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 비거리의 한계를 알아보자

반응형

 드라이버 비거리가 매일 10cm씩만 늘어나면 일년 뒤에는 36.5M가 늘어나게 되겠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엔진인 몸에서 낼 수 있는 힘이 정해져 있어서 꾸준히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매일 1mm라도 드라이버 비거리는 줄어 드는 것이 당연할 수 있습니다. 

 

 지금 현재 골프를 시작한지 1년 남짓 되신 루키라면 드라이버 정타율이 떨어져서 정타율만 올려 준다면 1~2년 동안 꾸준히 드라이버 비거리가 늘어 날 수 있지만, 구력이 만으로 3년이 넘으시면 마음에 드는 폼을 가졌던 아니던 간에 본인만의 스윙이 어느 정도 이뤄진 상황이므로 드라이버 비거리를 늘릴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습니다. 

 

 좋은 골프 스코어를 위해서는 본인의 모든 클럽 비거리 중에서도 무한히 늘어날 수 없는 드라이버의 비거리 한계를 정하고 꾸준히 운동해서 좀 더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는 게 좋을 것입니다. 

 

 자 그러면 본인의 드라이버 비거리 한계를 구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본인이 사는 지역명) + 트랙맨 시타 가능한 골프샵' 이라고 검색을 해보시고 가까운 곳이 있는 골프샵으로 갑니다.

 그리고 그 골프샵에 가서 드라이버 시타 좀 하고 싶다고 해보십시오. (트랙맨 잘 아시겠지만 간단히 설명하면 골프 스윙시 클럽과 볼의 데이터를 읽어서 각종 데이터를 알려 주는 기계입니다. 우리가 보는 골프중계 시 거리와 탄도가 나올 때 본 기계를 쓴다고 보시면 되고요. 현존하는 플라잉스코프 중에서 제일 좋습니다. 혹자는 GDR이나 카카오골프가 트랙맨 보다 더 좋다고 하는데, 거짓말입니다.) 이 때, 드라이버 종류와 샤프트는 최대한 본인의 클럽과 같은 것을 선택하는 게 좋겠지만 만약에 샤프트가 같은 게 없다면 헤드를 최대한 본인 드라이버와 맞추고 샤프트 무게만이라도 같은 걸 선택 하시길 권합니다.

 트랙맨이 설치된 골프샵에서 시타를 하면 아래와 같은 잘 못 보던 데이터들이 나오는데 걱정 마십시오.

 위의 자료 중에서 'Smash Fac.(tor)'라고 쓰여진 숫자만 보시면 됩니다. 이 값의 뜻은 정타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49가 나오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오잘공(=오늘 최고 잘친공)' 입니다. 

 

 smash fac = ball speed/club speed 인데 굳이 계산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

 이렇게 스매쉬 팩터 정타값이 1.46~1.48(pga프로 평균이 1.48입니다.) 정도가 나왔을 때가 거리가 여러분의 최대 비거리입니다. smash fac. 값이 1.47 정도가 나오면 여러분의 비거리는 운동이 아닌 이상 더 늘릴 수 없습니다. 다만 1.46 미만으로 나오시는 분들이라면 정타를 때리는 연습을 좀 더 하셔서 놓치는 비거리를 찾으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위에 말씀 드린대로 트랙맨 설치 업장을 찾기 힘들면 실내골프 연습장에 가셨을 때 확인해 보셔도 좋지만 골프존 계열은 클럽스피드를 잘 못 잡고, 볼스피드는 어느 정도 정확하다고 해서 정확한 smash 팩터는 기대하기 좀 힘들다는 썰이 있습니다. 

 

2. 실내골프 연습장 또는 인도어에서 드라이버 비거리 한계를 구하는 방법

 

 음 이 방법은 트랙맨이 없을 때 대체해서 할 수 있는 방법인데요. 간단합니다. 

 

 실내골프 연습장 연습시간이나 인도어에서 PW를 한 다섯개 쳐 봅니다. 그러면 본인의 캐리거리가 나오겠죠. 그 PW 거리에 곱하기 2를 해보시면 그 값이 본인의 드라이버 캐리거리의 한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앗! 니가 뭔데 PW거리의 두 배가 내 드라이버 비거리 한계라고 정하느냐?? 고 반문 당연히 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데이터를 보고 말씀 드리는 겁니다. 위의 표는 2022년도 트랙맨에서 LPGA 전대회에서 측정한 프로 선수들의 각종 클럽 스윙데이터 입니다. 맨위에 오른쪽에 보시면 Driver 캐리거리 199 미터 입니다. 맨 아래 오른쪽 보시면 PW의 비거리 98미터 입니다. 98 * 2 = 196M로 약 3미터 차이가 나지만 같다고 보겠습니다. 

 

 수 많은 프로골퍼 데이터로 봤을 때, PW 캐리거리 * 2 = 본인의 드라이버 캐리 거리의 한계라고 보고 이 공식에 맞는 비거리가 나온다면 더 이상 드라이버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힘 빼지 마세요. 물론 프로골퍼들은 비거리만 늘리려고 하면 이 공식보다 드라이버 비거리를 더 낼 수 있겠지만, 수많은 프로골퍼들의 평균값이 이렇게 나오는 것은 비거리와 방향성 둘 다 잡기 위해 나오게 된 공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꾸준한 근력 운동 없이 드라이버 비거리만 늘리려다 보면 골프 엘보라던가, 오버 스윙을 하게 되어서 골프 스코어를 갉아 먹게 됩니다. 반대로 PW*2보다 모자른 거리가 있다면 드라이버 정타를 못 칠 확률이 높으니 정타율을 높히는 연습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PW 연습을 많이 해서 한 달 사이에 비거리가 5M 늘었다고 들라이버 비거리 10M 바로 찾으려 하시지 말고, 최소한 아이언 전 클럽에서도 5M 씩 거리가 늘었나 확인 후에 드라이버 비거리 10M 찾기 위한 노력을 하셔야 합니다. 제일 짧은 클럽만 5M 늘고 다른 클럽의 비거리는 큰 변화가 없다면 역시나 아직 몸이 준비가 안된 상태입니다.

 

 다만 그래도 드라이버 비거리 1M라도 더 때리고 싶은 열망이 있는 분들은 아래 글 따라가서 한 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극히 적은 노력으로 드라이버 티샷 비거리 늘리기

먼 길을 떠날 때 우리의 머리속을 항상 스치는 단어는 아마도 '지름길'일 것입니다. 골프에서도 마찬가지 일거라 봅니다. 우리는 잘 압니다. 골프를 잘 하기 위해서는 많은 연습과 잔디밥을 먹으

inoks.tistory.com

 

운동, 연습 등 아무것도 하지 않고 드라이버 비거리 향상 시키는 방법

입 바른 소리 먼저 하면, 드라이버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전신의 근력을 늘려 주어야 한다. 그러나 먹고 살기 바쁜 우리에게 연습장 가기도 버거운 현실에서 정론만 따라서는 드라이버 비거

inoks.tistory.com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