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 및 아이언 티샷 잘 하는 쉬운 방법
- 골프 라운드/드라이버
- 2024. 5. 14.
골프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드라이버 비거리, 세컨샷 온그린 시 랜딩 후 골프공 백스핀 발생, 벙커 탈출, 설거지 등등 많겠습니다만, 제가 생각하는 제일 중요한 것은 일관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상황에서 비슷하게 날아가는 비거리 방향으로 스윙을 할 수 있다면 매번 라운드에서 스코어를 줄여 나가는데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가게 되는 골프장을 몇 번 갔는지, 바람이 센지, 땅이 얼었는지, 세컨샷을 할 때 볼의 위치, 그린의 높낮이 등의 변수 때문에 일관성이 떨어질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골프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극단적으로 우측으로 20m 정도의 슬라이스가 동일하게 발생하면 좌측으로 오조준을 하면 되지만 정작 오조준을 하면 스트레이트 볼이 나오는 웃픈 상황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18롤 파72의 코스를 돌면서 최대한 일관된 샷을 할 수 있는 기회가 18번이나 있습니다. 그 것은 바로 티샷을 할 때 입니다. 티샷을 할 때는 골프룰에서 주어진 최고의 선물인 티(tee)를 꽂을 수 있기 때문에 잔디의 영향에서 최대한 벗어나서 일관된 스윙을 할 수 있습니다.
구력이 대충 3년 이상 되면 본인만의 스윙이 정립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티샷에서 변수는 뭐가 있을까요?
아마도 티 높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분들은 티를 꽂을 때 티 대가리에 공을 올려놓고 손바닥으로 꾹 눌러서 티를 심거나, 엄지로 골프공을 누르고 나머지 티를 잡고 눌러 꽂거나 간혹 소지를 쭉 펴서 소지가 땅에 닿을 때까지 티를 심거나 하실 텐데요. 앞으로는 위의 사진 처럼 본인의 드라이버가 제일 잘나가는 높이를 연습장에서 체크 하시고 그 높이를 티에 표시하신 다음에 실제 티샷이 딱 그 만큼만 티가 들어가게 꽂으시면 최대한 본인에게 맞는 티 높이로 최대한 일관된 스윙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또한 파3에서 아이언 또는 고구마 티샷을 할 때, 티를 꽂지 않거나 그냥 티 대가리만 보이게 숏티를 꽂는 분들이 있는데 이 것도 본인에게 맞는 티 높이가 분명 있습니다. 연습장에서 매트바닥에서0mm, 티에서 10, 20, 30mm 정도의 높이 조정을 하면서 7~8번 아이언 샷을 하시면서 꼭 본인에게 맞는 아이언 티샷 높이를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분명 0보다는 높이를 높일 수록 일관된 샷을 하시게 될 분들이 많으실 거라 예상합니다.
시중에는 저렇게 본인의 티 높이를 찾기 편하게 표시된 티들도 팔고 있습니다. 골프 라운드 시 18번의 일관된 샷을 할 수 있는 티높이 찾기~ 지금 당장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