35.8 /53.0 |
캘러웨이 Chrome Soft X |
75 (중간) | 35.8 /53.0 |
테일러메이드 TP5 |
85 (중간) | 38.0 /56.2 |
브리지스톤 Tour B XS |
85 (중간) | 38.0 /56.2 |
타이틀리스트 Pro V1 |
90 (높음) | 42.5 /62.9 |
스릭슨 Z Star |
90 (높음) | 42.5 /62.9 |
테일러메이드 TP5X |
95 (높음) | 42.5 /62.9 |
타이틀리스트 Pro V1x |
100 (높음) | 46.9 /69.4 |
저의 이 글에 속한 카테고리에 여러분이 골프 클럽 피팅을 셀프로 하실 정도로 자료를 모아 놨으니 둘러 보시길 권합니다.
본인 골프 장비 피팅샵 가지않고~ KLPGA 골프 클럽 따라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