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프로골퍼 골프 장비 리스트(방신실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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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글에서는 2024 시즌 현재 KLPGA 프로골퍼 중에서 최장타를 치는 방신실 프로의 골프 장비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료 출처는 KLPGA > 위너스백 입니다. 원본을 보고 싶으신 분은 우측 링크 << 클릭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출처 : 방신실 프로 인스타그램

 

드라이버
헤드 : 타이틀리스트 TSR3 - 10도
샤프트 : MCA GOLF DIAMANA DF 50 S
페어웨이 우드
헤드 : 타이틀리스트 TSR3 - 15도
샤프트 : MCA GOLF DIAMANA DF 60 S
하이브리드
헤드 : 타이틀리스트 TSR2 - 18도
샤프트 : Fujikura SPEEDER TR HYBRID 75S
유틸리티 아이언
헤드 : 타이틀리스트 U505 - 4
샤프트 : Nippon NS - PRO 850GH S
아이언 6개
헤드 : 타이틀리스트 2021 T100 - 5~P
샤프트 : Nippon NS - PRO 950GH R
웻지 3개
헤드 : 타이틀리스트 보키 SM9 - 50도, 54도, 58도
샤프트 : Nippon NS - PRO 950GH S
퍼터
타이틀리스트 스카티 카메론 PHANTOM X 5S
골프공
타이틀리스트 프로 V1X
장갑 - 풋조이  
신발 - 풋조이  

 이상으로 KLPGA에서 제공하는 방신실 프로의 장비 스펙이고요. 이제 저의 '썰'명을 적어 보겠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방신실 프로와 윤이나 프로는 현재 KLPGA 투어프로 중에서 드라이버 비거리 1, 2위를 다투는 사이 입니다. KLPGA 홈페이지에는 윤이나 프로의 위너스백 자료는 없는데, 드라이버 비거리가 비슷하고 타이틀리스트를 쓴다고 하니 방신실 프로의 장비 리스트와 윤이나 프로의 추정 장비는 거의 같다고 봐도 될 거 같습니다. 

 일단 특징은 골프 라운드에 필요한 모든 장비는 클럽, 볼, 장갑, 신발까지 풀로 타이틀리스트입니다. 타이틀 매니아인 저로서는 방 프로의 장비리스트를 보며 뭔지 뭐를 '끄덕거림'을 하게 됩니다. 

  1. 드라이버 & 우드 : 예전에는 타이틀리스트 드라이버 넘버링은 915 D3, 우드는 915F 15도 이런식으로 적었는데 2020년대에 들어서면서 TSR로 넘버링을 하기 시작 했습니다. 방프로가 쓰는 TSR은 아마도 기존에 91X D3 시리즈를 추종했을 헤드로 보여집니다. 보통 D1, D2는 아마추어 골퍼를 위해 관용성에 무게를 두는 반면에 D3, D4 넘버는 프로 및 준프로 골퍼를 위해 출시했었는데, TSR3는 D3 을 추종했을 것으로 보여 집니다. 

 테일러메이드 > 핑 > 타이틀리스트 D2, D3, D4까지 써 본 경험에 비춰보면 핑과 타이틀리스트 D2(=TSR2)은 좀 잘못 쳐도 볼을 좀 더 앞으로 보내려는 성질이 크고 D3과 D4는 친대로 미스가 납니다. 관용성이 거의 없습니다. 대신에 헤드 무게 중심점이 헤드 뒤편에 있어서 스핀이 적게 먹습니다. 그래서 테일러메이드나 핑으로 슬라이스가 날 상황에서는 스트레이트 또는 페이드성으로 미스가 발생합니다.

 타이틀리스트 TSR3가 기존의 91x D3를 이어가는 헤드라고 추정을 해본다면, 개인적으로는 비거리 240m에 가까운 분들은 타이틀리스트 TSR3을 시타해 보시고 영입을 고려해 보시면 더 좋은 드라이버 퍼포먼스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방신실 프로의 드라이버 비거리는 260야드(238M)입니다. 런포함 거리니까 런을 약 15M를 보면 드라이버 캐리거리는 223M입니다. 이를 LPGA 프로골퍼 데이터와 비교해 보면

방신실 프로의 드라이버 스윙 스피드는 46m/s(103mph, PGA 남성프로골펴 평균 113mph), 볼 스피드는 68.08m/s로 추정할 수 있겠습니다. 


 드라이버 비거리로 스윙스피드 또는 볼스피드를 추정하는 방법과 스윙 스피드로 본인의 적정한 드라이버 비거리를 찾는 방법은 아래의 글을 꼭 한 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본인에게 맞는 골프 클럽별 비거리 구하는 방법

 

본인에게 맞는 골프 클럽별 비거리 구하는 방법

이번 글에서는 본인에게 딱 맞는 클럽별 비거리 구하는 방법을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숫자가 좀 보이긴 하겠지만 어렵지 않습니다. 따라 오시면 됩니다. 일단은 데이터를 평균으로 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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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프로의 예상 드라이버 캐리거리를 바탕으로 각 클럽별 비거리를 계산해 보겠습니다. PW의 거리는 드라이버의 절반을 보시면 됩니다. 

클럽 캐리거리(M)
드라이버 223
3번 우드 15도 201.5~211.5 
유틸리티 18도
(5번 우드 대용)
181.5
4번 유틸리티 아이언 171.5
5번 아이언 161.5
6번 아이언 151.5
7번 아이언 141.5
8번 아이언 131.5
9번 아이언 121.5
피칭 웻지 111.5

방 프로가 가진 장비로는 대충 위와 같은 거리를 볼거 같습니다. 물론 드라이버 외의 장비는 단단위를 버리고 110, 120..... 200M로 봐도 무방할 거 같습니다. 

 일단은 런포함 해서 드라이버 비거리가 약 240M 나가는 방신실 프로도 샤프트는 MCA GOLF의 DIAMANA DF 50 S를 씁니다. 저의 상식으로는 좀 놀라운데요. 6SR~6S 정도 쓸 줄 알았는데, 50그램대 샤프트를 쓰네요. 이는 어지간한 아마추어 골퍼는 60그램을 넘은 샤프트를 쓸 이유가 없다는 반증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대신에 제가 골린이일 때, DIAMANA 샤프트를 경험해 본 적이 있는데, 무척 강합니다. 

 다른 회사 제품인 투어AD랑 물성을 비교하긴 어렵지만 느낌만 전해 드리면 아마 디아마나 5S가 무게는 50g대지만 타사의 60g 중반대의 무게를 가지는 샤프트와 강도는 비슷할 거 같습니다. 
 앞서 장비를 소개해 드린 박현경, 이예원 프로와는 다르게 드라이버와 우드의 헤드가 같은 회사라서 그런지 샤프트는 종류가 같은 DIAMANA인데 정석대로 우드의 샤프트 무게가 10g 무겁습니다. 이렇게 무게 차이를 두는 이유는 두 개의 클럽 스윙 웨이트를 같게 만들기 위해서 입니다. 

 여러분도 클럽을 구성하실 때는 드라이버 A사, 우드 B사라면 박현경, 이예원 프로처럼 같은 무게를 써도 될거 같은데요. 드라이버 A사, 우드 A사로 같은 회사 제품을 구매 하실 때는 꼭 드라이버 대비 우드 샤프트 무게는 한 단계 10g 높게 세팅 하셔야 스윙할 때, 이질감이 없습니다. 

2. 하이브리드 - 요즘 전체적인 대세답 게 18도 유틸리티를 쓰는데요. 특이점은 4번 하이브리드 아이언을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드라이빙 아이언이라고도 불렀는데요. 아래의 우측 4번 하이브리드 아이언을 보시면 5번 아이언에 비해 솔의 넓이가 2배는 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잘 안 쓰는 종류의 클럽이긴 한데, 유틸리티가 보급 되기 이전에 아이언의 장점과 우드의 장점을 따서 솔을 넓게 하여 잔디의 저항으로 인한 거리의 손실을 줄이고 아이언의 그루브로 일관된 백스핀을 얻을 수 있는 장비 입니다. 우드나, 유틸리티가 좀 거북하신 분들은 3~5번 하이브리드 아이언도 고려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3. 아이언 - 저는 사실 타이틀리스트 매니아지만 드라이버 헤드 빼고는 딱히 관심이 없습니다. 21세기에 들어서는 각 메이커 별로 PGA룰 안에서 이룰 수 있는 기술은 거의 다 집어 넣었다고 생각하거든요. 대신에 샤프트를 중시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240메다 도라이방을 날리는 방신실 프로의 아이언 샤프트가 
무려 100그램 미만인 Nippon NS - PRO 950GH R 경량스틸이라는 점입니다. 이 또한 놀라운데요.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이제 우리 아마추어 골퍼들도 아이언 샤프트=다골S200이라는 환상은 이제 버리고 가벼운 샤프트로 좋은 퍼포먼스를 오래도록 내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해야 할 거 같네요. 

4. 웻지 - 50, 54, 58도를 쓰는데요. 샤프트는 아이언과 같은 Nippon NS - PRO 950GH S인데 강도가 R에서 S로 바뀐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또한 클럽을 구성할 때 정석에 가까운데요. 아이언 보다 웻지의 샤프트는 위에서 드라이버보다 우드가 무거워야 하듯이 한 단계 무거워야 합니다. 

 보통은 10g 정도 무거운 샤프트를 고르는데 방신실 프로는 R강도에서 S강도로 바꿨네요. 대충 2g 늘렸다고 보여집니다. 어떻게 아냐고요? 간단합니다. 거의 모든 제조사에서 R > SR 강도로 만들 때 1g, SR > S 강도로 만들 때 1g을 늘려 줍니다. 그 1g의 무게 차이가 스윙웨이트, 휨강도, 느낌 모두를 바꾸는 열쇠가 됩니다. 

5. 퍼터 - 역시 요즘 대세 퍼터 답게 블레이드가 아닌 투볼 퍼터를 사용하네요. 여러분도 이제는 퍼터=블레이드만 고집하지 마시고 투볼 퍼터 하나 영입하시기 바랍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3M 이내의 퍼팅은 투볼퍼터 3M 이상 퍼팅은 블레이드 퍼터 이렇게 2개로 구성해서 라운드 해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이런 말씀 드리는 근거는 적으려면 너무 길어져서 기존 글 링크로 대체 합니다. 여기까지 오셨다면 아래 링크글. 꼭! 읽어 보세요. 
나에게 잘 맞는 퍼터 고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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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어떤 퍼터가 나에게 좋을까요? 세계 3대 퍼터라 불리는 스카티카메론, 베티나르디, 티피밀스에서 출시되는 퍼터가 이름값대로 1,2,3등으로 좋을까요? 그렇다고 긍정하기에는 최연소로 미 L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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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프로골퍼 104명(507승)의 위너'스 퍼터 리스트(사진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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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프로 골퍼로서 최소 1승 이상을 거둔 KLPGA에서 23, 24시즌 위너 25명, LPGA에서 21~24시즌에 우승 경력이 있는 52명, PGA에서 세계랭킹 30위 이내 선수증 위너 중 27명 (무관의 실력자가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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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골프볼 - 골프공은 역시 장타자답게 컴프레션이 높은 타이틀리스트 V1X를 사용하네요. 드라이버 헤드스피드가 46m/s를 넘는 분들은 방신실 프로가 경기로 증명 했으니, 좋은 퍼포먼스를 믿고 타이틀리스트 V1X 볼을 사용해 보시면 좋을 거 같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골프 클럽보다 더 중요한 장비가 본인에게 맞는 골프공이라고 생각합니다. ^^. 프로골퍼가 증명한 볼을 안 써볼 이유는 없겠죠? 

 

 9월 11일 추가자료 >  외국 사이트에서 골프공 컴프레션 리스트를 찾아냈습니다. 그래서 많이 사용하는 골프공 리스트를 올려 봅니다. 또한 제품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프로골퍼 이름도 함께 적습니다.

제품명 컴프레션 적정 드라이버
헤드스피드
(단위:m/s)
적정 드라이버
볼 스피드
(단위:m/s)
캘러웨이 Chrome Soft
채널티 완나사엔
75 (중간) 35.8 53
캘러웨이 Chrome Soft X
인 뤄닝
75 (중간) 35.8 53
테일러메이드 TP5
유해란
85 (중간) 38 56.2
브리지스톤 Tour B XS
이예원
85 (중간) 38 56.2
타이틀리스트 Pro V1
고진영, 배소현, 윤이나,
박지영, 박현경, 박보겸,
박민지, 유현조
90 (높음) 42.5 62.9
스릭슨 Z Star
애슐리 부하이, 전인지,
박인비, 하타오카 나사
90 (높음) 42.5 62.9
테일러메이드 TP5X
넬리 코다, 브룩 핸더슨, 찰리 헐
95 (높음) 42.5 62.9
타이틀리스트 Pro V1x
리디아 고, 릴리아 부, 셀린 부티에,
방신실, 노승희, 최은우
100 (높음) 46.9 69.4



7. 장갑과 신발은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지만 스윙 후에 장갑이 돌아가시는 분들은 합피 + 슈퍼그립 성능 가진 장갑을 써 보시면 좋을 거 같고요. 카트 타는 것보다 걷는 게 좋으신 분들은 보아시스템이 달린 골프화는 피하시길 권합니다. 발등이 너무 아파요~

만약에 방신실 프로처럼 클럽을 전부 같은 브랜드로 세팅을 하신다면 이 거 하나만 기억하세요.

 샤프트 무게 드라이버 > 우드 > 유틸 > 아이언 > 웻지 순으로 한단계(약 10g)씩 높아져야 합니다. 
 자! 방신실 프로 장비 리뷰는 여기까지 입니다. 언제나 즐거운 골프 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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