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잔디 골프연습장 장.단점
- 골프연습/연습장 & 스크린
- 2017. 9. 24.
일반적인 골프 연습장인 실내연습장, GDR연습장, 인도어연습장은 각각의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인조매트 위에서 스윙이나 샷을 한다는 점입니다. 인조매트가 얼마나 골프실력을 좀먹는지 왠만한 사람들은 잘 모릅니다. 현실 라운드에서는 분명히 뒷땅으로 인한 현저한 비거리의 감소가 있어야 하지만 인조매트는 뒷땅을 쳐도 마찰력이 거의 없어서 실수 한줄 모를정도로 볼이 잘 날아갑니다.
심지어 볼의 구질을 읽어내는 GDR에서도 어느정도의 뒷땅에 의한 샷도 평범한 샷으로 인식할 때가 많습니다. 이런 인조매트 뒷땅에 의한 굿샷을 만들어 내는 것에 대해서는 소리를 잘 들어 보시면 됩니다. 라운드때 볼이 잘 맞으면 나는 소리인 경쾌한 '딱' 소리가 인조매트 위에서도 나야 합니다. 클럽의 리딩엣지가 항상 볼의 적도 윗부분을 먼저 맞고 인조매트에 디봇을 내는 행위에서 나는 둔탁한 소리가 나야 합니다. 그래야 골프 실력이 나날이 늘어갑니다. 이런저런 연습장중에서 제일 좋은 연습장은 천연잔디 연습장입니다.
위 사진은 스카이72 드림골프연습장 천연잔디타석 전경입니다. 양잔디가 심어져 있습니다. 실제 라운드와 99% 흡사한 샷을 연습할 수 있는데 단점은 비싸고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볼 60개 치는데 평일기준 31,000원, 공휴일기준 37,000원입니다. 그러나 주어지는 볼 60개에 대해 시간제한이 없습니다. 연습스윙때 천연잔디 디봇 내주고, 에임한 후에 천천히 볼을 쳐나가면 됩니다.
여기서 중점은 아이언샷을 치는 게 좋다는 겁니다. 드라이버야 티위에 올려놓고 하는 것이니, 아이언샷으로 잔디위에서의 샷감을 끌어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비싸기 때문에 천연잔디 타석 볼 60개와 어프로치연습장(이용시간 60분), 퍼팅 연습장 및 벙커연습장 각 30분 이용이 복합된 프로그램을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패키지로 묶으면 평일 49,000원, 주말 60,000원입니다.
매일 매주 이용은 어렵고 집근처 실내연습장이나 인도어에서 연습하시면서 격주 또는 한달에 한번씩 천연잔디 연습장에서의 골프연습을 추천드립니다.
벙커연습장은 볼 한바구니를 지급해 줍니다. 대략 공 60개 정도 있습니다. 연습스윙으로 모래 두번, 볼 한번 비율로 한번만 벙커 연습장에 다녀와도 벙커 탈출률 70% 이상은 올리실 수 있습니다.
숏게임 연습장입니다. 대략 30M이내의 거리의 어프로치 샷을 연습할 수 있습니다. 볼은 자신의 볼로 쳐야 하고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서 눈에 확 띄는 마킹을 하거나 유색 골프공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그린주변 잔디는 러프, 에이프릴 및 완만한 경사지에서의 어프로치를 다양하게 연습할 수 있습니다. 60분동안 100번정도의 어프로치 샷만해도 실제 라운드에서 실수 확률을 많이 줄여 줄것입니다.
스카이72의 그린키퍼 능력은 익히 아실거라고 봅니다. 실제 스카이72라운드 코스와 같이 잘 정리된 그린에서 갖가지 거리 및 마운드에 따른 그린 읽는 연습을 해서 2펏 유지작전에 큰 도움이 되실겁니다.
물론 천연잔디 연습장이 스카이72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골프사관학교인 용인지역에도 많고, 일산쪽에도 좀 있는 것으로 압니다.
개인적으로는 3번의 라운드보다 이런 천연잔디 골프연습장에서의 1번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 골프실력 향상에 더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실전에서 잘 되지 않는 샷에 대해 중점적으로 연습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는 천연잔디타석에 마음 맞는 지인과 다녀보시길 권합니다.
스카이72 천연잔디 연습장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따라가서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홈페이지
물론 스카이72 드림골프연습장은 위의 천연잔디타석 및 숏게임 연습장외에도 국내에서 전장이 제일 긴 400M 평지인 원형의 자동타석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